지난 주, 휴가 제한으로 5개월 만에 집에 온 아들 찬영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마음’에 관한 생각, ‘배고픔’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찬영이가 군에 있는 동안 먹고 싶었다는 것을 해 먹여보려고 힘썼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지난 한 주간 어떤 마음으로 보내셨나요? 행복하셨나요? 어떤 사건이나 일, 혹은 주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어려우셨나요? 기대감에 부풀어 하늘을 날 것 같으셨나요? 아니면 미래에 대한 염려로 불안하셨나요?
며칠 전에, 직장에서 고위직 간부를 맡고 계시는 몇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 중 어떤 한 분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요? 사람들은 제가 아주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행복하지가 않아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는데요. 연봉 높은 직장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고, 모아둔 재산은 없고 결혼을 늦게 한 탓에 아이들이 어립니다. 그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 많이 두렵습니다. 두려움이 확 몰려올 때가 많아요.
사모님! 저는 삶의 목표가 행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종교를 믿든 안 믿든 인생에서 더 나은 어떤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모든 행위가 행복을 향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이 질문에 이런 답을 드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바깥의 환경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덧없는 것입니다, 이유가 있는 행복은, 그 ‘이유’라는 것이 언제든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립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행복이 보이지 않을 때, 기쁨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무의식적 희망을 품고 중독성 있는 쾌락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의 이유들은 결코 참된 행복을 만들지 못합니다. 행복과 기쁨의 근원이신 창조주하나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행복은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 안에 행복이라는 의식 상태를 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자주 침투하는 어지러운 마음들, 매일의 번잡한 관심사들, 자기 가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하늘나라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면 행복을 되찾게 됩니다. 더 나아가 진정한 기쁨을 되찾게 되면서 놀랍고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라구요...
청년부 여러분! 우리 모두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행복해지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마음훈련을 통해서 말입니다. 누구나 마음훈련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기쁨의 보물창고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은 보물창고를 잘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이 있으면 지키려고 하지요.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마음입니다.
새번역 잠언 4장 23절은,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생명의 근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자원은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물을 우리 마음 안에 담아 두셨습니다. 마음은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은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고,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행복도 불행도, 사랑도 미움도, 평안도 불안도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마음의 생각에서 미래가 창조됩니다. 마음의 작은 씨앗이 점점 커져 현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무엇을 뿌리고 무엇을 거둘지는 전적으로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의 태도를 바르게 가지면 누구든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도 마음의 보물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어디서나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입니다. 친절, 자비, 관용, 용서, 선함, 용기, 타인에 대한 관심 같은 긍정적인 성품도 마음의 보물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같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신비의 세계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의 복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주도적인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그 마음 상태가 환경으로 반영되어 나타납니다.
새번역 잠언 23장 7절에는, "무릇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의 사람됨도 그러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각은 창조하는 에너지이므로, 그 목표가 되는 대상과 저절로 연결되어 그것이 현실로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저항적이고 비판적이고 조화롭지 못한 생각, 특히 두려움은 창조적인 에너지가 분배되는 데에 가장 커다란 장애물입니다. 그런 장애로 생긴 결과가 바로 인류가 겪는 모든 종류의 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에너지를 제어하고 지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모든 힘의 참 근원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그분을 바로 알 때 두려움을 없앨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들을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주된 마음가짐이라고 합니다. 즉 평소에 하는 생각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겸손한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순종하는 마음을 품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이 따라다닙니다. 온유한 마음을 품으면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겸손한 마음, 순종하는 마음, 온유한 마음은 모두 예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하늘을 품게 됩니다. 하늘의 보화를 품게 됩니다.
바로 우리가 무한한 예수님과 진정으로 하나가 될 때, 마음속 생각의 힘으로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능력이 자신에게 부여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될 때, 두려움은 사라지고 하나님께로부터 타고난 권리를 행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하나님께로부터 타고난 복을 읽어드리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현대인의 성경 신명기 28장 1-13절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고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충실히 지키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면 다음과 같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에서도 복을 받고 일터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자손이 번성하고 농사가 잘 되고 가축이 증식하며
먹을 것이 풍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는 일마다 복을 받아 다 잘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치러 오는 여러분의 원수들을 여러분 앞에서 패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여러분을 공격하려고 떼를 지어 쳐들어왔다가 사방 뿔뿔이 흩어져 달아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셔서 여러분의 창고가 가득 차게 하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주실 땅에서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분이 명령하신 모든 것을 지키면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여러분을 그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모든 민족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자기 백성으로 택한 것을 보고 여러분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주겠다고 여러분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에서 여러분에게 많은 자녀와 수많은 가축과 풍성한 농작물을 주실 것이며
또 하늘 문을 열어서 철따라 단비를 내려 곡식이 잘 되게 하시고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많은 민족에게 빌려 주기는 해도 빌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키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머리가 되게 하고 꼬리가 되게 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함께,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마음을 훈련하여,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 기쁨을 삶 속에 실현해 보도록 해요!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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