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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을 빌리라 -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리고 먼저 자신을 비우신 분 빈 그릇을 빌리라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리고 먼저 자신을 비우신 분— 기독교 설교 강의문 (약 40분 분량) 본문 | 열왕기하 4:1-7 · 빌립보서 2:5-8 · 창세기 1:1-2여는 말 |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강단이 아니라 싱크대 앞에서 시작하겠습니다.특별히 나쁜 일이 있었던 날이 아닙니다.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누가 상처를 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하다가, 빨래를 개다가, 문득 마음 한구석에 슬며시 불편함이 묻어납니다. 손은 익숙하게 움직이는데 마음은 어딘가 텅 빈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개 이 순간을 지나쳐 버립니다. 이어폰을 꽂고 다른 소리로 그 자리를 덮습니다. 혹은 이렇게 자책합니다. "믿는 사람이 왜 이럴까. 감사가 부족한가 보다." .. 2026. 10. 23.
관찰이 만드는 세계— 보이지 않는 법칙에서 깨달음까지 관찰이 만드는 세계— 보이지 않는 법칙에서 깨달음까지여는 말여러분, 오늘 저는 질문 하나로 강의를 시작하려 합니다."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세계는, 정말로 나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상하게 들리실 겁니다. 저기 앉아 계신 분, 손에 든 물컵, 창밖의 하늘 — 이 모든 것은 제가 눈을 감아도 그대로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물리학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면, 이 상식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2500년 전 한 사람이 이미 같은 결론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바로 붓다입니다. 오늘 저는 세 가지 문을 통해 하나의 방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려 합니다. 첫 번째 문은 관찰, 두 번째 문은 차원, 세 번째 문은 잠재의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 모든 것이 왜 죽음과 재탄생, 그리.. 2026. 10. 22.
온 영과 혼과 몸으로 달리는 경주 — SEOUL PLUS 10K를 앞두고 드리는 강의 설교 본문 말씀히브리서 12:1-2 /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12-13 /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함께 읽을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23, 고린도전서 6:19-20, 고린도전서 9:24-27들어가며: 머리와 마음으로 살던 사람들이 몸으로 달리기를 배우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번 10월 .. 2026. 10. 22.
10K를 달리는 모든 이에게 — SEOUL PLUS 10K와 마라톤 입문 강의 여는 이야기: 10킬로미터, 우리가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거리여러분, 10킬로미터는 얼마나 먼 거리일까요? 서울 지하철로 치면 대략 일곱에서 여덟 정거장입니다. 걸으면 두 시간, 천천히 달리면 한 시간 남짓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내가 그걸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까?" 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분이 분명 계실 겁니다. 먼저 한 가지를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강의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라는 응원만 드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달리기가 몸에 정말 좋은지, 나이가 들어서 뛰어도 괜찮은지, 무릎은 정말 망가지지 않는지, 연구가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 근거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 위에서 대회 전날부터 결승선을 지나 회복하는 날까지, 실제로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짚어 드리..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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