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신세계 상품권으로 장을 보다...
작년 초겨울, 환갑 선물로 신세계상품권을 받았다.사랑하는 권사님께로부터 상품권을 받고,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서,권사님이 가장 필요하다시는 커피 상품권을 선물해 드리기도 하고, 권사님이 드실 면류와 좋아하시는 고기를 사다드리기도 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다.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 설 명절을 맞아, 온가족이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누워계신 친정엄마를 뵙고,선물 받은 상품권으로 먹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스타필드 수원으로 향했다.트레이더스로 가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3주가 다 되도록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엄마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내가 누구인가'를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있다.그리고 읽고 있는 수많은 책들 속에서 진정으로 내가 원..
202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