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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신앙공동체의 평화와 성숙을 위한 자기성찰 교육 》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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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 Div. 3학기 과정을 밟는 중에 수강했던, '기독교교육학 이해'의 기말과제이다. 

 

 

◆ 들어가는 글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신앙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는 복음전파와 구원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기독교의 중요한 가르침인 이웃사랑과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생각해 볼 때 이웃, 사회, 국가에서 평화를 이루는 기능도 당연히 중요한 기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30여 년간의 목회현장에서 맞닥뜨렸던 허다한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이것은 성도님들과 함께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구나’라고 진단했던 것, 그리고 내가 목회자가 되어 성도들을 교육한다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질문하며 건강한 교회 만들기의 프로젝트(project)를 실시하려고 한다.

 

신학을 비롯한 여러 심리학을 사용한 제임스 파울러의 신앙발달 이론에 비추어, 현대 이상심리학에서 다루는 정신장애의 일부를 교육함으로서, 갈등과 분쟁상태에 있는 신앙공동체가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배타성, 공격성, 이분법적인 성향이 강한 신앙공동체가 성숙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개신교 신앙공동체들의 갈등의 대상과 분쟁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 원인으로만 돌리기나 한 사람을 분쟁의 문제를 일으킨 사람으로 돌리기는 매우 어렵다. 갈등의 내용으로 보면 신앙공동체의 구성원 간의 신학적인 관점의 차이나 정치적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으며, 신앙발달/성숙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일 수도 있고, 혹은 개인의 심리적 갈등 혹은 대인관계 문제일 수도 있다.

 

정신장애의 다양한 양상을 살피고 교육함으로서, 신앙공동체 구성원 모두 자신을 돌아보며 문제의 근원에 접근할 뿐 아니라, 나 자신과 타인을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한다.

 

◆ 몸 되는 글

 

최근 개신교 신앙공동체 내부의 갈등과 분쟁문제, 배타성, 비판성, 공격성, 이분법적 성향과 같은 미성숙한 신앙의 문제는, 개신교 내부의 문제를 넘어서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모습이 아닌 거꾸로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를 지켜보면서, 신앙공동체의 분쟁, 미성숙의 문제를 심리적인 문제와 신학적인 문제가 상호결합된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신앙공동체 구성원들의 관계 역학을 따져볼 때,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의 지도자와 경계선 인격장애의 구성원들이 만나게 되는 경우에 갈등과 분쟁이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한국교회의 교세가 현재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원인이 다양하게 있지만,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특히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그 지도를 받고 있는 교인들의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 때문’이고 ‘자기를 알아달라는 이들의 몸부림이 애처롭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신앙공동체 내에서 건강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맺는 경우가 발생한다. 신앙공동체 안에서 활동하면서 자기를 내세우거나, 자랑을 늘어놓거나, 지나친 자기과시를 하기도 하고, 거만한 언행을 보이거나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을 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를 가진 구성원들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평가가 나오는 경우에는 견디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 때 진심으로 조언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주변에 예스맨들이 포진하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하거나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힘들게 된다. 특히 지도자가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를 가질 경우, 다양한 정보보다는 자신이 듣고 싶은 정보만 자꾸 듣게 되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게 되기도 하며, 주변에 훌륭한 인재나 구성원들을 잃게 되기도 한다. 또한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를 가진 지도자들은 공감능력도 현저히 떨어져서 타인을 이해하거나 감정적으로 헤아리는 능력이 부족하고, 오히려 구성원들의 마음에 불편함이나 분노를 일으키는 일방적인 결정을 해서 신앙공동체 내의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앙공동체에서는 구성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의지 욕구가 실제로 눈에 보이는 지도자에 대한 의존욕구와 융합이 되어서 강화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대 한국사회에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개신교 신앙공동체 내부에도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구성원들은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지도자 혹은 다른 구성원들과 권력다툼을 종종 벌이기 때문에, 자기애(自己愛)적 인격장애를 가진 지도자를 만나게 되면 크게 충돌하게 되어서 분쟁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구성원들은 다른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 평소에는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으로 활동을 하면서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지도자들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경계선(borderline)이라는 표현은 신경증(neurosis)과 정신증(psychosis)의 경계선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고,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용어는 이분법적이고 판단적인 용어로 간주되어서 사용하기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구성원의 경우에는 정상과 비정상의 모습이 공존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매우 불안정한 패턴을 종종 보인다. 간혹 충동적이거나 폭력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지도자에 대한 음모성의 소문을 퍼뜨려서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공동체이든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DSM-Ⅴ)에 경계선 성격에 대한 설명이 아홉 가지가 제시되어 있는데, 신앙공동체의 경계선 성향 구성원의 행동과 대인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중 세 가지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특징은 유기공포, 즉 자신이 상대방에 의해서 버림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공동체 내의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하거나 버릴 수도 있다는 가상의 두려움 때문에 그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기 전에 미리 자신이 상대방에 대해서 나쁜 소문을 퍼뜨리거나 상대방을 버리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신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두 번째 특징은, 대인관계 방식에 있어서 상대방을 극단적으로 이상화(理想化)하거나 극단적으로 평가절하(平價切下)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이다. 자신이 이상화하는 신앙공동체의 지도자에게 무한한 관심과 총애를 받고 싶은데, 그 욕구가 거부되거나 좌절되면 자신도 모르게 즉각적으로 지도자를 공격하고 평가절하를 하게 된다. 세 번째 특징은, 경계선 성향의 구성원들이 공동체 내에서 종종 정체성 혼란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아상이나 자아개념이 확실하지 않고, 위험한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을 직면하게 되면 현실검증에 손상을 입어서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이 외에도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구성원들은 정서적 불안정성, 만성적 공허감, 무절제하고 무분별한 알코올 중독, 성중독, 신용카드사용 중독, 분노조절의 어려움, 상대방을 조종하기 위한 자살 시늉/시도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신앙공동체의 구성원이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심리적인 문제가 영적인 성숙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성숙은 건강한 지도자와 건강한 구성원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한 지속적인 과정으로 형성되어 갈 수 있다. 그렇게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만들도록 상담적인 개입도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는 영적인 성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학적, 교육적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앞서 잠시 언급한 파울러의 신앙발달단계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종합적-전통적 신앙(3단계)에서 개별적-성찰적 신앙(4단계)을 거쳐서 결합적 신앙(5단계)로의 성숙의 과정인데, 3단계와 다른 4단계와 5단계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은 분명한 정체성(identity), 자기성찰능력, 개방성과 수용능력이다.

 

<파울러의 신앙 단계>

     단계
                                                                               특징
  제0단계
미분화된 신앙(태어나서~3세) : 신앙의 기초가 되는 덕목들이 형성되는 시기
  제1단계
직관적-투사적 신앙(3~7세) : 외부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상상들을 투사하여 판단하는 시기,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신앙적 행동, 태도를 배우는 시기
  제2단계
신화적-문자적 신앙(7~12세 초등학교 시기) :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야기나 신앙, 관습 등을 스스로의 힘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소속감이 중요한 시기
  제3단계
종합적-전통적 신앙(청소년기) : 가정을 넘어서서 학교, 일터, 또래집단, 거리, 대중매체 등이 삶의 자리에 들어오며 개인의 경험이 크게 확장되는 시기, 전통에 순응하는 삶의 자세를 배우는 의존적인 시기
  제4단계
개별적-성찰적 신앙(청년기) : 자신의 관점에서 스스로 신앙을 가지려고 애쓰며 자신의 신앙에 대해 반성하며 자주적인 결단에 의해 실존적인 신앙을 가지려는 단계
  제5단계
결합적 신앙(30대 중후반) : 신앙의 내적인 성숙의 시기로서, 자신의 신앙적 입장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면서도 결코 폐쇄적이지 않으며 다른 입장과 가능한 한 대화하려고 애쓰는 단계
  제6단계
보편화된 신앙 : 현실적으로 거의 도달할 수 없는 단계로서, 모든 존재를 포함하여 온전히 자신의 신앙에 따라 사는 모습을 나타내는 단계

 

신앙공동체가 추구할 수 있는 성숙한 단계의 신앙은 결합적 신앙인데, 제임스 파울러는 지속적으로 성숙하는 과정을 통해 결합적 신앙(5단계)으로까지 신앙공동체와 구성원들이 성숙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면, 세상과 신앙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반대, 갈등, 양극성, 모순 등 공존하기 힘든 것을 기꺼이 수용하고 화해하는 능력을 통해서 자기 마음의 평화, 타인 혹은 타 공동체와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진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면서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헌신을 하면서도 동시에 타인, 타 집단, 인류전체를 위한 관심, 열정, 헌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인생은 영혼의 병을 치료받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영혼의 병의 핵심 내용은 하나님과 영생과 절대 평안에 대한 무한한 갈증과 열망이다. 절대 평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인격의 성장과 성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병적인 증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있으며, 자주적이고 건설적으로 자기 생활을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성숙한 인격체를 갖추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반하여 정신장애는, 개인의 인지, 감정조절, 또는 행동에서 나타나는 임상학(臨床學)상 의미 있는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으로, 정신기능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적‧정신적, 또는 발달과정에서의 기능장애를 반영한다. 정신장애는 대개 사회적‧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활동에서의 의미 있는 고통과 기능장애와 관련된다.

 

영성(靈性) ⇒ 靈(하나님과의 연합, 합일, 신비, 하나님을 아는 지혜 etc) + 性(성품, 성격, 인성)

 

영(靈)과 성(性), 두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될 때 영성(靈性)이 되는 것이다. 인격적 발달 없이 영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없다, 성품의 변화 없이 영적인 변화가 있을 수 없다. 정상적인 판단, 자기에 대한 명확한 분별과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인성의 개발, 기도, 말씀이 중요한 만큼, 강박성 ‧ 회피성 ‧ 자기애성 ‧ 편집성이 내 안에 없는지 분석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려고 한다.

<1주> 【공개강좌】Ⅰ. 주요 주제 : 정신장애와 자기성찰

Ⅱ.
세부 주제

<2주>
불안장애와 나
<3주> 강박장애와 나
<4주> 우울장애와 나
<5주> 양극성 장애와 나
<6주> 성격장애와 나
<7주> 내면 여행 ⟶ 격문 만들기
<8주> 깊은 기도

Ⅲ. 일시 : 2023년 10월 4일(목) ~ 11월 19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총 8주

Ⅳ. 장소 : 사당중앙교회 2층 성전

Ⅴ. 대상 : 평신도 임원과 입교인
(우리 교회의 제1차적 의회의 당회인이 된 분이면 누구나)

Ⅵ. 진행 방식 : 전문 강사 강의& 그룹 나눔과 그룹 발표, 느낌 나누기, 깊은 기도

참석하신 분들께 대접할 다과(목회자 가정에서 구운 빵과 쿠키, 내린 원두커피와 다양한 음료, 과일)가 준비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변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변해간다. 하나님은 고난과 연단을 통해 훈련하신다. 인격이 건강하지 않으면 교회가 고난 받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므로 교회에 문제가 있으면 갈등이 된다. 모든 공동체가 갈등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나)의 불안을 당신(너)에게 투영하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인격장애는 관계의 병이다.”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것이다. 내 안에 발견되지 않은 장애를 발견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 개발 없이, 성품 개발 없이, 하나님과 관계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먼저 자신을 잘 살펴서 불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 평안한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심을 잘 유지해야 한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내 불안을 상대방에게 투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상대의 최선을 믿어주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해야 한다! 건강한 정신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그 은총 안에 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는 지면(紙面) 관계상, ‘정신장애’ 교육내용의 간단히 소개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실제 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내용을 아주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 내용들이 너무 방대하여 이 지면 안에 실을 수 없으나,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인간 내면의 모습’과 ‘희망찬 치유의 정보’를 많이 확보하고 정리해 두었음을 밝힌힌다. 또한 ‘정신장애 교육’과 더불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자신의 내면 여행’과 창조주이신 하나님아버지께 내면여행 중의 아픔을 토로하는 ‘깊은 기도’의 훈련도 함께 이루어가겠다.

     교육내용
                                                                     간단한 내용 소개
1. 불안장애
병적인 불안으로 인하여 과도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거나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광장공포증, 사회불안 장애, 공황장애,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무언증이 이에 속한다.)
 2. 강박장애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강박사고로 현저한 불안과 고통 을 초래하거나 그에 따른 강박행동(예: 손 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숫자 세기, 마음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등)을 어쩔 수 없이 행해야만 하는 것으 로 느끼는 것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장애
3. 우울장애
슬픔, 공허감, 짜증스러운 기분과 그에 수반되는 신체적⸱인지적 증상으로 인해 개인의 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부적응 증상을 의미. 자신감과 자존감이 감소하고 죄의식과 쓸모없다는 느낌, 미래를 황량하고 비관적으 로 보는 경향, 자기 자신을 해치거나 자살행위 또는 자살 생각, 수면장애, 식욕성욕 등의 감퇴의 증상이 나타나는 장애
4. 양극성 장애
기분상태의 변화가 심해서 우울증상과 조증(躁症)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 제1형 양극성 장애는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고양되고 행동과 에너지 수준 이 과도하게 증가되는 조증 삽화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장애로서 사회적 적응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된다. 제2형 양극성 장애는 조증 증상이 경미 한 형태로 나타나는 경조증 삽화와 더불어 주요 우울 삽화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
5. 성격장애
부정적인 성격특성으로 인하여 사회적 기대에 어긋난 이상행동을 지속적 으로 나타내는 경우. 특정한 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적 증후군과는 달 리, 성격장애는 어린 시절부터 점진적으로 형성되며 이러한 성격특성이 굳어지게 되는 성인기(보통 18세 이후)에 진단된다. A군 성격장애는 기이 하고 괴상한 행동특성을 나타내는 성격장애로서 편집성 성격장애, 분열성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B군 성격장애는 극적이고 감정 적이며 변화가 많은 행동이 주된 특징으로서 반사회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C군 성격 장애는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지니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회피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6. 격문 만들기
그동안의 내면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 자신의 문제와 아픔& 진찰된 마음 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올리는 회개와 다짐의 격문을 작성한다.
7. 깊은 기도
매주 강의 후에 갖게 되는 기도 모임에서 각각의 장애와 희망찬 치유의 정보, 그에 따른 성경말씀을 읽고(reading), 곱씹어서 묵상하고(meditation) 주님의 얼굴을 뵈옵고자 하는 갈망으로 아뢰고(prayer), 자신의 사고나 의 지가 단순하게 되어 오직 하나님에게만 집중되어 주님 안에서 쉼을 그 목 적으로 하는 관상(contemplation)에 이르는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진행 방식 : 전문 강사 강의& 그룹 나눔과 그룹 발표, 느낌 나누기, 깊은 기도, 애찬
1부 : 전문적인 목회상담가이면서 임상 경험이 많은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는다.
 
2부 : 그룹별 모임

① 교재를 있는 그대로 읽는다.

② 교재를 읽는 동안 자기에게 다가오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

③ 그룹으로 나누어 자기가 밑줄 친 부분 중 한 가지씩만 이야기를 나눈다.

④ 그룹 나눔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분반할 수 있다.

⑤ 그룹에서는 사회자와 서기를 정하여 서기는 그룹에서 나눈 이야기를 기록한다.

⑥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자기가 밑줄 친 부분 중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더 나눈다.

⑦ 모든 그룹이 함께 모여 각 그룹의 서기가 기록한 것을 발표한다.

⑧ 각 그룹에서 패널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⑨ 느낌 나누기를 한다. 전문 강사가 인도한다.

⑩ 기도회를 한다. 자신의 아픔을 하나님아버지께 아뢰는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⑪ 그룹별로 격문(檄文)을 만든다.

⑫ 목회자 가정에서 준비한 다과로 훈훈하고 풍성한 만찬을 한다. 자신의 실체와 마주하는 아픔과 고통 의 시간에 직접 내린 원두커피의 향과 갓 구운 빵과 쿠키의 냄새로 마음의 평안함을 누리고 치유&회 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위원 모두는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섬긴다.
 

 

신앙공동체의 평화와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 목회적인 측면에서의 공감과 직면을 균형 있게 제공하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취지이다. 공감은 지도자와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욕구이고, 직면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공감만 제공하고 직면이 없을 경우에는 공동체의 변화와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회 성도들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 상담과 훈련은 부드럽고 친절하게 공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신앙공동체의 평화와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교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직면을 통해 자기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신과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관철시키려 드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하는 것,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자신의 문제를 볼 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는 것, 나만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검토해 보도록 요청하는 것, 자신의 현재의 처지와 관계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일관성 없거나 불일치한 행동을 교정하여 스스로 자기 삶을 책임지고 살아가도록 돕는 것을 경험하여, 개인적 성장을 가져오게 하고(딤전 4:16), 성숙을 위한 격려가 되는 것(딤전 5:19-20), 참여자가 자신의 문제 상황에 대해 더욱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서로 권하며(롬 15:14),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는 것(골 3:16)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평화와 성숙이 있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쟁 시의 개입도 매우 중요하지만, 갈등과 분쟁, 미성숙한 신앙의 모습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과 사후 돌봄의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전에 예방하는 일은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심리학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목회자나 평신도 지도자를 선출할 때 예를 들면 성격, 기질, 심리상태 등에 문제가 없는지 신중한 검증과정을 통한 자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도자 후보자가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는 그에 대한 보상 심리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특권의식과 대인관계의 착취 양상이 나타날 수 있고, 겸손하지 않은 모습으로 신앙공동체를 상하 수직적인 관계, 폐쇄적인 의사소통의 조직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공감능력의 부족 혹은 부재로 인해서 신앙공동체 내에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나면, 사후 돌봄의 훈련도 실시할 것이다. 신앙공동체를 마치 가족과 같이 믿고 생활하던 구성원들 중에 갈등과 분쟁 문제 때문에 공동체를 떠난 경우, 트라우마와 깊은 상처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과정도 필요하겠다. 신앙공동체 내에서 굳게 믿었던 형제자매와의 관계의 깨어짐과 단절, 그로 인한 배신감, 공동체를 잃은 것에 대한 깊은 상실감 등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것 이상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그런 아픔을 잘 어루만지고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신앙공동체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구성원들과 공동체에서 자라는 다음 세대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사후 돌봄도 무척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들은 더 상처를 깊이 받기가 쉽고, 영적인 성인아이가 되어서, 성인세대가 되었을 때 건강하게 신앙공동체를 이끌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질 확률이 있다. 마치 갈등이 심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부모의 역기능적인 갈등해결 방법을 반복하는 세대 간 전수 과정을 겪는 것처럼, 신앙공동체 내의 역기능적인 해결과정을 보면서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앙공동체의 평화와 성숙을 위한 이번 교육에, 잘 계획된 신학적 성찰과 토론을 가질 것이다. 강의와 임상적 패러다임도 중요하지만, 신앙공동체 전체의 관계적이고 과정적인 프레임을 사용해서 건설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신학적 성찰은 그리스도인과 신앙공동체의 정체성, 삶/존재의 이유와 목적, 신학적/신앙적인 주요주체에 대해서 비평적인 질문과 고민을 통해 더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 과정이다. 특히 깊은 자기성찰 능력, 개방성과 수용성 등을 가지고 사도바울이 했던 것처럼 본질적인 것에는 통일성을 촉진하고, 비본질적인 것에는 다양성을 허락하는 유연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구성원들 자신에 대한 질문을 하며,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소명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심각하게 성찰해 볼 것이며, 이에 따라 자신들의 공동체가 진정한 신앙공동체로 모였는지, 친교모임으로 모였는지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인간관계의 장을 만들기 위해 모였는지, 스스로를 비평적으로 솔직하게 직면하고 돌아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신앙공동체와 구성원의 신앙의 성숙을 촉진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파울러의 신앙발달 단계 이론에 나오는 질문을 사용해서 구성원의 신앙발달 성숙도에 대한 확인을 해 보게 할 것이다. 파울러가 사용했던 질문의 예는,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거나 믿음을 가질 때, 그 결단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안내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당신은 어떤 결정을 위한 승인 혹은 확신을 구할 때 누구를 찾는가?”, “당신의 삶의 의미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누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당신의 정체성과 신앙의 활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누가 당신에게 중요한 인물인가?” 등이다.

 

그런 질문을 받게 되는 경우, 종합적-전통적 신앙(3단계)의 모습을 보이는 신앙공동체의 구성원이 언급하는 권위의 중심에는 주로 지도자의 직접적인 조언, 다른 구성원이 전해주는 하나님의 뜻, 신앙공동체 안의 다른 구성원들의 의견 등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서 타인을 의존하는 수동성의 패턴이 등장할 것이다.

파울러의 신앙발달 성숙도에 대한 질문을 사용하는 것, 종합적-전통적 신앙, 개별적-성찰적 신앙, 결합적 신앙 각각의 모습과 한계점 등 파울러의 신앙 성숙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나누는 것, 신앙을 하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한 지속적이고 치열한 고민과 질문을 하는 이번 교육은, 성숙하도록 돕는 데에 커다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아울러 깊은 기도 훈련도 함께 실시하려고 한다. 이미 여러 차례 ‘렉시오 디비나’에 관한 훈련을 나누고 있기에, 묵상의 단계에서 자신의 내적 상태와 생활 방식과 삶의 현실을 비추어 보는 것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묵상 중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기쁨 ⸱ 감사 ⸱ 찬양 ⸱ 사랑 ⸱ 미움 ⸱ 분노 ⸱ 탄식 ⸱ 후회 ⸱ 슬픔 ⸱ 간구 ⸱ 결심 ⸱ 다짐 등을 기도로 아뢰고 난 후, 하나님의 품 ⸱ 하나님의 현존 ⸱ 영원한 안식과 쉼의 장소에서 누리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 나가는 글

한국교회에서 성장한 그리스도인들의 경우에는 신앙공동체 내에서도 타인 혹은 타 공동체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모습보다는 경쟁, 성취, 성공만을 강조하는 가르침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기 때문에 배타성, 공격성, 이분법적 성향의 모습은 당연한 모습으로 정당성을 부여받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공동체 내에서도 평화로운 방식으로 대화하고, 감수성을 키우고, 노력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아울러 지면 관계상 이번 연구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성도들과 반드시 나누며 교육해야 할 것은 생명과학 & 행동과학으로부터 얻어진 인간 고유의 특성(In-born tendency)에 대한 지식이다. 생명과학의 한 부분으로부터 인간 고유의 특성에 대한 통찰과 원리를 얻어서 교육에 활용해야 한다고 사료(思料)된다. 여기서 생명과학이라 함은, 생명 현상을 대상으로, 생명의 본질을 이해하고 규명하며 그 성과를 인류복지에 응용하는 종합과학이다.

사람은 모두 자신의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다.

사람은 저마다 타고 난 고유의 특성(In-born tendency)이 있다고 한다! 똑같은 사건이나 상황이라 할지라도 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매우 다르고 특정한 일을 하고자 하는 동기들도 저마다 다 다르다. 또한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 다르듯이 심리적인 면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의사를 결정짓는 방법 혹은 보다 편안하게 느끼는 라이프 스타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심리적인 선호 경향이 다르다. 그리고 저마다 타고난 기질도 많은 특성상의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개개인의 특성이 하나님의 선택이지 '나'의 choice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것이라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사람은 ‘영’으로서 ‘혼’을 가지고 ‘육’ 가운데 거하는 자이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의 모든 생각과 행위에 잠재적으로 작용하는 독특하고 다양한 관점, 동기, 심리적 선호 경향, 기질 등의 결합과 그에 따른 특성 및 차이점 등, 개인의 행동 표집을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측정하여 개인 간의 차이를 평가함으로써 목회상담자를 찾아온 내담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고유의 특성(In-born tendency) 중에는 약점(弱點)이 포함되어 있다. 이 약점을 통해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를 부지기수로 보아왔다. 사람은 자신의 약점 때문에 처절한 피눈물을 흘려보고 한탄&절망해 보아야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 때 하나님과 진정한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짐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강점(強占)도 주시고 약점(弱點)도 주신 이유는, 노력해도 안 되는 약점이 있어야 하나님을 찾기 때문이 아닐까?!!! 거룩한 힘(divine power)은 자기의 약점으로 처절히 눈물을 흘린 후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관문들을 통과하면서 말이다.

 

* 6주차에 하게 될 ‘내면 여행 후의 격문 만들기’를 준비하며, 나 자신이 먼저 격문을 만들어 보았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개인, 교회와 성도가 각자가 처한 곳에서 문제의 근원을 바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문제의 근원은 결국 교회를 교회답게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로 바로 세우고, 목회자는 목회자답게, 성도는 성도답게 바로 서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회복'과 더불어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 자신에 대한 격문(檄文)

 

사랑의 주님!

1. 경건한 성도들, 행복한 가정들, 건강한 교회, 소망 찬 사회를 만들어 나가지 못한 나를 먼저 회개합니다.

2. 나의 생각과 판단대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평생 지구본을 내 옆에 두어 지구본을 돌 려보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겸손하게 살게 하옵소서.

3. 경건한 삶과 아울러, '맘씨' '말씨' '솜씨' '맵씨'가 있게 하옵소서.

4. 유머를 알고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감사로 누릴 줄 알게 하옵소서.

5. 이웃의 실제적인 필요를 즉시 인식하고 그 필요를 채우는 데에 민첩하게 하옵소서.

6. 자아훈련을 잘하여, 시간과 재능과 물질과 은사를 바르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7. 성도들로 하여금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위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8. 신실함과 배려심, 강한 책임감과 아울러 과단성 있는 모습으로 변화를 추구하게 하옵소서.

9. 영원한 생명(永生)을 알고 있는 자녀답게,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그의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10.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나의 자랑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1.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통하여 선한 일에 친 백성이 되라 말씀하신 것처럼, 이웃의 삶에 더 깊은 관심 을 가지고 돌볼 수 있게 하옵소서.

12. 성숙하고 성령 충만한 인격으로, 성도들의 변화와 성숙에 바른 동기를 부여하게 하옵소서.

13. 진리를 이론적, 논리적, 체계적으로 잘 배워서 바르게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14. 주변 환경과 상황에 마음 쓰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가치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게 하옵 소서.

15. 예수님처럼, 남들이 볼 수 없는 세계를 감각적으로, 논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 위해, 실력과 분별력을 키 우게 하옵소서.

16.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하여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존재하 게 하신 목적대로 잠재된 에너지를 다 사용하게 하옵소서.

17. 일을 조직하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능력과 아울러, 인간 중심의 가치와 사람들의 관점&감정을 잘 고려하여, 주위에 새바람&신바람을 불게 하는 조력자가 되게 하옵소서.

18. 병든 자와 약한 자를 찾아가는 헌신된 위로자로 섬길 때, 직관력과 창의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하게 하옵소 서.

19. 주님의 은혜를 전하는 믿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때 인화와 동료애를 중시하여, 공동의 이익을 가져오는 하나 님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20. 깊은 기도와 말씀 묵상에 균형을 잡아, 성령 충만한 가운데 참된 소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도에 대한 격문(檄文)

 

21. 하나님은 너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는데, 맛을 잃어버려 세상에 오히려 혼란만 주었음을 회개합 니다.

22. 하나님은 나를 섬기는 성도로 부르셨는데, 나의 이름만 드러내는데 힘써 왔음을 회개합니다.

23. 땅의 것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위엣 것을 바라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4.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달아 아름다운 삶의 변화를 이루어 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5. 하나님이 창조를 파괴하는 내 속에 생각의 습관, 감정의 습관, 언어의 습관, 반응의 습관 등 나쁜 습관을 내 려놓고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6.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을 지라도,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기뻐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7. 슬픔이나 어려움이 올 때에 깨어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8. 내 뜻대로 안될 때 마음이 상하는 대신 감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9. 남을 나보다 더 귀히 여기는 자가 되어 판단하는 대신, 사랑하고 섬기고 용서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30. 내 뜻대로 살려는 자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 할 때, 또한 악한 생각이 나를 침범하려 할 때 자아와 악한 생각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과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에 대한 격문(檄文)

 

31.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음을 회개합니 다.

32. 교회 부흥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아니라 자기를 드러내려는 인간적인 욕망이었음을 회개합니다.

33. 말씀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여 아름다운 삶의 변화를 이루어가는 언약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4. 기도의 불꽃이 타오르는 낙타무릎으로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대하는(기다리는) 믿음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5.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주님을 기뻐하며 그 분의 영광을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예배 공동체가 되게 하옵 소서.

36.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세워 가시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7.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명으로 무장된 인재를 길러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미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8. 성령의 교통하심 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는 사랑 공동체(행복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39. 날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섬기는 거룩한 산제사로 영적예배를 드리는 밀알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40. 땅의 끝에서, 날의 끝까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사명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41. 땅의 것을 포기하고, 위엣 것을 바라는 천국백성들의 소망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42. 교회 덩치만 키워나갔지, 주님 앞에선 믿음의 인격자를 만들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43. 사회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44. 청년들의 알바 생활, 비정규직으로 고통당하는 노동자를 돌아보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45. 교회의 해외 선교가 문화적인 편견과 몰이해로 오히려 선교의 문을 닫게 만들었음을 회개합니다.

46. 교회의 존재 이유인 선교가 나를 비우는 섬김의 확장이기에, 이웃과 사회와 민족과 세상을 향하여 섬 김의 확장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47. 한국 사회의 급격한 분열의 현실 속에서 교회가 영적인 연합의 방주가 되게 하옵소서.

 

목회자에 대한 격문(檄文)

 

48. 내 뜻대로 살려는 자아를 내려놓고 목자장이신 예수님과 하나님나라를 바라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49. 날마다 십자가를 통과한 목회자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가 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게 하옵소서.

50.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예배의 현장과 치유와 성숙을 목적으로 각 사람을 가르치고 권면하는 목회의 현 장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51. 학교에서 거리에서 직장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 도록 젊은이 선교에 마음을 다하게 하옵소서.

52. 교회의 존재 이유인 선교가 나를 비우는 섬김의 확장으로 여기고, 이웃과 사회와 민족과 세상에 있는 영혼 을 구원하는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53.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교회의 성도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이 지금 하시고 싶어 하시 는 일에 힘쓰게 하는 세상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키우게 하옵소서.

54. 맡겨주신 모든 성도들이 기름을 준비하였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주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슬기로운 주님 의 신부로 살아 갈 수 있게 하옵소서.

55. 맡겨주신 모든 성도들이 각각 주님 앞에 설 때,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잘했다 칭찬받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도록, 성령님을 의지하며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게 하옵소서.

56.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자리로부터 멀어진 것을 회개합니다.

57.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는지 따라가는 것이 목회자의 길인데, 자신을 추구하였음을 회개합니다.

58. 목회자가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하여 세상과 떨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 한가 운데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59. 목회자가 모든 일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먼저 성령님께 간구하는 자리에 서야 하였는데, 일상의 분주함 을 추구하였음을 회개합니다.

60. 자신의 전한 말씀과 삶의 모습이 일치하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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