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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을 읽는 중이다...② 우리는 어떤 종류의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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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슨 처치 지음, 최경규 옮김 / 정신세계사 -

 

 

 

다가오는 매 순간, 다가오는 날과 달과 해 들, 아니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어떤 종류의 세상을 만들어갈 것인가?

 

과거 수 세가 동안 우리는 생존의 몸부림 속에서 공포와 분노, 비탄, 경쟁, 수치, 죄악, 적대와 온갖 형태의 갈등을 일으켜왔다. 우리 인간은 무수한 세대에 걸쳐 그런 종류의 생각이 초래한 물질적 상황들을 경험해 왔다.

 

우리는 그것이 일으킨 고통을 보아왔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새 로우 세계를 그려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 세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나면, 우리는 그것을 창조하도록 도와줄 생각과 느낌과 경험과 신념을 선택하기 시작한다.

 

현실을 창조해 내는 마음의 엄청난 잠재력을 깨닫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기를 택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할 때, 우리는 자신의 현실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의 현실을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불행과 고통의 힘, 곧 자신이 두려워한 그 어두운 세계를 다름 아닌 자신이 스스로 창조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생존의 요구에 쫓겨 다니는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엄청난 상황을 이끌어왔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는 자신의 힘을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달리 선택한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먼저 자신의 개인적 현실을 모양 짓는 데 사용하고, 그다음에는 집단적으로 지구의 현실을 창조해 내는 데 사용할 것이다. 

 

3장, 4장, 5장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 3장 ㅣ 감정이 환경을 형성한다

 

감마파  ◾감마파는 가장 최근에 발견된 뇌파다. 감마파는 뇌의 모든 부위로부터 오는 정보를 동기화하여 통합시키는 일에 관여한다. 예를 들면, 몇 주일 동안 괴롭히던 문제에 대한 통찰이 번쩍 떠올랐다면, 어려운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해낸 만족감이 들 때, 아이들이 놀 때나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 작곡가가 대작을 작곡할 때 동기화된 뇌 기능, 이때 나타나는 것이 감마파이다.

◾감마파는 베타파가 끝나는 25헤르츠에서 시작하여 100헤르츠 너머까지 올라간다.

아주 높은 수준의 지적 기능, 창의성, 통합, 극치 상태, 그리고 '통달(in the zone)'의 느낌과 연관되어 있다.
지복(bliss)의 상태이다.
베타파 ◾베타파의 주파수 범위는 13~25헤르츠다. 베타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13~15헤르츠의 낮은 베타파는  SMR이라고도 부른다. 

◾높은 베타파의 주파수는 15~25헤르츠다. 이것은 생각하고 있는 뇌에서 항상 나타나며, 어떤 일에 집중할 때 증가한다. 스마트폰으로 목적지까지의 경로 찾기, 블로그에 포스트 작성하기, 언어수업 듣기, 또는 복잡한 레시피로 요리하기 등은 뇌에서 높은 베타파의 진폭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높은 베타파의 진폭을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만든다. 친구와 다툴 때, 불가능한 마감일을 앞두고 있을 때, 밤중의 어두운 집에서 무서운 소리가 들릴 때,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릴 때, 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뇌는 높은 베타파 상태로 들어간다. 그래서 이 뇌파는 스트레스의 신호로 간주된다. 이것은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의 증가, 센체의 온갖 유해반응과 연관되어 있다. 공포와 불안은 높은 베타파를 만들어내고, 여러 가지 유익한 세포 기능을 저해한다. 뇌가 높은 베타파에 싸여 있으면 신체는 훨씬 빠르게 노화한다. 

◾높은 베타파는 원숭이처럼 부산한 마음이다. 높은 베타파는 당사자가 불안하고, 욕구불만이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반영하는 뇌파다.이런 베타파는 합리적 사고, 의사결정, 기억, 객관적 평가 등을 맡은 뇌 부위의 작용을 정지시킨다. 이럴 때는 '생각하는 뇌' 부위인 전전두피질로 가는 혈액이 80퍼센트까지 줄고, 산소와 영양이 부족한 우리의 뇌는 명료하게 생각하는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낮은 베타파는 우리 신체의 자동기능과 동조하는 주파수 대역이다. 이것을 감각운동 리듬 주파수(SMR)라고도 부른다. 베타파는 정보처리와 선형적 사고를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므로 정상 수준의 베타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문제해결, 시작(詩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 계산하기, 또는 장부 맞추기 등의 일에 집중할 때, 베타파는 당신의 친구가 된다. 감각운동 리듬 주파수(SMR:sensorimotor rhythm frequency)는 평온하고 집중된 정신 상태를 나타낸다.
알파파 ◾알파파의 주파수는 8~13헤르츠다. 알파파는 위로는 베타파와 감마파, 아래로는 세타파와 델타파의 사이인 뇌파 스펙트럼의 한가운데에 있다. 

◾알파파는 최적의, 이완된 각성 상태이다. 알파파는 높은 주파수인 '생각하는 마음'의 베타파와 '연결 짓는 마음'의 감마파를 가장 낮은 두 주파수인 세타파, 델타파와 이어준다. 

◾베타파는 의식적인 마음의 활동을 반영하고, 세타파와 델타파는 잠재의식과 무의식의 마음을 나타낸다. 뇌 연구자인 맥스웰 케이드는 다리 역할을 하는 이 '알파 브리지'가 의식적인 마음을 무의식의 직관적 지혜와 우주적 장의 비국소적 원천에 연결해준다고 믿었다. 

◾알파파는 세로토닌 같은 기분 좋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높여준다. 

◾10헤르츠의 알파파 주파수가 DNA 분자의 합성을 상당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파는 유전자 발현을 촉진시키고 기분을 좋게 해줄 뿐만 아니라, 뇌가 최상의 수행 능력을 발휘하도록 조율해준다. 

세타파 ◾세타파는 4~8헤르츠로 진동하는, 뇌파 중에서 두 번째로 느린 파다. 이것은 치유가들에게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주파수다. 치유가가 한창 에너지 치유를 하고 있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뇌파가 세타파이다. 

◾인체의 연골세포가 세타파 대역의 한가운데인 6.4헤르츠 주파수에 의해 재생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주파수는 또한 노화의 가장 일반적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분자인 항산화제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세타파는 얕은 수면 상태의 특징이다. 생생한 꿈을 꿀 때는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고, 뇌는 주로 세타파를 보인다. 세타파는 급속 안구운동(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의 주파수이다.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의 수면이 렘 수면이며,  대부분의 꿈은 렘 수면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델타파 ◾델타파는 깊은 수면의 특징이다. 델타파의 아주 큰 진폭은 비국소적인 마음에 접속해 있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데, 완전히 깨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명상가, 직관적인 사람, 치유가 등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델타파를 보인다. 꿈 없는 깊은 수면에 든 사람의 눈은 움직이지 않는다. 델타파는 이 같은 논렘(NREM:non-rapid eye movement) 수면에서도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0.5~3헤르츠 사이의 델타파가 신경세포의 재생을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델타파는 무한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 때 발견되는 뇌파다. 이때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국소적 자아가 비국소적 자아와 합일하는 신비체험을 보고한다. 큰 진폭의 델타파가 나올 때 명상가들은 대자연과 다른 인간 존재들, 그리고 무한에 연결되는 것을 느낀다. 

◾뇌가 델타파를 만들어낼 때, 우리는 텔로미어를 성장시키고 GH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고 베타-아밀로이드도 제거하는, 세포 차원의 온갖 유익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잠재력을 지닌 주파수 속에 몸의 세포들을 푹 잠기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델타파 상태에서 그저 멋진 주관적 체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번성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뇌의 다른 모든 리듬을 연결해 주는 알파파가 충분히 많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높은 베타파가 최소화되면 부산하고 불안한 상태가 매우 줄어든다. 그러면 감마파와 세타파가 균형을 이루고, 델타파가 그 배후에 깔려 있게 된다. 

 

생물물리학자인 케이드는 의식 상태 측정에 관심을 갖고 1976년 혼자서 '마음의 거울 mind mirror'이라는 기계를 개발했다. 이는 뇌파를 명료한 사진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장치였다. 

 

마음의 거울이 다른 형태의 뇌파 측정기와 다른 점은, 개발자의 관심이 병적인 상태(의학 장비의 경우처럼)가 아니라, '깨어 있는 마음'이라고 불리는 최적의 상태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마음의 거울의 발명자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긴 게 아니라, 가능한 한 가장 고도로 진화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정했다. 그와 동료들은 요기(yogi)든 선사든 치유가든 간에, 그들 사이의 공통적인 뇌파 패턴을 발견했다. 

 

케이드는 20년이 넘도록 '마음의 거울'을 이용하여, 깊은 영적 수련을 한 4천 명 이상의 사람들의 뇌파 패턴을 기록했는데, 마음 상태가 이 집단의 공통점임을 발견했다. 그는 또한 그들이 모두 아주 많은 알파파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의식이 깨어난다는 것은 의식의 잠으로부터 점차 깨어나서 일상의 현실을 점점 더 생생하게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잠이 아니라) 일상의 현실로부터 깨어난다는 점만이 다를 뿐이다.



* 저자가 개발한 에코메디테이션(EcoMeditation) 명상법

긴장 완화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감정해방 기법(EFT : Emotional Freedom Techniques)을 이용한다.
EFT란, 신체의 경혈을 손가락 끝으로 쳐서 자극하는 것이다.

그리고 뇌와 신체에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일련의 간단한 신체이완 연습을 익힌다. 이것은 신념이나 철학에 기대지 않고, 그 대신 깊이 이완된 상태를 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생리적 신호를 신체에 보내는 방법을 쓴다. 이에 대한 설명은 EcoMeditation.com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에코메디테이션을 하는 동안에는 델타파가 많이 나온다. 델타파는 국소적 자아 너머, 저 위에 있는 많은 자원들과 연결되는 곳이다. 치유가, 예술가, 음악가, 직관적인 사람들, 그리고 무아경에 든 사람들은 델타파를 많이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의식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으면, 우리의 뇌는 풍부한 세타파와 델타파에 의식과 잠재의식을 연결하는 알파 브리지까지 가세하여 사뭇 달리 기능하게 된다. 

 

감정이 뇌의 상태를 만들어낸다. 사랑과 기쁨과 조화와 관련된 신경다발을 지나가는 신호는 진화된 마음 상태로 발전해 가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감정은,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옥시토신, 아난다미드 등의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낸다. 

 

 

* 줄리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저자가 진행한 워크숍에서 경험한 신비체험

처음에는 눈을 감고 있는 것이 고통스러웠어요. 피부의 따끔거리고 가려운 느낌이 다 느껴졌어요. 목은 간질거리고 기침이 나오려고 했어요. 옆 사람의 숨소리도 날 괴롭혔어요. 하지만 다음 순간 이 모든 걸 잊어버리기 시작하면서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숨이 몸속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강물이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나는 헬륨 풍선처럼 떠다니기 시작했어요.

다른 장소로 간 것 같았는데, 거기는 아름아웠어요. 바위와 나무들과 대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난 그 모든 것의 일부인 것 같았어요. 마치 우주 만물의 완벽함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처럼...

네 개의 크고 파란 존재가 내 곁으로 떠내려왔는데, 그들로부터 흘러나오는 놀라운 사랑과 연결감이 느껴졌어요. 그들은 사람 같은 윤곽을 가졌는데 투명했고 높이가 약 5미터 정도였어요. 아름다운 감청색 안개로 이루어진 존재였죠.

나는 최근에 삶에서 일어난 온갖 일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중 한 존재가 내 곁으로 떠오자 마음이 편안히 놓였어요. 그녀는 마치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내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 찼고, 나는 사랑이 모든 것임을 깨달았어요.

그녀는 자신이 언제나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나에게 주었어요. 나는 그것을 내 가슴속에다 넣었어요. 그것은 너무나 오래된 우울과 비참한 고통을 모두 녹여버렸고, 그것들은 물방울이 되어서 땅으로 떨어졌어요.

당신이 다시 방으로 돌아오라고 했을 때, 나는 마치 수백만 킬로미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꼈어요. 나는 다시 평화의 느낌을 내 몸 안으로 가져왔어요. 돌아오기가 어려웠어요. 난 지금도 나의 일부는 늘 그곳에 있다는 걸 깨달아요."

 

줄리가 묘사한 것은 전형적인 신비체험이다. 그녀의 경험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체험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평화에 잠긴 느낌

▸걱정과 의심이 사라짐

▸국소적 자아와 육신의 제약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느낌

▸자연과 우주와 모든 생명을 포용한 비국소적 마음과 하나가 된 경험

▸상징적 안내자와의 만나

▸치유의 힘을 지닌 상징적 선물을 받음

▸선물이 그녀의 몸과 국소적 자아와 하나가 됨

▸경험에 의해 변화된 존재의 느낌

 

현대과학이 이룩한 돌파는, 신비가들의 뇌 속을 움직이는 정보의 흐름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뇌의 우측 측두엽은 주변 공간에 대한 몸의 상대적 위치와, 자신과 다른 것들 사이의 경계를 구분하여 인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경연상 연구는 무아경 상태에서는 뇌의 이 부위가 연결이 끊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비가들이 국소적 자아가 비국소적 우주심과 합일하여 사라진 경험을 묘사할 때, 그것은 그들 뇌의 객관적 작용을 반영하는 경험이다. 체내에 옥시토신이 치솟을 때 그들은 우주와 합일하고, 뇌 속에 아난다미드가 넘칠 때 그들은 지복 상태에 든다. 

 

신비체험은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되어 있다. 즉 지복 상태에 들어감(아난다미드), 국소적 자아 속에 가둬놓는 육신으로부터의 분리감(엔도르핀), 비국소적 우주와 합일하는 국소적 자아(옥시토신), 고요와 평온(세로토닌), 그리고 경험을 통한 변화라는 보상(도파민)이 그것이다. 

 

국소적인 뇌와 비국소적인 마음이 합일할 때 변성이 일어난다!!!  앞서 얘기한 줄리가 보았던 존재와 그녀가 받았던 다이마몽드 같은 상징물은 국소적인 마음과 비국소적인 마음이 통합된 새로운 개인적 현실의 상징이 된다. 신비체험이 끝나면 체험자는 국소적인 현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들은 변화해 있다. 

 

 

물질은 마음에 의해 변화한다. 많은 연구들이 명상가들은 뇌 조직이 더 크고 수면은 더 깊고, 질병은 적고, 면역력은 높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염증은 적고, 노화는 느리고, 세포 간 소통은 원활하고, 신경전달물질은 균형 잡혀 있고, 수명은 더 길고, 스트레스는 적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사명은,  당신이 "나는 내 안의 위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온전히 표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부추기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정신적, 감정적, 신체적인 변성 상태를 체험하게 되면, 우리는 주변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자기 주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변화된 마음의 상태가 공동체에 두루 퍼져나간다. 긍정적인 감정의 전염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의 변화는 우리의 건강과 영적 변성을 뒷받침해 주는 새로운 물질적 현실을 만들어낸다.

 

※ 4장 ㅣ 에너지가 DNA와 세포를 조절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에너지가 세포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연구자들은, 세포를 다양한 범위의 주파수에 노출시켜 놓고 배양하면 그중 일부 주파수는 특정 종류의 세포 성장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건강한 세포의 성장을 재촉해 주는 일부 주파수는 바로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주파수들이다. 우리의 의식에 의해 생성되는 전자기장이 세포의 재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세포들은 전형적으로 아주 좁은 주파수대에 민감하다. 세포들이 이 좁은 주파수대에만 반응하고 그 위나 아래 주파수대에서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것을 '주파수 창(frequency window)이라 부른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과학문헌에 발표된 175편의 연구논문을 살펴본 결과, 특정한 주파수들이 세포 재생과 회복을 촉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너지장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이 환상적인 연구를 살펴보면, 이 연구가 지닌 치유적 잠재력에 매료될 것이다.

 

저자들은 다양한 주파수들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나열해 놓았다. 

● 신경세포와 시냅스 형성을 자극한다.
● 척수 조직을 회복시킨다.
●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한다.
● 암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 다양한 뇌 부위의 신경세포 발화를 동기화시킨다.
● 집중력을 증가시킨다.
● 상처의 치유를 촉진한다. 
● 염증 세포의 활동을 둔화시킨다.
● 골 재생을 촉진한다. 
● 당뇨병 환자의 신경 퇴행을 줄여준다. 
● 유익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발시킨다.
● 인대와 힘줄 같은 결합 조직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 체내를 순환하는 줄기세포의 양을 증가시킨다.
● 근육, 골, 피부로 분화되도록 줄기세포를 자극한다.
● 면역계에서 백혈구의 활동을 증진시킨다.
● 성장호르몬의 합성을 촉진시킨다.
● 활성산소(노화의 일차적 원인으로 간주되는 산소 원자)를 조절한다. 
● 세포들이 손상된 조직에 모여 결합되게 함으로써 심장근육을 회복시킨다.

 

 

마음의 변화 = 場의 변화 = 세포의 변화

 

 

♣ 저자가 개발한 에코메디테이션이 10년 넘도록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보급되고 있다. 유익한 뇌파 상태를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 그저 화면을 두드려 간단한 지시를 따르기만 하면 되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것을 선택하면 우리의 에너지장이 바뀌고, 우리의 몸이 매초 만들어내는 81만 개의 세포가 우리의 뇌가 만들어내는 건강 증진의 파동 속에 푹 잠기는 것이다. 매초 만들어지는 81만 개의 세포들이 사랑과 친절의 에너지장 속에서 태어난다면 세포들의 유전자는 상향 조정되어 발현한다. 

 

 

마음이 물질이 된다는 것은 추상적인 형이상학의 명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신체만큼이나 물질적인, 물리적 사실이다. 생각할 때마다, 순간순간 우리의 마음은 세포가 재생되는 환경인 에너지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세포들이 그 속에서 번성할 수 있는 에너지 문화를 제공해준다. 재생되는 세포에 영양을 주는 생각들이 물질 분자를 번성시키는 것이다. 

 

에너지는 후생유전학적으로 생명과 치유의 과정을 제어한다. 

 

의식을 무한히 고양시켜 뇌 속에 에너지 불꽃을 일으키면 세포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영감 충만한 에너지의 형틀 속에서 형체를 띠게 된다. 

 

※ 5장 ㅣ 동조된 마음의 힘

다음은 저자의 이야기다. 

나는 하와이의 해변에 누워 있다. 구름 한 점 없고, 산들바람이 해변을 찰랑거리게 하는 아름다운 날이다. 아이들은 내 주위에서 놀고 있고, 피서객들은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스노쿨링 하는 사람들은 해안에서 좀 떨어진 산호초에서 거북이 무리를 구경하고 있고, 카약과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은 만(灣)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나는 저술을 마치기 위해 하와이로 날아왔다. 출판사 마감일이 임박했고, 두 아이를 돌보는 홀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들과 사업 경영상의 바쁜 일들 사이에 끼어 있자니 집에서는 도무지 작업의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하와이로의 탈출은 나 자신에게 원고를 완성할 기회를 줄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아침 내내 일을 한 후에, 나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노트북 앞에서 일하는 동안 해변의 행복한 장면들이 보였다. 내 마음은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넌 하와이에 와 있잖아! 왜 해변에서 즐기지 못하고 이 어두운 콘도에서 웅크리고 있는 거야?'

이런 생각에 몇 시간을 들볶인 후, 나는 마침내 그들의 논리에 항복하고 해변으로 향했다.

이제 나는 따뜻한 모래 위에 누워 있는데, 마음이 다시 떠들기 시작한다. '너 지금 해변에서 뭐하고 있니? 네가 하와이까지 온 목적은 책을 쓰기 위해서야. 그런데 넌 지금 책은 안 쓰고 그저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네.'

젠장, 맞는 말이다.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숨을 내쉬며 담요를 말아 들고 콘도로 향한다. 

이것이 우리가 늘 처하게 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우리 마음속의 잔소리꾼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상관없이 늘 우리를 집적거린다. 콘도 안에서 집필을 하고 있으면 잔소리꾼은 해변에서 즐기지 못한다고 야단친다. 그러다가 밖으로 나가면 또 책을 쓰지 않는다고 야단친다.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마음속의 잔소리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하염없이 반복되는 부정적 생각의 쳇바퀴 속에 갇혀 있다. 

유감스럽지만, 내가 무엇을 택하든 간에, 내 안의 잔소리꾼은 그저 나를 자근자근 씹는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생각의 95%는 반복적이고, 80%는 부정적인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빠져나갈 방법을 모르는 부정적 사고의 쳇바퀴 속에 사로잡혀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들면서, ETF 두드리기와 명상이 스트레스를 낮춰준다는 것을 밝혔다. 

 

과학계에서는 보통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이해하기 전에 '그 현상'이 먼저 관찰된다. ETF 두드리기에 관한 연구들도 불안, 우울, 공포감 당이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보여 주었다. 그것이 '어떻게' 치유되는지가 규명괸 것은 그보다 10여 년 후의 일이다.

 

동조된 마음의 의도는 어떻게 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우리는 물질적 현실을 사실로 여긴다. 그러나 양자의 세계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고, 그것은 결국 확률로 귀착된다. 양자의 장에는 모든 가능성이 존재하고, 관찰행위가 그것을 확률로 붕괴시킨다. 이를 관찰자 효과라고 부른다. 

 

아원자 입자가 관찰될 때, 그것은 무한수의 가능서으로부터 특정한 확률의 현실로 붕괴한다. 관찰자가 없으면 그것은 결정되지 않은 가능성의 상태로 남아 있다. 그러다가 관찰될 때만 '정의된 확률'의 현실이 되는 것이다. 물질적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관찰이 필요하다는 과학의 발견은 물질 세계와, 그것을 창조하는 의식의 역할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심오한 함의를 던져준다. 

 

양자물리학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인 얽힘 현상 역시 큰 의미를 지닌다.

 

양자물리학자인 아미트 고스와미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가능성의 영역에서 전자는 우리로부터, 의식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지 않다. 그것은 의식 자체의 가능성, 물질적 가능성이다. 의식이 전자의 가능한 단면들 중 한 단면을 선택함으로써 가능성의 물결을 붕괴시키면, 그 단면은 현실이 된다."

 

그래서 과학자의 마음은 객관적인 현상을 치우침 없이 목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끼어들어서, 끝없는 바다처럼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 중 어느 것이 하나의 현상으로서 존재계에 발을 들여놓을지에 영향을 미친다. 고스와미는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놓는 중개자는 의식이다. 대상을 관찰할 때마다, 우리는 가능성의 모든 스펙트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특유한 현실을 본다,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사실이다. 그러니 의식의  관찰은 가능성의 물결이 붕괴하게 만드는 충분조건이다."

 

물리학자 프레드 앨런 울프는 이렇게 말한다. "우주의 법칙이란 단지 우리 자신의 집단의식의 법칙일지도 모른다." 

 

신경과학 전문가인 로버트 호스는 이렇게 말한다. "고형의 물질이란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 근본적인 차원으로 들어간다면 우리는 우주의 무한한 에너지장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아원자 입자들의 일종의 조직적인 수프 같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로서 우리의 국소적인 마음이 국소적인 현실에 관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을 눟아버리고 우주의 비국소적인 의식에 자신을 조율시키면, 우리는 국소적인 마음을 비국소적인 마음에 동조시키게 된다. 이렇게 동조된 상태에서 우리가 국소적 마음으로써 창조하는 것들은 곧 비국소적 마음의 반영물이 된다. 우리는 더 이상 조건에 매인 케케묵은 사고방식 속에 갇혀 있지 않는다. 그리하여 더 이상 과거의 진부한 경험을 가지고 판에 박힌 현재의 현실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틀 밖에서 생각한다. 우리는 국소적인 마음속에  갇혀 있을 때는 보지 못했던 가능성을 본다. 우리는 비국소적인 마음의 확장된 의식 속에서 발견된 삶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우리는 동조되자 않은 개인적 현실의 장 속에 빠져 있을 때는 도무지 눈에 띄지 않았던, 세상이 바뀔 가능성을 본다. 관찰자 효과는, 현실은 말랑말랑해서 쉽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경험 속에 동조된 마음의 힘을 가져오면 우리의 의식은 놀랄 만한 일들을 창조해낸다. 

 

의도적으로 생각하라! 의식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사용하여 생각이 현실에 휘둘리지 않도록 운전해가라. 의도를 발휘하여 마음을 의심과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큰 목적으로 채워 마음의 주인이 되면, 역경조차도 우리를 위대한 존재가 되도록 밀어줄 수 있다. 

 

동조된 마음은 레이저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깅철도 뚫을 수 있다. 높은 현실을 품은 의식은 우리의 신경경로를 조직한다. 그것은 뇌파를 동조시키고, 심장과 신체의 다른 모든 장기들도 동조시킨다. 그것은 우리의 신경망을 재배선한다. 이 같은 상태에서는 알려진 물리학의 법칙을 넘어선 경지에서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긍정적 진동으로 공명하는 더 넓은 사회의 에너지장과 어우러져서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하게 된다. 동시성 현상은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 된다. 

 

동조된 국소적 마음을 일궈내는 일은 우리의 의식을 비국소적인 마음속에서 발견되는 사랑과 창조의 장에 조율시키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베타파가 끼어들기 전, 뇌가 알파파 상태에 있을 때인 아침을 명상으로 여는 것이 그토록 좋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생각의 수문이 이미 열린 다음에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려고 애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눈 감고 자는 동안에 들어 있던 알파파 상태를 연장시키는 것이 훨씬 쉽다.

 

무한에 동조된 마음은 살기에 멋진 곳이다. 그것은 우리 체내의 물질들을 떠밀어 건강과 행복을 향해 가게 한다. 그것은 우리의 창조력의 자물쇠도 열어준다. 그것은 또 우리의 가족관계와 사회적 관계를 사랑과 자비와 기쁨에 넘치는 관계로 변화시켜준다. 조직화되어 동조된 우리의 마음은 기적이 일어나는 세상을 비추어 드러낼 수 있다.

 

 

3장, 4장, 5장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은 내용들을 기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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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슨 처치는,  감정과 유전자의 관계를 깊이 파헤친 베스트셀러 《당신 유전자 속의 지니》(The Genie in Your Genes)를 발표하여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작가이자, 증거를 기반으로 한 심리학적, 의학적 기법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전미 통합보건 연구소(www.NIIH.org)의 창립자이다. 현대 에너지 요법의 획기적인 발전상을 EFT 유니버스(www.EFTUniverse.com)를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심리학>(Energy Psychology)이라는 논문지의 편집자인 동시에 이 분야의 중요한 연구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온 연구자이기도 하다.

 

그는 생물학과 물리학 그리고 심리학 분야에 수백 건의 연구를 종합하여 우리 뇌의 에너지장은 말뜻 그대로 순간순간 현실을 창조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마음'이야말로 '엄청난 창조자'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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