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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은혜로운 토요일의 봉사와 기도의 열매

by tat tvam asi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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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시간들

이번 토요일은 참으로 은혜로운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마음을 다해 섬기는 기쁨으로 시작된 이 날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귀한 은혜의 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첫 번째 은혜: 89세 권사님과의 만남

아침에는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계시는 89세 권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무가당 황성주 국산콩두유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선물로 드렸는데, 이 콩두유는 당뇨 환자분들에게 특별히 도움이 됩니다. 당 함량이 현저히 낮아 혈당 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동시에 우리 몸에 필요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 유지에 매우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권사님께서는 이 작은 선물을 받으시며 눈시울을 붉히시면서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89세라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맑은 정신과 깊은 믿음을 보여주시는 권사님을 보며, 저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권사님께서 앞으로도 강건하시고 하나님의 평안 가운데 거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 후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만남: 69세 권사님과의 기도의 시간

교회에 돌아오자마자 69세 되신 여권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슴 부위에 염증이 있는 것 같고 가래가 자꾸 나와서 건강에 대한 깊은 염려가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즉시 권사님께 달려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치유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권사님과 함께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기증'이라고 불리는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음의 근심과 걱정이 우리 몸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한국의 뛰어난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동시에, 더욱 깊어진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함께 드린 기도의 시간 동안 권사님의 얼굴에 평안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상황: 약물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70세 권사님

또 다른 70세 여권사님께서는 이마에 생긴 여드름 같은 것 때문에 약을 복용하셨다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심한 어지러움증을 겪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약물을 섣부르게 복용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이런 어려운 경험들도 우리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와의 진솔한 대화

어제 저녁에는 38세의 한 청년과 깊이 있는 상담을 나누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경제적 부담과 역할에 대한 과중한 책임감, 그리고 결혼 후 예상되는 가사 분담, 출산과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감이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깊이 이해하며, 우리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 안에서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혜롭게 인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새생명전도축제 준비와 꼬목집에서의 특별한 식사

오늘은 다가오는 6월 15일 새생명전도축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여러 권사님들께서 1층 화장실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로비와 '주님의 숲 북카페'까지 정성스럽게 정돈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애써주시는 권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꼬목집에서 식사를 대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꼬목집은 정갈한 한식과 고품질의 고기 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3인 고기 세트가 42,000원으로, 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입니다. 권사님들께서는 처음에 "무슨 고기냐, 그냥 청국장만 드시겠다"고 사양하셨지만, 아침부터 땀 흘려 수고해주신 분들께 고기와 청국장을 함께 대접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말이라 점심 특선 메뉴는 주문이 되지 않아 고기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고기를 드시지 않는 저와 한 분 권사님은 청국장을 주문하고, 나머지 분들을 위해 3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네 분이 모두 아주 배부르고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교회로 돌아와 집에서 직접 내린 향긋한 원두커피를 마시며, 앞으로 있을 여러 교회 행사와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모두 함께 교회 화단을 정리하기로 했는데, 몇 년 전에 처음 조성한 화단을 이번 주에 다시 깨끗하게 다듬어 새로운 모습으로 가꿀 예정입니다.

 

기도의 놀라운 응답: 금 세공업 집사님의 간증

특별히 오늘 들은 기쁜 소식 중 하나는 금 세공업에 종사하시는 한 집사님의 놀라운 간증이었습니다. 최근 금값이 1돈당 50만원에 육박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값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금 세공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금값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업계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집사님께서도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일주일 전 함께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었는데, 오늘 정말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비록 기존 직장에서는 퇴사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예비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월세로 살던 집을 집주인과 원만한 협상을 통해 어제 구매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말로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섭리를 보여주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기도의 힘과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이 모든 일들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놀라운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가장 선하고 좋은 일들을 우주 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 눈에는 어려움과 시련으로 보이는 상황들도,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안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집사님의 경우처럼 한 문이 닫히면서 동시에 더 좋은 여러 개의 문들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를 돌아보니 참으로 감사할 일들로 가득했습니다. 나이 드신 권사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일,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일,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의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일까지,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내일도 교회 화단을 함께 가꾸며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참여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감사합니다. 이런 작은 봉사와 섬김의 기회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모두가 더욱 깊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축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작은 기도와 섬김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내일 또 어떤 은혜로운 순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2025.04.16 - [일상 다반사] - '꼬목집', 싸고 맛있는 사당동 고기집

 

'꼬목집', 싸고 맛있는 사당동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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