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한강공원을 가다..., 사랑하는 나의 짝꿍과 함께..., 세젤예 딸이 찍어준 멋진 사진..., 예쁜 하늘을 보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에 관한 시...
☆ 내가 좋아하는 하늘에 관한 시... 하늘 날개, 아버지의 집이지엽이 자리에 잘 오셨습니다멀고 먼 길을 돌아서마침내 이 자리에 잘 오셨습니다꽃이 피는 숲길도 있었겠지만때로는 눈비 섞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길홀로 얼마나 외로우셨는지요 참 잘 오셨습니다가지 끝 바람 잘 날 없이 한 그루 나무처럼 살아온 당신,아무 죄도 아닌 평범함을 몹쓸 병처럼 앓아 온 당신,사람과 사람 사이 파도처럼, 섬처럼 살아 온 당신...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의 잔치가 어찌 큰 위안이 되겠습니까마는마음으로 받아서 마음으로 간직해주면 고마울 뿐,이날이 지나도 날마다 우리는 당신이 앉을 자리를 여기 비워 놓겠습니다 이곳은 언제나 말간 햇살이은혜처럼 흐르는아버지의 집,당신이 그토록 원하던마음의 평화와 사랑이사..
2024.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