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을 다녀오다..., 사색의 시간을 갖다...
분주하고 복잡한 요즈음,집 근처에서 하늘을 누리며 뻥 뚫린 공간을 누빌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몇 차례의 예배와 맡은 바 사역을 마무리하고 나면...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려고 준비를 한다... 11월 첫 번째 주일을 보내며,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뭇잎을 밟아본다... 구름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던 해가, 잠시 빼꼼히 얼굴을 내밀자... 하늘도 땅도 그 빛에 마음을 집중한다... 소중한 가족, 친구, 영원한 동반자, 아름다운 교회를 함께 섬기는 든든한 동역자... 그레나다에 있는 아들과 이곳에서 사역하는 세 식구 모두, 영적인 진보를 이루어가며 새롭게 눈을 떠가고 있다. 그동안 육신과 육신이 필요로 하는 물질적인 부분에 관심의 비중을 두고 있었다면, 이제..
2024.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