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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 사랑을 깨닫는 자...(2021년 청년부를 담당했을 때의 설교)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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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mXEqGqTm9M

 

태어나서 6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배움을 얻기 위해 세상에 왔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데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우리는 이라는 여행에서 배움과 해답을 찾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 자신, 가족, 그리고 많은 분들과 삶을 나누면서 인간에게 필요한 배움들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배움, ‘사랑관계에 대한 배움, 그리고 행복과 평안에 대한 배움이었어요. 일과 휴식, 놀이에 대한 배움도 있었구요. 두려움, 자기 비난, , 용서에 대한 배움들도 있었어요. 더 나아가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한 배움도요...

 

그런 배움들을 우리 청년들과 조금씩 짚어보고 있네요!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어요?”

 

미래나 직장, , , 집안일, 온갖 세상사에 대한 걱정으로 근심에 빠져 있지는 않으셨나요?

 

저와 잘 알고 지내는 외국에 거주하시는 어떤 한 분이, 새벽 2시가 넘어 전화를 하셨어요. 마음이 불안해서 일이 전혀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신의 삶을 깨끗한 도화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살고 싶다고 하셨어요! 자신의 안의 온갖 염려, 걱정, 불안, 근심, 속박에서 벗어나 두려움 없이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구요!

 

그 시간에 제가 편찮으신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를 마치고, 책을 읽고 있다가 전화를 받은 건데요. 그분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책에서 좀 전에 읽은 장면 하나가 솟구치듯 떠올랐어요. 그 장면이 무엇이냐 하면요...

 

엄마 뱃속에서 아주 평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빨고 있는 태아의 모습이에요. 엄마와 태아는 탯줄로 서로 연결되어 있구요. 태아는 말없이 영양을 공급해주는 태반과 더불어 엄마 자궁 속을 떠다니지요.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엄마는, 태아의 전부를 감싸며 온 사방에 있는데, 태아에게는 그 엄마 모습이 보이지 않지요... 태아와 엄마가 완전히 하나인데, 태아에게는 엄마가 보이지만 않을 뿐이지요.

 

여기서 엄마는 창조주시며 우주만물을 있게 하신 하나님이고, 태아는 우리 인간이라는 것이었어요. 이 이야기를 쓴 저자는 미국의 유명 신경외과 의사로 이름을 떨치다가, 어느 날 희귀한 뇌손상을 입고 죽음 너머의 세계를 체험하고 7일째 되는 날에 깨어난 뇌의학자였어요.

 

그는 임사체험 중에, 하나님이 참으로 가까이에 계셔서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일체의 틈이 없다고 느껴졌다고 했어요.

 

온 우주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자신이 완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깊이 깨달았다고요. 엄마와 태아 처럼...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이 인간들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시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는 우리가 아는 언어의 형식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목소리는 따뜻했고 인격적이었는데, 그 목소리로 너는 사랑 받고 있고 소중히 여겨지고 있단다! 너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이야기하였어요.

 

인간은 자신이 사랑 받는다는 것을 알면 두려움이 물러간대요.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결국 사랑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것과 죽음에 관한 것이거든요...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아끼십니다. 그의 마음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이끌리셔요. 하나님의 모든 마음과 생각은 우리를 향해 움직이며, 하나님의 소유를 우리를 위해 내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바삐 움직이시고, 하나님 자신의 생명은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 주시면서도, 자신이 손수 흙을 빚어 생기 불어 만드신 우리를 늘 아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시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그분 안에서, 그분의 생명의 공급 아래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이 극진한 사랑을 하나님께로부터 계속적으로 받고 있는 우리는, 살아 있다는 것, 이곳에서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이 기분 좋은 순간을 조금도 놓치지 말고 음미하며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웃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을 너무 무겁게 가져가지 말고 가볍게 느끼고 잘 웃으세요!

 

하나님 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를 통해 흐르고 우리를 감싸며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이 밀접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랑 그 자체가 되어, 두려움 없이 우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임을 올바로 깨닫기만 하면, 흥분되고 커다란 모험이 펼쳐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끌고 보호하시도록 나의 궁극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내게 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저 나 자신이 사랑이 되기만 하면 됩니다.

 

매 순간을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백지로 보고, 그 순간순간마다 내 안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 마음의 소원을 찾아 그것을 기쁘게 하는 것, 스스로의 기분을 다운되지 않게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신 것을 배워서, 우리도 자기 스스로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삶이 즐거워지고 활기차며 우리 자신 본래의 장엄함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 장엄함을 우리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때 세상의 모든 일은 참으로 흥미진진해지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만큼 커지고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이 완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진행 중인 완전성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이웃도 진행 중인 완전성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되면 우리는 모든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무한한 우주 안에서 모두 제각기 다르면서도 하나도 빠질 수 없는 각각의 부분들임을 깊이 깨닫게 되고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one)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하나임’(Oneness)을 알게 되고 지금은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분리되어 나왔다가 결국에는 다시 전체(Whole)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아주 친밀하게 지내시는 한 주간 되세요!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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