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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화목제(레 3:1-5), 주일 예배 설교문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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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제>

 3:1-5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9:5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19:6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① 하나님의 소유 ② 제사장 나라 ③ 거룩한 백성

 

번제

1) 제물에 안수하라 하였습니다.

2) 제물을 잡아아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라하였습니다.

3) 제물의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4) 제물은 불살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5) 피를 제단 둘레에 뿌립니다.

 

소제

1) 소제의 재료는 고운 가루입니다.

내 자아와 나의 기질과 성품마저도 다 깨뜨리고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2) 소제에 첨가해서는 안 되는 두 가지는 누룩과 꿀입니다.

누룩은 사람의 계명으로 사람을 부패하게 만듭니다.

꿀은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3) 소제에 첨가할 세 가지

첫 번째는 기름으로 성령 충만입니다

두 번째로는 유향으로 성도의 기도입니다.

세 번째는 소금으로 화목의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화목제의 '화목'이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평화, 온전함의 뜻을 가진 '샬롬'에서 파생된 단어로 '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화목제라고 하면 언뜻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목을 생각하기 쉽지만, 화목제는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에 대한 감사로 드리는 예배가 화목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화목제입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구원제'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가 거룩함으로 나갈 수 있을 까 말씀하신 세 번째 예배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목제 드립니까?

1. 화목제의 제물은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3:1 /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흠이 없는 것으로 선택하였으면 암컷이든 수컷이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화목, 곧 교제를 목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교통하는데는 남녀의 구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는 남녀의 구별이 없이 쓰셨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흠이 없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죄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것은 단지 몇몇 사람에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제물에서 중요한 것은 제물의 크기가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 중심이다.

 

2.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 잡아야 합니다.

 

2 /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제물은 반드시 회막 문에서 죽어져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러 나아오는 자리입니다. 예배당은 사교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도 화목 제물과 같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회막문에서 죽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죽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교제란 불가능 합니다. 내가 회막문에서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울은 말씀 속에서 자기를 내려놓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3:7-8 /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사도 바울은 전에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을 영화롭게 하려는 제물이 되기 위해 그리스도라는 회막문에서 죽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회막문에서 죽는 다는 것은 내가 추구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기 시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를 내려놓기 시작하면 주님이 나를 통하여 역사하시기 시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2:20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와같이 화목제란 죄인인 내가 하나님과 화목되며 그의 자녀로 격상되는 엄청난 영적 교통이 일어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3.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사면에 뿌려야 한다.

 

 3:2 /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화목제의 특징은 피가 있는 제사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의롭지 못한 자가 의롭다 칭함을 받고,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가 하나님과 교제를 하게 되고, 생명의 유업을 함께 얻을 자리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축복이 어디서부터 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향한 사람의 피를 흘려 주시지 않았다면 나는 죄악의 길을 여전히 걸어가 영벌로 끝날 인생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나를 향한 끝없는 사랑입니다.

그럼으로 내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반드시 통과할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보혈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통과할 때 비로서 우리는 나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도 그리고 다시 부활할 것도 마침내 영생을 얻을 것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4. 제물은 내장에 있는 모든 기름을 제단에서 불살랐다.

 

3-5 /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화목제는 짐승의 가장 내적인 부분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나의 가장 중요한 내장과 지방을 불 태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몸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깊은 부분을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깊은 사랑, 부드러운 감성, 진실한 감사로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제사를 드리고 예배를 드릴 때에 그것이 참된 화목제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귀한 부분을 드림이 모든 예배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가 쓰고 남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최상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부위의 내장과 지방을 드린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 형태가 무엇이든지 이제는 나의 삶의 중심을 오직 예수님께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목제를 드림에 있어 하나님께 재물로 드리는 것을 보면 짐승의 내장과 기름입니다.

3:3-4 / “그는 또 그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할 것이요”

 

대충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여기서 하나님께 바치게 되어 있는 부위는 그 제물의 육질 부분은 다 제외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화목제로 드릴 때 실제로 하나님께 화제로 바쳐지는 부위는 별로 사람의 식용이 못 되는 부분들이고, 실제로 먹기 좋은 부위는 모두 다 화목제를 드린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지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남겨 두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화목제 제물을 먹는 데에는 금기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제 삼일에는 어떤 종류라도 조금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7:15-16 /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예물의 제물이 서원이나 자원하는 것이면 그 제물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그 많은 고기를 혼자 어떻게 다 먹습니까? 이웃도 불러다가 먹이고 평소에 원수같이 지내던 사람도 불러다가 먹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과의 화목은 오래 두고 미뤄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그 죄를 오래 미뤄둘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하나님과 화목하는 문제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화목하는 문제는 오래 미뤄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그럼으로 화목제는 결국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기쁨이 있고사람들 사이의 공동체 안에서도 화목을 이루라는 예배입니다.

두 번째로 몸이 부정한 자가 화목제의 고기를 먹으면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7:20 /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

 

부정한 자들은 화목제의 제물을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원할 때에는 죄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화목제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교제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교제를 예배의 수준까지 올려주셨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제사이면서 동시에 제사를 드리는 사람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고기를 먹으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 잔치를 벌이는 제사입니다. 따라서 이 제사는 성도의 교제가 포함된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화목한 모습을 보이며 서로 나누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둘째로, 화목제를 통해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구별해서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규정해 놓으신 것은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피와 기름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기름과 피를 하나님께 돌림으로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마음이 표현된다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는 친교가 성립된다는 말입니다.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믿고,

우리의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행복한 화목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속의 가장 중요한 내장과 그 기름과 피를 주님께 돌리는 것처럼,

이제는 나의 삶의 중심을 오직 예수님께 두는 것입니다.

 

셋째, 화목제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하늘 축복이 함께합니다.

 

 27:7 /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화목제의 기쁨은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요 하늘에서 오는 기쁨인 것입니다.

 14:27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번제는 칭의를 위한 것이고

소제는 구원해 주신 것에 감사해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목제는 예수님께 헌신 봉사한 다음에 오는 것입니다.

 

기쁨은 언제 옵니까? 나를 주님께 드릴 때 그리고 형제를 사랑할 때 기쁨이 오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 봉사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할 때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봉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면 마음속에 기쁨이 생겨날 것입니다. 기쁘면 헌신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헌신하면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하나님을 아는데서 오는 기쁨이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깨닫는 데서 오는 기쁨이요, 천국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데서 오는 기쁨이요, 내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아는 데서 오는 기쁨이요, 내가 죽어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것을 아는 기쁨인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기쁨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가운데 이런 화목제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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