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초막절을 지켜라(레 23 : 39 - 44)

by tat tvam asi 2024. 5. 24.
반응형

 

<초막절을 지켜라>

 23 : 39 - 44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모세는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초막절은 7대 절기 중 맨 마지막으로 지켜지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살았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을 추수를 마치고 곡식들을 곡간에 들이고 지킨다고 하여서 수장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온 민족이 환호성 지르며 나팔을 불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지켜 주심과 얻은 수확물로 인하여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절기라서 최고의 축제로 즐겼습니다.

 

초막절이 되면 이스라엘은 육적인 농사를 추수하여 알곡을 곡간에 수장하듯이, 예수님도 성도를 구원하는 농사를 다 짓고 하늘나라 천국창고에 성도들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라 명하신 이스라엘의 절기는 결국 성도들의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

 

그럼으로 초막절을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적 의미로 출애굽에서 가나안까지 광야 4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 을 추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적 의미로 임시거처에서 떠나 곧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1. 초막절은 과거적인 의미로 출애굽에서 가나안까지 40년의 광야 생활을 추억하는 것입니다.

 

 23:42-43 /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그 해 수확한 각종 열매와 곡식, 포도, 기름 등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곤 광야로 나가 종려나무 가지와 버드나무 가지로 초막을 만듭니다. 그리고 초막 속에 7일 동안 거주하면서 부모는 자식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하여 광야를 어떻게 지나게 해 오셨는지를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히 애굽에서 나오게 됩니다그 이유는 하나님이 10번째 재앙인 처음 난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실 때 애굽인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두려움에 사로잡힌 애굽인들은 준비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떠나 달라고 간청하며은금 패물과 의복까지 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히 떠나 주기를 재촉하였습니다.

 13:20-21 /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히브리 언어로 초막절은 '하그 수카'라 부릅니다. 하그는 절기라는 뜻이고, 수카는 ‘임시로 덮는다’ 혹은 ‘오두막’이라는 ‘임시거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는 초막절을 ‘수카’의 복수형되는 ‘수콧’이라 부릅니다. 결국 초막절의 목적은 바로 임시거처를 떠나 완전한 하나님 나라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숙곳에서부터 낮엔 구름 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셨다는 것은 숙곳 속에 엄청난 하늘나라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즉 성도를 세상에서 보호하여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숙곳을 떠나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어떻게 흘러갑니까?

이스라엘은 홍해 바다를 건너 첫 연단의 장소인 마라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함 받으며 마라라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3일 동안 물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여 보니 그 물이 써서 마실 수 없었습니다.

 

 15:22-24 /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마라에서 얻은 교훈이 무엇입니까?

마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복과 치유의 역사와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순종할 때 축복의 역사가 일어남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15:26-27 / 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두 번째 연단의 장소인 신광야에서 식량이 바닥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 가져온 식량이 바닥났습니다. 그들은 약속에 땅을 기대하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직도 광야에 있었습니다.

 

 16:1-4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하나님은 신광야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양식을 공급하셨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연단은 안식일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 전날 만나와 메추라기를 곱절로 주십니다. 안식일 날은 아무것도 먹을 것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안식일날, 즉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 갈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질문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연단의 장소인 르비딤 반석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또 다시 마실 물이 없는 갈증의 어려움을 만납니다. 아마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의 기적의 체험, 마라의 쓴물을 달게 하시는 체험, 신광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체험을 통하여, 르비딤에서 어려움을 만났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이 이끌어 주실 것을 믿으며 일어날 것을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대와는 다르게 원망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향하여 돌로 치려고 하는 장면까지 이르게 됩니다.

 

17:1-2 /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하나님께서 과거를 기억하면서 초막절을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초막절을 지키라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2. 초막절은 미래적 의미으로서 장차 도래할 천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1:3-4 /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스라엘의 광야 사십년 그 험한 광야에서 초막 속에서 보호해 주신 것처럼, 지금 나의 걷는 길에 어떤 환경, 어떤 상황 몰려 온다 할지라도 주님을 신뢰하며 걷다 보면 결국은 천국이라는 것을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은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형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가는 성도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여 주십니다.

 

 14:18-20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것은 처소를 예비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14:2-3 /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이와같이 하나님의 백성을 구약에서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지만, 신약에서는 하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행진 할 때 하나님께서 낮엔 구름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여기 광야 길에서 낮엔 구름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셨다는 것은 곧 성도를 세상에서 보호해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속엔 엄청난 비밀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되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초막을 짓고 기드론 시내에 가서 물을 길어다가 제단에 흥건히 붓습니다.

 

 23:40 /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이 모습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과 대결하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엘리야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내가 섬기는 여호와가 참 하나님인지, 너희들이 섬기는 바알이 참 하나님인지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자기 몸을 학대하면서까지 한 나절 동안 정성을 쏟아 기도를 하였지만 하루 종일 불러도 바알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엘리야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먼저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의 무너진 단을 수축하라고 하였습니다. 무너진 단을 수축하고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축한 제단에 곡식을 놓고 그 위에 기손 시내에 내려가 물을 길어다가 제단 위에 부으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엘리야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엘리야의 제단에 성령의 불이 내려서 엘리야가 섬기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면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의 성령의 불은 임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물 설교를 통하여 약속하십니다.

결국 임시거처를 끝내고 돌아갈 곳은 예수님이 예비하신 하늘장막입니다.

그러면 누가 하늘 장막에 참여 할 수 있습니까?

생수의 강이 흐르는 하늘 장막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7:37-38 /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른다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이 길 되심을 믿는 사람들이 결국 하늘 장막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4: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와같이 예수님은 약속하시기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가는 자들에게는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에서 왕노릇 할것이라 분명히 선포하여 주십니다.

 

 20:6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이와같이 초막절을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적 의미로 출애굽에서 가나안까지 광야 4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 을 추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적 의미로 임시거처에서 떠나 곧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초막절이 되면 광야의 일을 상기 시키면서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떤 상황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참된 예배자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