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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다, 단 7:1-14,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다니엘서 시리즈 설교 ⑮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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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7:1-14

 

다니엘서는 1-6장의 전반부와 7-12장의 후반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전반부에서 다니엘은 꿈을 꾸는 사람이라기보다 꿈의 해석자로 등장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고 벨사살 왕에게 나타난 글씨를 해석하였습니다. 그런데 후반부로 접어들자 다니엘이 꿈을 꾸고 환상을 받습니다.

 

7:1 /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잠을 자고 있던 어느 날 밤, 다니엘은 환상을 보게 되는데 어찌 보면 오늘 본문의 환상은 다니엘서 2장에 나왔던 느부갓네살이 꿈속에서 봤던 큰 신상에 대한 환상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2-3 /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여기서 네 바람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인간 역사의 전 영역을 다스리시고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큰 바다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상의 악과 혼돈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본 환상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 사자가 등장합니다.

 

7:4 /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사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자가 독수리 날개가 뽑혔다는 것은 느부갓네살이 교만해서 하나님 앞에 심판받아 왕위에서 쫓겨나 들짐승처럼 들을 헤맸던 사건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입니다. 나중에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는 것의 의미는 느부갓네살왕이 다시 정신이 온전해 지고, 겸손해 져서 왕위를 찾은 것을 상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 한 번 혼나고 나서 목이 굳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잘났다라고 교만했던 사람이, 완전히 낮아지고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사자의 환상에서 느부갓네살 왕으로 대표되는 바벨론 제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이 등장합니다.

 

7:5 /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곰의 환상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곰이 세 갈빗대를 물렸고, 많은 고기를 먹는 다고 했는데, 이것은 메대와 바사제국이 당시에 알려진 나라 가운데서 특별히 세 개의 나라를 정복한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당시 큰 나라였던 리디아와 이집트, 바벨론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기를 먹은 것처럼 당시 주변의 많은 나라들을 정복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표범이 등장합니다.

 

7:6 /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표범은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헬라제국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날개 넷과, 머리 넷은 알렉산더 대왕을 따르던 네 명의 장군과, 그들이 나중에 세운 나라들을 의미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인 헬라 제국을 세웠지만, 그가 죽은 후 나라는 네 명의 장군에 의해서 분열됩니다.

 

네 번째, 열 뿔이 등장합니다.

 

7:7 /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7절에서 나온 무서운 짐승의 환상은 로마 제국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쇠로 된 큰 이는 로마제국의 강한 통치력을 의미합니다. 로마제국은 강하고 막강한 힘으로 많은 나라를 정복하고, 자신에게 대항하는 나라를 부서뜨리는 그러한 권력을 휘두릅니다.

 

7:8 /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그런데 다니엘은 작은 뿔의 종교적 특징을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뒤에서 설명하여 주십니다.

 

7: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렇다면 다니엘이 오늘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인간의 나라를 멸망시키기도 하며, 다시 세우기도 하는 역사의 주인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마치 네 짐승을 닮았다고 말하며, 마지막 때의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을 바로 지킬 것을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네 짐승의 환상을 본 후에 다니엘은 하늘의 보좌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7:9 /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7:10 /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여기에 등장하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은  말할 것도 없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비록 세상에 제국이 등장하지만 하나님만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통치하시며 하늘 보좌에 앉아계십니다그리고 하나님을 심판자로 묘사하는데그분의 심판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한때 세상을 호령하던 제국의 황제들도 예외는 아니라 말씀하십니다

 

7:11 /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7:12 /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 함께 '인자 같은 ' 소개한다

 

7:13 /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7:14 /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인자 같은 이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는 것으로 보아,  분을 같은 분이 아닌 것으로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높으시고 초월적인 하나님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인자는 높으시며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한 대리자, 즉 인자를 통해 땅위에 세워질 주권과 왕권을 갖게 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깨달아야 할 중요한 것은, 단 7:13-14 말씀이 ① 하나님의 새로운 왕국이 도래한다는 것과 이 새로운 왕국을 가져오시는 예수를 선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 보좌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앉아계신 분이 계시고또한 인자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데 이분은 세상을 정의로 다스리시는 메시아입니다.

 

다니엘의 환상을 통해 예언하시는 것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요, 메사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서를 통해서 인간 세계의 한계와 그 흐름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교회가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는 미래의 기초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기초를 통해서 교회는 단 7:14 의 표현을 지속적으로 읊조리며 고백합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이 묵시적 기도는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집니다.

 

계 11:15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 하니

 

노래하는 교회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확신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교회는 확신 속에서 순종하며, 미래를 가져다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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