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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 단 8:15-27, 다니엘서 시리즈 설교 ⑱

by tat tvam asi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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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

8:15-27

 

다니엘은 네 짐승의 환상(다니엘 7) 이어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다니엘 8:1-14) 보았습니다 짐승의 환상과 마찬가지로 다니엘은  뜻을 알기 원했지만 스스로 깨달을  없었습니다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다니엘에게 환상의 뜻을 풀어주십니다. 본문에서는 다니엘에게 환상의 뜻을 알려주는 천사의 이름이 가브리엘이라고 알려줍니다

 

8:15-16 /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다니엘은 자신이 본 환상에 대한 뜻을 바르게 분별하려고 적극적으로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자의 자세입니다. 이 때 그 의미와 뜻을 알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직접 임하셔서 천사장 가브리엘에게 설명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8:17 /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이란 하나님이 정하신 역사의 끝에 관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우선 일차적으로 안티오쿠스 시대에 사는 다니엘서의 저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죽음에 관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역사의 마지막 종말의 때를 함께 의미하는 이중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의 마지막 때에도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통해서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8:18 /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얼굴을 땅에 엎드리고 깊이 잠들었다는 것은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그 앞에 임재하셨기 에 기절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깊이 잠이 들었을 때 천사가 그를 어루만진 것처럼(왕상 19:1~7), 천사장 가브리엘이 다니엘을 어루만집니다.

 

8:19 /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가브리엘은  번이나 반복하여  환상이 "정한  끝에 관한 "이라고 강조함으로 말세에 반드시 일어날 일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8:20-21 /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만일 다니엘의 환상이 매데-바사와 헬라 제국의 역사에 대한 서술에 머물러 있다면다니엘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의미있는 교훈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다니엘의 환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고통과 박해의 시대를 이겨내는 신앙의 지혜를 알려주기에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8:22 /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에 나라가 크게 네 나라로 분할됩니다. 네 나라를 각각 통치한 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케도냐를 다스린 카산더, 소아시아를 다스린 리시마쿠스, 시리아를 다스린 셀류쿠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을 다스린 프톨레미를 가리키는 것이지요.

 

그런데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의 환상을 해석하면서 작은뿔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의 악행을 고발합니다(23-25). 그러나 그에게도 반드시 종말은 찾아옵니다

 

8:23-24 /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안티옥크 에피파네스 4세는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뻔뻔스럽게 자기의 말을 바꾸는 성격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결국 사단의 하수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많은 환난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8:25 /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평화를 가장하고 있다가 무리가 안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 무리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BC 164년 갑자기 죽었습니다. 그는 엘리마스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내장이 뒤틀리는 심한 고통을 당하며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위의 구절에서 그의 종말이 사람의 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대목이 인상적입니다가브리엘은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를 심판하실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안티오코스 4세의 악행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그러면 역사의 주관자이시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고통과 고난의 시기에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하겠습니까바로 이것이 가브리엘 천사가 전하여 준 말입니다

 

8:26-27 /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위의 구절에서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를  가지로 발견할  있습니다

 

첫째는, 마지막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입니

다니엘에게 환상을 주신 하나님은 반드시  환상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환상을 마음에 간직하라는 가브리엘의 권면은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오랜 시간의 '인내'입니.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히 정해져 있지만 그것은 여러  후의 일입니다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그러므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 기간을 견디어내는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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