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喜 기쁠 희)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이는 사랑과 의존을 통해 성장한다.
2. 노(怒 성낼 노)
우리 안에 아직도 남아 잇는 어린 시절의 상처들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품은 채로 겉만 성장하여 어른이 됨
왜 상처를 받나?
① 가족 관계의 역기능
② 부모(사랑과 의존) 결핍, ⇒ 부부 ⇒ 자녀 ⇒ 대인관계
⇒ 중독, 강박, 정신과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냥 둔다면?
① 상처를 숨길수록 올고 반항하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②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은 우리 안에 남아 있다
③ 불행하게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그 상처를 전달하며 살아가게 된다.
④ 가치체계의 핵심 – 인생의 문제에 가장 큰 원인
인간의 핵심요소를 즉시 바꿀 수 잇는 유일한 길은 내면의 아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3. 애(哀 슬플 애)
내 속에 내면 아이를 끌어안게 될 때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
반드시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상처받은 것을 애도해야 한다.
발견하는 순간 많이 고통스럽다. 그러나 발견하고 치유하면 살아난다.
더 이상 그것에 연연하지 않게끔 끝을 내도록 돕자
성인으로서의 당신자신이 그 아이가 미처 다 하지 못했던 그 중요한 일을 끝내도록 도와주고 보해해 줄 수 있다.
애도
① 자신이 어렸을 때 그토록 듣고 싶었지만, 들을 수 없었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해준다
② 흐느낌
③ 통곡
④ 차가운 마음이 녹음
변화의 과정
① 어린시절 발달과정을 돌아보고, 각 발달 단계에 미해결 욕구와 과제 발견
갓난아이, 유아, 학령전 아이, 학령기 아이, 새로운 청소년기
② 손상된 인격의 조화와 화해
③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좋아지며, 다른 사람의 내면 아이의 성장에 도움준다.
- 방법
① 명상 – 내면 아이를 위한
② 대화 – 내면 아이와의 대화
4. 락(樂 기쁠 락)
① 살아가는데 편하고 걱정 없이 즐거움
② 어떤 사물에도 마음을 두고 느끼는 재미
- 상처 받은 아이 ⇒ 놀라운 아이로
① 자신이 지니고 있는 가장 창조적이고 변혁적인 힘 “창조성의 회복”
② 창조자를 가장 닮은 당신 안의 부분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
③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④ 하나님과 내 자신이 직접적으로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누구나 상처가 있다. 가장 오래된 근원의 상처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받게 된다. 우리는 어릴 때 받은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고 만다. 안타깝게도 성인이 되어 있어도 내면에는 상처받은 아이가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몸은 성인이지만 성품은 아이인 채로 살아가게 되면서 많은 문제들과 부딪히게 된다.
제1부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문제
1장 당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가
어린아이의 성장이 저지되거나 감정이 억압되었을 때, 특히 화가 나거나 상처 받았을 때의 감정들을 그 아이가 그대로 가진 채 자라서 성인이 된다고 한다. 화가 나있고 상처받은 그 아이는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내면에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그 내면아이는 그 사람이 성인으로서 행동하는 데에 계속해서 지장을 주게 된다.
과거에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사람들이 겪는 모든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가 그 아이를 잘 발견해서 상처 난 부분을 회복시켜주고 잘 돌봐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성인이 된 우리의 인생에 계속적인 악영향을 끼치면서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 상호 의존증
일종의 정체성 상실의 병이다. 만약 가정환경이 폭력적이라면 아이는 바깥 세상에 눈을 돌려 거기에만 모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 아이는 자신의 내면에서 자기 존중감을 키워 나가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 마땅히 받아야 할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그것으로 인해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 공격적 행동
히틀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매를 맞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유태인 지주의 사생아였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 폭력과 학대,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결과물이다. 한 때 무력하게 학대 당한 아이가 자라서 가해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과정을 ‘가해자와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나치게 과잉보호되어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대우받기를 기대하고 이를 당연시 여긴다. 또한 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들은 책임감을 완전히 상실한 채 자신의 문제를 모두 다른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
▶ 자기애성 성격장애
모든 어린아이는 성장 초기에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 없이는 진정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사랑 받고 환영 받고 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건강한 자기애적 욕구가 된다. 이런 필요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나됨’이라는 ‘자존감’은 심각한 상처를 받을 것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손상된 내면 아이는 애정 사랑 관심에 따라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 때문에 어른이 된 자기를 망치고 모든 관계를 파괴한다. 자기중심적인 성인아이의 욕구들을 실망과 좌절, 완벽한 사랑의 갈구, 중독, 주목 받고 유명해지고 싶은 욕구, 자기도취적인 욕구 등의 형태로 나타내게 된다.
아이였을 때 제대로 채워지지 못한 욕구들의 상실을 슬퍼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작이다.
▶ 신뢰의 문제
양육자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면 어린아이는 깊은 불신의 뿌리를 안은 채로 성장하게 된다. 아이에게 이 세상은 위험하고 적대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통제하고 경계하며 자신도 보호하게 된다. 자신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게 두려워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할 수가 없다. 이런 극단적 통제는 심각한 관계적 어려움을 만들어 낸다. 신뢰감 장애는 다른 이들을 너무 지나치게 믿는 것도 포함된다. 혹은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높은 보호벽을 쌓고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 즉 부모와 세상 밖의 다른 모든 이들이 신뢰할 만하고 믿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자기 자신을 신뢰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 감정 능력 직관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믿을 수 있는 양육자에게 믿음을 배운다.
▶ 표출된 행동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힘은 감정이다. 감정은 우리의 기본 욕구들이 채워지도록 하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움직이게 하는 연료와 같기 때문에 이를 ‘움직이는 힘’ 이라고 표현한다. 분노는 스스로를 방어하는 쪽으로 행동하며, 두려움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피할 수 있도록 분별력을 준다. 슬픔은 눈물을 흘리게 하여 고통을 덜어주고 정화되게 한다. 폭력을 목격한 사람도 결국 똑같은 폭력의 희생자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을 목격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당시 느꼈던 무서움을 표현하고 슬픔을 쏟아내는 것이다.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에너지들은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다시 표현되는데, 이런 행동의 재현은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인생을 황폐화 시키는 가장 파괴적인 방법이다.
▶ 내면적 행동
어렸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받았던 학대를 스스로에게 표출하는 것을 ‘내면적 행동’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어릴 적 받았던 방식대로 자신에게 벌을 준다.
▶ 마술적인 믿음
마술은 어떤 말이나 몸짓, 또는 행동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 하기 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내면아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아이는 동화 속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믿으려 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결말을 믿게 된다.
▶ 친밀감 장애
많은 성인아이들은 혼자 내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관계 속에서 친밀함을 경험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면 아이에게는 ‘거짓 자아’가 만들어지게 된다.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고 믿기 위해서 상처 받은 아이가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상상하던 방식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강한 자의식을 형성하는 방법은 자신의 주위에 튼튼한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학대받고 방치되어 상처 받게 되면, 그 아이의 경계선은 짓밟히게 된다. 튼튼한 경계선 없이는 어디서 끝내고, 어디서 시작하는지를 알 수 없다. 친밀감 장애는 성적 장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적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가 그 연령대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욕구들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그 성장단계에서 발달이 멈추고 말 것이다. 유아기 때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아이들은 구강기적 단계에 고착되어 버리고 나중에 구강성교에 정착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걸음마 시기에 고착되어 버린 아이는 둔부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 무질서한 행동
아이들에게 설교하는 부모보다는 자기 훈련이 잘된 부모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이 아닌, 부모가 실제도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부모가 제대로 된 모델이 되어 주지 못했을 때, 아이는 무질서해진다. 반대로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이는 규율적이 되어버려 거기에 얽매인다.
▶ 중독적이고 강박적인 행동
상처 받은 내면 아이는 각종 중독과 중독적인 행동들의 주 원인이다. 내면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중독에 빠지게 된다. 중독에는 섭식 중독, 활동 중독, 인지 중독, 감정 중독, 물건 중독 등이 있다.
▶ 사고의 왜곡
아이들은 절대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즉, 아이들의 사고 특성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양극적이다. 아이들은 논리적이지 못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기에에 아이들이 생각과 감정을 구분하는 법, 감정에 대해 생각할 줄 알고, 생각에 대해서도 느끼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건강한 모델이 필요하다. 어린아이들이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배우지 못하면, 커서 자신들의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이용한다. 마음과 머리를 따로 분리해버린다. 사고의 왜곡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패턴은 ‘일반화와 상세화’이다. 일반화의 가장 왜곡된 형태는 ‘두려움’이다. 미래에 대한 추상적 가정들을 할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상세화도 중요한 지적능력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고방식이 고통스러운 감정으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키는 데 이용된다면 이것은 우리 인생의 현실감을 왜곡시켜 버린다. 강박주의 행동이 그 예가 된다.
▶ 공허감(무관심, 우울)
우울감은 아이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남겨둔 채, 거짓 자아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진정한 자아를 버린 만큼 사람의 마음에는 빈 공간이 생기는데 이를 '영혼의 구멍'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자아를 잃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진실한 감정, 욕구, 바람을 잃게 된다. 공허감은 무관심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인생은 공허 우울에 대해 비현실감을 갖고 있다. 즉 우리는 거기 있지만 그 안에 있지는 않다는 말이다. 이런 공허감은 외로움을 가져온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2장 당신 안에 있는 놀라운 내면 아이가 어떻게 상처 받게 되었는가
어린아이의 특징들
1) 경이
'경이'란, 순진한 아이에게 세상의 모든 것은 흥미롭고 재밌다. 자신 안에 있는 모든 감각을 통해 세상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경이와 호기심은 더 넓고 큰 시야를 갖도록 자극하는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2) 낙천주의
'낙천주의'란 세상이 자신에 대해 친절하고 희망이 있으며, 자기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자연스레 믿는 것이다. 이것은 천성이며 어린아이 같은 믿음의 중심에 해당한다. 어린아이가 무시당하거나 창피당할 때, 개방성과 믿음은 죽어버린다. 양육자와 단절이 지속되면 아이는 비관적인 사람이 된다. 낙천주의와 믿음은 친밀감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낙천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현실이 긍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낙천주의는 세상의 밝은 면을 보게 한다.
3) 순진함
아이들은 좋은 것과 나쁜 것, 옳고 그른 것 등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다. 아이는 방향성 없이 활기를 따라 움직이고 기쁨을 추구한다. 그래서 보호자는 참을성과 이해심이 있어야 한다. 반면 보호자의 과잉보호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무지함에 갇히기도 한다. 순진함은 유순함의 주요소로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4) 의존성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의존적이며 도움이 필요한 존재이다. 초기 양육자가 각각의 발달 단계마다 아이의 ‘욕구’를 알아주고 ‘충족’시켜줄 때 아이의 인생이 제대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놀라운 아이는 성장과 성숙과정에 있기 때문에 의존적이다. 건강한 사람의 삶은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의 특징들(경이, 의존성, 호기심, 낙천 등)은 인간의 삶을 성장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감정
아이에게 웃음과 울음은 아주 독특한 감정이다. 유머 감각을 갖고 있으면 삶의 가치를 더해 주고 인생을 살기가 좀 더 쉬워진다. 웃거나 기뻐하기를 제지 당한 아이들은 침울하고 냉정하게 되어 버린다. 성인이 되면 엄격한 부모가 되거나 딱딱한 선생님, 심각한 설교자가 된다. 웃음의 다른 면은 울음이다. 울음은 품어주게 되고 동정심을 이끌어 낸다. 아이의 눈물은 고통의 신호이기 때문에 아이를 편안하게 해 주고 도와준다.
6) 쾌활함
모든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쾌활하다. 그리고 용기가 있다. 쾌활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행동의 ‘유연성’이다. 유연성은 인간의 고유한 특징이며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신호이다. 쾌활함은 진정한 자아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특성이다.
7) 자유로운 활동
아이들은 자유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안전하다고 느낄 때 자유롭게 움직인다. 아이의 행동은 다른 어떤 피조물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상상력의 비약이다. ‘상상력’은 아이의 행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성취는 ‘번뜩이는 상상력’이며 인간의 위대한 발명과 발견, 수많은 이론을 낳았다.
8) 독특성
어린아이들은 ‘나됨’이라는 온전함에 대한 유기체적 감각을 갖고 있다. 자신 안에서 모든 것을 연관시켜서 하나로 느낀다. 하나가 된 온전함이나 완전함에 대한 느낌은 진정한 성숙의 의미이며, 모든 아이는 완전하다. 통합된 온전함은 각각의 아이들을 특별하고 유일하고 훌륭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이가 가지고 태어나는 자기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이는 양육자의 즉각적인 반영과 반응을 필요로 한다. 온전함과 영성은 같은 의미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무비판적인 영성이 나중에 성숙하고 사려 깊은 영성의 핵심이 될 것이다. 영적일 때, 자신의 독특함이나 특별함과 접촉하게 된다. 내가 확신하는 것은 ‘나됨’이라는 인식이 바로 인간 존엄성의 핵심을 이룬다. 어떤 이가 ‘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자신과 함께 있으며, 자기 수용적인 것이다.
9) 사랑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사랑과 애정을 좋아한다. 사랑을 받아보아야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은 누군가가 그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고 수용해주는 데 달려있다. 이런 욕구가 채워지면, 그 아이의 사랑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깊은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긍정적이고 조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 영적인 상처
놀라운 아이가 상처받는 모든 방식들은 결국 ‘나’라는 자아를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다. 모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부모가 모두 건강하고, 그들을 돌봐 줄 수 있으며 자신이 부모에게 정말로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아이가 귀하다는 것은 양육자들의 시각이 '그 아이를 특별한 존재로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역기능적인 가정의 아이들 대부분이 그들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가장 큰 상처를 받는다.
△ 성적 신체적 정신적 학대
1) 성적학대
성적 학대를 이해하려면 가족이란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사회적 체계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가족체계의 4가지 규칙
① 가족이란 ‘모든’ 구성원의 상호관계에 의해 정의될 수 있는 방식으로 모든 것을 반영한다.
② 전체체계는 균형의 원칙에 따라 움직이므로, 만약 한 구성원이 균형을 깨뜨리면 다른 구성원이 그 불균형을 보상한다.
③ 전체체계는 규칙에 의해 운영된다.
④ 각 체계의 모든 구성원들은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할들을 한다.
가족체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는 ‘결혼’이다. 가족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한 결혼생활이 필요하다. 만일 자녀가 배우자보다 더 중요한 존재가 될 때, 거기에는 잠재적인 정서적 성적 학대가 존재하게 된다.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성적 폭력은 ‘경계선’을 넘으면서 발생한다.
2) 신체적 학대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이는 자신만의 고문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아이는 자신이 특별하고 훌륭하며 독특한 존재라는 것을 잘 믿지 못하게 된다. 신체적 체벌은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를 끊어버린다. 폭행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모두 폭행의 희생자가 된다.
3) 정서적 학대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고함을 지르거나 욕하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에게 끔찍한 상처를 가하는 것이다. 정서적 학대는 엄격함, 완벽주의 또는 통제의 형태로 나타난다. 완벽주의는 아이에게 무엇을 하든 유능하지 못하다는 수치심을 준다. 수치심 중독은 학교에 들어갔을 때도 계속된다. 학교에서는 집단적으로 창피를 주는 것이 허락되어 있는 실정이다. 학교에서 인종적 배경과 사회 경제적 지위에 대해서도 알아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주일학교나 교회에서 지옥에 대한 설교를 듣고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 수치심
1) 문화적 수치심
외모, 경제적 사회적 격차, 재능 등의 차별로 인한 상처들은 평생 남는다.
2) 중독된 수치심
위의 학대들은 흠집이 나서 위축되고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감정(수치심)을 만들어낸다. 수치심 중독은 죄책감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수치심 중독은 당신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된 존재라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수치심 중독은 상처받은 아이의 핵심이다.
제2부 당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에 들어가며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는 일은 깨달음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 인생은 살아야만 하는 수수께끼이며, 그냥 가야하는 길일뿐이다. 당신의 내면아이를 치유한다는 것은 당신의 발달단계로 되돌아가서 ‘미해결된 과제’들을 끝내는 작업이다. 각각의 단계에서는 특별한 돌봄이 필요하다. 각 단계에서 당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이해할 때,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는, 성장과정에서 반드시 충족되었어야 할 의존적인 욕구들이 채워지지 못한 것을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슬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유해한 결과들은 슬퍼했어야만 했던 것을 미처 슬퍼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해결된 채 남아있는 욕구들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즉 표현되었어야 할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받은 아이를 내면에 지니고 어른이 된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그 욕구들을 채우려고 매달리게 된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욕구가 무엇이며 자신의 채우지 못한 욕구를 이해하고 돌봄을 배우기 바란다.
△ 건강한 아동기 필수요소 4가지
건강한 아동기를 보내기 위한 필수 요소인 네 가지 자아의 힘(자아의 강도)은 희망, 의지, 목적, 능력이다. ‘의지’는 아기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 즉 그 아이가 심리적으로 독립하려고 투쟁하는 과정에서 ‘자율성’을 획득하게 될 때 나타난다. ‘목적’은 학령기 전에 아이가 죄책감보다 자발성이 더 강했을 때 생긴다. ‘능력’은 학령기 아이가 열등감보다 근면성을 계발시킨 결과로 나타나는 힘이다. ‘희망’은 아이가 자신의 양육자에 대한 불신보다 신뢰감을 더 크게 느낄 때 나타나는 산물이다. 이것을 존재의 힘, 할 수 있는 힘, 정체성의 힘, 기본적인 생존기술의 힘이라고 하며 ‘자아'의 강도가 있을 때 생기는 네 가지 힘이다.
△ 인생의 주기 - 아동기, 사춘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13살 무렵부터 시작되는 사춘기는 인생을 새로운 방향으로 열어준다. 이때는 성적으로 성숙되는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새로운 정신적 구조가 자리 잡게 된다. 사춘기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자신의 모습이 되어가기 위해서는 서서히 부모를 떠나야 한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키워 온 모든 자아의 힘을 사용해야 한다.
▶20대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시기에는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서 각자의 가족을 형성하게 된다. 이 때도 제대로 사랑하고 친밀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신뢰감, 자율성, 자발성, 상호협력적 자세가 필요하다.
▶39세 즈음 인생의 중년기에 또 다른 주기가 시작된된다. 젊은 날의 이상주의는 배신과 환멸,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으로 섞여버리고 마는데, 비참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환멸로부터 우리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희망과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인생의 모든 영역에 대한 새로운 결정을 하기 위해서 ‘의지’를 사용해야 한다.
▶노년기는 희망이 더욱 깊어지며, 새로운 사명들이 강해지는 새로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노년기에 두 번째 아동기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자아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한 비전(희망)을 가질 때, 우리는 더 현명해진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순서를 아래 8단계로 분류하였다. 각 단계마다의 태도, 미덕, 힘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각 단계는 그 전단계 위에서 형성되며, 그것들을 통합한다.
단계
|
태도
|
미덕
|
힘
|
1단계
|
신뢰감 대 불심감
|
희망
|
존재의 힘(건강한 의존)
|
2단계
|
지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
의지
|
감각과 행동의 힘(반의존)
|
3단계
|
자발성 대 죄책감
|
목적
|
상상과 감정의 힘(독립)
|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
능력
|
지식과 배움, 협력의 힘(상호의존)
|
5단계
|
자아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
|
성실성
|
재생과 소속의 힘
|
6단계
|
친밀감 대 고립감
|
사랑
|
재생과 사랑의 힘
|
7단계
|
생산성 대 정체감
|
배려
|
재생과 생산의 힘
|
8단계
|
자아의 통합 대 절망
|
지혜
|
재생의 힘
|
인생 주기에 따른 욕구의 생성(13년 주기)
1. 상호의존욕구(39~52세)
: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목적, 새로운 능력, 새로운 선택, 새로운 기술, 새로운 믿음 [인생을 위한 봉사, 진전적인 휴가]
2. 독립욕구(26~39세)
: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목적, 새로운 능력, 새로운 선택, 새로운 기술, 새로운 믿음 [사랑/ 친밀, 일/숙달]
3. 반의존의 욕구(13~26세)
: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목적, 새로운 능력, 새로운 선택, 새로운 기술, 새로운 믿음 [정체성]
4. 의존욕구(0~13세)
: 생각, 결심, 목적, 상상, 자발성, 감정, 행동, 능력, 기술, 존재 [신뢰]
부모와 아이의 갈등은 인생주기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인 사춘기 시절에 절정에 달하게 된다. 사춘기일 때 부모는 미친 중년기이기 때문에 더 힘이 든다. 새로운 직장, 결혼, 출산, 새 집 등의 새로운 상황은 유아기적 욕구들을 자극한다. 우리가 새로운 시작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우리가 생애 처음에 보살핌을 얼마나 잘 받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어린 시절의 치유 - 슬퍼하기와 묵상연습
당신의 해로운 패턴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고쳐야 한다. 어린 시절을 고쳐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상처를 슬퍼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슬퍼하기’는 우리가 신경증으로부터 회피해왔던 진짜 고통이다. “우리의 모든 신경증은 진정한 고통을 합법적으로 대체한 것이다.”라고 칼 융은 말한다. 슬픔을 통해서 정신적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각 발달단계에서 ‘묵상연습’을 통해 성인인 당신이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이다. 12단계 프로그램의 12번째 단계에서는 모든 단계들의 결론인 ‘정신적인 문제’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다. 성인아이가 그들의 진짜 고통을 회피하는 방법은 ‘머리에만 머무르는 것’이다. 머리에 머무른다는 것은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이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거기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그것을 통과하는 것이다.
3장 초기 고통 치료
칼 융은 "신경증은 항상 정당한 고통의 대체물이다."라고 했으며, 앨리스 밀러는 "문제 해결은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초기의 두려움(슬픔, 분노)을 재경험하여 생생하게 고정하게 될 때 치유는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강박적이고 중독적인 장애를 치료하는 유일한 길은 감정을 다루는 작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수치심 중독
수치심 중독이란 '한 인간으로서 결함이 있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내면화된 감정'을 말한다. 한계를 나타내 주는 건강한 신호 역할을 해야 할 수치심이 존재를 압도하는 상태가 되거나 존재와 동일시되곤 하는데,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진정한 자기와 만날 수 없게 된된다. 기분부전증, 낮은 수준의 만성적인 우울증이 나타나게 된다. 모든 감정들(분노, 우울, 기쁨, 두려움 등)을 수치심에 묶어버려 늘 부끄러워한다. 이런 고통을 피하기 위해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한 사람의 감정이 수치심에 매이게 되면 그 사람은 무감각해진다. 무감각은 모든 중독의 전제 조건으로 중독만이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정의 중요성
감정은 에너지 형태이기 때문에 신체적이어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기도 전에 몸으로 표현된다. 감정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힘으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이다. 감정에너지가 심리적 충격이 해결되는 것을 막아버릴 때, 정신 그 자체는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억압된 감정
감정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표현하려고 하지만, 역기능 가장의 아이들에게는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도, 자기감정을 표현할 대상도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밖으로 표출하거나 안에 갖고 있는 것 외에는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억압이 초기에 자리 잡을수록 억압된 감정들은 더 파괴적이다. 표현되지 못하고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을 나는 ‘초기 고통’이라고 부른다. ‘초기 고통’을 다루는 작업은 최초의 정신적 충격을 재경험한 부분과 억압된 감정들을 표현하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고통과 뇌
방어기제에서 벗어날 때, 사람은 가장 ‘초기 감정’들과 접촉하게 된다. 초기 고통을 다루는 작업은 단지 과거의 미해결 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놀라운 치유효과를 가져온다. 진화의 과정상 뇌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가장 오래된 원시적인 뇌, 파충류 뇌, 본능적인 뇌이다. 이는 안전과 생존을 담당하며 호흡과 같은 몸의 자동적인 신체적 기능들을 유지하게 해 준다. 그리고 ‘반복’에 의해 조절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대뇌변연계로 원시 포유류 형, 감정의 뇌이다. 세 번째는 신피질로서 사고를 관장하는 뇌이다. 판단력, 언어 사용능력, 계획 수립,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제공한다. 위 세 가지 뇌 조직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전체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뇌 체계 균형은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욕구에 의해서 조절된다. 뇌는 스스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억제하도록 배우지만 않는다면 뇌는 감정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 나가게 된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세 가지 방식으로 감정표현을 억제하는 법을 배운다.
① 반응하지 않는다.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방식)
② 감정을 표현하고 그 감정의 이름을 붙이는 법을 배울 만한 건강한 모델이 없다.
③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벌을 받게 된다.
초기 외상흔적
아이들의 감정이 초기에 금지될수록 상처는 깊다.
뇌 성숙의 순서는 뇌 형성의 진화적인 순서를 따라가는데, 본능적인 뇌는 임신 후반기와 출산 후 초기에 형성되며, 대뇌변연계는 출산 후 최초 6개월간, 신피질은 초기 유아기에 개발된다. 본능적인 뇌는 배우고 잘 기억하지만, 좀처럼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미래를 결정할만한 영구적인 외상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가장 민감한 시기인 생후 1년 동안, 아이를 살아남게 만든 뭔가가 그 마음 깊이 생존 요소로서 각인된다.
강박적인 반복
스트레스적 경험들은 신경세포의 흔적들을 확대시키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주어졌을 때 유기체가 성숙한 성인으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왜곡시켜 버린다고 한다. 계속되는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뇌에 새로운 회선을 새기는 것과 같아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고통스런 자극으로 점점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다.
▷ 어린 시절 핵심 인격 요소가 갖추어진 후에는, 그것이 이후에 계속 일어나는 사건들을 만들어가는 ‘민감한 필터’로서 작동하게 된다고 한다.
▷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가진 성인이 고통스러운 사건과 비슷한 경험을 했을 때, 초기반응과 같은 반응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 이런 반응들은 ‘고장 난 녹음기’의 비유로 설명된다. 실제로는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격렬한 감정으로 반응하게 된다.
방어기제와 차단된 뇌
로날드 멜잭은 고통을 억압하는 ‘적응된 생물학적 반응’을 발견했다. 이를 ‘신경세포의 문’이라 하는데, 세 개의 뇌 안에 세 개의 다른 뇌 체계는 촉진작용과 억압 작용 모두를 실행할 수 있는 상호 연결조직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경세포’의 문은 세 가치 체계 사이의 정보가 조정되는 방식이다. 변연계에 있는 감정적 아픔이 압도적으로 뻗어나갈 때, 자동장치는 신피질 안에서 문을 닫아버린다. 이삭슨은 ‘신피질의 문제는 과거의 기억들과 습관들을 극복하는 기능을 하며, 신피질은 억압된 과거와 깊은 관계가 있다'라고 했다.
자기 방어기제는 긴장과 고통을 우회하지만, 긴장과 고통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 억제되고 저지된 채 불균형적인 모습으로 피질 아래에 새겨져 있다.
초기 고통 연구
초기 고통 연구는 최초로 억압된 감정을 실제로 경험하는 과정으로 ‘노출 과정’이라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다음 단계의 변화인 감정의 해결이라는 깊은 변화가 일어난다.
변화의 첫 번째 단계는 하나의 강박적 행동을 다른 강박행동으로 바꾸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강박적 행동을 그만두는 것이다.
1. 애도 작업으로서의 초기 고통
: 슬픔이 바로 ‘치유 감정’이다. 슬퍼하는 걸 허락받는다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다. 상처 받은 내면아이는 자신의 슬픔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움츠려 있다. 그의 모든 감정은 ‘수치심 중독’에 묶여 있다. 수치심 때문에 제일 먼저 ‘대인관계 다리의 단절’이 일어났다. 최초 양육자를 신뢰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다. 고립과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데 대한 두려움은 수치심 중독으로 인한 결과이다.
2. 대인관계의 다리를 회복하기
: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는 감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숨어있는 곳으로부터 나와야 하며, 다른 사람을 믿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나를 믿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자기편이 되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 중에서 당신만이 당신을 절대로 떠나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유일한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받은 학대를 확대하기
지금까지 받아온 수많은 합법적인 교육은 사실상 학대였다. 창피당하고 무시당한 것들이 바로 당신의 영혼에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모든 아이들은 자기 부모를 이상화시키려면, 학대한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믿어야 했다. 부모에 대한 이상화는 자기 방어의 핵심이었다. 이것은 분명히 버려져야 하는 것이다.
1. 충격과 우울
: 이 모든 것이 충격적이라면 좋은 현상이다. 왜냐면 충격 다음은 슬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신적 상처를 확인하고 인정하는 것이며, 이것은 모든 상처 받은 내면아이의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이다.
2. 분노
: 충격과 우울 다음에 오는 감정은 분노이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하고 싶다면 화를 내야 한다.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행하던 것을 멈출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가족체계를 억압하는 그 어떤 장애나 학대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3. 상처와 슬픔
: 분노 다음에 오는 것이 상처와 슬픔이다. 누군가 우릴 속이고 기만했다면 슬퍼해야 한다. 잃어버린 꿈과 열망, 충족되지 못한 발달상의 욕구들에 대해서도 슬퍼해야 한다.
4. 후회
: 상처와 슬픔 뒤에는 후회가 뒤따른다. 근친상간 신체적 학대의 피해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기가 책임이라고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한다. 어린 시절 버림받은 것에 대해 슬퍼할 때는 당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의 아픔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한 것이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5. 수치심 중독과 외로움
: 슬픔의 가장 깊은 핵심감정은 수치심 중독과 외로움이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는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고 더럽혀진 것처럼 느끼며 외로움으로 이끈다. 내면아이는 결함이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거짓 자아로 참 자아를 덮어버리려고 한다. 거짓자아와 참자아를 동일시하며, 그 참자아는 고립된다. 수치심과 외로움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방법으로 빠져나올 수 있고, 가장 진정한 자아와 만나기 시작한다.
6. 감정 느끼기
: 감정의 느낌은 중요하다. 당신이 느낄 수 없는 것을 치유할 수 없다. 오래된 감정을 경험하고, 내면아이를 위해 당신이 거기 있을 때 치유는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지금까지 초기 고통과 초기 고통의 치유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내면의 어린아이는 초기에 받았던 상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역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받았다. 자신이 부족하고 문제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수치심 중독에 빠지게 된다. 상처 입은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고 드러내어 슬픔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 그리고 자신을 믿고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상태로 빠져나오라. 천천히 자신의 내면 아이를 지켜보면서 치유의 감정을 느껴보라.
4장 당신 안의 갓난아이 치유하기
여기서 갓난아이란 신생아를 말한다. 먼저 신생아기의 특징과 일어날 수 있는 장애를 설명한 후, 그 치유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 신생아기 : 공생적 유대, ‘나는 너다’ (0~9개월)
발달단계의 양극 :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
자아의 힘 : 희망 / 힘 : 존재
관계적 이슈 : 건강한 자기애, 상호의존
대인관계의 다리
신생아기는 어머니나 다른 양육자에게 완전히 상호의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공생적 관계라고 한한다. 이 시기는 양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아이가 ‘나됨’이라는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어머니라는 존재의 반영하는 목소리와 눈이 필요하다. 아이는 ‘나’라는 존재 이전에는 ‘우리’였다. 인생은 존재의 진정한 융합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아이의 운명은 어머니가 되는 그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이다. 어머니와의 유대관계가 앞으로의 모든 관계의 기반이 될 ‘대인관계의 다리’를 만들게 된다. 아이가 부당하게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다리는 무너질 것이고, 아이는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믿게 될 것이다.
건강한 자기애
우리의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확신시켜주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우리를 위해 있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그런 존재가 필요하하다. 어린 시절에 필요들이 모두 충족되었다면 성인이 된 후 더 이상 이것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좋은 돌봄
어머니가 자신의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나됨’이라는 인식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어머니가 자기 자신을 잘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그녀가 자신의 모든 부분을 괜찮게 편안하게 받아들인다는 걸 의미한다. 어머니가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없다면 아이에게 신체적인 편안함을 줄 수 없다. 어머니가 스스로에게 편안하지 않다면 아이에게도 타고난 자신감을 줄 수 없다.
1) 반영 : 신생아기에 아이는 어머니가 느끼는 대로 느낀다.
2) 접촉 : 갓난아이는 안기고 싶거나 신체적 접촉이 필요할 때마다 안겨야 하고 신체적 접촉을 해야만 한다. 배가 고플 때는 젖을 먹어야 한다. 아이는 양육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의존적인 욕구라고 한다.
3) 반응 : 아이는 주위의 환대와 평화로움, 따듯한 목소리를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을 신뢰할 수 있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믿는 한 사람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이때 기본적인 자아의 힘이 생기며, 이러한 힘은 ‘희망’의 기초를 형성한한다. 이렇게 아이가 사랑과 지지를 통해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해간다면 ‘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생긴다.
4) 부모 되기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연습을 해야한다.
성장장애
성장장애는 상처 받은 내면아이의 수치심 중독과 이로 인해 나타나는 상호 의존증의 문제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필요했던 반영이나 모델을 얻지 못했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해 ‘자기애적 박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본적인 신뢰감을 키우지 못한 것이다.
1) 자라지 마라 : 부모가 자기애적 상처를 돌보기 위해, 아이로 머물러 있도록 배웠는지 모른다.
2) 정서적인 유기 : 역기능 가정의 아이들은 정서적 박탈감으로 인해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있다. 당신 편이 되어줄 사람이나 당신의 아픔을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최초의 자아 방어기제가 자리 잡게 되었고 당신의 감정적 에너지는 얼어붙었고,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된 것이다.
■ 상처받은 갓난아이 치유과정
1. 보고하기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료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보고하기’ 과정이다.
어떤 사람이 엄청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당신의 가족체계에 대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수집하는 게 도움이 된된다. 당신이 가족체계에 대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부모님은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지, 그들이 성인아이였는지 등등 적어보라.
2. 친구와 함께 당신의 신생아 시기에 대해 나누기
당신이 신생아 시기의 정보를 충분히 적었다면, 이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큰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갓난아이인 당신이 겪은 최초의 아픔을 이해해 주는 일이다. 당신에게는 그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단, 부모나 다른 가족들과 같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당신의 갓난아이 때는 고통스럽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부모가 성인아이였을지라도 그들은 원하는 아이였던 것이이다. 그러나 그다음 발달단계에서 상처 받게 된다. 부모의 자기애적 결핍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3. 감정을 느끼기
갓난아이 때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다면, 그 사진을 오랫동안 바라보라.
사진이 없다면, 주위에 있는 갓난아이를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도 좋다. 단지 그 아기의 ‘생에 대한 에너지’에 주목해보라. 여기 자신의 운명에서 살아남기를 원하는 진정 순수하고 놀라운 한 아이가 있다. 이렇게 소중한 어린아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놓고서는 그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상상해보라.
4. 편지 쓰기
상상해보라. 당신이 현명하고 부드러운 어른이고,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입양하고 싶은 그 아이는 바로 갓난아이 때의 당신이다. 그 아이에게 편지를 쓰라라. 당신의 놀라운 내면 아이에게 말해주라.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고, 네가 여자(또는 남자) 아이인 게 너무 기쁘다. 너를 정말로 원하고, 기꺼이 내 시간을 내서 네가 성장하고 자라는 걸 도와주겠다고.'
아이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확신을 심어주라. 그 편지를 큰소리로 읽으면서 어떻게 느끼는지 살펴본본다. 느껴지는 대로 그렇게 하라라.
- 갓난아기에게서 온 편지
이번에는 당신의 갓난아기가 당신에게 편지를 쓴다. 이 편지를 쓸 때는 주로 쓰는 손이 아닌 다른 손을 써야 한다. (우리 두뇌의 통제적이고 논리적인 부분이 아닌 덜 지배적인 부분과 접촉하게 해 준다.)
5. 선언문
지금까지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을 주는 방법은 ‘선언적인 확신’을 통해서이다.
말의 힘은 강력하다.
친절한 말 한마디는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고, 비판적인 말은 일주일 내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막대기와 돌은 당신의 뼈를 부러뜨리지만, 험담은 당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확신에 찬 선언적인 메시지는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의 심장과 호흡 속도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은 정서적인 영양제와도 같다. 긍정적인 말들이 당신의 갓난아이가 자라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긍정적 메시지의 반복은 깊고 본능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초기 고통의 치유작업>의 첫 번째 단계에 영향을 줄 것이다.
묵상하는 동안, 당신의 내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말들을 아래에 적어보았다. 내면아이는 부드럽고 슬기로운 어른인 당신에게서 이 말들을 듣게 될 것이다. 어떤 방식이든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하길 바란다.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널 오랫동안 기다려 왔어.
네가 여기에 있어서 너무 좋다.
난 네가 지낼 만한 아주 특별한 곳을 마련해 놓았단다.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
무슨 일이 생겨도 널 떠나지 않을거야.
네가 갖고 싶어하고 네게 필요한 걸 언제든지 줄게.
네가 남자 아이 (또는 여자아이)라서 너무 기쁘다.
널 보살펴 주고 싶구나, 난 그럴 준비가 다 되어 있단다.
널 먹이고 목욕시키고 옷을 갈아입히고 너와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
이 세상에서 너와 같은 아이는 없다. 넌 독특하다.
네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도 웃으셨단다.
6. 신생아 명상
묵상은 1시간 정도 필요하며 정신병력이 있거나 심각한 정신적 충격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전문치료사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묵상을 시작할 때 호흡을 편안히 가다듬고 자신의 호흡을 느껴준다. 그런 후 신생아였던 자신을 상상으로 떠올리고 느껴본다. 얼굴, 몸, 손짓, 눈짓 등을 모두 느끼면서 신생아인 자신을 바라본다. 당시 방 안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충분히 집중이 되었을 때 위의 신생아를 위한 메시지를 들려주도록 하라. 이것을 녹음해서 지속적으로 반복해주면 내면이 치유되면서 풍요로와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5장 '당신 안의 유아를 치유하기'
이번 편에서는 신생아 다음 단계로 유아기인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유아기의 특징과 필요한 교육을 살펴보고, 어떤 성장장애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편(4장 신생아기 치유하기)과 마찬가지로 상처 받은 유아기의 치유명상법을 알아보자.
■ 유아기의 특징
특징 : 대립적 결속, ' 나는 나다.'
단계 : 9~18개월(탐험단계), 18개월~3세(분리 단계)
발달의 양극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자아의 힘 : 의지력
힘 : 감각과 행동
관계적 이슈 : 심리적 탄생, 반의존
유아기는 나됨의 시작
1) 유아기 첫 번째 단계
생후 9~18개월은 유아기의 첫 번째 단계(풍요로운 감각의 장, 흡입 단계)로 기어 다니고 만지고 맛보고 호기심이 많아서 자기 주변 세계를 열심히 탐험한다.
2) 유아기 두 번째 단계
생후 18개월~3세는 분리와 반의존 단계인데, 특별히 부모가 무엇을 하라고 했을 때 ‘싫어, 내가 할래요, 안 할 거예요.’라고 말한한다. 아이는 부모에 구속되어 있지만,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부모와 대립해야만 한다. 이런 분리 과정을 ‘제2의 탄생’, ‘심리적 탄생’이라고 하며, ‘나됨’의 진정의 시작이다.
잡는 것과 놓은 것의 균형
유아기 첫 번째 단계는 앞서 설명했듯이 풍요로운 감각의 단계이며 흡입의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는 모든 것을 잡으려 하고 그의 삶 안으로 흡수하려고 한다. 이 시기에는 보호관찰이 필요하며 부모는 인내력이 필요하고 정서적인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유아기의 탐구력과 독립하려는 욕구는 아이들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에릭슨은 근육 발달을 ‘잡는 시기’와 ‘놓는 시기’로 구분한다. 우리 모두는 잡는 것과 놓은 것의 균형을 배워야만 한다.
1) 부모의 역할
이것은 정서적인 균형과도 관련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한계를 지정해주고 안정감 있고 참을성 많은 부모가 필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양쪽 부모 모두가 필요하다. 아버지는 개인주의의 상징이고 어머니는 협력의 상징이 된다. 부모는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기술들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갈등 해결은 건강한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중요하다. 모든 일이 항상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건강한 수치심은 단순한 한계의 감정이다. 이것은 우리는 인간이며,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너무 많은 수치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단지 우리가 신이 아님을 깨달을 정도면 충분하다.
2) 잡는 것과 놓은 것의 균형
이 시기의 목표는 올바른 의지력을 갖는 일이다. 의지력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의 힘’을 발달시키는데, 어떤 일도 잡는 것과 놓은 것 사이의 균형이라는 훈련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다. 적절하게 잡는 법을 배운 아이는 성실과 사랑에 대한 좋은 기반을 가지며, 적절하게 놓은 법을 배운 아이는 삶의 변화에 슬퍼할 줄 알며, 언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안다.
대상 항상성의 성취란 이 세상을 불완전한 현상으로 보게 한다. 행복하거나 슬플 수 있고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은 여전히 같은 사람인 것이다. 이런 교훈을 배우지 못한 성인아이들은 엄격한 절대론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은 자율성을 성취하면서 자신만의 경계선을 만들기 시작한다. 내 것이 무엇이고 네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좋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하다.
유아기의 성장 장애, '균형의 상실'
부모는 건강한 경계선을 갖고 있고 의지력에 대한 강한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의지력은 건강한 경계선의 요소를 형성하는 자아의 힘이다. 의지력은 당신이 적절할 때 그것을 표현하고 억제함으로써 당신의 감정들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의지력은 건강한 균형감각 위해 견고하게 세워져야 한다는 점이다.
유아기 때 나는 지나치게 잡는 법을 배움으로써 순종적인 아이가 되었고 자신의 자율성을 억눌려 버렸다. 어머니에게는 ‘어린 심부름꾼’이었고, 할머니에게는 ‘착한 아이’였다. 지나치게 순응해버리면서 나의 놀라운 아이는 숨어버리고 말았다.
중독적으로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괜찮은 점이 하나도 없다고 믿고 있다. 수치심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은 아무런 경계선이 없는 것으로 중독에 빠지게 된다.
의무감에 매인다는 것은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런 의무감을 지닌 문제점은 엄격하고 판단적이며 완벽주의적이라는 데 있다. 뭔가를 계속해야만 하는 완벽주의자가 그냥 가만히 있다는 것은 존재하기를 멈추는 것과 니다.
이 시기의 성장장애는 균형의 상실을 의미한다.
1. 정신적인 상처 : 나됨의 부정
2. 병적인 수치심 : 당신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
3. 공격적 행동 : 결과에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면서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4. 강박적인 과잉통제
5. 중독 : 당신의 내면 아이는 싫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6. 고립 : 어느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음으로써 아무에게도 상처 받지 않으려 한다.
7. 균형의 목적 : 경계의 문제, 잡는 법과 놓는 법의 균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세 가지 특징을 드러낸다.
첫 번째는 돈, 감정, 칭찬, 사랑에 대한 인색하다. 거칠고 무분별하며 전혀 통제가 불가능하게 된다. 두 번째는 엄격한 규율로 아이를 지나치게 통제한다. 세 번째는 사실상의 한계를 정해주지 않아 지나친 복종이나 방종을 유도한다. 이것은 심각한 관계적 문제에 부딪히게 한다.
유아기 치유하기
1. 보고하기
첫 번째는 보고하기이다. 가족의 비밀은 항상 그 가정의 중독적인 수치심과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쓴 글 중에서, 당신이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는 방식에 집중해보라. 그리고 정신적 상처를 받은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면 적어보라. 기억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적는다. 자세한 설명이란 실제 경험에 가깝기 때문에 당신의 진짜 감정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2. 친구와 함께 당신의 유아기를 나누기
이성적인 시기는 7세가 되어야 시작되며 도덕에 대한 합법적인 인식은 이 나이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다. 당신의 후원자와 함께 유아기 때 당신이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 그 아픔과 상처를 확인하고 안정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혹시 당신이 가해자라면 자신의 학대를 인정해야 한다. 공격적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후원자에게 당신이 받은 학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당신의 병적인 수치심을 줄여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3. 자신의 감정 느끼기
유아기 때의 사진을 갖고 있다면 꺼내 보라. 이 시기의 발달단계에 맞는 정상적인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해본다. 당신의 유아시절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초점을 맞추고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느껴보라.
4. 편지 쓰기
당신의 갓난아이에게 했던 것처럼 어른인 당신이 유아인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내가 나의 유아에게 쓴 편지 가운데 하나를 읽어보겠다.
사랑하는 어린 존에게
난 네가 몹시 외롭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네가 한 번도 너 자신이 되어 보지 못한 것도 알고 있다.
화를 내면 지옥의 끔찍한 불에 탈까 봐 화내는 것도 무서워했지.
여자애처럼 보일까 봐 울거나 무서워할 수도 없었지.
아무도 네가 얼마나 놀라운 작은 아이인지, 네가 정말로 무엇을 느끼는지 모르는구나.
나는 미래에서 왔단다. 그리고 네가 아는 어떤 사람보다 너를 잘 알고 있단다.
너를 사랑하고, 언제나 네가 나와 함께 있기를 바란다.
그냥 네 모습 그대로 있게 해 줄게.
너에게 균형감각을 가르쳐주고, 네가 화내고, 슬퍼하고, 무서워하고 기뻐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둘게.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렴.
-사랑하는 어른 존으로부터-
이 글을 썼을 때 나는 나의 내면 아이의 외로움과 슬픔을 느꼈다.
5. 유아에게서 온 편지
이제 당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에게 편지를 쓰게 하라라. 기억해야 할 점은 평상시 쓰는 손이 아닌 다른 손을 사용해야 한다. 편지를 다 쓴 후에는 조용히 앉아서 어떤 감정이든 그대로 느껴보라. 당신이 친한 친구나 배우자 또는 치료사와 같이 있다면 큰소리로 읽어보는 것이 좋다. 당신을 반영할 수 있는 다른 사람과 함께 큰 소리로 읽을 때 아주 강력한 효과가 나타난다.
6. 선언문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 당신의 유아기 시절의 내면 아이를 찾아서 그 아이가 들었어야만 할 그런 확신의 말을 해주어야 한다. 이 선언문은 당신이 내며의 갓난아이에게 해준 것과는 다르다. 당신의 유아는 다음과 같은 확신이 들어야 한다.
작은 OOO야, 넌 호기심이 많지?
그건 좋은 일이란다.
물건을 갖고 싶어 하거나, 보고 만지고 맛보는 모두가 다 괜찮단다.
네가 해보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게.
네 모습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작은 OOO야.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너에게 필요한 것을 주기 위해서란다.
하지만 네가 날 돌봐줄 필요는 없다.
네가 보살핌을 받는 건 아주 당연하다.
작은 OOO야. 싫다는 말을 해도 괜찮다.
작은 OOO야. 난 네가 너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게 무척 기쁘다.
우리 둘 다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이건 지극히 당연한 거야.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께 노력할 거야.
네 방식대로 뭔가 하려고 할 때 겁이 나는 건 당연하다.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슬퍼해도 괜찮다.
어떤 일이 생겨도 난 널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야.
넌 언제나 너 자신의 모습을 갖고 있을 수 있고, 내가 언제나 널 위해서 있다는 걸 믿어줘.
말하고 걷는 법을 배우는 네 모습을 지켜보는 게 얼마나 좋은지...
네가 독립 하력 하고 쑥쑥 자라는 걸 지켜보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널 사랑해. 넌 정말 소중하단다. 작은 OOO야.
이제 당신은 유아인 자신을 치유할 준비가 되었다.
7. 유아 명상
묵상은 1시간 정도 필요하며 정신병력이 있거나 심각한 정신적 충격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전문치료사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묵상을 시작할 때 호흡을 편안히 가다듬고 자신의 호흡을 느껴준다. 그런 후 유아였던 자신을 상상으로 떠올리고 느껴본다. 얼굴, 몸, 손짓, 눈짓 등을 모두 느끼면서 유아인 자신을 바라본다. 당시 방 안의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제 당신이 그 집 밖을 걷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은 모래상자 안에서 놀고 있는 작은 유아를 본다. 그 아이의 인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라.
눈은 무슨 색깔인지, 머리카락은 무슨 색인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보라.
자, 이제 당신이 그 모래상자 안으로 들어가 그 아이가 되어보라. 이렇게 작은 아이가 되어 보는 게 어떤 느낌인가?
이제 어른인 당신을 한 번 쳐다보라. 만일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다면 여기서 위의 선언문을 파트너에게 말해주라. (그는 어른인 자신을 보고 있지만, 목소리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혼자 작업하고 있다면 당신의 목소리로 선언문들을 녹음해야 한다.
당신이 어른인 자신을 안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어른인 자신을 포옹함으로써 다시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져보라.
그리고 다시 유아인 자신을 안아 보도록 하라.
아무 근심도 없고, 모험심도 많고, 호기심 많은 당신 자신의 부분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해 주라.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라.
"난 절대로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언제나 널 위해서 여기 있을게."
당신은 이제 막 유아인 당신을 치유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한번 느껴 보라. 당신의 작은 유아는 사랑과 돌봄을 받고, 다시는 혼자 있지 않을 것이다.
이제 그 집을 떠난다.
명상이 끝나면 잠시 동안 앉아서 지금의 경험을 다시 떠올려 본다. 무엇을 느끼든 그대로 느껴보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도 괜찮다. 그중에 어떤 말이 당신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는가가? 어디에서 특별한 감정들이 올라는가? 지금 기분은 어떤가? 무엇을 깨달았는가? 당신이 가장 강하게 느꼈던 감정이나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적어 본다. 당신의 후원자와 느낌을 나누어도 좋다.
6장 당신 안의 '학령 전 아이'를 치유하기
학령 전 아이 즉 유치원 시기인 아이는 초기 정체성이 형성되면서 질문이 많아진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힘들어지기도 하는데,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이 세상에 사랑받기 위해 온 가치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생명존중과 사랑의 가치가 인식되어야 도덕성이 발달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학령 전 아이의 특징과 성장장애, 그리고 치유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유법과 명상을 혼자하기 보다는 후원자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
■ 학령전 아이 특징 [미취학기/유치원 시기]
초기 정체성, 나는 나다(나는 어떤 사람인가?) : 남자, 여자
나이 : 3~6세
발달의 양극 : 주도성 대 죄책감
자아의 힘 : 목적
힘 : 상상력과 감정
관계적 이슈 : 독립
1. 정상적인 유치원기
3세가 되면 아이들은 "왜요?"라고 물으면서 쉴 새 없이 질문을 한다. 질문을 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인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당신의 발달을 종합하면, 당신은 이 세상이 당신을 환영하며, 세상에서 당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당신은 충분한 의지력을 발달시켰고,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훈련을 내면화했다. 이제 자신이 누구이며,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상상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이것이 '정체성 획득'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생에서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보호해줄 장치가 필요하다. 이것을 '자기 중심성'이라 한다.
2. 유치원 시기의 자아의 힘
에릭슨에 따르면 유치원 시기의 자아의 힘은 '목적'이라고 한다. 목적의 힘은 '정체성의 인식'에서 생겨나는데, 힘은 정체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시작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된다.
■ 성장장애
성인아이들은 오래전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묻어버리고 ‘나됨’이라는 인식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배우자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 성인아이가 결혼할 때는 부모의 모습이 투사된 배우자를 고르게 된다. 영웅적인 보호자는 ‘피해자’와 결혼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일이 우리 부모에게도 일어났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님 안에 있는 상처 받은 아이는 그들이 바라던 부모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을 때 자신들의 부모가 해주지 않았던 것을 자녀들에게 주려고 한다. 내면화된 가치 인식이 있기 전에는 도덕성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 가치는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나온온다. 가치란 양심이 발달했음을 가정하는 것이다. ‘유치원 시기’가 끝날 때쯤 ‘양심’이 싹트면서 진정한 ‘도덕성’이 시작되는 것이다.
중독적인 죄책감은 무력한 상황에서 힘을 가지는 방법이다. 이것은 유치원 시기의 당신의 내면 아이가 심각한 상처를 받는 방식이다.
■ 상처 받은 학령 전 아동 치유하기
1. 보고하기
이 시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모두 써보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족체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많이 적어보라. 당시 당신을 위해 누가 곁에 있었는지, 당신이 가장 동일시하려고 한 모델은 누구인가. 그리고 성과 사랑, 친밀함에 대해 가르쳐 준 사람은 누구인가?
형제자매들의 학대도 있다. 단지 놀리는 것조차도 심각한 학대가 될 수 있다. 당시 모습을 기억해보고 기억나는 만큼 적어보라.
2. 유치원 시기의 내면 아이를 친구와 함께 나누기
위의 내용에서 적은 것들을 읽어주고 들어주라라. 제4,5장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특별히 기억나는 폭행이나 학대당한 사건이 있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추라.
다음 사항들은 고통스러운 감정의 여러 원인들이다.
또래 아이들과의 성 놀이, 육체적 감정적 근친 상근, 질문을 했는데 윽박지르거나 무시하는 것, 친밀함에 대한 빈약한 역할 모델,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 정서교육의 결핍
3. 감정 느끼기
이 시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아보고 사진을 보면서 어떤 감정이 드는지 느껴보라. 그 당시 사진이 없다면 유치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놀라운 아이들을 느껴보라. 이 아이들이 결혼 관계에서 배우자의 책임을 지고 있다거나 육체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생각해보리리. 아이들의 활기와 질문하기 좋아하는 모습들이 억눌려있다고 생각해보라라. 어떤 느낌이 들든 간에 그 에너지가 당신에게 그대로 머물게 한다.
4. 편지 쓰기 - 세 통의 편지쓰기
이 발달 단계에서는 세 통의 편지를 쓰게 된다.
첫 번째 편지는 성인인 당신이 유치원 시기의 상처 받은 내면아이에게 쓰는 것이고. 두 번째 편지는 유치원 시기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에게서 온 것인데 하나는 어머니에게, 또 하나는 아버지에게 보낸 것이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정말 원했고, 꼭 필요한 것인데도 받지 못한 것을 부모에게 말하도록 하라. 이것은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실을 표현하는 것이다.
예시]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아빠, 난 아빠의 보호가 필요했어요. 난 항상 무서웠어요. 아빠가 나랑 함께 놀아주기를 바랐어요.
얼마나 아빠랑 같이 낚시하러 가고 싶었는지 몰라요.
아빠가 나에게 세상에 대해 가르쳐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빠가 술만 안 마셨으면 너무 행복했을 텐데.
엄마,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었어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길 바랐어요.
내가 엄마를 돌보지 않고. 엄마가 날 돌봐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사랑하는 로비로부터
이때 당신의 후원자에게 편지를 큰 소리로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편지는 유치원 시기 당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가 어른인 당신에게 쓰는 것으로 어른인 당신이 쓴 편에 대한 답장이다.
파트너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면, 각자 상대에게 자신의 편지를 읽어준다. 서로의 편지를 다 듣고 난 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나누라. 파트너에게 당신이 알아차린 감정에 대해 피드백해주라라.
다시 정리하면,
1) 첫 번째 편지 쓰기 : 성인인 당신이 유치원 시기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에게 쓰는 것이다. 함께 있고 싶고, 지도와 관심을 주고 싶고, 소중이 여긴다고 써보라라.
2) 두 번째 편지 쓰기 : 유치원 시기의 상처 받은 내면아이에게 온 것이이다. 이때는 평상시 사용하는 손이 아닌 다른 손을 사한한다. 하나는 어머니에게, 또 하나는 아버지에게서 보낸 것이다.
3) 세 번째 편지쓰기 : 유치원시기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가 어른인 당신에게 쓴다. 어른인 당신이 쓴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4. 역기능적인 가족의 역할
유치원 시기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가족 안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선택한 역할들을 확인하고 적어보라. 내 경우에는 ‘스타’, ‘성취욕이 높은 아이’, ‘보호자’, ‘착한 아이’였다. 당신의 역할들은 가족 드라마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감정들이 억압되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각본은 당신이 일정한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한다. 어떤 감정들은 각본에 따라 허락되지만, 어떤 감정들은 금지되었다. 당신의 인생에서 역할로 인해 야기된 파괴적인 결과들을 느껴보라.
역할들은 어린 시절의 진정한 자기를 잃어버리게 만든다. 역할을 계속하는 동안 당신은 정신적인 상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당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유치원 시기 상처 받은 아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가족체계 내에서의 경직된 역할을 포기해야 한다.
당신이 그 역할을 함으로써 가족 중 누군가에게 정말로 도움이 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이제 눈을 감고 더 이상 역할들을 할 수 없다고 상상해보라. 그 역할을 포기하는 게 어떻게 느껴지는가?
보호자 역할을 그만두는 데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세 가지 행동들을 생각해본다. 누군가 당신에 도움을 청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을 도와달라고 남에게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상처 받은 아이의 순응적인 역할을 바꾸고 진정한 당신의 모습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이 경직된 역할을 포기하고 나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시작할 것이다. 당신이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란 걸 확인 받기 위해서 해야만 했던 역할로서가 아니라 남을 돕는 일이 즐겁기 때문이다. 나머지 역할들도 위와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치유하게 될 것이다.
5. 연습
가족체계의 그물 화가 당신 인생에 끼친 상처들을 모두 적어보라. 당신이 해야 했던 역할들 때문에 잃어버린 감정들과 접촉해보라. 이것을 당신의 후원자나 파트너, 그룹 사람들과 나누기 바란다. 이런 역할 찾기는 초기 고통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당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밝혀지면, 당신이 억압했던 감정들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억압된 감정들이야 말로 당신의 원래 고통이다. 세대 간에 결속된 혼란스러운 역할 안에서 당신은 어린 시절을 포기했어야만 했다.
6. 선언문
작은 000야, 나는 네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기쁘단다.
네가 울타리를 시험해 보고, 그 한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위해 여기 있어줄게.
네가 너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너 자신의 느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네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 느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나는 활기찬 네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아.
나는 네가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이 좋아.
네가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
내가 너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줄게.
나는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
나의 작은 000야. 네가 다른 사람과 달라도 괜찮아. 너 자신의 관점을 갖는 건 좋은 일이야.
꿈이 현실이 될까 봐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상상해.
내가 너에게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 줄게.
나는 네가 남자(여자) 아이라서 너무 기뻐.
네가 커서도 우는 건 괜찮아. 너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아는 것은 너에게 좋은 일이야.
네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렴.
혼동되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돼.
부모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는 아무 책임이 없어.
아버지를 네가 책임지지 않아도 돼. 어머니를 네게 책임지지 않아도 돼.
가족문제에 대해서 네가 책임질 필요가 없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서 네가 책임질 필요가 없어.
너 자신 그대로 사는 것은 좋은 일이야.
이 선언문을 당신의 학령전 아이에게 말해준다. 어릴 적 학령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아이에게 진심으로 말해주기 바란다. 녹음을 해서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내면의 도움이 된다. 명상(묵상)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하는 것이 좋다.
7장 학령기 아이 치유하기
학령기는 가장 긴 기간으로 학교를 다니는 전(全) 시기를 일컫는데, 학교는 아이에게 배움을 통해 생존기술을 알려주지만 점수체계는 큰 상처와 수치심을 준다. 학령기에는 좀 더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사건이나 사고들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떠올리고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편은 학령기 아이의 특징과 성장장애, 그리고 그 치유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 학령기 아이의 특징
잠복기 / 나는 능력이 있다.
나이 : 7세 ~ 사춘기까지
성장의 양극성 : 근면성 대 열등감
자아의 힘 : 능력
힘 : 지식, 배움
관계적 이슈 : 건강한 상호의존, 협력
1. 생존기술을 배울 수 있는 단계
학령기는 생존기술을 배울 수 있는 단계이다. 믿음과 희망, 자율성과 의지력, 주도성과 목적 등과 같은 초기 자아의 힘을 마련함으로써 성인으로서의 인생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사회화 기술로 협동, 상호의존, 건강한 경쟁의식을 배워야 한다. 또한 학문적 기술도 필요하다. 좋은 배움을 위해서는 건강한 ‘자기존중감’이 중하다. 학교는 자의식을 검증하도록 도와주는 장이다. 교과과정을 제대로 배우게 된다면 자신이 근면하고 유능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학교에서 개발될 필요가 있는 ‘자아의 힘’이다. 또한 학령기 시절의 놀이도 성장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된다.
2. 구체적인 논리적 사고
아이들은 사춘기가 돼서야 추상적인 사고, 사실과 모순되는 명제를 생각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상화하거나 우상화하기 시작한다.
학령기 아이들은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다. 사고과정이 자기중심적이며, ‘인지적 자만심’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핵심적 요소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친구들을 가까이 하고 싶고 열정적이며 배우는데 호기심이 많다.
■ 학령기 아이의 성장장애
학교교육은 종종 정신적인 상처의 원인이 됩니다. 학교와 감옥은 유일하게 ‘해야 할 일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곳이다.
점수 체계는 그 자체로 아주 수치스럽고 불행한 제도이다. 이것은 완벽주의적인 것이다. 완벽주의 체계에서 당신은 절대로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없다. 이것은 중독적 수치심을 만들어내고,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 해도 이 아이들은 최고를 지향하는 성과중심적 인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학교는 창조성과 독특함보다는 획일성과 암기력에 대한 보상일 뿐이다.
■ 학령기 아이 치유하기
1. 보고하기
당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와 접촉하면 할수록 어린 시절에 더 많이 몰입할 수 있게 되어, 의식상태로 돌아왔을 때는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래 제목들을 참고로 기록을 해보라.
- 중요한 어른들 : 그들이 양육적인 사람들이었는지 정신적 상처를 갖고 있었는지 적어본다.
- 획기적인 사건들 : 해마다 일어났던 사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 약 14세까지 적어본다.
- 충격적인 사건들 : 가장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가져온 경험들을 적어본다.
- 학령기 아이의 이야기를 가져온 경험들을 떠올리고 적는다.
2. 학령기 아이의 이야기를 후원자와 나누기
이제 자신이 작성한 학령기 아이의 이야기를 후원자와 나누기 바란다. 당신의 이야기를 친구나 배우자, 후원자 또는 치료사에게 읽어주는 것이 좋다.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에게 받은 학대가 있다면 꼭 이야기하고 나누기 바란다.
3. 감정을 느끼기
저학년 때의 사진을 찾아보고 그 시기를 떠올려본다. 그 시점에 당신이 기록한 다양한 사건들을 맞추어보기 바란다.
4. 신화나 옛날이야기 적기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이 될 것이다. 바로 당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신화나 옛날이야기를 말한다. 이야기는 두 부분을 나누어야 한다.
1) ‘옛날 옛날에...’라는 식으로 시작하며, 당신의 선택한 사건을 기술한다.
2) ‘그리고 그(그녀)가 자랐을 때’로 시작하며, 그 정서적 상처가 이후 인생에 어떤 파괴적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중점을 두고 기술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 썼다면, 그 이야기를 후원자에게 읽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당신이 충족되지 못한 발달상의 의존 욕구와 그 결과로 나타난 인생사 사이의 어떤 연관성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성인아이의 이슈는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해서라기 보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주제임을 이해하게 될 때, 수치심 중독은 치유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다면, 교대로 서로에게 읽어주고, 느낌을 말해주고 서로 안아주거나 돌봐주라. 그룹으로 하고 있다면 돌아가면서 읽어주고 느낌을 나누라.
5. 역기능적인 가족체계의 역할들
제6장에서 했던 것처럼 연습해보라. 이 연습을 할 때는 세대 간에 걸쳐 결속된 역할에 중점을 두고 해보라라. 왜냐면 이러한 역할들 때문에 건강한 성역할 모델을 읽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역할은 엄마의 작은 남자, 엄마의 대리 남편, 엄마의 친구, 엄마의 엄마, 아빠의 작은 공주, 아빠의 대리 아내, 아빠의 친한 친구, 아빠의 아빠 등이 있다.
6. 선언문
당신의 학령기 내면아이를 위한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작은 000야. 넌 학교에서도 너의 모습 그대로일 수 있단다.
너 스스로가 바로 자신의 편이 돼주는 거야. 나도 널 도와줄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좋은 거야.
그리고 뭔가를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본 다음 시도해 보는 게 좋단다.
너의 판단을 믿어보렴. 그리고 네가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
네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달라도 상관없단다.
난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
작은 000야. 너의 느낌들을 믿어봐. 만약에 무섭다면 내게 말하렴.
무서움이란 아주 당연한 감정이란다. 우린 그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넌 친구들도 선택할 수 있어.
다른 아이들과 같은 스타일 옷을 입을 수도 있고, 너만의 스타일대로 입어도 괜찮단다.
넌 네가 원하는 걸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반드시 너와 같이 있을 거야.
사랑한다. 작은 000야
자신의 어린 학령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고 충분히 느껴준 후에 위 선언문을 읽어주고 이를 반복해주면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8장 당신 자신을 다시 세우기 - 새로운 청소년기
■ 청소년기의 특징
재생 / 나는 유일한 나다
나이 : 13~26세
발달 단계의 양극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자아의 힘 : 충실성
힘 : 재생의 힘
관계적 이슈 : 가족으로부터의 독립
1. 재순환의 과정, 재생
사춘기가 시작되면 어린 시절은 막을 내리게 된다. 사춘기는 우리의 첫 번째 재순환과정의 시작을 나타낸다. 인생은 일정한 주제와 패턴을 반복하는 과정인데, 각각의 재순환과정은 전 단계 위에서 세워져서는 좀 더 세련된 적응을 요구한다. 또한 재순환과정은 위기의 때이며 상처 받기 쉬운 예민함이 증가하면서도 잠재력이 커지는 때이다. 만약 중요한 도전이 극복되었다면, 재생은 과거가 다시 재형성되었을 때 나타나게 될 것이다.
2. 정신적인 청소년기
청소년기의 정체성은 ‘재형성된 정체성’이다. 이것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유전적인 능력, 자아의 힘, 사회문화적 역할이 제공하는 기회 속에서 초기에 계발된 기술들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
내면 아이의 ‘나됨’이라는 인식이 두 가지 방법으로 확인되어야 하는데, 첫째는 친밀한 관계에 있는 중요한 타인의 눈에 반영되는 과정이고, 두 번째는 그 사람의 존재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즉 사랑과 일이다.
3. 모순
어른 세계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어른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모순은 청소년기의 특징인 감정적인 격동이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도 관계가 있다. 청소년들은 부모의 존재를 증오하다가도 다음날이 되면 그들과 진정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데, 이것은 이들에게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4. 부모로부터의 거리
청소년들은 집을 떠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모에게 무관심해져야 한다. ‘또래집단’은 청소년이 거리두기를 성취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5. 직업
십 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직업’이다. 생존 에너지는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종류의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6. 외로움
막 새롭게 생겨난 ‘추상적 사고력’으로 인해 ‘미래’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항상 외롭고 공허함을 느낀다. 청소년기에 새롭게 나타난 인지구조는 자기반성 능력인데요. 즉 '자의식'이 생기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가능하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고통스럽게 알게 된다. 자의식은 2차 성징의 출현에 의해 강화되는데, 새로이 경험된 성적 감정은 강력하지만 신체적 변화는 미숙하다. 이 때문에 그들은 왠지 부끄럽고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된다.
7. 자아정체성
앞서 설명했듯이 자의식이 생겨난 청소년기에서 ‘나는 누구인가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은 청소년기의 새로운 정신적 산물이다.
8. 성적 탐구
2차 성징의 출현과 함께 강력한 새로운 에너지가 나타난다. 이 에너지는 그 자체로 확장하는 인생의 활기이다. 생식기적 성은 종족을 보존하는 힘이다. 생식기에 대한 탐구는 건강한 정체성 형성에 아주 중요한데,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쳐다볼 때 가장 주목해야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성별이다.
9. 개념화
이 시기에는 추상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난다. 청소년기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은 곧 ‘가능성’에 대한 생각이다. '만약 내가 의사나 변호사 등이 된다면~' 하는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인지구조의 또 다른 표현은 ‘이상화’이다. 청소년들은 꿈꾸는 사람들이죠. 꿈과 이상은 우리를 자극하는 모델을 만들어내고, 자신들의 우상에 집착하게 된다.
10. 자기중심적 사고
전 단계의 자기 중심성과는 달리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데이비드 엘카인드는 청소년기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대한 두 가지 측면을 말했는데, 첫째, '상상의 관중'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믿음이다. 만일 수치심을 갖고 있다면 그의 자의식은 고통스럽게 더욱 강렬해질 것이다.
두 번째는 '개인적 우화'이다. 한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특별하다는 믿음인데, 아무도 내가 겪은 일을 경험해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친밀감이 형성될 때 우화는 끝이 난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나눔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경험이 얼마나 평범한 것인지를 보여주게 된다.
11. 자아도취, 자기애
열광적인 의사소통-자의식과 발달단계상의 ‘외로움’은 청소년들을 의사소통에 대한 욕구로 이끈다. 친구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누군가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기 때문이다.
12. 실험
청소년들은 그들의 시작, 스타일, 역할, 행동을 가지고 많은 실험들을 한다. 실험은 청소년들의 지평선을 확장시켜주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전에 다른 행동들을 시도해보려는 방식이다. 대체로 청소년기는 이전 단계들의 통합과 재구성의 시기이다. 그 사람의 모든 자아강도를 요약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재구성을 통해서 새로운 정체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성장장애
청소년기는 인생주기에서 가장 격동적인 시기일 것이다. 청소년기에서의 정상적인 모습이 다른 시기에서는 대단히 신경증적인 증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역할 혼동은 청소년기에서의 위험요소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게 되면 나 자신을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 동일시해버릴 수 있다.
초기 고통과 충족되지 못한 어린 시절의 욕구들을 밖으로 표출되기 시작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인데, 역기능 가정의 아이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없다. 왜냐면 ‘나됨’이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다. 역할 혼동이 증대되면 고립감과 내적 공허감이 증가한다. 한 사람이 가족체계에서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이 시점까지는 정체성을 갖는데 가장 유용한 방식이 된다. 잘못된 정체성 밑바닥에는 외롭고 혼란스럽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작은 아이가 버려져 있다.
■ 청소년기 치유하기
1. 보고하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다. 청소년기 엄격한 가족체계에서의 역할은 가장 의식적인 정체성이 된다. 이런 역할들은 중독이 되어버린다. ‘나됨’을 잃었을 때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것도 잃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일어났던 일들, 사건과 인물들을 자세하게 적어본다.
2. 청소년기의 내력을 후원자와 나누기
당신의 청소년 시절의 내력을 후원자와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기의 당신은 내면 아이가 성인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 순응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당신의 최종적인 역할들은 당신의 상처 받은 아이의 내력을 확인시켜주는 일종의 메타포와도 같다.
3. 감정을 느끼기
당신의 청소년 아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정말 집을 떠날 필요가 있다. 또한 당신의 모든 발달단계에서의 아이들을 불러 모아야 하는데, 당신이 주인으로서 당신의 청소년 아이와 함께 성대한 귀향 파티를 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귀향의 명상을 해야 하는데, 귀향의 명상 배경음악은 다니엘 코비 알카 '집으로 돌아가기'를 추천한다. 명상을 통해 지난 단계에서 만난 상처 받은 내면 아이들을 모두 만나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어린 시절 형성되어 습관화된 가족 내 역할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명상치유 과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4. 용서
당신의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회복하는 과정은 '용서의 과정'이다. 용서는 감정적이거나 피상적인 과정이 아니다. 우리가 받은 엄청난 상처들은 인정되고 확인되어야 하는데, 진정한 아픔을 인정하게 될 때 우리의 부모를 신화화하는 작업을 그만둘 수 있다. 그래야 그들을 상처 받은 한 인간으로 보게 된다. 그들이 상처를 표출하는 성인아이였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애도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부모를 비 신화화하는 작업을 통해서만이 우리에게 행해졌던 진정한 상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에게 행해졌던 진정한 상처를 이해하게 될 때, 침해 당했던 우리의 감정들을 소유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허락하게 된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바로 초기 고통에 대한 작업이다. 그런 감정들과 연결되어 표현하게 되면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된 것이다. 우리의 에너지는 우리의 인생에 힘을 실어 줄 수 있게 된다. 이제 우리는 현재를 살 수 있으며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용서는 부모를 떠나게 해 준다. 우리의 얼어붙은 슬픔은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분노를 만들었고, 분노는 똑같은 감정을 되풀이하게 만드는데, 이 때문에 상처 받은 아이는 부모로부터 절대 분리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부모를 미워하는 데 힘을 사용하는 한 우리는 그들에게 얽매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우리가 성장하기를 회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용서는 분노를 치유하고 내면화된 부모의 수치심 어린 목소리로부터 놀라운 아이를 분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용서는 우리가 내면으로부터 집을 떠날 수 있는 길이다.
상처 받은 내면 아이를 회복한 후에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일 아직도 부모가 계속해서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자라면 분명한 결정은 부모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 인생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은 부모를 보호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여러분은 자신의 성인 자아가 부모와의 건강한 경계선을 가지도록 결정 내리게 해야 한다. 당신의 내면 아이는 이제 당신을 신뢰하고 있으며, 그 아이는 당신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당신은 내면 아이의 새로운 부모가 되어줌으로써 그 아이가 과거를 마무리하고, 공간을 채워 나가도록 도와주게 된다. 그러고 나면 그 아이는 자신의 부모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수 있다.
제3부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성장시켜라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자기를 지켜 줄 만한 잠재력과 힘이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당신의 내면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당신 자신이 새로운 부모가 되는 일이다. 내면아이에게 새로운 허락과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다. 초기고통을 다루는 작업은 진정한 자기와 만나는 경험이었다. 왜냐면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초기 발달단계에서 억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발단단계에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 대부분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문제는 학습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결핍들은 교정될 수 있다. 교정적인 경험은 재교육의 형태를 띤다. 내면아이는 적절한 때에 적절한 순서대로 배우지 못했던 가르침과 양육을 받아야만 한다.
9장 당신의 성인자아를 잠재력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라
251. 부모에게 대항할 만한 충분한 힘이 당신에게 있음을 확신시켜 주어야 한다. 이 힘을 잠재력이라 한다. 내면아이에게 당신의 능력과 힘을 가능한 한 많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
253. 용서 구하기 – 내면아이와 신뢰성을 형성하고 잠재력을 키우는 또 다른 방법은 지난 명 년간 아이를 내버려둔 데 대한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편지를 쓸 수 있다.
사랑하는 어린 존에게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사춘기 내내 널 내버려 둬서 정말 미안해. 그땐 병이 날 정도로 술을 마셨지.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을 때까지 퍼마신 적도 있었지. 난 너의 소중한 인생을 계속해서 위험에 빠뜨리곤 했었지, 어린 네게 이 모든 일을 겪게 했구나. 내가 너에게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게다가 밤새도록 파티를 한다면 너에게 잠잘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았지. 내중에는 매일 끝없이 일에 빠져서 네게 놀 시간도 주지 않았어...., 그땐 완전히 너에게 무관심했었어. 하지만 이젠 난 널 사랑한단다. 너를 위해서 시간과 관심을 내어 줄 것을 약속할게, 네가 원할 땐 언제나 내가 네 곁에 있을게. 이젠 난 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
사랑을 보내며 어른 존이
내면 아이에게서 온 답장
사랑하는 어른 존에게
당신을 용서할게요. 그러니까 이젠 절대로 날 떠나지 말아 주세요.
사랑을 보내며. 어린 존이
256. 내력 바꾸기 – 만일 상상된 경험이 아주 생생하고 구체적이라면, 뇌와 중앙 신경조직이 실제 경험과 상상된 경험의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가설이다. 즉 과거의 사건이 오늘 나의 상상과 바뀔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한 ‘내력 바꾸기’의 엄청난 효과가 확인되었다.
⇒ 이는 맥스웰 박사에 의한 자아상(self-image) 바꾸기 이론과 정확히 일치한다. 우리의 신경조직이 실제 경험과 상상된 경험의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잘못 각인된 자아상을 바람직한 것으로 바꾼다는 이론이다.
⇒ 그러니까, 생각보다 과거는 힘이 없다. 오히려 미래가 가진 힘, 그것이 경험되지 않은 것이 주는 위력은 더욱 크다는 것이다.
265. 내면의 기억들은 두 가지 방식을 경험되는데, 즉 연결되는 기억과 분리되는 기억이다. 연결되는 기억들은 당신이 과거의 기억들을 실제로 경험할 때 나타난다. 분리되는 기억들은 당신이 과거의 기억들을 관찰할 때 나타난다. 분리되는 기억들은 당신이 과거의 기억들을 관찰할 때 나타난다.
⇒ 기억과 관찰이란 다른 것일까. 좀 더 감정이입하여 보느냐 한발 물러서느냐의 차이가 될 것 같다. 최대한 감정이입하여 한바탕 울어도 보는 것도 좋고 뒤로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다만 어떤 기억이냐에 따라 융통성 있는 선택하는 적절한 스킬이 필요할 듯.
10장 당신의 내면아이에게 새로운 허락을 해주라
273.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유치하기 짝이 없다. 그 아이는 너무 과도한 훈련을 받았거나 혹은 거의 훈련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훌륭한 양육 훈련사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규칙들을 내면화할 때 내면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누군가 “자유가 쓰고 있는 가면들 중에서 규칙이 가장 깨트리기가 어렵다.” 고 말한 적이 있다. 훈련 없이 내면아이는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내면아이를 가르치는 양육 규칙
* 당신이 느끼는 것을 느껴도 괜찮다.
* 당신이 원하는 것을 원해도 괜찮다.
* 당신이 보고 듣는 것을 보거나 들어도 괜찮다.
* 장난치면서 재미있게 놀아도 괜찮다.
*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당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어느 순간까지 만족감을 미뤄 두는 것은 중요하다.
* 균형 있는 책임감을 발달시키는 게 중요하다.
* 실수를 저질러도 괜찮다.
* 다른 사람들의 감정, 필요, 욕구를 존중해야 한다.
* 문제가 있어도 괜찮다.
280. 언어는 우리의 경험을 제한한다. 말 그대로 우리는 말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왜곡된 말로 스스로에게 겁을 준다. 그러나 사용된 말은 바로 우리가 진실하고 정직해지기 위한 전달수단이다. 우리의 내면아이는 이제 정직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언어는 우리의 경험을 제한하기도 하고 확장하기도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한이란 우리가 경험한 것에 대한 표현 부족이며, 확장이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표현으로 미지의 세계를 가늠할 수 있으니까.
282~283. 내면아이를 성장시키는 길은 아이에게 반발하기보다는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반응능력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당신이 내면아이의 인생을 통제할 수 있을 때 나타난다.
287. 내면아이를 성장시키는 일은 어떤 부분의 역할이든지 아이가 지키고 싶어하는 역할은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려도 된다고 허락하는 것이다.
290. 내면아이와 나는 다른 사람을 돌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나는 내면아이를 돌봐 준다. 나의 아이는 사랑받으려면 진정한 자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우리 둘 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관계는 바로 그와 나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내면아이에게 자신의 모습이 되도록 허락했고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11장 상처받은 내면아이 보호하기
291.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아이들은 어떻게 자기를 사랑해야 할지 모른다. 성인으로서 이제 그들은 자신의 잃어버린 아이를 성장시키고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매리언 우드만
⇒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있다. 어떤 하나의 사건으로도 상처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영원히 마음에 품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 상처받은 기질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 모든 상처받은 아이가 성장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상처받은 아이는 나름의 상처를 다독이며 성장하여 내적으로든 표면적으로든 우리가 이른바 ‘정상’이라 삶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97. 당신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적이 없다.
⇒ 인생은 나의 모습으로 살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299.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쓰다듬어 주고 안아 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갓난아기가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접촉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마치 굶주린 것처럼 아기들은 소모증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다. 소모증으로 고통 받는 아이는 태아 상태로 퇴행하게 된다. 스트로크(stroke)가 없으면 아이는 시들시들해지고 기력이 소진되어 버린다. 어린 아이가 자랄 때에는 신체적인 스트로크뿐만 아니라 많은 언어적인 격려의 표현들이 필요하다. 이것은 보호의 한 형태이다.
⇒ 스트로크란 교류분석에서 활용되는 용어다. 스트로크란 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상호간의 교류~모든 언어적, 비언어적 교류를 말하는 것.
301. 오래된 외상의 기억 속으로 스트로크를 설치하는 훈련 – 당신의 부모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할 때(당신에게 소리치고, 판단하고, 낙인 찍고, 위협할 때) 당신의 내면아이는 가장 극적으로 그들의 말을 내면화한다. 이때는 당신의 생존이 가장 위협받는 순간이다. 그들이 한 말은 당신의 기억에 강하게 각인되어 남는다.
12장 교정훈련을 실행에 옮기기
308. 교정훈련을 실행에 옮기기 – 교정훈련을 통해서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하여금 결점이란 사실상 결핍이었음을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잘못된 행동들은 사실은 그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학습된 생존방식들이다. 이것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특징들과 비교해 보았다. 전쟁터에 있는 군인이나 극심한 고통의 사건을 겪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그들에겐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감정표현의 최소한의 시간조차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 표현되지 못했던 슬픔은 불안으로 인한 공격, 과잉통제, 기억력 쇠퇴, 우울, 연령퇴행, 과다경계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316. 성인인 당신은 내면아이가 자신의 소망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아이가 위험을 무릅쓰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그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321~322. 내면아이에게 자신의 분노와 만나도록 도와주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당신은 그 아이의 두려움을 줄여 주게 된다. 아이는 자신의 분노를 통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타인의 분노를 보는 법을 배우게 되며 그러한 감정에 대해 자신이 책임지기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325. 격로를 풀수 있는 방법은 직면연습이 필요하다. - 나 전달법 - 자기 책임적인 진술이 필요하다.
나는 본다, 듣는다. (감각)
나는 해석한다. (마음, 생각)
나는 느낀다. (감정)
나는 원한다. (소망)
예를 들면) 조와 수지는 스퀘어 댄스 그룹에서 함께 춤을 배우고 있다. 수지의 내면 아이는 조가 다른 여자애를 타트너로 선택해 수지가 아직 배우지도 않은 춤을 춘 사실 때문에 화가 났다. 그날 밤 수지는 조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조, 난 네가 그 춤을 추려고 사라 로에게 요청하는 장면을 봤어. 그리고 너희 둘이 춤추면서 재미 있다고 킥킥대며 웃는 소리도 들었어. 난 네게 기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어. 난 버림받는 것 같은 두려운 느낌이었어. 이 문제에 대해서 너와 이야기하기를 원해”
326. 직면은 정직한 행위이며 신뢰감을 형성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랑의 행위이다. 직면하게 될 때, 나는 나 자신을 평가하고 경계선을 설정하게 된다. 또한 이것은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말해 줄 만큼 당신을 충분히 믿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327. 정정당당한 규칙의 연습
* 현재를 살아가기. 25년전 일어났던 일이 아니라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하여 싸우기
* 점수 기록을 피하기. 내면아이는 모아 두는 것을 좋아하고, 나중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켜 버린다.
*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행동하기, 내면아이는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일들을 더 잘한다.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나를 힘들게 해요’라고 그냥 말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 반드시 정직할 것, 설득하기 식의 논쟁보다는 올바른 진술을 추구할 것,
*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말들을 피할 것. 이러한 말들은 당신의 수치힘을 감추려한다. 나 전달법과 자각 모델을 사용할 것.
* 듣기에 대한 규칙을 사용할 것. 이것은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대답하기 전에 그 사람에게서 들은 말을 다시 한번 반복해 주는 방법이다. 상처 받은 아이는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아이의 뿌리 깊은 수치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방어적이다.
* 세부 사항들에 대한 논쟁을 피할 것, 예를 들면, 너 15분이나 늦었어. 아냐 나 9분밖에 안 늦었어. 라는 식의 논쟁이다. 구체적이고,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내면아이는 세부항목들에 대한 논쟁하기를 좋아한다.
* 당신의 내면아이가 학대받지 않는 곳에 머물러라. 만약 당신 학대를 받고 있다면, 언제든지 뒤로 물러나거사 보호책을 찾아야 한다.
* 나는 내면아이에게 갈등에 대한 다음과 같은 경계선을 가르친다. ‘네가 세상에 온 것은 너의 환상이나 믿음, 또는 기대로부터 평가받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나는 그것들에 대하여 평가되거나, 통제되지 않을 거야. 만약 갈등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싸울 거야. 나는 너 역시 그렇게 하길 바란다. 어떤 식으로든 네가 폭력적으로 된다면 나는 떠날 거야’
332~333. ‘감정은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다. 감정은 그냥 감정일 뿐이다. 당신이 나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당신의 감정적인 개인사와 관계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당신에게 느끼는 것은 나의 감정적인 개인사와 관계있다. 나는 당신의 감정을 존중하며 가치 있게 여긴다. 그리고 당신도 나와 같은 방식으로 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당신의 감정-분노나 슬픔, 두려움 또는 기쁨 등-에 의해 조종되지 않을 것이다.’
338. 중독적인 죄책감은 두 가지 모습을 띤다. 하나는 역기능적인 가족체계에서 온다. 가족체계의 구성원들은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두 엄격한 역할들을 떠맡고 있다. 만일 그중의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역할을 포기하려고 한다면, 구성원 모두는 그 사람에게 분노하며 죄책감을 강요할 것이다. 혹은 가족을 떠나서 자신만의 인생을 새로이 시작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 자신이 죄책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죄책감에 직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의 상처받은 아이가 가족체계의 엄격한 역할들을 포기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343 가치의 명료화
* 가치는 선택된 것이다.
* 대안이 있어야 한다.
* 선택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 일단 선택하였으면, 그것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 기꺼이 공개적으로 그것을 선언해야 한다.
* 그 가치에 따라 행동한다.
* 가치에 따라 일관성 있고, 반복적으로 행동한다.
345. 당신은 생각을 확장시키고 새롭게 만드는 윤활유로서 논쟁을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논쟁과 주장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도구와도 같다. 논쟁하는 법에 대한 규칙들을 갖거나 중재자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 논쟁과 주장, 그것이 제대로만 활용된다면 아주 유용한 중재도구가 된다. 그러나 잘못 흘러가면 그것 역시도 무시한 폭력의 도구가 된다.
귀향 치료에서 중요한 4가지 역도적인 요소로서 보았다.
* 성인의 잠재력을 아이에게 제공함으로 놀라운 아이로 성장
* 이 잠재력은 아이로 하여금 오래되고 유해한 규칙들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교정 규칙을 경험하게 한다.
* 새로운 규칙들은 양육훈련의 본질을 이룬다.
* 이러한 훈련은 내면 아이의 이기적인 유치함을 억제하고 영적인 어린아이 모습을 불러내는 데 필수적이다. 이런 새로운 교정 경험들을 연습할 때, 우리의 창조력이 나타난다.
제 4부 재생
352-353. 들어가며 –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라고 자기실현을 위해 성장해 갈 것이다. 놀라운 아이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창조성이다. 그것은 당신의 본질, 깊은 내면, 유일한 자기를 발견하는 작업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발견하고 회복하는 과정은 노출과정이다. 상처받은 아이를 성장시키는 작업은 아이의 영적인 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아이가 새롭게 발견한 영적인 힘을 통해 당신은 스스로를 회복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당신의 진정한 귀향이다.
놀라운 아이가 당신의 영성의 핵심이며, 당신 존재의 창조적인 근원이나 자원과 가장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 사실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하나님의 형상, 즉 당신의 창조주와 닮은 당신의 일부다.
"모든 탐험이 끝나면 우리는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곳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 T.S.엘리어트
공간적으로야 처음 출발했던 곳이지만 재인식으로 인해 그곳은 이미 같은 곳이 아니다. 결국 모든 것은 ‘새롭게 보기’, ‘낯설게 보기인 것’.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으나 나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볼 수는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곳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것은 귀향이 아니다. 새로운 안식처의 발견이다. – 앨리스 밀러
13장 재생과 변환의 보편적 상징으로서의 아이
'아이'는 버림받고 위험에 노출된 존재인 동시에 신성한 힘을 가진 존재이다. 미미한 존재로 시작되었지만 찬란한 승리로끝난다. 인간 내면의 '영원한 아이'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며 부조화와 장애 그리고 신성한 특권이자, 인격의 근본적인 가치 혹은 무가치를 결정하는 이애할 수 없는 존재이다. - 칼 G. 융 (C. G. Jung)
355. 융에게 있어서 내면아이는 신성, 재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자원인 동시에 타락과 파괴의 가능성을 지닌 근원이기도 했다. 확실히 융은 상처받은 아이를 어린이 원형의 일부로 보았다. 원형이란 우리 몸의 골격구조에 비유될 수 있는 영혼의 기관과도 같다. 원형은 지난 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패턴들로부터 전수된 선천적인 정신의 경향성이다. 이러한 패턴들은 인간 경험이 어떤 시점에 이르렀을 때 나타난다.
356. 우리세대의 가장 커다란 진보는 아동학대에 대한 폭로이다. 우리는 자녀양육의 일반적인 규칙들이 아이들의 존엄성 과 개성을 파괴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그러 한 규칙들은 부모인 우리가 가진 감정의 어두운 부분들이었다.
358 상처받은 아이의 원형에 대한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아 이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인도했다. 그 다음에는 놀라운 아 이가 등장한 것이다.
361. 초자아 심리학자들은 본래의 자기와 ‘순응된 자기(adapted self)’를 구분한다. 그들은 본래의 자기를 ‘영혼(soul)’이라고 부르며 순응된 자기는 ‘자아(ego)’라고 표현한다.
366. 내면의 안내자와 놀라운 아이는 우리 영혼의 지혜를 나타낸다. 영혼은 상징의 세계에서 움직이며 이미지의 언어로 이야기 한다. 꿈속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영혼이다. 꿈 언어는 자아가 이해하기에 어렵다. 그 이미지들은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 전에 먼저 받아들이고 느껴야 한다. 물론 당신을 위해서 옳은 것만 받아들여라.
368. 명상을 통해서 깨달은 인생의 목적은 나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자유를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
놀라운 아이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촉구한다. 더욱 풍부하고 부유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그 아이는 인생이란 성장하는 과정이며 인간이 된다는 것은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과 극복의 인생을 사는 삶은 고통과 위험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삶이다.
14장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놀라운 아이
372. 놀라운 아이의 시적인 영혼은 존재의 심장부와 연결되어 있다. 당신의 놀라운 아이는 창조적인 재생이라는, 가장 신적인 힘을 인간적인 방식으로 소유한 당신의 일부이다. 놀라운 아이는 창조성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을 타고 났다. ... 창조성의 필수적인 요소들로 쾌활함, 자발성, 현재를 살아 나가는 능력,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 집중력, 자신이 가치평가의 중심이 되는 능력 등을 발견했다.
마지막 자질인 자신이 가치평가의 중심이 되는 능력은 자가 자신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가 만들어 낸 결과물에 대해 기뻐하는 능력이다.
- 이것이 창조적이기 위해서 필요한 심리적인 조건들이다. 큰애는 창조성, 독창성이 있다. 작은애는 집중력이 뛰어나다. 몇일 전 작은 애가 운전면허에서 승승장구하자 큰 애가 의기소침해 있었다. 사실 재능은 큰애에게 도 많이 있는데. 사람이니 상에 민감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가치평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다.
이것은 결국 ‘나됨’이라는 인식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 모든 자질들은 놀라운 아이의 특징이다. 바로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이다. ‘어린아이 같음(childlikeness)’은 자발적이고, 이 순간을 살아가며, 집중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창조적이고, 놀고, 즐거워하며,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신뢰하고, 슬퍼하며, 사랑하고, 놀라고, 희망한다.
374. 새로운 자기를 인식하게 되면서 신성한 아이(영웅)는 기존 세력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때가 차는 순간, 기존 세력이 그에게 복종하고 재생될 것임을 이해한다. 새로운 아이가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새로운 세계 질서도 탄생하는 것이다.
376. 놀라운 아이는 추방당한 유아의 모티브에서 드러난 신화 속의 신성한 아이를 발견하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 준다. 놀라운 아이의 원형은 우리에게 정신적인 재생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변환에 대한 영혼의 욕구를 표현한다.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추방당한 후 진정한 자기를 찾아 여행을 하는 영웅, 신성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381. 당신이 이혼을 하고, 친구를 잃고, 직장에서 해고당했을 때 변화의 에너지는 당신을 재생과 새로운 인생으로 부른다.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고통과 상처의 경험으로 인해 생긴 힘을 찾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하다. 단지 확실한 건 그러한 외상이 이중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그 사건은 창조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고, 자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외상이 발생할 당시 스스로 억압한, 미해결된 고통을 감싸 안는 당신의 용기와 그 상처에 당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달려 있다.
382. 상처 변화시키기 – ... 알콜중독을 극복하는 12단계의 모임에 가입하였다. 구원의 손길이 나에게 뻗어 왔다. 죄절에 빠진 상태에서, 상처받은 존재인 동료들의 눈을 통해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밤중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였다. 기존 세력으로부터의 탈출로 나를 인도한 내면의 목소리는 회복 가운데 있는 동료들의 눈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나는 회복 중인 다른 알콜 중독자들의 경험, 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나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나는 안정을 되찾고 지난 25년간 놀라운 아이가 서서히 빠져나온 그 공간을 찾았다. 나는 이제 나이며, 나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가장 심오한 단계를 이해하고 있다. ...
396. 우리 내면의 목소리가 진정한 직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가끔은 욕망과 혼동되기도 한다. 사실 더 높은 지성의 부분인지 이기적인 욕망인지 구분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다.`
397. 창조적인 재생은 삶의 본질이다.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예감과 직관을 신뢰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따르는 작업은 당신의 새로운 창조성이 분출되도록 자극할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을 알고 있다. 결국 우리의 기억들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을 생각하다보면 거기에 답이 있을 것이다.
398. 창조성은 인간된 자의 영광이다. 이는 우리를 다른 모든 피조물과 구분 지어준다. 인간의 운명은 우리 자신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398. 삶을 창조하려면 새로운 방식으로 존재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조성은 성공과 깊은 관련이 있다. 성공이란 단 하나뿐인 당신의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신화의 의미를 가장 탁월하게 가르쳐 준 조셉 캠벨은 당신의 인생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신의 낙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398. 이것 역시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고, 우리에게 맞지 않으면 그만두고 넘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발성, 쾌활함, 놀라운 아이의 호기심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의 별에 소망을 비는 용기가 있을 때, 우리는 우주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다.
에필로그 (집으로 엘리엇 집으로)
399.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되찾고 성장시키는 작업에는 반드시 기쁨이 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내면아이를 찾는 것은 처음으로 집을 찾는 것과도 같다. 그렇지만 아무 리 안전하고 아이와 연결된다고 해도, 우리 모두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어두운 여행이 남아 있다.
400. 그 길이 두려운 것만큼 우리 모두는 내면에 갈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이 세상에서의 목표와 꿈을 성취한다고 해도, 심지어 우리가 갈망하던 곳에 도착할지라도 우리는 항상 가벼운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심지어 단테, 셰익스피어와 모차르트를 경험하고도 우리는 "이게 다야?"라고 말하지 않은가.
경이로움, 이것은 우리의 육감이며 타고난 종교적 감각이다. - D.H. 로렌스 -
누구든지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마태복음 18장 3절 -
'자기 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입FLOW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0) | 2024.05.25 |
---|---|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1, 2의 내용을 촘촘히 정리하다 (1) | 2024.05.25 |
'명상'과 자아초월 (1) | 2024.05.24 |
영화 '300'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 운명처럼 이어진 에스더와의 만남(에 1:1-4, 4:16), 하나님의 역사 (0) | 2024.05.24 |
'깨어 있는 마음의 과학'을 읽으며...① 참 귀한 책과 조우했다... (1) | 202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