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주님 앞에 나아와... 그분께 아뢰고, 그분의 마음을 듣는다...
밤새도록 내린 비가 그칠 줄 모르고 여전히 흩날린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교회에 오신 장로님&권사님... 기도하시는 성도님...
나는 그분들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이란, 크게 즐겁거나 흡족하거나 기쁜 느낌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쁨이란 무엇인가? 의식의 내면적 상태이다. 의식의 내면적 상태에 따라서 우리는 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한다.
나의 내적 자아가 창조주와 긴밀하게 연결될 때 기쁨이 생겨나고, 그 결과로 행복함을 누리게 된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연결되었음이 느껴질 때, 내면의 행복이 삶으로 표현되어진다.
우리 안에는 엄청난 힘의 방대한 저장고가 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寶庫)를 여시사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우리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이 우리를 두려움과 온갖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평소에 갈망해온 풍요로움을 누리게 해준다.
새벽 기도를 마치고 교회 옥상에 올랐다. 우주심(宇宙心)과 이어지는 듯한 깊은 감동...
우주가 나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듯한 깨우침...
행복은 영(靈)의 나라에 거주한다. 나의 영혼이 하나님 안에 거할 때 행복을 찾는다. 나의 영혼을 바로 찾을 때 영원한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다.
바깥 세계와 내면세계가 '한 존재(one thing)'임을 알게 하고, 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존재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는 곳, 교회...
그래서 다시 희망이다.
이 희망을 선포하는 아름다운 이가... 수요 예배 설교를 앞두고 미숫가루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수요 예배를 앞둔 비오는 점심, 짬짜면을 먹겠다는 딸을 데리고 음식점에 갔건만...
엄마만 짬뽕을 호로록 하게 하고, 자신은 먹는둥 마는둥...
설교 준비로 여념이 없는 딸이, 저녁식사까지도 미숫가루로(⊙_⊙;)...
그렇게 준비한 딸의 설교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gbgvT4ZUY
말씀을 심비에 새기고, 또 다른 새벽을 열었다. 다시 희망이다.
새벽 기도를 마치고 성경을 읽는 중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
사 41:10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2:1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사 43:1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0-11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사 44:2-3 /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생각하는 힘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다가간다. '나'와 '너'를 위한 우주心이, 외형으로 드러나게 될 차례다!
분명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명확하고 결단력 있게, 그러나 고요하고 신중하게, 일관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곳...
바로 교회이다~~~
그래서 교회가 다시 희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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