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만난 작은 천국,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저녁 피크닉

 

오늘 역시 우리 가족은 참 소중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우리 딸은 교회 권사님께 컴퓨터 수업을 해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남편과 저는 요양병원에 계신 성도님을 심방하며 견과류 선물을 드렸어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의 환한 미소에 저희 마음도 참 따뜻해졌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남편과 나의 핸드폰 유심을 교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사건은 고객의 유심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이는 통신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19일, SK텔레콤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고객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였고, 4월 22일에는 공식 공지를 통해 다수의 고객의 USIM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 사건은 SK텔레콤이 통신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에 부합하지 않는 대응을 보여주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 해킹 공격의 시작: SK텔레콤에 대한 해킹 공격은 3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 고객 정보 유출: 해커가 심은 악성코드로 인해 일부 고객의 유심 고유식별번호와 같은 중요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SKT 유심 문제로 잠시 분주했지만, 그마저도 가족이 함께하니 별일 아니었습니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 시계가 오후 다섯 시를 가리킬 무렵, 우리는 집에 있는 음식들과 필요한 것들을 부지런히 챙겨 반포 한강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딸아이가 정성껏 준비한 김밥과 간식, 그리고 엄마의 손길이 더해진 과일과 음료까지, 소풍 바구니가 한가득 채워졌죠.

 

한강에 도착하니, 부드러운 바람과 환한 빛이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그 안에 들어가, 가족이 둘러앉아 김밥, 카레밥, 쏸라펀& 야채와 견과류, 삶은 달걀과 커피, 음료 등을 나누어 먹으며 나눈 대화와 웃음소리는 그 어떤 음악보다 아름다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느끼는 시간,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요?

사역자의 삶이 때로는 분주하고 여러 일들로 마음 쓸 때도 있지만, 이런 소박한 행복이 우리를 다시 힘나게 합니다. 오늘 한강에서의 저녁 피크닉은 가족 모두에게 작은 천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이 순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행복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오늘도 우리 곁에 계신 하나님,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하며, 내일도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