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을 살리는 전도
마 28:19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전도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 되는 이유는, 전도가 가지는 특성 때문인데요...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중요한 5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예배요, 다음은 기도와 말씀과 믿음의 교제요, 그리고 마지막 과제가 있다면 전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데 우리가 해야 할 이 다섯 가지 가운데 유독 한 가지만이 천국에 가서는 하지 않게 될 것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다름 아닌 전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은 영혼 구원이지요.
눅 19:10 /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생각해 보세요. 전도는 이 땅에 거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 속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부연하자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이 일은 오직 이 땅에서 살아갈 동안에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지요. 생명 얻는 기회 말입니다.
히 9:27 /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런 이유로 오늘 우리에게 있어 전도가 이토록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도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잘 설명합니다. 물론 이 말이 맞는 말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전도는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강한 의도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그냥 전하는 것과 강한 의도를 가지고 전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예시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낚시꾼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낚시는 어떻게 하지요?
낚시 바늘에 미끼를 달아서 물고기가 미끼를 물게 하여 잡는 것입니다. 그런데 낚시를 재미 삼아 평범하게 그냥 하는 사람들은 낚싯줄을 던져놓고,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좋고, 안 물려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낚시를 합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 즉 전문적인 낚시꾼들은 낚시줄을 팽팽하게 조절합니다.
왜요? 물고기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고 느끼기 위해 눈으로 보고, 손을 갖다 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낚시꾼은 물고기가 입질을 하는 것을 귀신같이 압니다. '지금 미끼에 물고기가 조금 입을 갖다 댔구나, 조금 많이 물었구나'를 알아차리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싶으면 낚싯대를 번쩍 들어 올려 물고기를 꽉 잡습니다. 이처럼 낙시꾼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습니다.
전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 마음속에 강한 의도를 가지고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주님, 저 영혼을 내게 주시옵소서! 내가 오늘 복음 전할 때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 하여 주셔서 저 영혼이 반드시 주님 앞에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아무개님의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원합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전도를 할 때도 마음에 강한 의도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참된 생명을 얻게 하고픈, 강한 마음의 소원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매해 우리교회는 창립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인 전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새생명 전도축제를 실시합니다.
올해는 새생명 전도축제를 통하여 잠자는 영혼을 깨워 천국으로 인도하는 천국 잔치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로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사실 전도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신의 약점과 허물을 너무 잘 알고 있는 형제, 가족에게 전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 두 번 전도하거나 기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죠!!! 어쩌면 평생 가족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몇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이 새생명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권세를 행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요? 아무리 좋은 차라도 타고 다니지 않고 오랫동안 세워두면 차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자동차는 일정한 기간 동안 주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동차의 재기능이 유지됩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헌신, 수고, 힘쓰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전도는 은사를 받은 분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니면 유창하게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전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나의 마음에 이 분을 교회로 인도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도의 첫 출발점입니다. 내 마음에 꼭 전도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가득찰 때 평소에는 아무리 전해도 비웃고 냉소적이던 사람이, 어느 순간 마음을 열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가급적 그동안 관계가 있었던 분을 중심으로 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기 시작합니다.
마 10:6-8 /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전도는 천국이 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하는 자에게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는 역사를 더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을 먹고 움직이면 우리 하나님이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전도는 인간의 지혜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 28: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전도는 성령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하라고 명령하실 때에, 한 가지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계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는 거예요.
1863년 12월 23세의 청년이었던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는 중국에 선교사로 들어왔다가 꽃다운 나이에 아내를 잃습니다. 이 청년에게 중국의 한 모퉁이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아직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없고,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는 중국어로 된 성경을 배에다 싣고 대동강 쪽을 향하여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관군들이 그 배를 불 질렀고 그는 강변으로 끌려 내려와서 칼에 맞아 순교를 합니다.
그는 순교를 당하는 그 순간에 자기 목을 치려고 하는 조선 사람에게 성경을 건네주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고 난 후에 성경 받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병졸은 성경 받기를 거부하고 토마스의 목을 쳤습니다. 이 병졸이 박춘권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토마스를 죽인 박춘권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무슨 책이기에 자신이 죽어가면서 건네주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동료들 몰래 흩어진 성경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고 예수를 영접하고 훗날 평양 영주교회에 최초 장로가 됩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무기력하게 대동 강변에서 피 흘리며 순교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서 성령의 능력이 임해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워지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결국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 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나아갈 때, 하늘과 땅의 권세가 부어지는 것을 깨닫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새생명 축제를 준비하며 우리가 예수님이 위임하여 주신 권세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른 사람들을 행복의 자리로 전도하라 말하면 내 마음이 먼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에서는 내 마음을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며 시작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직접 가서 전하자
전도하기 위하여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너희는 가라!" 말씀하십니다.
마 28:19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우리가 차를 타고 운행하다 보면 기름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주유소에 들어가서, 기름을 넣죠? 기름을 넣는 이유는 다시 운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가득 넣었어요. 그런데 운행하지 않고 주유소에 정차해 있는 것입니다. 주유소 직원이 말합니다. "왜 나가지 않습니까?"
그러자 운전자자 말하기를, "기름이 아까워서요..." 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교회 안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우리가 예배드리는 이유는 은혜를 받기 위함 아니겠습니까? 그럼으로 교회는 주유소와 같아요. 은혜를 충전하는 은혜 충전소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축복을 담아 자신이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리며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인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만 머물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님 말씀하시기를, "은혜를 충전 받았으면 가서 전하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네가 가사 전하라"는 것입니다.
3. 우리가 "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 있어요
마 28:20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구약의 인물 가운데 노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방주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맑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세상을 물로 멸할 것이니 산에다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습니다. 사람들은 비웃었을 것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아래서 방주를 짓고 있는 노아를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노아 영감! 왜 시간 낭비, 헛된 일을 합니까? 하고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전도하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벧후 2:5 /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결국 홍수가 나서 물이 땅을 덮을 때, 노아의 가족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함께하듯이 전도하는 자녀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 약속하여 주십니다. 이것이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가 6월 9일에 있습니다.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를 준비하면서 한 영혼을 강한 의도를 가지고 가슴에 품기를 원합니다. 전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내 마음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는 교회의 행사가 아니고, 나의 영혼을 살리는, 나의 가족과 이 사회를 살리는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복된 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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