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진한 들깨 칼국수

 

 

남현동 홈플러스에서는 할인 제품을 잘 분류하서 진열한다.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 아주 좋다.

70% 할인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CJ 제일제당 진한 들깨 칼국수를 얼른 집어왔다. 

'2인분 생면 칼국수가 1,190원이면 거저지!' 싶었다.

 

 

 

깊고 고소한 들깨 국물을 기대하며,

쫄깃하고 식감 좋은 칼국수 면발을 기대하며 포장을 뜯었다.

 

 

 

면발과 국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칼국수는,

한국인에겐 고향의 맛 아니런가~~~

 

 

 

 

요즘은 조리 방법이 간편한 제품들이 많아,

누구나 쉽게 집에서 칼국수를 끓여 먹을 수 있어 좋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것도 생면의 들깨칼국수로 말이다!

 

 

 

마침 목감기 기운이 있는 딸을 위해 따뜻한 국물 요리를 해주고 싶었기에,

더더욱 감사한 마음이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면발,

감칠 맛 살린 국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굵은 들깨가루를 자랑한다니,  

이 얼마나 반갑지 않겠는가...

1인분에 물 500ml를 넣으라고 했으나, 

싱겁게 먹는 우리들인지라, 물을 조금 넉넉히 부었다.

 

 

 

3인 가족이 넉넉하고 푸짐하게 먹으려고 4인분을 끓였다.

뜨끈한 국물을 훌훌 들어마시면, 목감기도 '뚝' 떨어지겠지!

일단 면을 봉지에서 다 꺼내, 동봉된 용기에 한데 모아 놓았다. 

면을 하나씩 봉지째로 넣게 되면,

본의아니게 산소흡수제가 국물에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펄펄 끓는 물에,

네 개의 육수 소스를 젓가락으로 한꺼번에 샅샅이 훑어내리면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다 넣었다.

 

 

 

면을 풀어 넣고 휘저어 주다.

4분 30초 정도를 끓인 후, 불을 끄고 바로 들깨가루를 넣어주었다.

 

 

 

물을 넉넉히 넣었는데, 전혀 싱겁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들깨의 깊고 고소한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명기된 양보다 물을 더 넣어서 그런가...

맛이 밍밍하여 급히 냉장고에서 청양고추를 꺼내,

제대로 썰지도 않고 풍덩하고 던져 넣었다.

 

 

 

그래도 면발은 쫄깃해서  열심히 먹었다.

다음 번에 다시 먹게 된다면, 들깨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끓여봐야겠다.

그러면 좀더 진한 들깨 칼국수를 즐길 수 있겠지...

 

 

 

감기 어서 나으라고,

야채 넣은 계란구이와 과일도 차려놓았다.

샤오롱바오도 쪄놓았다.

 

 

엄마 욕심으로 너무 많이 차려 놓았나 보다...😁

쫌쫌다리로 다 남았네...😆

남은 칼국수는 국물과 면을 따로 담아 놓았다.

내일 새벽 기도 다녀와서 데워 먹어야지...😜

 

 

CJ 제일제당 진한 들깨 칼국수, 할인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괜찮았지만, 들깨의 진한 맛을 기대했던 우리였기에, 조금 아쉬웠다...

 

국물 음식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