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나는 누구인가2

설 명절에 눈 온 현충원에 다녀오다...,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사색...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있는 요즈음의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의도적으로 떠올리며 마음챙김을 하려고 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엄마의 뇌사(腦死) 상태로,  현재 나의 몸 환경은 숨을 쉬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하다. 오른쪽 갈비뼈 부분에 통증이 많이 느껴진다. 마음이 아파서다... 생각이 많아서다... 깨달음을 체험한 수많은 선각자들이 하는 말이  있다. ☞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들은 거짓말을 배웠다. 그 거짓말이란, 악의적인 것이 아니다. 기만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세대를 걸쳐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친구에서 친구로, 교사에서 학생으로 전해져 내려온 오해였다.  우리는 한계를 가진 연약한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법을 전수 받았다. '나'란 존재는, 이 '몸'이고.. 2025. 1. 30.
국립 서울 현충원을 걷다... 이곳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가... 자신의 낡은 옷을 벗어 던지듯 잎사귀를 떨어뜨린다...겨울철을 대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다... 가을이나 겨울 같은 건조한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기에, 나무는 물을 잎에 공급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그러기에 잎을 떨어뜨려서 물 손실을 줄여, 생존 모드로 가는 것이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말이다...  게다가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서 효과적인 광합성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일부러 잎을 떨어뜨려 에너지를 비축한다...겨울에는 광합성을 해서 얻게 되는 에너지보다, 나뭇잎을 유지하는 데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더 크기 때문이다... 우주, 우주 속의 지구, 지구 안의 한국, 한국의 가을과 겨울, 계절과 나무를 생각하다가... 인간과 우주의 참 본성에 대해 생각.. 2024. 11.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