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입맛도 휘리릭! 세발나물 고추장 무침 레시피 대공개!
싱그러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겨우내 움츠렸던 입맛이 기지개를 켜고 깨어났다.
이럴 때 딱 어울리는 봄나물이 있으니, 바로 톡톡 터지는 식감과 짭짤한 바다 향을 품은 '세발나물'이다!
오늘은 이 매력적인 세발나물을 활용해 입맛 제대로 돋우는 '세발나물 고추장 무침' 으로 아침을 맞는다.

세발나물, 너는 누구냐?
세발나물은 갯벌이나 염전 주변에서 자라는 해안성 식물이다.
세 갈래로 갈라진 잎 모양이 마치 새 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짭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세발나물은,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 최고의 밥도둑이다.

세발나물 데치기, 황금 시간은?
세발나물은 잎이 연해서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세발나물을 넣어 7초에서 15초 사이로 살짝 데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세발나물의 양이 많거나 줄기가 굵다면 15초 정도 데친다.
세발나물이 연하고 양이 적다면 7초 정도만 데쳐도 충분하다.
세발나물의 색이 선명한 초록색으로 변하면 바로 건져낸다.
데친 세발나물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데친 세발나물은 물기를 꼭 짜서 사용해야 양념이 잘 배고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
세발나물 자체에 짭짤한 맛이 있으므로, 양념의 간은 약간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세발나물 고추장 무침 황금 레시피
준비물:
- 세발나물 200g
- 파 적당량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큰술(안 넣어도 OK😆)
- 다진 마늘 1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만드는 법:
-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파는 송송 썰어준다.
- 데쳐서 준비한 세발나물에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식초, 설탕,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꿀팁:
- 세발나물 특유의 짭짤한 맛 때문에 소금은 따로 넣지 않아도 괜찮다.
- 취향에 따라 식초나 설탕의 양을 조절하여 새콤달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 세발나물 대신 다른 봄나물(달래, 냉이 등)을 활용해도 좋다.




세발나물, 이렇게 먹어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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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발나물, 이렇게 먹어도 꿀맛!
세발나물은 갯벌이나 염전 주변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이다.
짭짤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특유의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갯벌에서 자라는 세발나물을 캐서 먹었지만, 요즘에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세발나물' vs '새발나물', 뭐가 맞을까?
'세발나물'이 표준어이다.
'새발나물'은 '세발나물'의 방언으로, '세'는 숫자 셋(3)을 의미하고, '새'는 bird를 의미한다.
세발나물은 잎 모양이 세 갈래로 갈라진 모습이 새의 발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세발나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세발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다.
특히 칼슘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여성에게 좋다.
세발나물은 특유의 짭짤한 맛 덕분에 쌈 채소나 겉절이,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세발나물과 함께 데려온 브로콜리도 데쳐 놓기로 했다.
브로콜리의 영양소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살짝 데쳤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살짝 데치면,
브로콜리 꽃봉오리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는 잔류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브로콜리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 쓴맛은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브로콜리, 황금 데침 시간은?
브로콜리 줄기는 꽃봉오리보다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줄기부터 먼저 넣고 데치는 것이 좋다.
줄기: 약 30초~1분 꽃봉오리: 약 30초~40초 전체: 약 1분~1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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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세척,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 꽃봉오리 세척
브로콜리는 꽃봉오리가 촘촘하게 붙어있어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렵다.
볼에 물을 담고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약간 풀어 브로콜리를 5분 정도 담가두면 잔류 농약과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 줄기 세척
브로콜리 줄기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줄기 겉면의 질긴 부분은 칼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 추가 팁
브로콜리를 세척할 때 꽃봉오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담그면 이물질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브로콜리를 가위로 자른 후 세척하는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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