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목회를 통해, 내가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총 속에 거하며, 변화의 능력을 일으키는 속회(BelongingTogether(Be-To)로 revival하게 되리라!
▎여는 글
‘목사 웨슬리’는 하늘가는 길, 구원의 길, 참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길을 전심(全心)으로 걷는 ‘한 사람의 순례자’였다. 자신 스스로가 하늘가는 길을 찾고 그 삶을 살면서, 가슴에 품은 오직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하늘가는 길의 동반자’요, 한 몸의 ‘다른 지체’라고 할 수 있는 교인들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늘가는 길을 걷도록 돕기 위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실천한 것은 ‘속회’를 통한 ‘목회하지 않는 목회’였다. 그는 속회(Belonging Together(Be-To)를 통해, 다채로운 방식의 하나님의 은총으로 변화의 능력을 일으키며, 하늘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이웃들이 가정, 교육, 사업공동체 등 자신이 처한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구체성을 띤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이제, 사람들이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갖가지 문제들을 하나님나라의 형태로 재구성해준 목사 웨슬리의 디비니티(divinity)목회를 고찰(考察)하면서, 내가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 함께 살아나야 할 지역공동체를 필터링(filtering)하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 우선(優先) ‘여는 글’에서는 웨슬리목회의 조감도(鳥瞰圖)를 살펴보도록 한다. 그 후에 ‘몸 되는 글’에서 과제자의 의견을 피력(披瀝)해 보는 순서를 밟으려 한다.
Ⅰ. 웨슬리의 디비니티(Divinity)목회의 특성
※ ‘Divinity’란 용어는 ‘하나님처럼 거룩한 이가 된 상태’를 의미한다. 디비니티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해져 가는 인간의 변형 과정에 주된 관심을 두며, 하나님을 어떻게 실제적으로 닮을 수 있는가 하는 실천적 목적을 갖는다.
1)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성경적 목회(scriptural ministry)이다.
성경을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식하여, 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은총 사건들을 만나 믿음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웨슬리는, 디비니티 최종 단계인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이를 수 있음을 확신했다.
2)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연계적 목회(connexional ministry)이다.
웨슬리는, 메도디스트 평신도 설교자들(lay preachers)을 ‘돕는 이들’(Helpers)/‘보조하는이들’(Assistants)이라고 지칭하며 사역의 파트너로 일선에 내세움으로써, ‘목양적 돌봄’이 아닌 ‘동반자적 돌봄’(connexional care)의 지도력으로 이웃 순례자들의 정체성 확립을 도왔다.
3)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선교적 목회(missional ministry)이다.
웨슬리는 교회와 세상 사이에 가로 놓인 견고한 벽을 허물고 세상 한가운데로 나가는 목회를 추구했다. 대표적인 실례로, ‘옥외설교’(field preaching)를 통해 교인들이 교회를 찾아오도록 기다리는 결정론적/수동적/예전적 목회 형태와는 전혀 다른, 고난과 고통이 현재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의 삶을 재현함으로써 하늘에 이르고자 했다.
4)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양육적 목회(cultivating ministry)이다.
웨슬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모라비안의 정숙주의를 거부하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행은총, 칭의은총, 성화은총을 베푸시기 위해 허락하신 은총의 통로들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교인들을 마치 양떼들을 우리 안으로 불러 모아 목자가 돌보듯이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 모아 악한 자들로부터 ‘돌보는’ 그런 형태의 목회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 앞에 장성한 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그런 목회이다. 여기서 목회자의 자리는 다만 돕는 자요 협력자일 뿐이다.
5)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전인적 목회(holistic ministry)이다.
웨슬리의 목회관(牧會觀)은, 단지 죄로부터 용서함을 받아 거듭남에 이르러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닮아 가는 영혼의 온전함뿐 아니라 육신도 함께 온전함에 이르는 영육 간에 균형 잡힌 온전함, 곧 전인적 구원을 지향하는 것이다.
6) 웨슬리의 디비니티목회는 공동적 목회(communal ministry)이다.
웨슬리 목회는 ‘나’의 구원이라는 자리를 넘어 ‘너’와 ‘이웃’, 그리고 피조물 전체까지 포함하는 매우 광범위하고 전체적인 목회를 지향한다. 하나님만을 기쁨으로 삼는 성화공동체는 자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게 되며, 모든 이들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게 되며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된다.
Ⅱ. 웨슬리 디비니티목회의 실천 구성 요소
1) 성경적 진리(Doctrine) ⇒ 하나님의 은총으로 예비된 구원의 계획
기독교의 참모습은 우리 심령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내 영혼 안에 일어나는 구원의 사건’은 ‘회개 – 칭의 – 거듭남 – 성화 – 완전’의 과정을 밟게 된다. 웨슬리가 찾은 하늘가는 길, 즉 그의 Doctrine인 디비니티의 내용은, 역동적인 구원의 순서(ordo salutis)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닮는(likeness) 차원까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창조다.
우리를 하늘로 이끌 완벽한 구원의 길, Doctrine을 예비하신 것이다. 웨슬리가 지향하는 참된 목회는 칭의와 성화, 완전 등 구원의 순서의 그 내적 연관성과 역동성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증거하는 것이다. 즉 참된 목회란 회개로 초청하는 것만도, 죄 용서의 복음을 부드러운 목소리로 전하는 것만도 아니다. 이들 모두와 더불어 성화와 믿음의 모든 열매를 맺도록 돕는 전체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은총은 구원의 국면들(회개 – 칭의 – 거듭남 – 성화 – 완전)을 일으키는 원천으로, 회개의 은총, 칭의의 은총, 거듭남의 은총, 성화의 은총, 완전의 은총이다.
2) 영(Spirit) ⇒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
웨슬리는,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운 창조와 거룩한 삶으로 인도된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능을 통하여 성령의 사역을 현실화시켰다.
① ‘영혼의 내적 조명’(internal illumination of the soul)
② ‘새롭게 하는 능력’(renewal power)
③ ‘이끄시고 인도하시며 가르치는 사역’(leading, directing, and governing)
④ ‘확신의 능력’(the power of assurance)
성령은 웨슬리의 Doctrine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생명이 약동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의 원천이다.
3) 훈련(Discipline) ⇒ 하나님의 은총이 열매 맺는 길
웨슬리는 Discipline을 ‘마음과 삶의 성화’,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 곧 ‘완전’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부단 없는 연습과정으로 보았다. 물론 이 과정은 성령의 도움심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고 결실을 기대할 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웨슬리의 Discipline은 공동적(communal) Discipline이요 사회적(social) Discipline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 온전한 거룩함으로 완성되는 것 등의 목표에 도달하려면 나 혼자만의 Discipline이 아닌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도움으로써 만들어가는 공동적 Discipline이 필요하다.
웨슬리에게 있어서 Doctrine – Spirit – Discipline의 조화로운 순환을 가능케 하는 원천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하늘가는 길의 내용이자 방법이 되는 Doctrine – Spirit – Discipline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은총이요, 구원의 원천이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은총의 수단이라는 주제로 다루었다.
Ⅲ. 은총의 수단과 디비니티 목회 전개
※ 웨슬리에게 은총의 수단들은 하나님의 은총과 인간의 책임적 응답이 서로 만나는 공간이다. 웨슬리의 은총의 수단들은 첫째 ‘교회의 삶’을 통해, 둘째 ‘경건의 삶’을 통해, 셋째 ‘자비의 삶‘을 통해 이루어졌다.
은총의 수단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통상적인 통로요,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성경에서 제시해 주고 있는 은총의 수단은, 기도, 성경을 탐험하는 일, 성만찬이다. 은총의 수단을 사용할 때, 들음 – 성경탐험 – 묵상 – 기도 – 성만찬의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게 하고 예배와 집회에 초청을 한다. 귀가 점점 열리게 되면 성경탐험을 하는 소그룹으로 인도한다. 이 모임에서 성경을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다음에는 특별한 기도집회나 소그룹 기도 모임들 통해 기도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금식도 은총의 수단 중의 하나이다.
1) 교회(공동체)의 삶
▸ 웨슬리가 참된 교회의 표지로 삼는 것은 두 가지다.
① 교회란 ‘신실한 믿음을 가진 이들의 모임’
② 이 교회에서 ‘순전한 말씀 선포가 이루어지며’ ‘올바른 성례전이 집행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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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웨슬리목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웨슬리는 교회를 중요한 은총의 수단 중 하나로 평가하고 이 교회에서 사람들이 경건의 삶과 자비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자극하며, 이로 인해 성령의 열매들(거룩한 성품들)을 맺도록 하고, 마침내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데로 나아가게 한다고 확신했다.
▸ 웨슬리목회에 있어서 속회 이해
① 속회 = 교회
② 속회 ⇒ ‘은총의 수단으로서의 교회‘
※ 속회는ⅰ) 하늘가는 길(=복음)을 지향할 때 참된 의미를 가진다.
ⅱ) 속회는 성령공동체여야 한다.
ⅲ) 속회는 하늘가는 길이 체질화 & 내재화 되도록 연습하는 연습장이다.
▸ 웨슬리 속회에 나타난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① 대중 집회 → 죄를 깨닫게 하여 회개케 하는 ‘선행적 은총’
② 신우회 → 죄의 용서함에 이르는 ‘칭의의 은총’
③ 클래스 → 칭의에 이른 사람이 실제적인 의로운 삶에 참여하도록 돕는 ‘거듭남의 은총’
④ 밴드 → 죄를 정복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성화의 은총’
⑤ 참회자 밴드 → 성화의 과정에서 지체되거나 뒤로 물러선 이들을 회복으로 이끄는 ‘회복의 은총’
⑥ 선발자 밴드 → 완전으로 인도하는 완전케 하는 은총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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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슬리의 ‘공동체’ : 신도회(Society), 클래스(Class), 반회(Band)와 참회반(Penitent Band), 선발신도회(Select Societies or Select Bands) ***
속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한 도구요, 통로로써 적절히 배치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총은 하나이지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자극을 주어야 발달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상담 쪽을, 성장이 필요한 사람은 성장을 이끌어내도록 자극해 주어야 한다.
2) 경건의 삶
▸ 하나님의 은총의 보좌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웨슬리가 제시한 두 가지 행위들 중의 하나가 경건 의 실천이다.
→ 경건의 실천들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loving God) → 성경탐색, 기도, 성만찬, 금식
3) 자비의 삶
▸ 하나님의 은총의 보좌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웨슬리가 제시한 두 가지 행위들 중의 또 다른 하나 는 자비의 실천이다.
→ 자비의 실천들 : 이웃을 사랑하는 것(loving neighbours)
자비의 삶이란,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the repentance and the fruits meet for repentance)를 맺는 삶을 일컫는다 → 영에 관한 일과 육신에 관한 일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써, 어떤 형태로든 영혼을 사망으로부터 구하는 일을 의미한다.
자비의 삶의 과정에서 ‘동정심’(compassion), ‘자기부인’(self-denial),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되고 이로써 하나님의 성화하시는 은총에 더 깊이 다가가게 된다.
Ⅳ. 디비니티 목회의 현대적 적용
디비니티 목회의 목표 | 아홉 가지 실천 원리들 |
성경적 진리를 붙들라 (Holding Fast to the Doctrine) |
실천 원리 1 : 목회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실천 원리 2 : 목회의 대상을 깊이 이해하라 실천 원리 3 : 구원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라 |
영을 붙들라 (Holding Fast to the Spirit) |
실천 원리 4 : 모임에 힘쓰라 실천 원리 5 : 경건의 삶을 추구하라 실천 원리 6 : 자비의 삶을 추구하라 |
훈련을 붙들라 (Holding Fast to the Discipline) |
실천 원리 7 : 훈련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실천 원리 8 : 함께 훈련하라 실천 원리 9 : 매일 실천하라 |
Ⅴ.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을 위한 목회적 실천
※ 하나님 형상의 회복 과정, 하늘가는 길을 돕는 일은 ‘영적 어머니’의 길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이 일은 상당한 ‘전문성’과 ‘엄청난 노력’을 요한다.
1) 영적 치유자가 지녀야 할 전문성에는,
▸ 치유 대상자의 영적 상태에 대한 통찰
▸ 영적 상태에 적절한 하나님의 은총의 종류에 대한 통찰
▸ 하나님의 은총의 형태에 따른 적절한 은총의 수단에 대한 통찰이 필수적이다.
2) 하나님 형상의 회복 정도에 따른 영혼의 상태
▸모든 사람 :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 본질상 진노의 자녀, 이 세상 풍조와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른 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행한다. 그러나 이들도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은총 아래 있다.
▸길을 찾는 이 : 양심에 비추어지는 하나님의 계시의 은총에 귀를 기울인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고 싶 어 한다. 성경을 읽기도 하고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한다. ‘불신앙’과 ‘신앙’의 경계에 있는 이들이라 할 수 있다.
▸회개한 이 : 자신이 허물과 죄로 죽은 자요,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처절하게 인식한다. 육신을 따라 살아왔던 삶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단절하려 한다.
▸용서 받은 이 :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단계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해’ 피 흘려 죽었음을 깊이 깨닫고 그 일이 자신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함임을 확신한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은 이다.
▸거듭난 이 : 하나님께 용서함을 입고 의롭다 함에 이른 자는 실제로 의로운 자로 거듭난다. 그는 이제 새로 운 피조물로, 하나님의 형상의 재현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것은 출발점이다. 그는 더욱 거룩함으로 나아가 야 한다.
▸성화 중인 이 : 성화는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다. 그는 삶과 마음에서 실제로 거룩한 자 가 되어 간다. 성령의 열매들이 발견되며 죄를 이겨나간다.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성화되어 간다.
▸완전을 향하는 이 : 완전은 성화의 목표이다. 성화의 끝은 사랑 안에서의 완전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온 전히 갖는 것이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의 열정으로 대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이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 정도에 따른 분류는 구원의 과정(준비 – 회개 – 칭의 – 거듭남 – 성화 – 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길을 찾는 이 – 회개한 이 – 용서 받은 피 – 거듭난 이 – 성화 중인 이 – 완전을 향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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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시키시는 칭의의 은총 거듭남의 은총 성화의 은총 완전의 은총
은총(선행은총)
Ⅵ. 적합한 은총의 수단의 선택과 활용
※ 영적 성장을 돕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적절한 은총의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그 수단을 통해 때를 따라 필요한 은총을 만나도록 도와야 한다.
은총의 수단을 사용할 때 견지해야 하는 두 가지 원칙은,
① 모든 은총의 수단은 철저히 ‘수단’이라는 차원에서 사용하라는 것 → 수단을 목적과 혼동하지 말 것
② 모든 은총의 수간은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는 것 → ‘믿음이 없는’ 수단은 그 목적을 성취할 수 없음
[영적상태의 파악] → [요청되는 은총] → [은총에 응답할 신앙] → [신앙형성의 통로] → [적합한 은총의 수단의 선택과 활용]
<웨슬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가는 데 돕기 위해 사용한 시스템>
영적 상태 | 요청되는 은총 | 응답할 신앙 | 신앙 형성의 통로 | 은총의 수단 |
길을 찾는 이 | 준비시키는 은총 | 겸손의 신앙 | 듣기(listening) | 옥외 집회 |
회개한 이 | 칭의의 은총 | 믿음의 신앙 | 배움(learning) | 신도회 |
용서 받은 이 | 거듭남의 은총 | 순종의 신앙 | 자기점검(accountability) | 클래스 |
거듭난 이 | 성화의 은총 | 소망의 신앙 | 정감(affection) | 반회 |
성화 중인 이 | 완전의 은총 | 사랑의 신앙 | 경험 | 선발신도회 |
<위의 시스템을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모든 사람의 영적 상태가 동일하지 않다. 저마다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그를 돕는 첫걸음이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어떤 이는 두세 단계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회개와 칭의 사건, 그리고 거듭나는 사건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거듭남과 성화의 성숙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는 때로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진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 각 영적 성장의 단계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정체하거나 이전 단계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늘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다. 웨슬리는 이렇게 뒷걸음질 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모임을 만들어 그들의 회복을 도왔다. 그것이 바로 ‘참회반’(penitent band)이다. 웨슬리는 참회반을 운영하여 영적 퇴보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을 교정하고 격려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몸 되는 글
최근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고, 이들 중 다수가 신앙생활을 20년 이상 오래 한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울러 20년 이상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신앙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해석을 덧붙여 놓았다. 한편, 2015년 인구센서스에서 파악된 개신교 인구와 2017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조사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를 비교해 볼 때, 가나안 성도의 수가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확신이 있고 신앙단계가 높은 교인들이 최근에 가나안 성도가 되고 있다는 사실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 결과에서 이른바 ‘가나안 현상’(탈교회 현상)이 개신교인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개신교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교회에서 오랫동안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으며 또한 현재도 떠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목회자의 목회활동이 이들의 신앙적인 필요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立證)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섬기는 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많은 성도님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일들이 발생했다. 그 이유들 중의 하나가, 교회가 다이나믹(dynamic)하지 않고 그냥 ‘조직’이 되어 성령 충만한 기쁨의 신앙생활이 아닌 그저 ‘교회 생활’에 머무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했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교회와 가정, 삶의 터전에 머무는 동안 기쁨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쁨이 잃어지게 될 때, 교회의 생활이 ‘일’이 되어 ‘짐’처럼 느껴지게 되었다고 사료(思料)된다.
하늘가는 참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구원의 길을 함께 가는 우리들인데, 왜 늘 기쁨이 넘쳐나는 삶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일까? 김동환교수는 그것을 이런 질문으로 풀어내어 우리 앞에 펼쳐보였다.
‘웨슬리는 왜 교회가 있으면서도 속회를 만들었을까?’
웨슬리는 하늘가는 길을 찾기 위해 ‘성경 좀벌레’라는 별명을 가지면서까지 하나님의 은총을 깊이 체험하고 그것을 내재화하고 체득화시켜, ‘속회 = 교회’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속회의 기능과 구조, 전개 등의 시스템을 하나하나 정립해갔다.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속회를 강화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기도 하고, 의미 없이 살았던 사람들이 도전을 받기도 하며 성령의 임재 안에서 더욱 견고한 관계와 탄탄한 신앙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속회를 삶속에 온전히 자리매김해준 것이다.
불신앙 · 교만 · 자기-의지 · 세상 사랑으로 가득 차서 힘만 생기면 자기를 높이고 자기의 이기적 목적을 이루는 데 급급한 인간들을,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그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하는 데에 이르도록 하기 까지, 속회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웨슬리목회는, 우리를 하늘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은총’(선행은총, 회개의 은총, 칭의의 은총, 거듭남의 은총, 성화의 은총, 완전의 은총)과 이 은총을 수용하는 우리 영의 ‘믿음’ 사이의 상호작용이 속회를 통해 일어나도록 하였다.
웨슬리목회는 은총의 수단을 준비하고 활용하였기에, 정체되지 않고 ‘날마다 반드시 무언가를 만드는 만들기’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 속회에 참여하는 순간 기쁨과 즐거움, 행복감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섬기는 교회 안에,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모든 성도님들이 영의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기 위해, 어떠한 변화가 있어야 하겠는가?
교회가 소생(revival)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배와 속회 운동일 것이다. 살아 있는 예배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감동과 은혜를 체험하고, 소그룹 안에서 소속감과 친밀감을 가질 수 있을 때 삶 가운데 역동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마음속의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참되게 실현하고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를 이루며 소망 찬 인류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성도들의 힘을 보태게 될 것이다. 이제 내가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총 속에 거하며, 변화의 능력을 일으키는 속회(BelongingTogether(Be-To)로 revival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여 보겠다.
1. 목회자는 교회 성도들에게 하늘가는 길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섬기는 교회 주일 예배 때에 웨슬리의 표준설교를 설교의 주제로 삼아 성도들의 신앙을 체계적이고 굳건하게 가르치도록 할 것이다.
웨슬리가 치열한 성경탐색을 통해 발견했던 하늘가는 길을 대중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 웨슬리의 표준설교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직면한 상황은, 안으로는 신앙이 점점 형식적으로 되어가고 있고, 밖으로는 이단 사상이 침투해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은 공동체’로 전락해 가고 있는 우리 교회의 정황(情況)에서, 성경의 핵심 메시지인 복음, ‘하늘가는 길’을 선포하여 성도들 모두 하늘가는 생명의 길을 심비에 새기고 그것을 꽉 붙들게 해야 할 것이다.
『풀어쓴 웨슬리 표준설교 44 上, 下』 (김동환목사 저)에 제시된 설교 주제들을 1년 동안의 설교주제로 삼아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겠다.
설교의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구원은 믿음으로 |
2%부족한 그리스도인 |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 성경이 말하는 참된 기독교 | 이신칭의 | 믿음의 의 | 하늘가는 길 | 성령의 첫 열매 |
은총에 속한 인간 |
성령의 증거 | 우리 영의 증거 |
은총의 수단 | 마음의 할례 | 거듭남의 표적들 |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의 위대한 특권 |
산상설교 (1~8) |
율법의 근원, 본성, 성격, 그 쓰임새 |
율법을 세우는 믿음 |
열광주의의 본질 | 편협한 신앙의 위험 |
보편적 정신 | 그리스도인의 완전 | 방황하는 생각들 |
사탄의 계책 |
원죄 | 거듭나라 | 광야상태 | 시험 | 자기 부인 | 험담의 치유 | 돈의 사용 |
웨슬리 디비니티목회 실천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인 성경적 진리(Doctrine) 안에, 웨슬리는 자신이 지향하는 참된 목회, 즉 칭의와 성화, 완전 등 구원의 순서의 그 내적 연관성과 역동성을 전체적인 관점으로 이해하고 증거해 놓았다. 하늘가는 길은 회개와 죄용서, 이신칭의와 더불어 성화의 모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성도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설교를 통해 ‘복음 = 하늘가는 길!’ 이것이 들려져야 한다. 설교 시간에는 수천 번을 들어도 ‘영’이 반응하여 가슴을 뛰게 하는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요 예배 때도 이 설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2. 내가 섬기는 교회의 속회를 웨슬리 디비니티 목회의 속회처럼 새롭게 편제(編制)하겠다.
웨슬리의 ‘공동체’ : 신도회(Society), 클래스(Class), 반회(Band)와 참회반(Penitent Band), 선발신도회(Select Societies or Select Bands)
길을 찾는 이 – 회개한 이 – 용서 받은 피 – 거듭난 이 – 성화 중인 이 – 완전을 향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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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시키시는 칭의의 은총 거듭남의 은총 성화의 은총 완전의 은총
은총(선행은총)
내가 섬기는 교회의 속회를 웨슬리의 디비니티 목회에 의거(依據)하여 새롭게 편제(編制)할 때에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속회를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총의 보좌 앞으로 이끄는 ‘은총의 수단으로서의 교회’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속회는 하늘을 회복시키는 일, 다시 말해 인간에게 상실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시키려는 한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속회는 바로 하나님의 은총을 섬기는 은총의 수단인 것이다. 웨슬리의 속회가 결코 교회의 일부나 하나의 소그룹으로 이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웨슬리의 속회는 하나님의 일관된 은총을 전달하는 포괄적인 은총의 수단이요 교회라는 속성을 그대로 지닌 독립적인 작은 교회인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은총은 구원의 여정 중에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기 때문에 이 은총을 담아낼 속회 또한 다양한 형태를 갖게 된다. 하나님의 은총은 구원의 여정으로 알려진 구원의 국면들, 곧 회개 – 칭의 – 거듭남 – 성화 – 완전을 일으키는 원천으로, 회개의 은총, 칭의의 은총, 거듭남의 은총, 성화의 은총, 완전의 은총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은총을 때에 맞도록 적절하게 베푸시므로, 하나님 은총의 종속변수인 속회는 하나님의 은총들을 수용하는 현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저자 김동환목사가 분류한 웨슬리 속회(대중집회, 신우회, 클래스, 밴드, 참회자 밴드, 선발자 밴드)를 참고하여 내가 섬기는 교회의 속회를 새롭게 구성해야 할 것이다.
<웨슬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가는 데 돕기 위해 사용한 시스템>
영적 상태 | 요청되는 은총 | 응답할 신앙 | 신앙 형성의 통로 | 은총의 수단 |
길을 찾는 이 | 준비시키는 은총 | 겸손의 신앙 | 듣기(listening) | 옥외 집회 |
회개한 이 | 칭의의 은총 | 믿음의 신앙 | 배움(learning) | 신도회 |
용서 받은 이 | 거듭남의 은총 | 순종의 신앙 | 자기점검(accountability) | 클래스 |
거듭난 이 | 성화의 은총 | 소망의 신앙 | 정감(affection) | 반회 |
성화 중인 이 | 완전의 은총 | 사랑의 신앙 | 경험 | 선발신도회 |
내가 섬기는 교회에는 12개의 속회가 4분의 그룹장과 24명의 속장 · 부속장에 의해 관리되어지고 있다. 한 속회에는 12명의 성도가 소속되어 있다. 또한,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목회 사역부, 선교부, 교육부, 사회봉사부, 예배부, 문화부, 재무부, 관리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7개의 여선교회와 3개의 남선교회, 청장년회, 유치부 ·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찬양대가 운영되고 있다.
웨슬리의 공동체가 운영되는 시스템을 본떠서 <내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겠다.
종류 | 신도회 | 클래스 | 반회 | 선발신도회 | 참회반 |
입회조건 | 다가올 진노를 피하고 죄에서 구원받고자 소원하는 이들 | 모든 신도회 회원들은 자동적으로 클래스에 속할 수 있다. | •자원하여 회원이 된다. •클래스 지도자들은 모두 참여하도록 권면한다. •1:1제자양육반, 성경공부반, 중보기도자들에게도 참석을 권유한다. |
성화의 단계가 무르익은, 완전에 다다른 이들이라 판단되는 이들을 목회자가 직접 뽑도록 한다. | 반회, 클래스에서 뒤처지는 사람들, 죄의 유혹이 존재하고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타락한 사람들. |
운영목적 | 경건의 능력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예배드린다. •사랑 가운데 서로를 돌아본다. |
신도회 회원들의 영적 나태함을 방지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해 | 칭의의 은혜를 경험한 이들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더 깊은 은총, 곧 성화의 은총을 갈망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한다. •죄를 서로 고백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여 치유함을 얻는다. |
완전한 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또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준비하기 위해 | 성화의 여정에서낙오된 이들, 믿음의 파선을 당한 이들을 다시금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
운영구조 | •목회사역부, 선교부, 교육부, 사회봉사부, 예배부, 문화부, 재무부, 관리부의 부장들이 지도자의 자리에서 섬기게 한다. •장로, 권사, 집사, 평신도, 새가족 모두가 예배의 자리에 함께 모인다. |
•속장과 인도자는 속회원들과 주1회 속회예배를 드리고 나눔을 갖는다. 이 때, 말씀을 듣고 나누며 자신의 신앙적인 관점이나 생각들을 오픈하여 견고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구성원은 10~12명으로 이루어진다. |
•지도자는 신도회의 지도자들로 한다. •아직까지 지원하여 이런 모임을 가져본 적이 없다. 1:1제자양육반, 성경공부반, 중보기도자들 등 영성 훈련을 받은 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서 강화 훈련을 해보려고 시도하겠다. 동질적 구성원으로 4~5명 정도가 한 팀을 구성하도록 하겠다. |
•따로 지도자가 없었다. •다른 모임(신도회, 클래스, 반회)의 지도자 역할을 한다. |
목회자가 직접 관리한다. |
운영방법 | •주일 오전, 오후 예배를 드린다. •매일 오전 5시에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수요예배를 드린다.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심야기도회를 갖는다. •유치부·아동부·중고등부·청년부는 부서별로 예배드린다. •매달 첫째 날 새벽 5시에 월삭예배를 드린다. •매해 첫째 달 1일부터 21일 간, 사순절 기간, 교회 창립 주간, 9월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풀어쓴 웨슬리표준설교44>를 중심으로 설교하고 찬송과 기도를 드린다. •매달 마지막 주일 예배 중에 성만찬을 실행한다. •교회력에 따른 절기 예배를 드린다. |
•주1회 모였으며 요일은 클래스에 따라 가변적으로 선택되었다. •모임장소는 가정, 가게, 직장, 교회 애찬실, 교회 북카페 등 다양하고 직장인들은 주일 오후 예배가 있기 전에 모이기도 한다. •찬송으로 시작, 인도자의 영적 삶의 경험에 대한 간증, 회원들의 영적 경험을 함께 나누고, 찬송과 기도로 마무리한다. •매달 속장 부속장 교육이 실시되고 다달이 주일 오후에 속회별 헌신예배를 드리며, 분기별로 속도원 모두가 함께 예배를 드린다. |
•내가 섬기는 교회에는 5그룹의 중보기도 팀이 매주 화 ‧ 수 ‧ 목 ‧ 금 ‧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수요 예배 후에 연합 중보기도를 하고 나서 애찬식을 거행한다. •우선 8주간의 깊은 기도훈련에 초대해 보기로 하겠다. 그런 다음 팀별로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3개월에 한 번 모두가 어우러져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며 기쁨을 나누겠다.(애찬회)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고, 이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기 영혼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지난 모임 이후 마음과 생각과 행동으로 범한 죄들, 느낀 유혹들을 진술하게 한다. 이런 대화가 끝나면 서로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모임을 마치도록 한다. |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30분~1시간 정도 모여,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한다. 서로에게 배우고 권면을 받고 기도로 마무리한다. |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한 것을 6주~8주 과정으로 실시하려고 합니다. |
운영규칙 | •모든 종류의 악을 피하라. •행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제정된 하나님의 은총의 수단을 힘써 지켜라. |
신도회의 규칙에 준한다. | •신도회의 규칙에 준한다. <반회 입회 자격을 결정하는 규칙> •죄 사함을 받았는가?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가? •성령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당신의 영과 더불어 증거하는가?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마음에 부어졌는가? •내적, 외적인 죄가 당신을 지배하는가? •당신이 범한 죄들을 드러내기 원하는가? •당신이 범한 죄들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겠는가? •당신은 우리가 때때로 마음속에 있는 당신에 관한 어떤 것을 말해야만 할 때 그것을 용납하겠는가? •당신은 우리가 당신에 관해 마음에 둔 것, 염려하는 것, 들은 것들이 무엇이든 말해야만 한다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는가? •당신은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한 당신에게 다가가는 것, 당신의 밑바닥까지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겠는가? •당신은 마음에 담은 모든 것을 예외 없이, 가식 없이, 거리낌 없이 말하기 위해 전적으로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 제목들을 은밀하게 중보기도한다. •그들은 이미 그들 안에 최고의 법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세세한 규칙들이 제시될 필요가 없다. •전적인 비밀 유지, 목회자에 대한 순종, 서로 나눌 수 있는 것들을 가져오는 것만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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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에서의 특징 |
구원에 대한 지식을 굳건히 함으로써 회개한 이들을 칭의와 거듭남의 은총으로 인도한다. | 칭의와 거듭남의 은총을 확증하고 성화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 확신이라는 내적 정감의 강화를 통해 거룩한 삶으로 더욱 고양될 수 있도록 돕는다. | 내적인 영적 순례의 마지막 목적지로서의 사랑을 나누는 것을 연습함으로써 하나님의 완전케 하는 은총을 경험한다. | 영적성장의 과정에서 뒤처진 이들을 회복시키도록 돕는다. |
공동체 특징 |
•온성도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이다. •예배를 중심으로 한다. •구원의 도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개인의 신앙적 표현은 제한되었다. |
•신도회회원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다. •리더십이 공유되어 있다. •회원 개개인의 영적 생활에 관한 자기점검에 집중한다. •구원의 도리를 내적으로 심화한다. •모든 회원에게 자신의 영적 삶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
•자신의 깊은 것까지 드러낼 수 있는 신뢰의 공동체이다. •닫힌 대화공동체이다. •지도자는 모임을 돕는 역할에 국한된, 제한된 리더십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회의 성숙에 집중했다. |
•하나님께 온전히 시선이 모아지고 상호간에 사랑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사랑의 연습도장이다.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서로 배우고 위로 받는 공간이다. •소수의 사람이 모여 깊은 것이 공유되는 닫힌 공간이지만, 동시에 자유가 넘치는 공동체이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나눌 수 있는 동료를 만날 수 있다. |
•현대의 알코올중독자 치료를 위한 모임과 유사하다. 일종의 영적 회복을 위한 회복실과 같은 역할을 감당한다. |
웨슬리목회가 성경적 구원의 길(Doctrine) - 영(Spirit) - 연습(Discipline)의 세 개의 줄로 단단하게 결합되었듯이, 내가 섬기는 교회도 속회를 새롭게 편제하여 Doctrine – Spirit – Discipline의 삼겹줄로 꽉 붙들어 매겠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속회가, 은혜가 흘러내릴 수 있도록 은총의 수단이 되는 것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먼저 내가 섬기는 교회를 찾아온 모든 사람들을 신우회에 들어오게 하여 새 가족 교육을 실시하겠다. ‘원죄’에 관한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읽히도록 하겠다.
☞ 인간을 죄악으로 인도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우리는 ‘원죄’(原罪)라 부른다. 이 원죄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웨슬리는, 홍수 직전의 온 세상이 죄악으로 차고 넘쳤다는 성경말씀을 놓치지 않고 짚어낸다. 죄악으로 물든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모든 계획이 악했다.’는 것인데, 인간 내면의 모든 것, 곧 성향, 기질, 감정, 욕구, 계획, 생각 전부가 죄에 물들어 있고 이로 말미암은 행동 역시 당연히 죄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가 이토록 깊게 인간에게 뿌리박히게 된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해서 이다. 창조 원형(原形)의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인간 영혼에 심어둔, 거룩함만이 충만했던 존재였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그 결과 인간은 죄의 세력 아래 붙들리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일부는 선하고 일부는 악한, 선악이 혼합된 상태라거나, 악한 부분이 억압되고 선한 부분이 보충되면 더 선해질 수 있는 그런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뜻하는 것이다. 인간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성한 부분이 없는 그 존재 뿌리까지 악할 뿐이라는 것이다.
죄악으로 관영(貫盈)했던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그렇다면 그 홍수로 인해 인간의 운명이 바뀌었을까? 홍수로부터 구원받은 노아 이후의 인간들은 죄로 물든 운명에서 벗어났을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탄식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 3:10-12)
인간은 여전히 죄에 매여 있다. 홍수 직전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해 있고 마귀의 형상으로 채워져 있으며 여전히 죄가 차고 넘쳐 생각하는 것이나 행하는 무든 일이 죄가 되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인간의 자연적 상태이다. 모든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 짊어져야 할 짐인 것이다. 자연인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을 삶의 영역 밖으로 밀쳐놓고 하나님 아닌 것을 좇는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인간의 정황(情況)을 한 마다로 표현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라고...
모든 인간의 마음 안에는 ‘두려움’과 ‘욕망’이라는 두 개의 기둥이 있다고 한다. 마귀 형상의 대표적인 특성이 ‘교만’인데, 교만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이 ‘자신을 하나님처럼 숭배하는 우상숭배’이고, 우상숭배가 본격화 되는 곳이 바로 ‘욕망’이라는 통로이다. 인간을 사로잡는 이 욕망의 형태가 안목의 정욕, 육체의 정욕, 이생의 자랑인데, 이것이 인간 안에 똬리를 틀고 우상숭배를 향한 실제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심각한 사실은, 이 같은 비극적 상황에 자신들이 처해있음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영적 감각이 마비’된 상태를 깨닫지 못하여, 영적인 세계를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적인 무지 상태에 있는 인간은 자신의 비참한 처지는 물론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서 알 수 없다. 영적인 세계는 오직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닫쳐진 이해의 눈을 뜨게 할 때만 감지할 수 있을 뿐이다.
인간 구원의 가능성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롬 5:8) 즉 영적인 소경이 되어 자신이 처해 있는 심각한 처지조차도 알지 못할 때에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전적으로 타락하여 죄악만을 향할 뿐 다른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인간 자신 안에는 그 어떤 선한 것도 생길 가능성은 전무(全無)했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인간을 결코 선한 존재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인해 오직 한 가지, 자신의 처지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의 은총에 응답할 수 있는 가능성만이 주어졌을 뿐이다. 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이미 마련해 두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 참다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기독교밖에는 없다. 참된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죄 중에 태어나고, 영혼 전체가 더럽혀져 있어서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되는 길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먼저 인간이 치명적 병에 걸려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한다. 이 병은 전적으로 타락하여 부패한 영혼의 상태를 말한다. 영혼의 뿌리부터 죄에 잠식(蠶食)되어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며 죄악의 열매만을 맺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기독교는 이런 상태를 명확하게 알 뿐 아니라 이 병의 치료제가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이미 예비 되어 있음을 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치명적 병에 걸려 소망이 없던 우리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시고 누구든지 이 분을 믿는 자마다 치명적 병으로부터 치유함을 받도록 하신 것이다.
이 치유의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다. 믿음만이 마귀의 형상, 곧 교만과 아집과 피조물을 향한 갈망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는 근본적 치유책이다. 다시 말해 인간으로 하여금 영원한 죽음으로 이끄는 치명적 질명은, 죄 사함의 믿음과 온전한 구원을 소망하는 믿음,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믿음으로 치료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사건이다. ☜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에 대해 가르치도록 할 것이다. 성령의 4가지 사역(‘영혼의 내적 조명’, ‘새롭게 하는 능력’, ‘이끄시고 인도하시며 가르치는 사역’, ‘확신의 능력’)들을 통해 성경적 구원의 길이 우리의 삶 가운데 실제화 되도록 할 것이다. 이 같은 성령의 증거를 우리의 영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임을 알게 할 것이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의 공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우리를 위해 자기를 버리시고(given for us), 우리 안에 사시는(living for us) 우리의 대속과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우리를 내어 맡기는 믿음을 바르게 설파할 것이다.
3. 속회(BelongingTogether(Be-To)가 행복해지려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치유함을 받고 그 길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신경증이나 인격장애를 가진 분들이 삶속에서 많은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구원의 여정에서 뒤처지는 사람들, 특별히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거나 우울증, 중독 등에 빠지는 원인과 증상을 살피고 진단, 치유 과정을 밟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영적 성장을 돕는 데 요청되는 핵심적인 것은 어떻게 사람들을 그 영적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은총 앞에 인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적 성장을 돕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적절한 은총의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그 수단을 통해 때를 따라 필요한 은총을 만나도록 도와야 한다.
웨슬리는 은총의 수단을 영혼의 영적 상태에 따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을 때에 맞는 은총 앞으로 인도하는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지금 내가 섬기는 교회에 필요한 것은 성격장애와 신경증의 치유이다. 속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 중에 성격적인 문제로 자신이 지도하던 많은 성도들을 교회 밖으로 내모는 사건이 연달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양육되는 과정 속에서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그 상처로 인해 아프기 때문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려고 애쓴다. 상처 받은 영혼은 내면의 고통을 피하려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찾게 된다. 자신만의 방어와 전략이 더 구체적으로 형태를 갖춰갈수록 본질과의 연결을 잃어버리고 상처 받은 영혼은 깊은 불안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성격으로 나타난다. 우리 내면의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상처로 인해 변형되어 나타나는 성격은 만 6세까지 형성되고 확정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개인의 내면에 있는 6살짜리가 세상과 사람들에게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모와 맺었던 관계의 방식으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동일하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격이라는 틀 안으로 들어가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결을 잃어가는 분들께 돌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정신장애는, 개인의 인지, 감정조절, 또는 행동에서 나타나는 임상학(臨床學)상 의미 있는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으로, 정신기능의 기초가 되는 생물학적‧정신적, 또는 발달과정에서의 기능장애를 반영한다. 정신장애는 대개 사회적‧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활동에서의 의미 있는 고통과 기능장애와 관련된다.
영성(靈性) ⇒ 靈(하나님과의 연합, 합일, 신비, 하나님을 아는 지혜 etc) + 性(성품, 성격, 인성)
영(靈)과 성(性), 두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될 때 영성(靈性)이 되는 것이다. 인격적 발달 없이 영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없다, 성품의 변화 없이 영적인 변화가 있을 수 없다. 정상적인 판단, 자기에 대한 명확한 분별과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인성의 개발, 기도, 말씀이 중요한 만큼, 강박성 ‧ 회피성 ‧ 자기애성 ‧ 편집성이 내 안에 없는지 분석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려고 한다.
<1주> 【공개강좌】Ⅰ. 주요 주제 : 정신장애와 자기성찰 Ⅱ. 세부 주제 <2주> 불안장애와 나 <3주> 강박장애와 나 <4주> 우울장애와 나 <5주> 양극성 장애와 나 <6주> 성격장애와 나 Ⅲ. 일시 : 2020년 10월 1일(목) ~ 11월 5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총 8주 Ⅳ. 장소 : 사당중앙교회 1층 북 카페 Ⅴ. 대상 : 평신도 임원과 입교인(우리 교회의 제1차적 의회의 당회인이 된 분이면 누구나) Ⅵ. 진행 방식 : 전문 강사 강의& 그룹 나눔과 그룹 발표, 느낌 나누기, 깊은 기도 ♧ 참석하신 분들께 대접할 다과(목회자 가정에서 구운 빵과 쿠키, 내린 원두커피와 다양한 음료, 과일)가 준비됩니다. |
교육내용 | 간단한 내용 소개 |
① 불안장애 | 병적인 불안으로 인하여 과도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거나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광장공포증,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무언증이 이에 속한다.) |
② 강박장애 |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강박사고로 현저한 불안과 고통을 초래하거나 그에 따른 강박행동(예: 손 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숫자세기, 마음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등)을 어쩔 수 없이 행해야만 하는 것으로 느끼는 것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장애 |
③ 우울장애 | 슬픔, 공허감, 짜증스러운 기분과 그에 수반되는 신체적⸱인지적 증상으로 인해 개인의 기능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부적응 증상을 의미. 자신감과 자존감이 감소하고 죄의식과 쓸모없다는 느낌, 미래를 황량하고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 자기 자신을 해치거나 자살행위 또는 자살 생각, 수면장애, 식욕⸱성욕 등의 감퇴의 증상이 나타나는 장애 |
④ 양극성 장애 | 기분상태의 변화가 심해서 우울증상과 조증(躁症)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 제1형 양극성 장애는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고양되고 행동과 에너지 수준이 과도하게 증가되는 조증 삽화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장애로서 사회적 적응에 심각한 손상이 초래된다. 제2형 양극성 장애는 조증 증상이 경미한 형태로 나타나는 경조증 삽화와 더불어 주요 우울 삽화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 |
⑤ 성격장애 | 부정적인 성격특성으로 인하여 사회적 기대에 어긋난 이상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경우. 특정한 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적 증후군과는 달리, 성격장애는 어린 시절부터 점진적으로 형성되며 이러한 성격특성이 굳어지게 되는 성인기(보통 18세 이후)에 진단된다. A군 성격장애는 기이하고 괴상한 행동특성을 나타내는 성격장애로서 편집성 성격장애, 분열성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B군 성격장애는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화가 많은 행동이 주된 특징으로서 반사회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C군 성격장애는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지니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회피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가 이에 속한다. |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변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변해간다. 하나님은 고난과 연단을 통해 훈련하신다. 인격이 건강하지 않으면 교회가 고난 받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이므로 교회에 문제가 있으면 갈등이 된다. 모든 공동체가 갈등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신(나)의 불안을 당신(너)에게 투영하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인격장애는 관계의 병이다.”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것이다. 내 안에 발견되지 않은 장애를 발견하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성 개발 없이, 성품 개발 없이, 하나님과 관계의 발전이 있을 수 없다! 먼저 자신을 잘 살펴서 불안을 잘 다스려야 한다. 평안한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심을 잘 유지해야 한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내 불안을 상대방에게 투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상대의 최선을 믿어주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해야 한다! 건강한 정신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그 은총 안에 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4. 새롭게 구성할 반회(Band)에서, 성령충만함과 그리스도와 연합된 기도, 하나님의 능력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확신 있는 기도를 훈련하려고 한다.
웨슬리에게 은총의 수단들은 하나님의 은총과 인간의 책임적 응답이 서로 만나는 공간이다. 이 만남을 통해 거룩한 열매들이 맺어지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은혜의 도구 중의 하나가 바로 기도이다. 지금의 한국교회가 생기를 잃고 침체되어 가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요, 기도할 줄 모르기 때문이며, 기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지 못하는 교회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인 것이다. 기도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때, 다음과 같은 기도의 진면목을 이해할 수 있다. ①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고 대화다. ②기도란 간절한 간구와 응답이다. ③기도란 들음과 순종이다. ④기도란 사랑의 행위다. 기도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요,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다. 그것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에 근거를 둔다. 즉 기도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비우고 하나님께 향하려는 모든 노력을 뜻한다.
기도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에 계시된 하나님 사랑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생명의 공동체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어 관계성 속에서 구현되는 사랑의 실천이다.
급속도로 성장한 한국교회들은 기도의 힘을 잃고 자본주의의 맛에 길들여지면서 영성이 사라져 급기야 교회는 침체를 맞이하게 되었고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제 내가 섬기는 교회가 드려야 할 기도는 인간의 삶과 구원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일이다. 기도란 마음 수련 이전에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의해 자신이 죄인 됨과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고백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참된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일어나며 온전한 만남을 가능하게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내가 섬기는 교회는 평범한 삶 한가운데서 우러나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기도에 대한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훈련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다음과 같은 주제로 기도 훈련을 실시하려고 한다.
<1주> 【공개강좌】Ⅰ. 주요 주제 :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 Ⅱ. 세부 주제 <2주> 마음의 뉘우침으로 충분하지 않다 - 회개 기도 <3주> 주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 감사 ⸱ 찬양 기도 <4주>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주님을 찾고 구하는 것이다 - 청원 기도 <5주> 모든 기도는 치유력이 있다 - 치유 기도 <6주> 때로 마음이 더 아프다 - 내적치유를 위한 기도 <7주> 우리는 모두 세상을 위해 부름 받은 제사장이다 – 중보 기도 <8주> 렉시오 디비나 Ⅲ. 일시 : 2020년 2월 20일(목) ~ 4월 9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총 8주 Ⅳ. 장소 : 사당중앙교회 1층 북 카페 Ⅴ. 대상 : 평신도 임원과 입교인(우리 교회의 제1차적 의회의 당회인이 된 분이면 누구나) Ⅵ. 진행 방식 : 목회자 강의& 그룹 나눔과 그룹 발표, 느낌 나누기, 깊은 기도, 애찬 ♧ 참석하신 분들께 대접할 다과(목회자 가정에서 구운 빵과 쿠키, 내린 원두커피와 다양한 음료, 과일)가 준비됩니다. |
5. 앞으로 내가 섬기는 교회의 공동체에서 지향(志向)할 것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이것은 바로 웨슬리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이르는 길이다. 웨슬리의 완전이란 사랑으로 충만한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찾아보고 삶에 적용하도록 하겠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 북 카페가 있다. 일명 ‘주님의 숲’ 도서관이다. 동작구도서관 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특성화된 도서관으로, 교회 도서관에서 영화 상영회를 하고, 지역 내 다양한 영역에서의 아동 프로그램(독서 ‧ 영어 ‧ 과학 ‧ 인성 ‧ 예술분야 지도)과 더불어 성인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 강좌와 문화체험 교실도 열리고 있다. 웨슬리의 자비의 삶을 본받아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지역공동체 운동을 실시하여 시대의 부름에 임해야겠다. 함께 살아나는 지역과 교회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가겠다.
뿐만 아니라 지역 독거노인들께 주일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아동들을 섬기는 일을 속히 실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상담 분야의 공부를 활성화하여, 사회관 등을 운영하며 가정사역 프로그램이나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은 ‘자살 공화국’이라는 명칭이라 부를 정도로 많은 이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 자살의 원인에는 단순한 개인의 약함이 아니라 사회학적인 원인이 있다. 이러한 자살에 대해 현 교회는 자살에 관해 기독교 윤리학, 심리학, 상담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을 해 보고 오늘 이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 무엇을 의미하고 교회적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돕는 자의 자리에 나아가도록 하겠다.
또한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은, 다문화 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문화 사역, 다문화 선교에 관심을 갖고 교회의 역할을 찾아보겠다. 결혼 이주 여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 그들의 어려움에 동참하며, 그들과 대화하고 토론하여 그들을 속회 공동체에 초대하겠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공간과 사람이다. 목회자가 열린 마음으로 성도와 함께 자비의 삶을 훈련하면 양질의 인적 구성원을 사회로 배출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과제를 하며 생각해 본 것인데, 일인 NGO 만들기, 일인 후원, 한 가정에 NGO 하나씩 후원하기 등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속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한 도구요, 통로이다.
큰 틀로 보면 옥외집회도 은총의 수단이요 속회의 일종이다.
따라서, 새 가족 환영에 가장 노련한 사람을 투입하여 전도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깨우쳐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처음 들어온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총을 더 깊이 알기 원하는 사람에게 새 신자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이때는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충고(advice)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배치시킬 것이다. 살아있는 영에 관한 일이라 체험과 같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속회가 회복되려면 하늘가는 길을 지향해야 한다. 성령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훈련되어야 한다.
웨슬리의 속회는 그저 조직이 아니었다! 웨슬리 자신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해 가는 곳마다 공동체를 형성하여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함께 말씀 안에서 풀어나간 것이다. 웨슬리의 디비니티 목회를 촘촘히 살피고 배우면서, 같이 기도하고 영적인 충고와 상담도 해나가면서 훈련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신앙 생활하는 방법을 다시 깨우치며 나누겠다. 결국 목회자는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흘리는 것을 지양(止揚)하고, 성도에게 시간을 내주고 그 시간을 공유하여 함께 주님 말씀대로 살아보아야 할 것이다. 성도들이 복음에 깊이를 느껴서 삶이 변화되고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말이다.
그러기 위해 목회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성도 한 분 한 분의 영적인 상태를 깊이 이해하도록 애쓰고 힘쓰겠다. 점진적인 구원의 과정을 이해하고 모이기를 힘쓰도록 하겠다. 웨슬리가 하나님이 주신 은총의 수단으로서 경건의 삶과 자비의 삶을 통해 성령을 붙드는 목회를 추구한 것처럼, 완전한 구원을 위해 자비의 일과 경건의 일 모두에 열심을 다하도록 하겠다.
속회가 은총의 수단으로 제 기능을 하기 위해 하늘가는 길을 이해하고, 함께 훈련하고 매일 실천하도록 하겠다. 웨슬리 속회의 원형(prototype), 홀리클럽(holy club)의 목적은 ‘내적인 성결’(inward holiness)을 이루는 것이었다. 홀리클럽의 구성원들은 내적인 성결을 위해, 기도(경건의 실천)와 구제(사랑의 실천)에 온힘을 기울였다. 오늘날 홀리클럽(holy club)의 revival을 위해 거룩한 영성을 일상에서 나타내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Doctrine, Spirit, Discipline을 다시 회복하겠다. 여태껏 이것을 점점 놓쳤기에 교회의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영성훈련은 daily life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맺는 글
기도할 때 성령이 우리에게 임한다. 끈질기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은총은 이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늘 예수님을 찾는 속회, 밥 먹을 때나 잠잘 때나 무엇을 할 때나 예수 이름을 부르는 속회가 되게 할 것이다. 그럴 때 ‘칭의들’을 경험하게 되고 성령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 ‘길’이 날 것임을 확신한다. 그 길에서 ‘감’을 잡으면 어느 날 갑자기 성도들의 심령 가운데 불이 떨어질 것이다. 그 때부터는 성령이 우리 모두를 떠나지 않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확고한 칭의의 단계에 들어가면 불이 붙고 우리 심령 가운데 불길이 일어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성령의 확증이 있는 것이다. 신앙은 결코 막연하지 않음을 속회 공동체와 나눌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는 이들과 성경에서 제시해 주는 은총의 수단을 매일매일 나누도록 속회를 구성하고 있다.
웨슬리에게 있어 ‘매일의 삶’은 하나님의 영원과 만날 수 있는 고귀한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웨슬리목회는 ‘매일의 시간’을 ‘거룩한 시간’으로 살아가도록 하였다. 나와 내가 섬기는 교회 역시 하나님의 은총 속에 거하며, ‘매일의 시간’을 ‘거룩한 시간’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다시 부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본래의 목적이란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시대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우리 사회에, 우리나라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100개, 1,000개, 10,000개의 건물일까? 아니다!!!!! 100개, 1,000개, 10,000개의 건물을 건축해낼 수 있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그 한 사람'이다~~~ 바로 나로부터, '하나님 마음에 합한 그 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우선 하나님께 완전히 사로잡혀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막혀도 안주하지 않도록 나 자신부터 습관을 훈련할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습관 훈련의 길을 지향할 것이다. 시대의 바람과 물결을 파악하고 헌신을 이어가며 주어진 시대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다. 어떻게?!!!
웨슬리의 속회를 공부하며 깨달은 것처럼, 은총의 수단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바른 습관 형성의 세계로부터 ‘공동체’의 이미지를 가져와, ‘변화를 위한 분별의 삶’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성도들에게 기도와 경건, 구제의 역사적 훈련이 그 자체로 은총의 선물이며 성령이 그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과 만나시는 방식임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뿐 아니라 그 대상을 사랑하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를 탐색하며,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여기는 공동체의 회복의 길을 모색하겠다. 그것을 경건과 자비의 실천에 대한 영적 이해의 뿌리와 연결 지으며, 분별은 가슴으로 한다는 생각을 품고 사람 안의 마음, 감정, 가슴에 민감한 영적 감수성을 훈련할 것이다.
그리고 강철 같은 기도와 순수한 믿음, 자기 초월의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기대를 회복할 것이다. 또한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범할 수 있는 우(愚) - 과거 집착 -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올바로 예측할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 공동체 멤버들 각자의 역량 – 현실적 능력, 달란트, 잠재적 가능성 –을 철저히 분석하게 할 것이다. 그것에서 출발하여 분별이 가능한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로 서게 할 것이다.
사람들 저마다 삶을 이루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자신의 독특한 색채로,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존재의 목적대로 각 사람마다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예전, 사랑을 회복하는 예전, 실천을 회복하는 예전의 자리에 나아가리라! ‘진리의 예전’이 실천되는 공간, 그것을 창조하는 일이 바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자리이기에,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성 안에서 순종의 자리에 머무르리라!
‣ 나의 갈망을 깊이 생각해 본다.
☞ 그리스도인 金希宣은,
하나님을 깊이 알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섭리와 인간의 본성을 찾아가고 싶다.
그리스도인 金希宣은,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말로나 행동으로 표현하고,
그 표현을 성숙시키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리스도인 金希宣은,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회복하여 살아가야 할 사람으로서,
성령 안에서 변화와 성숙의 과정을 거쳐,
‘그리스도의 완전’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지향하고 있다.
‣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자로 설 것이다.
☞ 하나님 은총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진실하고 정직하게 그분 앞에 나아갈 것이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속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고백하며 생생하게 오늘의 자리에서 그분을 기억하고 현재화 할 것이다.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속회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요청할 것이다. 그리하여 속회를 통해 영적 성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를 통해 영적 체험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사랑을 통해 구제가 강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할 것이다. 온 성도들과 함께, 속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것이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미리 맛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속회의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지까지 인도하시도록 함께 기도하는 자리에 머물 것이다. 아울러 교회 공동체가 웨슬리의 설교를 듣고 깨달아서 믿음을 형성하고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이르도록 할 것이다. 그리하여 속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 공동체가 다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기도와 구제의 삶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온전히 실현하도록 할 것이다.
김동환, 『‘목사 웨슬리’에게 목회를 묻다』 (서울:도서출판 kmc)를 참고하여 작성하다...(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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