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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죽음과 부활 사이(무덤에 머물러 계신 예수), 벧전 3:18-19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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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부활 사이

벧전 3:18-19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으로 가서 옥에 있는 들에게 선포하시니라"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시 부활하시기까지 무덤에 머물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난 뒤 부활하기까지 하신 일이 있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육체는 무덤에 머물러 계셨을지는 모르지만, 예수님의 영은 옥으로 내려가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벧전 3:18-19 /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런데 예수님이 옥에 가셨다는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죽음에 대하여 이해하여야 합니다.

구약 성경은 죽은 자들의 세계를 히브리어로 '스올 Sheol'로 표현합니다. '죽은 자들이 머무는 곳' 육체로는 무덤을 의미하고 영으로는 음부를 이야기 합니다.

신약 성경은 스올을 그리스어 하데스 'Hades'로 표현합니다.

의미는 스올과 하데스 동일하게,  '죽은 자들이 머무는 곳'을 뜻합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16:22-23 /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여기에 보면 부자는 음부에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 오고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16:26 /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한 강도가 예수님에게 말씀하기를 당신의 나라가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 라고 말할 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23:43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성경에 보면 천국과 지옥이 언제 열리는가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나서 천국과 지옥은 열린다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심판의 기준은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20:11-15 /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그런데 지금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입니다. 따라서 죽은 영혼들은 낙원이나 음부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칫 우리가 오해하기 쉬운 것은 예수님이 영으로서 옥에 찾아가셨다는 구절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게 구원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 오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 가톨릭에서 면죄부를 팔 때 사용하였던 구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씀을 오해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의 죽음 후에는 다시 구원받는 일이 없습니다. 즉 구원은 우리에게 생명 주신 이 땅을 살아가면 얻는 것입니다.

 

 9:27 /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따라서 죽은 이후에 구원의 기회가 있다는 것은 성경을 잘못 가르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옥에 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벧전 3:19 /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우리 주님은 육체는 무덤에 머물렀지만, 영으로는 죽은 자들이 머무는 옥(음부)을 방문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음부로 가서셔 선포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가상7언 가운데 제 4언의 말씀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7:46 /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그런데 옛날에는 기도할 때 자의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시편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 기도하였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4언의 말씀도 예수님이 자의적으로 기도하셨다기 보다는 시편의 말씀을 암송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 4언은 어느 말씀이겠습니까? 시편 22 1절의 인용입니다.  

 

 22:1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예수님은 밤새도록 새벽까지 고초를 받으시고 제 3시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9시에 운명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미 기운이 다 소진되어 시편 22편 첫 구절 이상을 소리 내어 읊조릴 힘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예수께서 마지막 구절까지 외우셨더라면 확신에 찬 다음 기도로 마무리하셨을 것입니다.

22:27-28 /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4언은 예수님이 고통 중에 하신 말씀이 아니라 '최후 승리와 영광이 오직 예수님에게 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악의 무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메달고 이제 악이 승리하였다고 우쭐될 때 예수님은 담대히 선포하십니다. 아니다. 하나님만이 최후 승리하신다. 주님의 영광은 반드시 악의 무리를 무찌르신다. 선포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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