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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천 임원 헌신 예배 설교(임원의 마음과 자세)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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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의 마음과 자세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오늘 신천임원 헌신예배를 드리는 신천임원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주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택함을 받은 임원들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라 말씀하십니다.

 

 12: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구약성경의 미가서를 보면 미가 선지자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을 풀어서 설명하여 놓으셨습니다.

 

 6:6-8 /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①오직 정의를 행하며 ②인자를 사랑하며 ③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형식과 전통과 물질을 드리는 것을 기쁘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울 시대에도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고, 이곳에서 매일 수많은 동물로 희생 제사를 드렸습니다. 로마가 다스리는 전 지역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전들이 있었고, 이 신전에서 수많은 동물의 희생 제사가 드려졌습니다.

 

지금은 희생 제사를 드리지는 않지만 주일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된 헌신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단순히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우리의 바른 삶이라는 것입니다.

 

헌신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을 통하여 오늘부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 속에서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님의 자녀와 백성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12:2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한나 아렌트란 유태인 학자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흥미롭게도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아이히만은 2차세계 대전 당시 나찌의 친위대 장교로 유태인들의 강제 이주와 학살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던 인물입니다. 아이히만은 전쟁 후 아르헨티나에 피신해 있다가 15년 만에 잡혀서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히만은 주장하기를 자신은 단지 네 아이의 사랑스러운 아버지였고, 충실한 국가 공무원이었을 뿐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즉 자신은 국가의 명령이기에 그 명령을 수행하였을 뿐이라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그때 살아남았던 유태인 중 한 사람이 아이히만을 법정에서 보고는 기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이 기절한 것은 분노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하였는데, 그 사람에게 기절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전혀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아이히만이 저렇게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저토록 평범한 인간이 그 많은 사람을 가스실로 몰아넣었군요.

 

재판 과정을 지켜보던 한나 아렌트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 의해서 벌어진 엄청난 범죄를 보면서 말하였습니다. 문제는 단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고, 분별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에 죄악으로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대의 가치관을 본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를 장악하고 있는 가치가 있다면, 물질 만능 주의와 이기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으라 말씀하십니다.

 

즉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이 생명임을 알아 주님 말씀에 순종해 나가는 삶입니다. 이제는 세상의 가치관 보다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바라보며, 분별하기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분별’입니다. 분별이란 생각한다,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이 때 예수님과 교통이 시작된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12:14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참 좋은 주님의 임원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신천임원 여러분에게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이면 넉넉한 마음으로 배려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최후 승리와 영광이 예수님께 있음을 믿고믿음으로 모든 환경을 이겨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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