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성령의 기름 부음심을 받은 후 그리스도라 불렸습니다.
그리스도란 '메시아 혹은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 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고 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예수님의 그 기름 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즉 나도 성령님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되셨을 때 비로서 세상 한가운데서 사역을 하실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기름 부으심을 받을 때 비로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마치 도깨비 방망이로 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령을 받아서 집도 사고, 물질도 얻고, 직장에서 승진도 하고,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성령님이 대신 다 이루어 주시는 도깨비 방망이로 성령님을 여기고 있지는 않는지요.
성령을 받는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성령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령을 받습니까?
갈라디아서 5장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역으로 풀어 봅시다.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는 길이 바로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을 받아 날마다 변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육체의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지만, 성령 충만함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가 은혜를 지탱할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받으나 은혜를 지속하지 못하고, 성령을 받으나 날마다 성령 충만함에 이르지 못하고 일시적인 은혜와 일시적인 성령 체험만 하고 무너지기 일 수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곧 우리 마음이 비어 있어야 합니다.
충만이란 비워진 곳에 채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성령 충만함을 받기 원하면, 먼저 나를 비워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는지요.
내 생각, 염려, 근심, 두려움,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이 꽉 차있습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나를 충만하게 채울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내 안에 내가 가득 차 있기에 성령님께서 나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빈 그릇에 은혜를 채워 주십니다.
베드로가 밤새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채, 빈 그물만 씻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고, 순종할 때 배를 물고기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마침 그 집에 돌 항아리 여섯 개가 비어 있었는데 그 빈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그 물이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 때, 선지자 학교 학생 한 사람이 죽어 그 부인 과부가 굶어 죽게 되었을 때 엘리야가 빈 그릇을 모으라고 하여 모아진 빈 그릇마다 기름이 채워졌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내가 비워 질 때 나를 채워주십니다.
내가 정말 성령 충만함을 받기 원한다면 먼저 예수님 앞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순종하겠나이다.” 고백하는 것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에베소서 1장 17~19절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1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2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3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4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 비로서 영의 눈이 열려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타락한 우리는 과거의 아담과 하와가 눈이 밝아져서 자기를 보았던 그 육적인 눈, 제한적인 자기의 사고 체계를 통해서 보고 듣는 그것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금 우리가 구원을 받고 지혜와 계시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비로소 우리 마음의 눈이 열려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뿐만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소명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며,
믿음으로 우리가 나아갈 때에 능력으로 베푸시는 그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우리가 깨닫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가 정말로 보아야 할 것은, 육신의 사고 체계 위에서 내가 지금 느껴지는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함을 받아서, 늘 말씀으로 이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생각을 통해서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 세상을 바라 볼 줄 알아야 새로운 역사를 경험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내가 보고 느낀대로 생각하고 판단했던 경험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으로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집어 넣어야합니다.
그 새로운 경험이란 결국 말씀 앞에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밤늦도록 베드로가 그물을 던졌지만 하나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이때 베드로를 찾아오신 예수님 앞에 베드로는 순종을 합니다.
베드로가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던지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말씀을 의지하자 역사가 일어나는 경험을 하게 될 때, 우리는 흔들림 없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말씀에 기초해서 영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내 자아가 추구하던 모든 생각들이 내려놓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제 나로 하여금 땅의 백성이 아닌, 하늘나라 천국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아가지만, 이 영적인 원리를 알게 되면,
즉 말씀을 따라갈 때 나는 이 땅에 있지만 나의 신분은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천국시민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 권능은 무엇입니까? 그대로 되니라의 축복이 함께 합니다.
창세기 1장 27-3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예수님은 바로 이 일을 단적으로 보여 주시고 있어요.
요한복음 6장 38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어요.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즉 예수님은 철저하게 말씀 앞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 앞에 서니까, 어떤 역사가 일어났어요.
에베소서 1장 20절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하나님의 능력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예수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지만 말씀 안에 순종하니,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병자에게 죽은 사람에게 하늘과 땅에 모든 것을 명하는 데로 ‘그대로 되니라’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2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담대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쓰시기 위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고백을 받으셨던 것처럼,
전도 축제를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담대하시길 바랍니다.
“전도 할 수 있다. 나가면 만난다. 나가서 만나자.” 그냥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십시오.
로마서 1장 16절을 보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은 ‘예수님’ 이신데, 결국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이 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 돈과 명예와 권력이 있으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기준으로 본다면 나는 별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능력을 ‘예수님’ 이라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나의 능력이 되십니다.
부활하시는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능력이 됩니다.
승리하신 예수님의 권세가 나의 능력이 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 자아를 내려 놓고
너희가 권능을 받고 - 권능을 받는 방법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 기쁨으로 말씀을 전할 때
내 증인이 되리라 - 예수님과 동행하는 증인의 삶을 감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창세기 5장 24절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십시다.
이번 새생명전도축제를 통하여 내 자아의 생각을 내려 놓고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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