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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장 15-17절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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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장 15-17절

 

"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오늘날 교회 학교 교육의 위기가 왔다고 아우성입니다. 특별히 급속도로 교회학교에 위기가 찾아왔는데, 위기 원인이 2가지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코로나로 말미암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고, 많은 교회학교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교회학교가 급속도로 쇠퇴하게 됩니다.

 

2. 저 출생으로 말미암아 어린이의 절대적 감소를 경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원인은 교회학교 교육환경에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교회학교가 점점 사라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수가 절대적으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교회학교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이제 저출생 시대에는 교사에게만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는 부모와 교회 학교 간의 협력을 높이고, 부모들이 학교에서의 교육과 행사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아이들의 영적 성장과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 목사님을 낳은 부모도 19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 것을 보면 참으로 웨슬레의 부모의 교육관은 훌륭하다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식을 낳기만 하면 저절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교회학교의 교사의 교육과 사랑이 함께 할 때 자녀들이 아름다운 성품을 가진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교사가 어떻게 자녀들을 아름다운 성품을 가진 지도자로 만들 수 있습니까? 성경을 보면 사람을 살리는 방법은 비판이나 충고보다 칭찬과 격려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격려를 주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추운 새벽에 숯불을 피워 놓고 생선과 떡을 구워 제자들을 불러 함께 조반을 나누십니다.

 

 21:9,11 /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그런데 제자들 중에 특히 베드로의 얼굴이 굳어 있습니다평소에는 “다른 사람들은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버리지 않겠나이다” 라고 호언장담하였던 분입니다그런대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서 큰소리를 쳐 놓고 가야바 법정의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새벽 닭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마태복음 26 33절을 보면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라고 호언장담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큰소리를 쳐 놓고 가야바 법정의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말씀대로 새벽 닭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통곡하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이런 베드로의 과거의 일들이 예수님과 함께 떡과 생선으로 먹으면서도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떡과 생선으로 베드로를 먹이시고, 베드로를 향하여 ‘시몬아’하고 부르시고 시몬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명입니까?

 

첫째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였습니다.

 

 21:15 /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그런데 예수님이 시몬을 부르실 때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베드로야 비록 너는 실수했지만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아’

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 마음에 담겨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변화된 베드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옛날의 베드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님을 버려도 나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라 말하였을 텐데,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많이 겸손한 베드로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린양이란 성도 혹은 가르치는 학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양을 먹이라 할 때 학생을 무엇으로 먹여야 할까요? 순전하고 신령한 젖 즉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라는 의미입니다.

 

벧전 2:2 /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둘째 내 양을 치라 하였습니다.

 

 21:16 /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지금 이 상황은 베드로가 저주하고 맹세하고 도망하고 난 다음에 디베랴 바닷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이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베드로야 내가 나를 저주하고 맹세하고 도망갔지만내가 다시 너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사랑으로 내 양을 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손을 내미신 것처럼,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 너도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를 사랑하시기에 목숨을 버린 것처럼 너희도 너희에게 맡겨진 양들을 위하여 끝까지 목숨을 바쳐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독사입니다. 사랑을 뿜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독을 품어내어 사람들에게 상처나 주고 아픔을 주는 독사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역자와 성도님 우리에게 맡겨진 양들은 내가 군림하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내 양을 치라는 말은 사랑으로 섬기라는 말입니다.

 

세 번째 내 양을 먹이라하였습니다.

 

 21:17 /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세 번째 내 양에게 무엇을 먹이라는 것일까요? 성령의 충만함을 먹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먹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었을 때 오합지졸과도 같았던 그들이 용감한 주님의 군병들이 될 수 있었잖습니까?

 

우리가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 나아가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주님이 행하심을 믿기에 살 길이 열리는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학교는 코로나 이후 이 도전적인 시기에 학생들은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학교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영적 지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이제 교회학교에서 더욱 강조되는 역할 중 하나는 희망의 전달자로 함께 세워져 가야 합니다. 교사도 부모도 학생들도 희망의 전달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힘은 다른 사람과 싸워 이기는 능력에 있지 않아요.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 오직 예수님이 나의 힘되심을 믿고 가는 것에요.

 

예화) 아이들의 성향을 잘 아는 것은 아이들을 모습을 볼 때 인 것 같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다같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는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배려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지만그렇지 않은 아이는 공동체의 상황 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앞세워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전도를 위하여 보드게임을 진행합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의 특징을 보면 승리할 때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질 때에는 시기와 질투하거나 게임을 룰이 잘못되었다고 다른 사람과 환경을 탓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을 받은 아이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게임은 게임일 뿐이요. 또 즐거운 게임이 앞으로 진행될 것을 알기에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누리며 기뻐한다고 합니다.

 

우리교회 청년부 전도사는 7살 먹은 원빈이를 친구라고 늘 말하고 다닙니다.

칭찬을 많이 해 줍니다.

청년부 전도사 나이는 40살입니다 ^^

 

청년부전도사의 노력도 있지만

원빈이의 넓은 마음도 한몫을 한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라 다른 사람까지도 품을 수 있는 자리로 나아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학교를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까요?

말씀으로 사랑으로 성령충만함으로

교사에게만 맞기지 말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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