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 돈까스 vs 일식 돈까스
최대의 난제 중 하나이지만, 나는 추억이 많은 경양식 돈까스를 더 좋아한다.
달달고소한 소스에 흥건히 젖어있는 돈까스를 막 썰어 먹는 그 맛!
느끼할 때 쯤이면 스프랑 샐러드랑 피클이랑 번갈아 먹는 것도 좋고,
그릇 한 귀퉁이에 쪼끄맣게 자리잡은 밥도 좋다.
집 근처 시장을 설렁설렁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돈까스 집.
남성시장 초입에 위치한 방오돈 돈까스다.
방오돈 돈까스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265-46 1층
번호 : 0507-1457-7763
영업시간 :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방오돈 경양식 돈까스 집은 남성역 골목시장 초입에 위치해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1시 쯤 방문하였는데, 사람이 한적하니 혼밥하기 딱 좋았다.
가게 밖에 나와있는 메뉴판이 눈길을 끌었다.
포장 시 돈까스 4장에 만원이라고 한다. 포장해서 집에서 가족들이랑 먹기 좋을 것 같다.
가게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으니 여기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가게 내부는 작지만 밝고 청결한 느낌이다. 동네 밥집의 정겨움이 있다.
요근래 날이 참 좋은데, 창으로 오후 햇살이 들어와서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돈까스 및 분식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기본 경양식 돈까스가 가장 땡겼다.
방오돈 돈까스는 주인 한 분이 주방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수저나 반찬은 셀프로 가져와야 한다.
스프를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음 😍
각접시, 소스, 수저, 휴지가 한쪽에 잘 마련되어 있다.
수저와 휴지는 여기 비치되어 있으니 괜시레 테이블 아래를 더듬거리지 않길ㅋㅋㅋ
보온밥통 속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크림스프!!!!!!!!
익순한 맛인데 맛있는 그 맛...
후추를 엄청 좋아해서 거의 스프 반, 후추 반으로 먹는다.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주문하고 금방 나온 돈까스
내가 시킨 메뉴는 경양식 돈까스다.
먹고 싶던 그대로 나와서 행복!
야구르트까지 추억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했다ㅋㅋㅋㅋ
돈까스를 뒤집어 먹으면 끝까지 한쪽면은 촉촉, 반대편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받자마자 바로 뒤집어버림 (알려주신 분은 무병장수하십쇼. 인생최고의 팁입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마지막 한입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먹고 싶던 메뉴로 느긋하게 즐긴 혼밥!
맛있고 기분 좋은 식사였다.
다음에 오면 깐풍돈까스 시켜보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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