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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성령 강림절, 오순절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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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은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을 이르는 말이다.

 

예수 승천일 때부터 오순절까지 기도한 제자들

 

기독교에서는 부활절과 성탄절, 그리고 성령강림절을 3대 교회 절기로 지킨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사도행전 14)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120명의 제자가 모여 기도하였다. 예수님이 승천한 날에서 오순절까지 제자들이 떠나지 않고 모여 기도한 것이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사도행전 21).

 

오순절 날 모인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여 성령강림절이라고 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사도행전 22-4).

 

주께서 성령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은 공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제한적인 존재였던 그리스도가 승천으로 인하여 초 공간적인 실존으로 바뀐 실증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령님이 초대교회에 임하신 사건은 지구 최대의 사건이었습니다. 왜 그것이 인류 최대의 사건이냐 하면 비로소 교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 강림절을 교회의 생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어떤 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을까?

 

1. 약속을 붙잡고 기다린 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

 

이 사람들이 모인 장소는 "다락방"(1:13)이었다. 일명 "마가의 다락방"이라고 하는 곳이다. 예수님의 승천하실 때, 승천의 광경을 바라본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받았다. 그러나 여기 오순절 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승천 할 때 예수님의 분부하심을 들은 사람은 500여명 정도였지만 10여 일 동안 그 약속을 변함없이 믿고 기다린 사람의 수는 120명 정도였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사람들은 간절히 기도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기록하고 있다.(1:14)

 

어떤 사람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을까?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전무하는 사람들이다.

 

2. 관심 있는 자들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

 

주님의 말씀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남아서 성령을 기다렸다. 성령 받는 일보다 더 관심 있는 일이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떠났다.

 

관심 있는 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셨다.

 

먼저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었다. 세상에는 소리가 많다. 많은 소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소리가 있다. 또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었다.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된다. 전에는 없었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말을 하게 된다. 그들은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방언을 말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는,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우리와 동역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오순절에 주신 축복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둘째는,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기 위함이다.

 

 

성령의 임하심으로 인하여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1) 존재의 변화가 일어났다.

불신자가 신자로, 전에는 평범한 인간이었던 그들이 하나님으로 채워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이다.

 

2) 인격의 변화가 일어났다.

성령이 그들 안에 거하시며 그들을 장악하기 시작하니 인격이 변화된다. 삶이 변화된다. 언어가 변화된다. 생활이 달라진다. 열매가 없었던 사람이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다.

 

3) 능력의 변화가 일어났다.

성령의 능력이 그들의 몸을 통해서 나타나니 그들이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결심해도 되지 않던 일이! 마음을 먹어도 되지 않던 일이! 그렇게 몸부림치고 안타까워 울어도 되지 않던 일이 풀린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4) 심령의 변화가 일어났다.

26절을 보자.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2:26) 즉 마음의 기쁨과 육체가 희망이 나타났다. 메시아에 대한 다윗의 예언이지만 성령이 함께 하는 자는 이와 같이 썩을 수밖에 없는 육체이지만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말하기를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가도 피곤치 않지만, 마음이 괴로우면 십리길만 가도 지친다."고 했다. 스펄전은 "은사 중에 최고의 은사는 웃는 은사이다"라고 말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만이 참 기쁨을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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