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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임명한 피아노 독주회'에 다녀오다...

by tat tvam asi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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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사당중앙교회 미가엘찬양대 반주자로서의 모습으로만 뵈었던 임명한 피아니스트!

 

언제나 열정과 성실과 미소로,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겸손과 부드러움의 대명사~👍🎉🎶

 

오늘 참석하게 된 피아노 독주회가 임명한 피아니스트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성도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공연이었다.

 

유학 시절인 20대 중반에 의료 사고로 청각에 불편함을 갖게 되셨다는 임명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우리는 함께 들은 적이 있었다.

 

자신의 불편함을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하며, 2011년에 1차 귀국 독주회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13년 만에 자신의 재능을 오롯이 발휘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선 아트홀(Sun Art Hall)을 처음 방문해 보았다.

 

팜플렛을 보았을 때,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라 기분이 좋았다. 특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3악장 론도 알레그로와 쇼팽의 녹턴에 큰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재능으로 청각에 불편함을 지닌 분들을 섬기시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많은 연습으로 힘들었을 터인데, 표정이 밝으셨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을까... 어떤 곡은 피아노 건반을 거의 보지 않고, 시선을 공중으로 향하며 연주하셨다.

 

 

 

클라리넷 연주자와의 협연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 호흡을 맞추시려는 눈빛이 역력하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이 인상적이었다.

 

 

꽃다발과 금일봉(🎉)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성도님들~ 어! 청년들이 사진에 없네~😮

 

 

사당중앙교회 유초등부 전도사님과 한 컷!

 

 

어머! 화장실 거울이 위에 붙어 있잖아~😀

 

 

66좌석이 놓인 아담한 무대가 관람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주회에 늦지 않으려고 교회에서 너무 일찍 출발했나 보다...😉 무려 1시간 전에 도착했다🎈아트홀 통로를 서성거렸다.

 

 

10월의 마지막 밤,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귀한 반주자님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돌아오는 이번 주일, 찬양대 반주를 하고 계실 임명한 피아니스트님께, 큰 감동의 물결에 젖어 있었노라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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