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당중앙교회 청년부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가슴에서 나온 존재들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이 땅에 존재한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가슴에서 나온 존재들이지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작품, 그것도 걸작품입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을 새번역 성경으로 읽어보면 다음과 같아요.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청년부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람을 왜 창조하셨을까요?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한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게요...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만드셨어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주셨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그건요... 하나님이 갖고 계신 모든 복을 함께 나누고 누릴 존재로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거예요! 복에 목말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복으로 가득 찬 존재로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말이지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들어볼까요? 창세기 12장 2-3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복된 존재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드러내시겠다고 하신 거예요. 우리 존재 자체가 ‘복’이기 때문에 복덩어리로 살아가라고 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또 하나 있어요.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 안에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기뻐하도록 우리를 지으셨다는 거예요.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관계하며 사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유일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그분과 영원한 사랑의 교제를 나눌 존재로 우리를 지으셨어요.
성경에는 주님과 우리의 관계가 여러 가지로 표현되어 있어요. 주님은 포도나무이고 우리는 가지라서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도 하구요. 주님은 신랑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신부라고 표현되어 있기도 하죠.
아가서 2장 10절을 보면,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신랑이 신부에게 고백하는 말이 나와요.
신랑이 신부를 취함 같이, 주님은 우리를 그분의 유일하고 완전한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과 저는 주님의 유일하고 완전한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셨어요!
우리는 이렇게 아주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태초부터 우리 안에 준비해 놓으신 그분의 영광과 능력과 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알이 부화되는 때가 있는 것처럼, 씨앗이 싹을 틔울 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청년들 자신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원형이 드러나고 풍성하게 꽃 피며 열매 맺을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믿고 담대히 나아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체험하고 깊이 사귀면서 참 자유와 참 평안, 참 기쁨을 경험하게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부여하신 창조력을 발휘하여 여러분 각자 안에 있는 ‘예술가’를 골방에서 나오게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이야기하는 일이나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 빵을 만들거나 운동하는 것, 목공 일이나 수리를 하는 일, 가르치는 일, 글쓰기나 춤추기, 그림그리기나 노래하기, 연기하기, 익살부리기 등 여러분의 자기표현을 통해 가장 깊은 자아를 나오게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정해 두신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우리 영상화 작업을 함께 해볼까요?
제가 함께 해보자는 영상화(visualization)작업이란, 마음의 그림을 그림으로써 우리의 미래가 드러나게 하는 원형을 만드는 과정을 말해요.
명확하고 아름답게, 두려워하지 말고 원대하게, 우리 미래의 그림을 그려봅시다! 여러분이 치고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은 오직 여러분 자신뿐임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비용이나 물질의 제약을 먼저 생각하며 염려하지는 않나요?
공급은 하나님께 맡기고 상상 속에서 맘껏 원형을 만들어 보세요! 먼저 상상 속에서 존재해야 현실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미래의 그림을 분명하고 말끔하게 그려서 마음속에 굳게 간직하세요! 그러면 그것이 점점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바라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까요!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시기 전에 먼저 마음속에 빛을 그리셨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빛이 있으라”하시니, 빛이 생겨났지요.
우리는 우주가 먼저 하나님의 생각으로 존재한 뒤에 물질로 나타났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우리가 우주의 위대한 건축가이신 하나님을 따르려 한다면, 우주가 분명한 형상을 취한 것과 똑같이 우리의 생각도 형상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이식하셨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구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주님은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 말씀해 주셨어요.
바라는 것을 먼저 마음속에 그리세요! 여러분은 믿음도, 끈기와 용기로 이어지는 자신감도 계발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이 이루려는 목적에 무관한 생각들을 배제할 수 있는 집중력 또한 계발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 마음의 세계, 내부 세계에 바라는 그림이 먼저 단단하게 자리 잡아야 외부 세계로 드러나게 돼요!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이제 음력으로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게 되지요?
우리, 설 연휴동안 마음의 그림을 분명하고 확실하고 완벽하게 그려봅시다. 그리고 굳게 간직합시다. 그러면 제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적절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초월적인 능력을 부여하셨으니, 안될 것 같은 외부 조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원하는 것에 집중하십시다! 여러분이 원하는 건강과 좋은 관계를 생각하세요! 여러분이 바라는 풍요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여러분의 삶에서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는 한 주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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