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당중앙교회 청년부 여러분!
그거, 아세요? 하나님은 목적의식이 있으신 분이라는 사실요!
목적의식이란 마음속에 존재하는 미래의 목표를 마치 현실인 듯이 생각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요. 그러니까 마음속에 있는 목표를 두고 그것을 현실적으로 하나씩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인 것이지요.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획하시고 일을 추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목적과 계획이 있으시고 자신이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의식에 대해 언급한 성경 구절이 여러 군데 있어요.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에베소서 3장 11절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이사야 14장 26절
즉 하나님께서 하신 것은 온 세계를 향하여 이미 정하신 경영이라는 것입니다. ‘경영’이라는 말은 ‘계획’, ‘plan’이라는 말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목적을 세우고 목적을 현실화하는 목적의식으로 오늘도 그 뜻을 땅에서 이루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성탄 예배를 마치고 사당중앙교회 성도님들과 그 가정, 자녀손들, 기업, 삶의 지경을 위해 기도하며 성경을 읽다가 눈에 번쩍 띤 성경 구절이 있었어요.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시편 92편 4절, 5절인데요, ‘주께서 행하신 일’이라는 말이 여러 번 나와요. 하나님께서 생각하신 바를 직접 일로, 활동으로, 작업으로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 때문에 기뻐하고 찬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도요!
안식일에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니 바리새인들이 왜 안식일을 어기고 병을 고치느냐고 항의를 했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은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바로 지금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요? 주님께 도움을 청하십시다! 주님을 신뢰하고 아뢸 때 주님이 일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우리가 기도할 때 여러 가지 기적을 보게 됩니다.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다니엘 6장 27절
하나님은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자 굴에서까지 사자 입을 막아 다니엘을 구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은 가장 좋으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아버지가 최고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며 나의 아버지이시니 얼마나 든든합니까?
자, 빌립보서 2장 13절을 함께 볼까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그 소원을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 보면, 내 안에서 하나님이 나를 움직이시고 내게 생각을 주시고 내 삶의 방향을 정해 주시고 나와 함께 일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어디서 무엇을 해도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과 계속 의논하면서 일할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 넘쳐날 것입니다.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로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1926년 병든 민초들을 위해 유한양행이라는 제약회사를 창업했다. 그가 미국에서 큰돈을 벌게 된 계기가 있다. 대학 졸업 후, 값싸고 영양가 있는 숙주나물 사업이 잘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미국인들에게 생소해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포기할까 고민하던 중, 하루는 뉴욕 한 복판에서 출근길에 숙주나물을 배달하던 트럭이 상가 건물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하나도 없었지만, 트럭에 싣고 있던 숙주나물 모두가 거리에 나뒹굴게 됐다. 그 바람에 뉴욕의 교통이 마비되었고 라디오와 신문에서 속보를 내보내고 난리가 났다. ‘이젠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언론에서 숙주나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인들이 많이 먹어야 된다고 선전해 주었다. 그 후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사랑하는 청년부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성탄 예배와 성탄 발표도 영상으로밖에 할 수 없었던 올해의 마지막 며칠을 앞두고 있네요. 전화위복의 삶이 되도록 한 해의 막바지를 계획해 봅시다!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라고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날마다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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