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다반사

한강에서 만난 소소한 행복: 가족 피크닉과 의외의 에피소드

by tat tvam asi 2025. 5. 12.
반응형

 

오늘은 시부모님을 며칠 모시고 있다가 댁에 모셔다 드린 후, 선물 받은 바구니에 삶은 달걀, 두유, 탄산수, 구운 도넛, 과자, 오이, 당근, 토마토,  배, 참외 등을 담은 간단한 음식을 가지고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편과 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고, 자연과 더불어 귀한 시간을 보내며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그 안으로 들어가 앉자마자 힐링 에너지가 그 공간을 가득 메우는 듯했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며칠 간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가, 싸 가지고 온 음식을 먹으니, 집에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자연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양념이겠죠!😘💖🎶🎵🎈 따땃한 햇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반짝임, 그리고 우리 가족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평온함과 기쁨이 마음을 가득 메웠습니다.

 

요즘 한강에는 달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군요. 우리도 건강과 추억을 위해 앞으로 가족 함께 러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단순히 운동을 넘어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설렙니다.

 

한강공원 텐트 설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우리의 한강 나들이에는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돌아오던 중, 한강공원 방송을 통해 텐트 철거 시간을 고지하는 방송이 들렸습니다. 2025년 기준 한강공원 텐트 설치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치 가능 기간: 4월 1일 ~ 10월 31일

 

허용 시간:

4월, 5월, 9월, 10월: 오전 9시 ~ 저녁 7시

6월 ~ 8월: 오전 9시 ~ 저녁 8시

 

텐트 규격: 2m × 2m 이내 소형 그늘막

 

주의사항: 지정된 구역에서만 설치 가능, 허용 시간 초과 시 과태료 부과

 

오늘, 우리 가족은 텐트 철거를 위해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나온 시간은 저녁 6시 53분! 방송을 들은 것은 그로부터 2~3분 후... 텐트로부터 멀리 걸어 나왔기에 우리가 있던 곳에서 텐트까지 도착하려면 적어도 10분은 족히 걸리는데...

 

 

 

남편은 본의 아니게 달리기를 시작했고, 딸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저는 흰 소매에 커피를 살짝 흘리며 빠른 걸음으로 뒤따랐습니다. 남편이 텐트 가까이에 가는 도중, 빨간색 순찰차가 우리 텐트 바로 앞쪽에 있는 걸 보았답니다.😉 이런 순간들이 오히려 우리 가족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일상 속 작은 행복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소중한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들. 이런 경험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때로는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가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답니다.

 

작은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누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