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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불안장애≫ - 요약 형식 -, 감리교 신학 대학원 과제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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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안 장 애

 

.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수많은 주제와 사건, 일에 대해서 심한 불안 혹은 걱정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빈번하고 강렬한 걱정들은 실제 예상되는 사건의 영향을 넘어선다. 끊임없는 걱정은 일상생활을 망쳐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걱정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 걱정은 한 가지 문제에서 또 다른 문제로 옮겨가는데, 직장이나 가족, 건강, 돈 문제 등이 있다. 이 장애는 흔히 수면장애, 근육의 통증과 긴장, 두통을 동반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범불안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수많은 주제와 사건, (: 건강, 가족, 직장 문제)에 대한 심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 동안 50% 이상의 날들에 나타난다.

 

개인은 이러한 걱정을 통제하기가 어렵다고 느낀다.

 

불안과 걱정은 지난 6개월 동안 대부분의 날들에 다음과 같은 증상들 중 최소한 세 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아동의 경우 한 가지 증상만으로도 충분함).

- 안절부절못함 또는 가장자리에 선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

- 쉽게 피로해짐

- 집중하기 어려움,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 짜증, 화를 잘 냄

- 근육의 긴장

- 수면 문제

 

범불안장애의 가장 핵심적인 증상은 과도한 걱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걱정하는 주된 주제는 가족, 직업적 또는 학업적 무능, 재정 문제, 미래의 불확실성, 인간관계, 신체적 질병에 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걱정이 많은 사람은 비관주의, 완벽주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같은 성격적 측성을 가지고 있다. 범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불안장애주요우울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장애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중년이나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신체증상들과 겹쳐져 나타나기도 한다.

 

1. 원인

 

생물학적 입장: 신경전달 물질과 뇌의 해부학적 구조로 후두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입장: 성격구조 간의 역동적 불균형에 의해 경험되는 부동불안이

범불안장애의 핵심적 증상이라고 본다. 즉 무의식적 갈등이 방어기제에 의해 변형

되지 않은 비교적 순수한 형태의 불안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행동주의적 입장: 불안장애를 환경자극에 대해서 조건 형성된 학습의결과로 본다.

인지적 입장: 불안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2. 위험 요인

 

범불안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들이 중요하게 작동할 수 있다.

기질: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물러서거나 회피하는 사람, 비관적으로 생각

하는 사람들은 위험이 증가한다.

환경: 아동기의 부정적인 사건과 부모의 과잉보호가 범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게 있었을 수 있다.

유전: 일차 친족에게서 불안 혹은 우울장애가 있는 경우 범불안장애 위험이 증가

한다.

 

3. 평가 및 진단

 

불안, 걱정, 신체적 증상이 심각한 고통을 유발시키거나 사회적, 작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영역의 활동에 현저한 손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은 또 다른 의학적 상태, 남용 약물, 알코올, 치료 약물의 사용, 기타 불안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 망상장애와 같은 다른 정신장애에 의한 것이 아니다.

 

 4. 치료

 

약물치료: Benzodiazepine 계열의 약물, 자극에 대한 과민성을 저하시키고 사고와 행동을 감소시키는 진정효과를 나타내지만 문제점을 수반한다.(문제점: 일부 환자에게는 진정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다량 복용하면 인지적, 행동적 기능을

저하시켜 직업적 활동, 공부, 운전 등과 같은 일상적 활동이 곤란하다. 또한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면 여러 가지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인지행동적 치료 방법: ‘걱정사고기록지기록(자신이 언제 어떤 내용의 걱정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지를 관찰하여 기록)

걱정의 사고내용에 반대되는 대응적 생각을 되뇌는 방법

하루 중 걱정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다른 시간에는 일상적 일에 집중하는 방법

불안을 유발하는 걱정의 사고나 심상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걱정에 대한 인내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걱정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

고통을 유발하는 사고나 감정을 회피하려하기보다 이를 수용하도록 하는 방법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사용(: 복식호흡, 긴장이완, 심상법, 명상 등)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범불안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등을 병행하는 방법

 

. 특정공포증

 

특정공포증를 가진 사람들은 수많은 실제로 그들이 지각하는 것만큼 해로운 것이 아닌 데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물이나 장소, 환경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가지고 있. 이들은 자신의 공포가 실제 위험보다도 지나치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가라앉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정공포증은 동물, 곤충, 높은 곳, 천둥, 바늘, 비행기, 엘리베이터에 대한 공포의 초점이 맞추어질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이 비행기가 이륙하는 동안에 어느 정도의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특정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비행기 타는 것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강렬한 공포는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그 환경에 놓이거나 그 대상 근처에 가는 것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결국 삶을 변화시키고 일상이 바뀌게 한다.

 

특정한 공포증은 외상적 사건을 겪은 뒤에 나타날 수 있는 반면, 이 장애가 있는 많은 사람은 공포증이 왜 시작되었는지 회상해 낼 수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에 특정 공포증은 10세 이전 아동기 시절에 시작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특정공포증을 진단할 수 있다.

 

특정 대상(바늘, 동물)이나 상황(비행, 높은 곳)에 대한 극도의 공포 혹은 불안이 찾아온다. 아동의 경우 올거나, 발작할 수도 있고, 얼어붙거나, 어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할 수 있다.

공포 대상이나 상황에 놓일 때 거의 항상 즉각적인 공포 혹은 불안이 찾아온다.

공포 대상이나 상황을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 하거나, 강렬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며 참아낸다.

공포나 불안은 그 상황에 걸맞은 위험 정도를 넘어선다.

특정공포증을 가진 사람들 중의 약 75%가 한 가지 이상의 공포 대상이나 상황을 갖고 있다. 자살은 특정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주된 관심사인데, 그들은 이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 60% 더 많은 자살기도를 한다. 또한 우울장애와 기타 불안장애와 같이 다른 장애들을 가질 가능성도 높다.

 

1. 원인

 

행동주의적 학습이론: 공포반응이 조건형성에 의해서 습득되었기 때문이다. 생존에 위협적인 자극은 그렇지 않은 자극보다 더 쉽게 공포반응이 학습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협적 자극에 일단 공포반응이 형성되면 소거도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요인이론: 특정공포증은 관찰학습의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즉 주위사람들이 어떤 특정대상과 상황에 대해 불안과 공포를 나타내면, 그것을 관찰한 자녀는 비슷한 반응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대리학습과 정보전이 등에 의해서 형성되어, 회피반응에 의해 유지되고 강화되어 나타난다.

 

2. 위험 요인

 

특정공포증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음의 요인들이 이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기질: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물러서거나 회피하는 사람,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쉽게 특정공포증을 가질 수 있다.

환경: 과잉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거나, 사별 혹은 이혼으로 부모를 잃거나, 신체적, 성적 학대가 이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유전: 일차 친족에게 특정공포증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3. 평가 및 진단

 

진단을 내리기 전에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보통 최소한 6개월 이상 나타난다. 공포, 불안 혹은 회피 반응 증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되고, 학업적, 작업적, 다른 기능적 측면에서 손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은 광장공포증, 분리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또 다른 정신장애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4. 치료

 

체계적 둔감법: 긴장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약한 공포자극부터 시작하여 점차 강한 공포자극에 노출시키는 방법

노출치료: 실제로 공포자극에 노출하는 실제적 노출법과 공포자극을 상상하게 하여 노출시키는 심상적 노출법이 있다. 또한 점진적 노출법과 단번에 직면시키는 홍수법이 있다.

참여적 모방학습법: 다른 사람이 공포자극을 불안 없이 대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

이완훈련

정신분석치료: 공포증의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적 갈등을 자각하여 해소하게 함으로써 공포증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본다.

 

. 광장공포증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집을 벗어난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적이거나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 강렬한 공포 또는 불안을 느낀다. 무슨 일이 있을 때 탈출하기 어렵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장소 혹은 당황스럽게 만드는 신체증상 혹은 공황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장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열린 공간,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와 같이 두려움을 유발시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하여 종종 일상생활을 바꾼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극심해져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질 수 있다. 그러면서 슈퍼마켓에 가는 것처럼 기본적인 일조차도 다른 사람들에게 점차 의존하게 된다. 믿는 친구나 정신건강보호 제공자와 동행했을 때에는 종종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도 과감하게 시도해 보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광장공포증을 진단할 수 있다.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이상에서 강렬한 공포나 불안이 나타난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자동차, 기차, , 비행기 등)

- 개방된 공간(주차장, 다리 등)에 있는 것

- 닫힌 공간(가게, 극장 등)에 있는 것

- 줄을 서 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것

- 집을 벗어나 혼자 있는 것

 

당황스럽게 만드는 신체증상(구토, 요실금)이나 공황증상(발한, 떨림)이 나타났을 때 탈출하기 어렵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피하거나 두려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있어야 하거나, 강렬한 공포나 불안을 견뎌야한다.

 

공포나 불안은 그 상황에 걸맞은 위험 수준을 넘어선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이 이 질병을 가질 수 있다. 광장공포증은 대부분 35세 이전에 시작하는데, 10대 후반과 성인기 초기에 증상이 처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광장공포증은 아동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장애, 우울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알코올사용장애와 같은 정신장애들을 함께 갖고 있다.

 

1. 원인

 

Freud는 광장공포증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가 매춘부에 대한 부러움을 억압한 결과라고 보았다. 대상관계 이론가들은 광장공포증을 어린아이가 어머니와 이별할 때 나타내는 분리불안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한다. 일부 학자들은 애정 결핍과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지행동적 입장에서는 공포에 대한 공포이론을 주장하였다.

 

2. 위험 요인

 

광장공포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기질: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주 물러서거나 회피하는 사람,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불안 증상이 있을 때 이를 해롭다고 지각하는 사람들은 이 장애가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환경: 아동기의 부정적인 사건이나 다른 부정적인 생활사, 부모의 통제가 심한 아동기의 가정환경이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유전: 광장공포증은 강한 유전적 경향을 가지고 있다. 광장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약 61%의 부모가 아 장애를 가지고 있다.

 

3. 평가 및 진단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진단 받기 전에 보통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은 큰 고통을 사회적, 작업적, 다른 기능적 측면에서 손상이 초래된다. 만약 의학적 상태가 있는 상황이라면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이 정상적인 수준의 걱정을 명백하게 넘어선다. 이러한 증상은 불안장애나 강박장애 같은 정신장애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4. 치료

 

광장공포증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을 둔화시키고 회피행동을 완화시키는 행동치료적 요소와 공포를 강화하는 잘못된 인지과정을 수정하는 인지치료적 요소로 구성된다. 긴장이완법과 복식호흡을 훈련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공포 유발 상황에 대한 위계를 작성한 후,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을 함으로써 광장공포증이 현저하게 완화된다.

 

. 사회불안장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하여 회피하는 장애이다.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 없이 심한 불안을 경험, 그러한 상황을 회피하고자 한다.

 

1. 원인과 증상

 

기질적 특성: 수줍음, 사회적 불편감, 사회적 위축과 회피. 찬선 사람에 대한 두려

, 유전적 요인이 관여

 

어떤 사회적 상황에 처하게 되면, 역기능적 신념이 활성화되어 그 상황을 부정적

으로 해석하여 사회적 위험을 자각.

 

인지이론에서 말하는 역기능적 신념 3가지

(1) 사회적 수행에 관한 과도한 기준의 개념: 타인에게서 인정과 칭찬을 받으려는 욕구, 불안과 약함을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

(2) 사회적 평가에 대한 조건적 신념: “내가 실수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무시할 것이다.”,“내 진짜 모습을 알면 타인들은 나를 싫어할 것이다.”

(3) 자기와 관련된 부정적 신념: “나는 다른 사람보다 열등하다”,“나는 매력이 없다.”

 

주요 증상 3가지

(1) 신체적 또는 인지적 변화(손 떨림, 얼굴이 붉어짐 등)

(2) 안전행동: 불안을 줄이고 타인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 행동 ex) 손 떨림을 막기 위해 마이크를 꽉 붙잡음

(3) 자기초점적 주의가 나타나서 불안해하는 자신을 관찰 사회적 자기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구성 현실 왜곡

3가지 변화가 악순환적 과정을 통해 불안을 강화하고 심한 사회적 공포를 느끼

게 한다.

 

2. 평가 및 진단

 

(1) 한가지 이상의 사회적 상황에 대해서 현저한 공포나 불안을 지닌다.

(2) 부적절한 행동이나 불안증상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거부당하거나 피해를 주게 될 것을 두려워함

 

3. 치료

 

사회불안장애를 지닌 사람은 타인의 긍정적 평가에 두려움과 불편해하는 경향을 지녔으며, 긍정적 사건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편향성을 지녔다. 현재 긍정적 사건이 부정적 사건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예기불안을 지님.

 

인지행동적 집단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내담자가 지닌 정서적 불편감 또는 행동

문제들과 관련된 역기능적 사고를 찾고 내담자와 협동적으로 역기능적인 사고를 수

정하여, 정서적 불편감 또는 행동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치료법. 두려운 상황에의

반복적 노출, 역할 연습, 긴장이완 훈련 등. 치료가 효과적이다. 5년 이후에도 치료

효과가 지속된다.

 

약물치료: 베타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MAO억제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약물치료의 경우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는 경향이 있다.

 

. 공황장애

갑자기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 즉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 공황발작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극심한 공포, 곧 죽지 않을까 하는 강렬한 불안이 동반된다.

 

1. 원인과 증상

 

생물학적 원인: 생물학점 결함이나 취약성에 대한 여러 주장이 제기되었다.

(1)과잉호흡이론: 호흡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계의 생물학적 결함으로 인해 혈액속의 CO2 수준을 낮게 유지해야 하며 그 결과 깊은 호흡을 빨리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과잉 호흡이 공활발작의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

(2)질식오경보이론: 혈액속의 CO2 수준에 과도하게 예민한 생화학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으며, 락테이트, 요힘빈, 카페인, 이산화탄소의 흡입, 과잉호흡 등과 같은 생화학적 변화가 공황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

 

유전적 요인: 환자의 가족 중에 공황장애가 있을 확률이 다른 정신장애에 비해 4-8배나 크며 일란성 쌍둥이의 발병 일치율이 이란성 쌍둥이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공황장애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시사되고 있다.

 

정신분석적 입장: 공황발작이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발생한다는 점을 주목하여 3가지 견해를 제공.

(1)불안을 야기하는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 억압된 두려운

충동이 마구 방출될 것에 대한 극심한 불안을 경험.

(2)분리불안과 관련. 광장공포증과 함께 나타나는 공황장애는 사람이 많은 넓은 장

소에 혼자 있는 상황이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유아기의 분리불안을 재현.

(3)무의식적인 상실 경험과 관련. 대부분의 환자가 공황발작을 경험하기 전에

상실과 관련된 심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특히 17세 이전에 부모를

상실한 경우 공황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인지적 입장: 신체감각을 위험한 것으로 잘못 해석하는 파국적 오해석에 의해 유발된다고 주장. 다양한 자극들이 파국적 해석으로 이어지며 공황발작을 촉발한다.

 

2. 평가 및 진단

 

갑작스럽게 치솟은 강렬한 공포와 더불어 다음의 13개 증상 중 4개 이상이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10분 이내에 그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여 극심한 공포를 야기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강렬하거나 심장박동수가 점점 더 빨라짐,

-진땀을 흘림

-몸이나 손발이 떨림

-숨이 가쁘거나 막히는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 또는 흉부 불쾌감

-현기증, 비틀거리는 느낌, 어지럼증 또는 기절할 것 같은 느낌

-오한 또는 열감

-지각이상

-비현실감이나 자기자신과 분리된 듯한 이인감

-통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공황장애 진단 기준: 위의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에 다음의 두 증상 중 하나이상

이 나타나야 한다.

(1) 공황발작이나 그 후유증(자기통제 상실, 심장발작, 정신이상)에 대해서 지속적으

로 염려하거나 걱정한다.

(2) 공황발작과 관련해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행동의 변화발생(공황발작을 피하기 위

해 운동을 하지 않거나 낯선 상황을 피하는 행동)

 

3. 치료 계획

 

약물치료: 삼환계 항우울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이 사용. 치료 효과는 비슷하다. 다만 신체적, 심리적 의존이 나타나거나, 어지러움, 입마름,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발생. 높은 확률로 성기능 장애를 초래

 

인지행동치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불안을 조절하는 복식호흡훈

, 긴장이완훈련, 파국적 오해석의 인지적 수정, 공포상황에의 점진적 노출 등 공황

통제치료는 작은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해서 고양된 신체감각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불안통제기술을 적용하여 파국적 오해석을 방지하는 훈련이다.

 

. 분리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는 주로 아동 및 청소년 집단, 18세 이전에 발생한다. 어머니를 위시

한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심한 불안을 나타내는 정서적 장애. 아동의 애

착대상과의 분리에 대해서 발달관계를 고려했을 때 부적절하고 과도한 불안과 공포

를 나타낸다면, 분리불안장애. 드물게 성인에게도 나타나기도 한다.

 

1. 원인과 증상

 

유전적 기질: 아동의 부모는 어린 시절 유사한 장애를 나타낸 경우가 많다. 행동억제 기질이 타고난 아동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이러한 기질의 아동이 부모와 불안한 애착관계를 맺으면, 분리불안장애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행동

-불안한 애착 유형: 아동에게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 나약하다는 인식, 만성적 불안이 나타난다.

-과잉보호적 양육행동: 아동의 독립성 약화, 부모에 대한 의존성을 강화 분리

불안을 증가

-지나치게 밀착된 가족

- 불안유발사건: 부모의 질병, 동생 출생, 부모의 직장출근, 이사, 전학, 부모 다툼

- 부모가 불안장애를 지닌 경우

 

아동의 인지행동적 요인: 애착대상에 대한 인지적 왜곡에 의해서 유발

- 애착대상과 떨어져 헤어지게 될지 모른다는 기본적인 인지적 왜곡 강한 불안

- 건강한 아동들에 비해 모호한 상황을 더 위험한 것으로 해석하며 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은 더 낮게 평가한다.

 

2. 평가 및 진단

 

다음과 같은 증상 중 3개 이상이 6개월 이상 나타날 때, 분리불안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주요 애착대상이나 집을 떠나야 할 때마다 심한 불안과 고통을 느낀다.

 

주요 애착 대상을 잃거나 그들에게 질병, 부상, 재난 혹은 사망과 같은 해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걱정한다.

 

애착대상과 분리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걱정한다.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밖을 나가거나, 집을 떠나거나, 학교나 직장 등에 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한다.

 

혼자 있게 되거나 주요 애착 대상 없이 집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한 공포를 느끼거나 꺼린다.

 

집을 떠나 잠을 자거나 주요 애착 대상이 근처에 없이 잠을 자는 것을 지속적으로 꺼리거나 거부한다.

 

분리의 주제를 포함하는 반복적인 악몽을 꾼다.

 

주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증상을 호소한다.

 

3. 치료

 

행동치료: 아동을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며 불안이 감소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기법 사용.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있는 행동에 대해 다양한 강화물을 제공

 

인지행동치료: 아동과 함께 불안했던 경험과 그 당시 떠올랐던 생각들을 논의. 안을 유발한 생각의 증거를 찾게 하면서 그러한 생각의 비현실성을 인식시키고, 시에 불안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주의전환기법, 이완기법)

 

놀이치료: 언어적 표현능력이 미숙한 아동에게 효과적. 아동의 불안증상 감소와 아동의 발달에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영향. 가족놀이치료는 아동이 부모와 함께 놀이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정서적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문제해결과정을 학습하는 방법.

 

. 선택적 무언증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장애로서 주로 아동에게서 나타난다. 다른사람과 함께 있을 때 먼저 말을 시작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말을 해도 반응하지 않는다. 선택적 무언증은 여러 가지 형태도 나타나며 수줍음이 많거나 버릇이 없는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때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오인될 수도 있다.

 

1. 원인과 증상

 

원인

(1)사회적 상황에서의 심판 불안에 의해 유발: 대부분 선택적 무언증과 사회공포증을

함께 지니고 있다.

(2)유전적 기질: 선천적으로 불안에 민감한 기질. 어린시절의 심한 수줍음. 불안의

근원은 애착대상과의 분리이다.

 

증상: 학업적 곤란 초래, 또래와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맺기 어려움, 왕따 등

 

2. 평가 및 진단

 

위의 여러 가지 부적응 문제를 초래하는 무언증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 선택적 무언증으로 진단된다. 무언증은 몇 달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오래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3. 치료

 

아동의 발달을 위해 조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 심한 불안, 다른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

 

행동치료: 아동이 불안감 없이 점진적으로 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물을 제공한다. 대표적 방법은 자기모델링이다. 자기모델링을 통하여 긍정적 행동에 긍정적인 강화물을 제공한다.

 

-자기모델링의 시행 4단계:

(1) 아동이 말을 하지 않는 상황(학교)에서 교사가 일련의 질문을 하고 아동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 상황을 녹화

(2) 아동이 말을 하는 사람(부모)이 동일한 학교상황에 와서 아동에게 교사가 한 동일한 질문을 하고 아동이 응답하는 모습을 녹화

(3) 녹화내용을 편집. 교사의 질문 모습과 아동의 응답 모습을 연결

(4) 편집된 녹화물을 아동에게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놀이치료: 행동치료와 접목되어 적용될 수 있다. ‘자극약화법

-아동이 친밀한 사람과 놀이를 하며 대화할 때에, 새로운 사람이 슬그머니 놀이에 참여한다. 그럼에도 아이가 놀이를 계속하면 함께 놀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약물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비롯한 항 우울제가 주로 처방.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 그러나 약물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으며, 아동이 불안을 이겨내고 약물 없이 일상생활 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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