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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의 집(2021년 청년들과 나눈 이야기)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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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KQI8zkmlH0

 

많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성전에 들어가, 밤샘 하며 기도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평상시에도 순간순간 세밀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모든 주파수를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맞추고 있지만, 고요히 홀로 기도의 자리에 있을 때,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코로나 시기에 몸이 편찮으시다는 분의 기도 부탁을 받고 지난 118일 밤에 성전으로 들어갔어요.

 

성전에서, 한 밤을 지새우며 가만히 주님 앞에 멈춰서서, 순식간에 흘러간 시간들을 둘러보았어요.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단계적으로 우리의 의식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것을 깨달음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어떨 때는 항아리가 깨어지듯 한순간에 하고 터지듯이 깨우쳐지기도 해요. 때론 등산할 때 산을 오르다가 확 트인 경관을 볼 때 와아!!!’를 연발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서 탄성이 나오기도 하구요!

 

20211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저는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었고,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 속의 감동으로, 그리고 직관을 통해 저에게 말을 건네셨어요.

 

하나님의 백성을 일컫는 성경의 은유 가운데, 성도들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표현한 것이 있죠. 하나님의 영, 영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이신 성령님께서 믿는 성도들 안에 거주하신다는 진리는 실로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베드로전서 25,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우리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대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개조가 필요한 집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다시 말해,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순간부터 우리 삶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를 C. S. 루이스는 자신의 책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당신이 살아 있는 집이라고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 그 집을 재건축하기 위해 들어오신다. 아마도 처음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배수 시설을 바로잡고 지붕이 새는 것을 수리하신다. 당신은 이러한 일이 꼭 필요한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놀라지 않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상식에 어긋나 보이는 방식으로 집에 손상을 주면서 마구 부수기 시작하신다. 도대체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 것일까? 사실인즉슨, 하나님께서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집을 건축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 새 문짝을 달고, 저기에 추가로 마루를 깔고, 탑을 높이고, 마당을 만드신다. 당신은, 당신이 작고 소박한 오두막이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궁전을 짓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곳에 들어와 거주하기를 원하신다.”

 

사랑하는 사당중앙교회 청년부 여러분!

 

주님은 소박하고 작은 오두막을 주님이 들어와 거하실 궁전으로 바꾸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지요?

 

성경에는 믿는 우리들이 자신을 건축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유다서 20절이에요.

 

성령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 순응한 상태에서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몸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주님의 마음에 아주 가까워짐으로 인해 드리는 기도,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음으로 인해 드리는 기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독백이 아닙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도는 하나님의 권세를 받는 의지적인 활동입니다. 성령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과 친밀해집니다.

 

성령으로 기도할 때, 치유가 일어납니다.

 

성령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에베소서 1:18-19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우리의 힘은 제한되어 있지만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는 유익한 힘에 의존할 때, 엄처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및 주변 세계를 형성하는 것을 돕고 행동하고 성장하며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를 포함하여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의 무기고에 있는 모든 도구는, 성령의 음성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힘을 제대로 끌어당기게 하고자 설계된 것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경청할 때에 순종을 통해 그분께 순응하게 되며, 그분께 순응하면 하늘의 힘과 자원이 우리 삶과 환경에 풍성하게 방출됩니다.

 

사당중앙교회 성도들을 위해, 그 가정과 기업을 위해, 건강과 안녕과 채움을 위해, 모든 분들의 치유를 위해 밤샘 기도를 마치고 성전에서 나오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아뢰었어요.

 

내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기도 중에 떠오르는 귀한 생각(idea)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으로 여기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그것을 내가 구현해야 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완전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도록 나를 맡기겠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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