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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고난 주간 목요일, '최후의 만찬의 날', "주 안에서 평안하라", 요 16:33

by tat tvam asi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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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평안하라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고난 주간 목요일을  '최후의 만찬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을 예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유월절을 준비합니다.

저녁이 되어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비된 큰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유월절 만찬을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의 물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셨다.

 13:4-5 /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발을 씻기는 것은 종이 주인에게 하는 일이기에 베드로는 당혹스러워 이를 사양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13:8 /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놀란 베드로가 그렇다면 손과 머리도 씻겨달라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모두 씻기신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13:15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여기서 몇 가지 중요한 삶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높은 자일수록 더욱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힘이 있는 자가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가진 자가 포기하는 것, 능력 있는 자가 져주는 것이 겸손입니다.

 

둘째 교훈은 사랑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식사 중에 말없이 일어나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물을 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주신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감동이 솔선수범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예수님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사랑을 실천하십니다. 사랑으로 발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족식을 마치시고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함께 나누시며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라고 말씀하시며 먹고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마다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유월절은 당신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이를 행하여 당신을 기념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22:19 /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예수님께서 다락방에서 고별 설교를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의 결론입니다.

 16:33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평안하라," "담대하라," 그리고 "승리하라"고 하셨습니다.
첫째로 "주 안에서 평안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크고 작은 일이 늘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풍파, 환난, 역경, 질고가 끊일 날이 없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으면 좋겠지만 문제가 없을 수는 없어요. 우리가 아무리 위험한 곳을 지난다 해도 우리의 심령이 주 안에만 있으면 겁날 것이 없습니다. 왜요?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문제를 작게 만들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인도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로, "세상에서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담대하라"는 말씀은 '안심하라' 또는 '용기를 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세상이 아무리 크고 강하게 보인다고 해도 세상은 이미 그리스도에게 정복당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도 참고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이 모든 환난을 이기신 주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담대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셋째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모든 환난과 핍박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그를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주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유월절을 다 지키고 밤중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언덕에 오르셨습니다. 제자들 중에 베드로, 요한, 야고보만 당신을 따르게 하시고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신 다음, 조금 더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임박한 고난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세 번 하시고 나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엄청난 고난을 앞두고 계셨지만 이를 알지 못한 제자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왔습니다. 미리 짜둔 신호에 따라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입을 맞추자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습니다.

무리가 예수님을 잡아 결박하는 사이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려가셨고, 예수님을 멀찍이서 따라온 베드로는 바깥뜰에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여종이 그에게 다가와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 아니냐고 물었다. 당황한 베드로가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합니다.

그때 새벽닭이 울었다. 이 때 몸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22:61-62 /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오늘 고난주간 목요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 안에서 평안하고, 주 안에서 담대하고,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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