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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생애주기별 정신장애 이해〕를 살피다

by tat tvam asi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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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석만 지음 / 학지사 -

 

 

생애주기별 정신장애를 공부하면서, 정신건강교육의 필요성을 절감(切感)했다. 각급(各級) 학교의 건강교육에 정신건강부분이 꼭 포함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법, 행정, 교육, 목회, 대중매체 종사자들의 교육에 반드시 정신건강교육이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인간의 성장에는 단계가 있다고 하지 않던가... 말하자면, 어릴 때는 사랑을, 청소년기에는 공동체와 더불어 사 는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규율과 협동,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용기를, 성인기에는 외적 세계와 내면세계 사이의 균형을, 노년기에는 지혜로운 내적 성찰을 과제로 한다고 배웠다.

 

200311쇄의 교재를 읽으며, 아주 중요한 것이 새삼 깨달아졌다. ‘무엇인고하니, 마음과 몸, 정신과 신체, 합리와 비합리, 의식과 무의식, 영성과 충동, 이성과 감성, 외향과 내향, 남성성과 여성성, 개인과 집단 등 모든 대극이 아 름답게 융합해야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정신장애(정신지체, 전반적 발달장애, 주의력 결핍 및 파괴적 행동장애, 학 습장애, 의사소통장애, 틱장애, 배설장애, 급식 및 식이장애, 운동기술장애, 기타의 아동 청소년기 장애를 읽으면서, 열악한 가정환경, 잘못된 교육방법, 유전적 요인, 생물학적 원인들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

 

정말 뜬금없는 말 같지만, 청소년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하고, 잔디구장을 만들어주고 취주(吹奏)악단 등을 부활시켜야 할 것 같다! 연극, 합창단, 오케스트라, 악기, 글짓기 그 중 하나를 제대로 하고 체육 하나를 제대로 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일단 아이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싶다!

 

진단, 치료, 회복, 더 나아가 참 교육의 이념과 철학을 바르게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해보게 되었다.

 

몇 주 전 정신질환자돌봄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문득 떠올랐다. 생물학적 심리학을 공부해 보고 싶으시다는...

 

목회상담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면서 분야 별 학습을 제대로 하여 각 분야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겠다 는 다짐을 해본다!

 

한편, 노년기의 특성을 읽으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모세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120세의 순간까지 눈이 흐리지 아니하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것처럼, 나도 남편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교재에는 노년기가 60대부터 시작된다고 나와 있으나,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50~70세는 이 시대의 신( )중년(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세대)으로서, 청소년, 청년과 같은 하나님의 인재(人材)이기에, 조화와 변화, 가능성을 가지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노년기에는 뇌동맥경화증과 관련되어 정신장애가 발병할 수도 있고 우울장애가 노년기에 재발된다든지 뇌의 염증으로 정신장애 증세를 나타내는 수가 있으므로, 노인의 정신장애를 간단히 노망이라든지 치매라고 해 버리고 날 것이 아니라 의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받고 거기 맞는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노년기의 정신장애가 대개 뇌의 이상 과 함께 온다고 하지만 노인의 심리적인 문제나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치료할 때도 좋은 환경과 유익 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약물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 김희선, 너는 어떻게 노년기를 맞이하겠느냐?

 

다시 한 번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도문을 읊조려 본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내가 간구하오니 당신에게 기뻐함이 되는 것을 열렬히 갈망하도록, 슬기롭게 탐구하도록, 참되게 인지하도록, 완전하게 당신의 이름의 찬양을 위하여 완수하도록 내게 허락하여 주소서."

 

여름 가뭄의 시원한 냉수처럼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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