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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가성비의 끝판왕 소담촌(村) 사당 직영점에 다녀오다, 명절 연휴에 갈 수 있는 식당은 어디?

by tat tvam asi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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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중에 28일(화)과 29(수)일만 휴무이고,

대체공휴일인 27일(월)과 30일(목)은 정상 영업을 한다고 한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요즘은 예전처럼 집에서 명절 준비를 다하지 않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 기간 중에, 일가친척들이 함께 모여 한끼 식사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주부에게는 기쁨이다.

그것도 가성비 만점인 식당에서 온 일가친척들이,

"자~알 먹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여기서 먹어요~", "메뉴가 알차네요!", "가격 대비 효능 만점이에요!",

"이젠 힘들게 집에서만 차리지 말고 이런 좋은 장소에서 웰빙으로 먹어요!"...라는 말을 한다면,

호스트 입장에선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겠는가!!!

소담촌에서 공휴일 기간의 월남쌈 샤브 정식가격은 16,900원이라고 한다. 

평일 점심에는 14,900원에 월남쌈 샤브 정식을 먹을 수 있다. 

 

 

남편이 말하길, "소담촌을 알고 난 후 다른 음식점이 성에 차지 않게 됐어..."☺️

그만큼 소담촌의 메뉴와 가격이 우리 가족들의 마음에 쏘~옥 들었다는 말~~~

소담촌에 처음 갔을 때가 기억난다.

14,900원 짜리 월남쌈 샤브정식을 먹었는데, 야채면 야채, 어묵이면 어묵, 만두면 만두, 국수면 국수, 소스면 소스, 고기면 고기,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재료가 고급스러웠다. 

'이 가격에 이런 재료를, 이렇게나 풍성하게 쓰는데, 이윤이 남나?' 생각할 정도였다.

 

 

큰 일을 치르고 나면, 남편과 딸이 번갈아 가며, 엄마를 위해 소담촌에서 한턱을 내기 일쑤...👍👏🙌

그때마다 손님이 거의 꽉 차 있어, 웨이팅을 했다.

매장이 비교적 넓고 테이블 수가 많은데도, 갈 때마다 기다리는 손님들로 항상 붐볐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인원수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순번이 되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준다.

 

 

 

월남쌈을 먹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따뜻한 물이다.

이 물을 수시로 버리고 새 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스페이퍼用 온수가 준비되어 있다. 

그 옆에는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라이스페이퍼가 칸칸이 놓여 있다. 

 

 

 

김치와 무우피클이 있어, 개운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압권인 것은 시원한 열무김치~~~

남편은 샤브샤브를 먹을 때 열무김치 국물을 간간이 한 번씩 마셔주며, 엄지척을 잊지 않는다.☺️

처음에 소담촌에서 샤브샤브를 끓일 때는 단호박을 꼭 가져다가 국물에 넣었었다.

그런데 그 단호박을 적당할 때 꺼내지 않으면 국물이 탁해져서, 지금은 샤브샤브 국물에 넣지 않는다. 

열무김치 국물에 시원하게 국수를 말아먹을 수 있도록 잔치국수까지 준비되어 있어,

'손님들의 기호를 여러 모로 신경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어묵과 유부, 버섯과 숙주, 파와 무우,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파와 무우와 버섯으로 국물 맛을 내고,

어묵을 종류별로 다 가져다 먹어 보았다.

생선살의 비중이 높은 고급진 어묵을 사용하여, 샤브샤브 국물을 한층 더 빛나게 하는 듯...

유부와 만두도 여러 번 가져다 국물에 넣어 먹는다.

 

 

 

이렇게 신선한 야채들을 한 자리에 모아두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하다니...🤩😍😉🎉💕

보기만 해도 웰빙이다~~~

 

 

 

 맛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된 소스에 토핑을 더할 수 있게 추천해놓았다.

추천을 따라 토핑을 얹어 먹으면, 정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빵과 딸기잼까지 진열되어 있어, Very Good~~~

 

 

육수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한 켠에 순한 맛 육수가 준비되어 있고,

순한 맛으로 먹다가 매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탕다데기가 따로 놓여 있다.

물론 주문할 때부터 반반육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각자의 기호대로 먹고 싶을 테니 말이다.😆😉👍 

 

 

 

 

소스 4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월남쌈에 넣어 먹을 야채를 빠짐없이 담을 수 있도록, 그릇 자체에 야채 이름까지 새겨져 있다...👏👏👏👍👍

 

 

 

늘 순한 맛을 먹던 우리 가족이 오늘은 매운맛 육수를 주문했다. 

당 관리를 하는 남편은 라이스페이퍼 대신,

야채 칸에 준비된 잎이 넓은 야채들을 미리 가져다가,

샤브샤브 국물에 넣고 숨을 죽인 후,

그것으로 쌈을 싸서 먹는다. 

 

 

목심과 양지를 반반씩 주문했다.

남편과 딸은 기름기 없는 목심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오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겠다고...😉

아참! 우리 가족이 샤브샤브를 먹는 방법은 좀 독특하다.

고기를 즐기지 않는 나를 배려해서, 고기는 맨 나중에 한꺼번에 부르르 끓여서 건져내어 먹는다.

그러니까, 많은 야채들과 각종 어묵과 만두와 유부를 넣어 깔끔한 샤브샤브를 먼저 먹은 후에,

모두의 배가 어느 정도 찼다 싶으면 고기를 한번에 끓여서 물에 살짝 씻어낸다. 

그런 다음, 월남쌈을 싸서 먹고 남은 야채 위에 고기를 얹고, 

소담촌이 자랑하는 생면을 다시 끓인 후, 그것도 물에 씻어서 야채&고기와 곁들인다. 

 

 우리 가족 샤브샤브 먹는 방법
1. 샤브샤브 국물에 갖은 야채와 어묵, 만두, 유부를 넣어서 깔끔하게 몇 차례 먹는다.
2. 육수가 줄었을 때 고기를 한꺼번에 끓여낸다. 끓여낸 고기를 라이스페이퍼用 물에 씻어낸다. 그리고 그 물은 긴 통에 버린다.
3. 고기를 건져낸 기름기 많고 졸아든 육수에, 생면을 2덩이 정도 끓인다. 생면이 익으면, 그것 역시 라이스페이퍼用물에 씻어낸다. 이때 졸아든 육수도 긴 통에 버린다. 그런 후에 죽을 끓일 육수를 아주 조금만 새로 가져다가 끓인다.
3. 샤브샤브를 먹는 간간이 월남쌈을 먹고, 남은 야채들을 접시에 담아놓는다. 그리고 그 위에 한꺼번에 끓여서 씻어낸  고기와 생면을 얹는다.
4. 야채와 깔끔한 고기, 쫄깃한 생면을 섞은 다음,라임휘시 소스를 적당히 뿌린다. 그것을 비벼먹을 때, 남편과 딸은 탄성을 지른다, 조용히...👍🎉💕 정말 베트남에 온 느낌이란다!👍👍👍 아주아주 맛있단다...🙌🙌✨

 

 

야채 러버인 나는, 접시 한 가득 야채를 담아온다.

 

 

 

딸은, 커다란 볼 안에 푸짐하게 야채와 만두와 유부와 어묵을 담아온다.

 

 

4가지 소스를 각각 담고, 끓기를 기다리는 남편...

 

 

꼭 한번 권하고 싶다, 우리 가족의 소담촌 샤브샤브 먹는 법을...

국물이 정말 담백하고 깔끔하다. 

 

 

 

소담촌이 추천한 대로,  소스에 토핑을 얹었다. 정말 격이 급부상한다...

항상 열무김치 국물만 남아 있어, 건데기를 건져오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담아올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소담촌에 갈 때마다 국물만 남아 있는 이유를 알았다. 열무김치 맛이 끝내주기 때문이라는 걸...

 

 

 

이번에 새로 나온 건데, 우리 가족 입맛에 딱 맞은 것이 있다.

유부주머니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이 가장 맛있다고 한 이것!

유부 속에 당면이 들어 있는 것 같다.

 

 

 

만두와 유부와 어묵의 대합창...

김치만두도 한 입~~~

 

 

 

어머어머어머~~~

소담촌 빵 코너를 처음 접해본 딸과 내가 몇 번이고 가져다 먹은,

따뜻하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초코맛 빵과 우유맛 빵 두 가지 중에, 우유맛 빵이 더 우세하다.

아주머니들께서 왜 그리 빵을 가져다 드시는지 알았다. 부드럽고 맛있어서다.

빵에 단호박샐러드를 얹고 그 위에 딸기잼을 살짝 뿌리면, 금상첨화의 맛이 난다.

 

 

나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를 싸서 월남쌈을 먹고,

남편은 큰 잎 채소를 살짝 데쳐서 거기에 야채들을 싸서 먹는다.

 

 

 

테이블 계산을 마치면,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많아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직원분께 이야기하고는 식사한 그 자리에서 디저트를 가져다 먹었다.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로 디저트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바닐라, 딸기, 초코, 세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물에 담갔다가,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어보는 딸...

"맛있니?"라고 물었더니, 

'비추요~~~"란다.😁

 

 

 

원두커피와 믹스커피, 아이스홍차와 석류차를 즐길 수 있다.

얼음까지 준비되어 있어, 시원함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이다. 

 

 

 

따뜻한 원두커피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단호박샐러드 바른 따뜻한 빵...

시원함을 좋아하는 남편은 에스프레소커피에 얼음을 담아서 시원하게 한 잔...

 

 

 

 

아! 죽 사진이 빠졌네...

달걀 들어간 죽을 좋아하지 않는 나를 위해,

죽을 끓이는 중간에 죽을 떠서 나의 접시에 놓아주고,

달걀을 넣은 다음에 ,

남편과 딸이 맛있게도 얌냠...

 

 

 

이번 설 명절에,

일가친척들과 시간을 잘 맞추어,

 

소담에서 한끼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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