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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빨리 깨닫고 돌아서는 것이 지혜입니다, 미 6:9-16, 미가서 시리즈 설교(15)

by tat tvam asi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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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깨닫고 돌아서는 것이 지혜입니다

미 6:9-16

 

지난 번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6:8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스라엘은 정의와 사랑과 겸손을 행하지 않고 마치 우상에게 제사하듯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많은 제물, 좋은 값진 제물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용서하시고, 복과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에 대하여 다시 지적하십니다.

 

 6:10-12 /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하나님이 지적하시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 어떤 면에서 본다면 사소하고 일상의 삶 가운데서 짓는 죄입니다. ‘불의한 제물, 축소시킨 에바, 부정한 저울, 거짓 저울추, 사소한 거짓말’ 입니다. 뭔가 큰 죄와 큰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저지르는 사소하고, 일상의 삶 가운데서 무시 할 수도 있을 법한 작은 일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행하고 있는 일들을 죄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일상의 삶 속에서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일상의 삶에서 정의를 구현하지 못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판결을 말씀하십니까?

 

미 6:13-15 /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내리신 심판의 말씀이 일상의 삶 가운데서 자신이 수고한 것에 대한 대가를 누리지 못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이 말씀하신 심판에 사용된 동사가 완료형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로 이미 결정하셨다 & 판결하셨다는 겁니다. 그 판결대로 결국 이스라엘은 이방나라에 패망하며 자신들의 일상의 삶 가운데 누리고자 하던 것을 다 빼앗기게 되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므로 자신들이 행했던 것을 그대로 이방인들에게 당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심판의 형벌을 결정하신 이유를 집약해서 말씀하십니다.

 

 6:16 /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 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북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은 북이스라엘의 지속되던 권력투쟁을 잠재우고 북이스라엘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은 오므리 왕가를 연 왕입니다. 그러나 오므리는 그의 아들 아합 왕과 더불어 북이스라엘을 우상의 진원지로 만든 왕이기도 합니다.

 

왕상 16:25-26 /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그런데 오므리 왕조의 죄악된 길을 남 유다 역시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며, 수욕을 담당하리라'(6:16b)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깨닫고 돌아서는 것이 참다운 지혜라고 말씀하십니다.

 

 6:9 /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그렇게 결정하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매를 맞으라는 겁니다. 그리고 깨달을 것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는 겁니다. 이미 이스라엘이 죄악의 길로 가고 있기에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리로 가는 것이 참다운 지혜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는 뿌리 깊은 죄악은 무엇입니까?

'이 정도는 다른 사람들도 하는 건데'라며 스스로 안위하며 짓는 죄의 모습은 없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예수님의 제자라고, 구원받은 성도라고 생각하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미가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작은 이익을 위해 스스로를 속이고, 이웃을 속이고 살지는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의 말씀에도 그 말씀을 듣지 못하여 마침내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가 되어 끌려 가고 말았습니다.

 

역사가 보여주는 것, 성경이 보여 주는 것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겁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것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한 지혜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예수님의 제자답게, 구원받은 성도답게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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