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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성회 수요일, 재의 수요일, 사 61:1-3, 사순절의 시작, 수요 예배 설교문

by tat tvam asi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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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 수요일

사 61:1-3

 

교회력으로 오늘은 성회 수요일입니다. 모든 교회는 부활절을 앞두고 모양은 다르지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40일 동안 절제와 금식과 기도로 부활절을 준비합니다. 사순절은 성회 수요일에 시작하여 고난주간의 마지막인 성토요일에 마칩니다. 오늘은 사순절의 첫 시작인 성회 수요일 혹은 재의 수요일이라 부르는 날입니다.

 

성회 수요일인 오늘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그럼으로 사순절의 시기는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특별히 '40'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숫자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냈으며, 모세는 십계명을 받으려고 40일 동안 단식하였고, 엘리야 예언자는 40일 동안 걸어서 호렙산에 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금식과 기도를 하시며 40일을 보내셨습니다. 이처럼 ≪성경≫에 나오는 40이라는 숫자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정화의 기간을 뜻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사순절 기간 동안 외적인 준비와 내적인 정화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신자들은 외적으로는 육식을 피하고, 몸의 즐거움을 위하여 필요 이상의 음식을 삼가하는 절제를 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회개와 말씀 묵상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성경에서 재는 죄에 대한 슬픔과 회개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재의 수요일'에 재를 머리에 얹거나, 이마에 십자가 모양으로 바르면서 선언합니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 창 3:19 /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장례식 절차 중 마지막에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라고 선언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즉 사람이 아무리 뛰어난 것 같았어도 그 근본은 한 줌의 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맞이하며 높아졌던 우리의 몸과 마음이 다시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래 나는 흙으로부터 왔지. 맞아 나는 하나님이 흙을 빚어 만든 하나님의 자녀야..' 그런데 이 말씀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깨닫는 자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 61:1-2 /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 61:3 /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한 화관을 우리에게 씌워주셨습니다. 재를 뒤집어썼던 머리에 아름다운 꽃들로 만들어진,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관을 씌워주셨습니다.

이것은 이제 장례식장과 같은 분위기가 다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신음소리, 곡소리가 다 끝나고, 기쁨의 기름이 흘러넘치면서 아름다운 꽃으로 관을 씌워주시고, 찬송의 옷을 입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누가복음에서 인용하셨습니다.

 

❙ 눅 4:18~19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사순절 기간을 통하여, 예수님이 진정 누구이신가를 깊이 깨닫고  온전히 집중하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 영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이신 성령께서 친히 내면에 침투해 들어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온전히 침투해 들어오신 것을 깨닫고 친히 우리를 다시리시게 한다면, 모든 슬픔은 사라집집니다.

'나'이신 하나님을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잔칫집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좌정해 계신, 나이신 예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요 1:2-3 /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나사렛 예수, 그 이름에 권세가 있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 이름에 하늘과 땅,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인간을 지으시고 또한 운행하시는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의 권세를 믿고 우리 안에 바로 그 예수의 영이 함께하고 계심을 확신하면, 우리의 참 자아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영 안에서 오늘도 우리를 통해 창조를 이루어 가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만물을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만물을 운행하시는 예수의 영이 우리 안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영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자신을 현현하시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로 삼아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하늘에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신 바로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수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말입니다.

 

엡 1:17-20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엡 2:6 /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히 1:3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기록되어 있지요! 끝이 없는 온 우주를 하루도 변함없이 정연하게 보존하시며 운행하는 그 능력은 얼마나 위대한 것이겠습니까?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고 운행하시는 분이 누구신가요?

모든 인간의 삶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이 누구신가요?

지구를 자전&공전케 하며, 달을 지구의 위성이 되게 하신 분이 누구신가요?

4계절을 통하여 꽃 피고 열매 맺고 낙엽 지는 일을 계속하게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신가요?

역사를 다스리시고 운행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 자신이 영으로 오시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디다. 성령은 바로 하나님의 영, 영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인 것입니다. 그 영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꼬~~~옥 기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주권자이시며, 최후 승리가 되십니다.

이 세상의 주권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 28:18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이 우리의 전부이심을 알 때, 최후 승리가 우리의 것입니다. 

 

계 22:13 /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우리의 인생을 성공에 이르게 하시고 아름답게 끝마치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며,

이 세계와 우주를 완성시키고 심판하실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바로 이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시며, 내 안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예수 이름의 소중함을 알았던 구체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3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입구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들어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손을 내밀어서 구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날따라 성령께서 베드로의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 저 사람을 고쳐주거라' 내면에서 성령의 음성이 들렸던 것이지요.

가다가 그 앉은뱅이 앞에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쳐다보았습니다.

 

앉은뱅이는 자기에게 뭔가 동전이라도 줄줄 알고 쳐다봅니다. 그 때 베드로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행 3:6 /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선포하였더니, 40년 동안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사람이 다리를 움직이면서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걸 보고 베드로가 손을 잡고 벌떡 일으켰습니다. 이건 기적입니다. 한 달만 다리 쓰지 않고 앉아 있어도 나중에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데, 40년 동안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사람이 일어나서 펄쩍펄쩍 뜁니다.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며 기쁨을 이기지 못할 만큼 흥분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구름 떼와 같이 모여듭니다. 그리고는 그 앉은뱅이를 고친 베드로와 요한을 무슨 신을 보는 것처럼 신기해 하며 쳐다봅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지요.

 

행 3:16 /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예수 이름의 권세가 참으로 대단하지요!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알았기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어디를 가나 예수 이름을 부르고 모일 때마다 예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예수 이름을 증거 했습니다. 위협을 당하고 핍박을 만날 때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며 싸웠습니다. 병자를 앞에 놓고 예수 이름으로 그들을 일으켰습니다. 귀신과 악령의 역사 앞에 예수 이름으로 대적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그들은 세상을 정복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성회 수요일로서,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기도와 묵상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 듣기 원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아침,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정복하고 승리하는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는 복된 자리에 서시기를 축원합니다.

 

2025년 사순절이 시작된 오늘부터, 영원한 생명 주시는 예수님과 동행하시는 복된 시간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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