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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옥된장 사당역점에서 점심 식사를 대접하다...

by tat tvam asi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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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알바를 겸하고 있는 아들을 만나러, 일본에 다녀오신 교회 집사님 모녀...

일본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우리 가족에게, 일본 간식을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디테일한 간식 하나하나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며 신기해 하다가...

카톡을 띄웠다.

"제가 점심을 쏘겠습니다. 

시간은 ◇월 ◎일 12시로 하죠~ 

드시고 싶은 메뉴를 고르시고, 만날 장소 띄워주세요!"

 

잠시 후, 옥된장 사당점에서 만나자는 답신이 왔다.

 

와아아~~~

예전에 표고버섯 된장전골을 맛있게 먹었던 그 집이구나!!!

 

식당 앞에 도착하니, 점심특선 배너 광고가 우리를 반기는 듯했다.

점심특선은 2,000원이 할인된 금액이란다.

 

 

 

식당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아주 편했다.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각했다. 왜 이름이 '옥된장'일까...

직원에게 물으니, 옥된장의 옥은 屋(집 옥) 이란다.

엄마가 집에서 만든 된장찌개의 맛을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어 만든 것이라고...

어머니의 마음처럼 음식을 가장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전골로 준비했단다.

 

여기서는 바삭하게 직접 구워낸 김을 김통에 담아준다.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직접 구워주는  엄마표 김을 리필해준다.

이곳 반찬으로서의  최고봉은 역시 김치찜이 아닐까 싶다. 참 맛깔스럽다~

옥된장에서  된장전골로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으면,

오후 내내 속이 든든할 것 같다!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길 30 1층

지번 / 서울 서초구 방배동 446-27

 

지하철 이용 시:

2호선/4호선 사당역 10번 출구로 나와 직진 후 첫 번째 골목(방배천로2길)에서 좌회전, 약 150m 직진하면 우측에 위치

 

버스 이용 시:

사당역 정류장 하차 (10-1, 502, 540, 5524 등)

도보로 3~5분 거리

 

영업시간 :

월-목 / 11:00 - 23:00

금-토 / 11:00 - 24:00

일 / 11:00 - 22:00

 

전화 / 0507-1434-8942

 

상가 앞 주차장 이용 가능

 

 

 

 

남편과 나는 '우렁 된장전골'을,

딸과 집사님 모녀는 '소고기삼겹 된장전골'을 주문했다.

이집 '오징어 미나리전'이 일품이라는 이야기를 하셔서, 그것도 주문했다.

 

 

저녁에는 소고기 수육에 술 한 잔 걸치는 손님들이 많단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사당역 맛집이라고...

 

 

 

 

 

 

 

오~~~

알레르기 성분표까지...

 

 

모래시계까지 준비해 놓고,

옥된장을 맛있게 즐기는 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메인이 나오기 전,

속을 따뜻하게 풀어놓으라고 준비해둔 단백질의 왕, 달걀!!! 

Good idea~~~

 

 

따뜻한 마음 안고, 달걀 후라이를 만들었다.

 

 

먼저 나온 우렁 된장전골 2인분~~~

정말 맛있었다.

미나리 향과 우렁 식감의 하모니~~~

일품이었다.

간이 슴슴하여 마냥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청양고추의 매콤함까지 더하여, 극강의 맛을 자랑했다!

아주아주 맛있는 된장전골이었디!!!

구워낸 김과 김치찜까지 환상이었다~~~

 

 

소고기삼겹살 된장전골도 무척 맛있었다고 한다.

고기가 매우 많이 들어 있어, 참으로 만족스러웠단다.

소고기삼겹살 된장전골을 즐기는 3인 테이블에서도, 

미나리가 들어간 것이 압권이라는 평이 나왔다.

 

 

풍문으로만 듣던😁🥰😍, 오징어 미나리전이 나왔다~~~

가히 일품이었다.

쫄깃한 오징어와 바삭한 식감의 미나리를 먹기 위한 전...

밀가루를 많이 묻히지 않고 주재료만을 살린, 끝내주는 전이었다.

워낙 맛이 있으니, 한쪽씩 먹고는 서로 상대를 배려하려는 눈치였다.

마지막에는, 대접하는 내가 손님들 접시에 하나씩 더 놓아주었다.

딸도 더 먹고 싶어했으나,

남편이 더 원하는 눈치라, 착한 딸이 아빠 접시에 '척' 갖다 놓았다!🥰✨💕

 

 

김치찜과 구운 김을 한번씩 리필해 가며, 아주 맛있게 점심특선을 즐겼다~~~

다음에 또 와야지!!!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다~~~

음식이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건, 그분들의 친절이 맛있는 양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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