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을 따라 3년여 동안 헌신했는데 이제 주님께서 갑자기 그들을 떠나신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비참하게 죄인으로 잡혀서 십자가에 처형을 당하여 세상을 떠난다고 하시니까 제자들은 이제 살 길이 막막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기를 낙심하지 말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 14:16 /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이 제자들 곁에 항상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이 떠나고 난 다음 그리스도가 보내신 성령은 예수님의 제자들 곁에 부르심을 받아 항상 같이 하여 도움을 베풀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놓지 않으시고,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을 믿고 나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주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세상에서 신앙세계로 들아오면 우리가 전에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희한한 일이 우리 속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구름기둥과 불기둥과 같이 하나님의 성령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우리의 영혼 속에 들어와서 거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성령님께서 보혜사로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유익이라 말씀하십니다.
요 16:7 /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이처럼 성령님은 예수님 대신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예수님과 똑같은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청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우리의 병을 치료시기 위하여 채찍에 맞으신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능력을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도 예수님과 똑같이 우리의 유익을 위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병든 자가 치료함을 받고 귀신이 쫓겨나고 그곳에 천국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오늘날을 성령 시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 시대가 예수님 시대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큰 잘못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오늘날도 계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십자가를 통하여 죄를 사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역사를 베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육체와 영혼의 잠을 깨우기 위하여 성령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이미 이천 년 전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오셔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다시 말해 성령님은 우리를 도와 주시기 위하여 이미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이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예수 믿는 성도들 마음 속에 계시고, 교회 안에 계십니다. 아버지는 보좌에 계시고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 계시고 성령은 우리 속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통해서 아버지도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 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가정에서 아내가 혹은 남편이 혹은 자녀 무시당하면, 가정이 평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을 우리가 무시하면 성령의 역사가 사라지고 말아버립니다. 언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까? 아내가 남편이 자녀가 존중받을 때 가정이 살아나듯이 우리가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의지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성령님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환영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신바람 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도 우리가 인정하고 환영할 때, 성령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 수 있도록, 예수님의 권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과 꿈과 믿음과 말이 중요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생각과 꿈과 믿음을 말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엡 3:20 /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든지 간에 그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성령께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막 9:23 /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우리는 생각하는 것이 자기 수준에서 생각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수준의 우리의 수준과 생각이 다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수준에서 본다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는 불가능이란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애굽 군대요, 오도 가도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으로 길을 만드십니다. 바로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바닷길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마십시오. 길이 없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나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24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품어야 할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선포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의 목회 생활 가운데 참 많은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고 나면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십니까?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밖에는 없기에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을 믿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마다 저의 마음에 드는 불편한 생각이 있다면, 왜 이렇게 꼭 어려움을 통과하고 나서 문제를 해주십니까? 문제가 생기기 전에 좀 건져 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항의 하지만, 하나님은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뒤돌아 보면 마치 번지 점프를 한 기분이 듭니다.
번지 점프는 높은 데 올라가서 발목이나 허리에 줄을 매달아 뛰어내리는 것인데, 번지 점프를 하면 높은 데서 땅 바닥까지 자유낙하를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허리나 발목에 묶어 놓은 줄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줍니다.
결국 어려움을 통과하면서 깨닫는 것이 있어요.
마치 번지점프를 하고 나서 나를 묶고 있는 이 줄이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었다는 것을 알 듯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어려운 순간이 찾아 올 때 나를 붙들고 계신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할 때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신다 분명히 선포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와 믿음으로 나아가기 시작할 때 성령님이 나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찾아오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찾아와 도우십니까?
사 11:2 /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1. 첫째 지혜의 영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지혜란 뭡니까?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 것입니다.
2. 둘째 총명의 영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총명의 영이란 사물을 깨닫는 분별력입니다. 총명의 영이 함께할 때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3. 셋째 모략의 영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모략이란 아주 뛰어난 지혜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성공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 성령님이 역사라는 것입니다.
4. 넷째 재능의 영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재능을 주시고 그 재능을 가지고 이웃과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니다.
5. 다섯째 지식의 영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의 정보를 올바르게 깨달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성령이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함께하실 때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가득함으로 하나님을 더욱 섬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럼으로 성령에 충만한 사람은 앞 길이 보이기에 과거에 묶여 살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생활에 급급하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미래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초라한 제자들을 앉혀 놓고 언제나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꿈을 주셨고, 부활하신 후에는 모든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위대한 꿈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승천하신 후 지금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꿈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막 16:17~18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오늘날도 우리가 성령님을 믿고 의지하면 병이 떠나가고 부흥과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저의 아들 녀석 이야기를 잠시 전하고자 합니다.
2년 전 아들 찬영전도사가 군대에 있었을 때입니다. 이제 군대에서 제대할 날을 앞두고 있는 그때에 하루는 자기 동생인 최서현 전도사와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군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하는 말이 자기가 고민이 하나 있다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걱정이 되서 무슨 이야기를 하나 들어보았는데 자기가 아직 군대 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지 못했는데, 그 상태로 전역을 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야기를 들은 서현 전도사가 기가 찬 얼굴로, “오빠! 당장 집에만 와도 군대 도서관에 있는 책들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볼 수 있을거야~~~” 라고 대답하더군요. 맞아요. 우리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한 고민입니까? 군대 안에 있는 책이 아무리 많아봤자 군 밖에 있는 책들만 하겠습니까? 당장 집 앞 서점이나 도서관만 가도 수천권의 책이 기다리고 있는데, 군대 안에서 통제와 지배에 익숙해져있던 찬영 전도사에게는 그 당연한 사실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찬영전도사가 2년 전 군대에 갔을 때보다 더 멀고, 오래 걸리는 장소인 그레나다 선교사로 가 있게 되었습니다. 가는 데만 3일 걸리는 작은 섬나라에 선교사로 가게 되었는데, 군대에 있을 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고 합니다.
지금 그레나다에 선교사로 그리고 학교에 선생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그 학교 뿐만 아니라 그레나다라는 나라에 도서관이 없을 뿐만아니라 수업에 필요한 텔레비전이나 프로젝트와 같은 장비도 없고, 심지어 학생들이 교과서도 없이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들 녀석이 기도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제 그레나다 학생들을 위한 교재를 만들고, 더 나아가 학교 도서관을 설립하기 위해 기도 중에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을 꾸게 합니다.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심으로 치유와 회복 그리고 부흥의 삶을 꿈꾸게 하십니다.
이전에는 내가 가진 것을 보고 전전긍긍하며 살았던 삶이라면, 이제는 부유하신 성령님께서 나에게 모든 것을 더하심을 믿고 그 믿음 위에 나의 삶을 두고 나아가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성령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지금을 누리고, 심지어는 없는 곳에서도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반드시 임할 것을 알기에 두려움 없이 나아 가는 것입니다.
청바지 청춘은 바로 지금
오늘 성령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짐을 믿고 가는 자에게 그 어떤 것도 이루지 못하실 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선언하여 주십니다. 2024년 주님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주님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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