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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위대한 상인의 비밀(The Greatest Salesman in the World)> 북 리뷰

by tat tvam asi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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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아카바의 선물>이 재출간되었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The Greatest Salesman in the World)>이라는 이름으로!

부제는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였다. - 오그 만디노, 월요일의 꿈 -

 

저자인 오그 만디노는 세계적인 성공학 작가이다.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싶었던 그는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이를 포기하고 제지공장, 미육군 항공단의 포격수 생활 등을 거친 후 보험회사 세일즈맨으로 취업한다. 하지만 그 생활은 그와 맞지 않았고 결국 알코올중독에 빠지게 된다. 이를 못 견딘 아내와 딸이 그의 곁을 떠나자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그는, 어느 비 오는 날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던 도서관에서 나폴레온 힐, W. 클레멘트 스톤과 같은 성공학 거장들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삶은 차츰 회복되었다. 이후 성공학 잡지 <무한 성공(Success Unlimited)>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고 잡지를 큰 성공으로 이끌었다. 어느 작은 출판사 사장의 권유로 쓰게 된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나를 구원한 책’, ‘나를 변화시킨 책’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얻게 된다.

 

자신이 직접 겪었기에 더 큰 희망이 되는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라는 오그 만디노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파트로스가 하피드에게, 하피드가 바울에게 전했다는 가상(假相)의 열 개의 두루마리...

 

이제 시작한다!!!

 

☆ 첫 번째 두루마리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오늘 나는 실패의 피멍과 굴욕의 상처를 너무도 오랫동안 견뎌온 나의 낡은 피부를 벗겨내련다.

 

오늘 나는 새로이 태어난다. 내가 태어난 곳은 열매가 가득 달린 포도원이다. 오늘 나는 포도원에서 가장 크고 풍성한 포도나무로부터 지혜의 포도를 따리라. 이 나무는 수많은 세대를 거치는 동안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가장 현명한 선인들이 직접 손으로 심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이 넝쿨에 달린 포도를 맛볼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묻혀 있는 성공의 씨앗을 꿀꺽 삼킬 것이다. 그리하여 내 몸 속에서 새로운 삶이 싹트게 하리라.

 

내가 선택한 직업은 많은 기회를 품고 있지만, 또한 그것은 고통과 좌절 그리고 실패했던 사람들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다. 실패했던 사람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면 그 그림자는 아마도 지상의 모든 피라미드를 덮어 버릴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다른 사람처럼 실패하지 않으리라. 이제 험한 바다를 헤치고 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지침들을 나의 손에 가지고 있으니 어제까지만 해도 한낱 꿈에 불과했던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는 더 이상 나의 투쟁에 대한 보상이 되지 못하리라. 나의 몸이 오로지 고통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듯이, 나의 인생도 실패만을 감수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다. 고통과 마찬가지로 실패도 이제 나의 인생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신체의 고통을 받아들이듯, 실패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실패를 거부한다. 나는 음지로부터 부와 지위, 행복의 양지로 데려다줄 지혜와 원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허망한 꿈에 불과했던 헤스페리데스 정원의 황금사과도 이제는 내 노력의 대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영원히 사는 사람이 있다면 시간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겠지만, 나는 영생의 특혜를 얻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자연은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으므로 나에게 허락된 시간 속에서, 인내의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나무의 왕, 올리브가 탄생하려면 백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양파 줄기는 두 달이면 시들어 버린다. 나는 양파처럼 살아왔다. 그래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제는 올리브 나무 중에서도 제일 훌륭한 나무로, 즉 위대한 상인으로 성장하리라.

그런데 이제 어떻게 나의 꿈을 이루어 나갈 것인가? 지금까지 나는 위대함을 이루어낼 지식도 경험도 없이 무지 속에서 비틀거리고 자기 연민의 늪에 빠져 허덕이지 않았던가.

 

그 대답은 단순하다. 나는 쓸모없는 지식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의미 없는 경험 때문에 발생하는 불리함에 방해 받는 일 없이 나의 여행을 시작하리라. 자연은 이미 나에게 숲속의 어떤 동물보다도 뛰어난 본능과 지식을 주었다.

 

경험의 가치는 흔히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는 노인들에 의해 과대평가되어 왔다.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완벽한 가르침을 주겠지만, 모든 것을 경험으로만 배운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그 특별한 교훈을 배우고 있는 긴 시간 동안 경험의 가치는 계속 줄어들고 말 것이다. 경험을 많이 쌓고도 늙어서 죽어버린다면 낭비가 아닌가. 게다가 경험은 유행과 비슷해서 오늘을 성공으로 이끄는 행위라도 내일은 그만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수도 있다.

 

단지 뿌리가 되는 원리만이 지속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나를 위대함으로 이끌어 줄 법칙들이 이 두루마리 안에 말로 쓰여 있으므로 나는 이제 그 원리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성공을 마음의 상태라고 본다면, 결국 이 원리가 내게 가르쳐주는 것은 성공을 이루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실패를 방지하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수많은 현자들이 성공을 제각기 다르게 설명하고 있지만, 실패는 언제나 동일하게 정의된다. ‘실패란 삶의 목표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의 무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 사이에는 단 하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습관의 차이가 그것이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이며, 나쁜 습관은 실패를 향해 열려 있는 창문과도 같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지켜야 할 첫 번째 법칙은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다.

 

어릴 적 나는 내 충동의 노예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성인들이 그러했듯이 내 습관의 노예가 되었다. 나는 내 자유의지를 수년간 축적해온 습관에 넘겨버렸다. 내 과거의 행동은 이미 나의 미래를 속박하려고 길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나의 행동은 식탐, 격정, 편견, 탐욕, 애정, 공포, 환경 그리고 습관 등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악한 폭군이 습관이다. 내가 어차피 습관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면 좋은 습관의 노예가 되련다. 나쁜 습관은 모두 잊어버리고 좋은 씨를 뿌리기 위한 새로운 밭고랑을 일굴 것이다.

 

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그것의 노에가 되리라. 그렇다면 어떻게 그 어려운 일을 해낼 것인가? 이 두루마리를 통해 이루어나갈 것이다. 각 두루마리에는 내 나쁜 습관을 몰아내고 나를 성공으로 인도할 좋은 습관으로 다시 채울 수 있는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떤 습관을 정복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습관뿐이라는 것 역시 자연의 한 법칙이다. 두루마리에 적혀 있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먼저 다음과 같은 새로운 습관을 연마해야 한다.

 

“나는 한 달 동안 여기에 쓰인 방식애로 두루마리를 읽은 다음에야 그다음 두루마리를 열어 볼 것이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는 속으로 그것을 읽을 것이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조용히 또 한 번 읽고, 마지막으로 하루를 끝내기 직전에 다시 읽을 것이다. 이 때 중요한 점은 큰 소리로 읽는다는 것이다.

그다음 날 나는 이를 반복할 것이며, 한 달 동안 같은 방법으로 계속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다음 두루마리로 넘어가 또 한 달 동안 이 과정을 되풀이할 것이다. 나는 각 두루마리의 내용을 한 달 동안 읽고, 그것이 나의 습관이 될 때까지 이런 식으로 계속할 것이다.

 

이런 습관을 통해 무엇을 달성ㅇ할 수 있을까? 여기에 모든 인간의 성취를 이끌어 낸 비밀이 숨어 있다. 매일 그 내용을 되씹는 동안 그 말들은 나의 능동적인 의식의 일부가 되어갈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또 다른 의식, 즉 잠 들지도 않고 꿈을 생성시키며 종종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알 수 없는 잠재의식 속에 그 말들이 스며든다는 점이다.

 

이 두루마리에 쓰인 말들이 신비한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되면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전에는 느끼지 못하던 생명력을 얻게 될 것이다. 활기가 넘치고 열정에 복받쳐서 세상을 맞이하려는 나의 욕구가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험하고 슬픔이 가득 찬 세상에서 내가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해지리라.

 

언젠가는 내가 부딪치는 모든 상황에서 두루마리에 적힌 대로 반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고 반응하는 것은 점점 더 쉬어질 것이다. 한번 해본 행동은 쉬워지는 법이니까.

그래서 나의 새롭고 좋은 습관이 태어나고, 계속되는 반복으로 실천이 점점 쉬워지게 되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즐거움이 되리라. 즐거운 행위를 더욱 자주 실천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내가 그것을 자주 실행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고 나는 그것의 노예가 된다. 이런 좋은 습관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바이다.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리라.

그리고 어떠한 것도 나의 새로운 삶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나는 하루라도 두루마리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은 되찾을 수 없으며 다른 시간으로 대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두루마리 읽는 습관을 갖기 위해 들이는 시간은 매일 잠깐이면 되고,, 그 시간은 나의 소유가 될 성공과 행복의 대가치고는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 내가 두루마리를 읽고 또 읽는 동안 나는 절대 각 두루마리를 대강 읽지 않을 것이다. 두루마리의 간결함과 쓰인 말들의 단순함 때문에 그것의 가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리라. 수천 송이의 포도를 짜야만 겨우 한 항아리의 포도주가 만들어지고, 낡은 껍질과 찌꺼기를 새에게 던져줄 수 있다. 세월의 지혜도 포도와 같아서, 불필요한 많은 것들은 걸러지고 바람결에 날아가 버린다. 단지 순수한 진실만이 증류되어 한마디 말로 전해진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삼킬 성공의 알맹이인 것이다.

 

오늘 나의 낡은 피부는 먼지가 되어 날아가 버린다. 나는 사람들 사이를 어깨를 펴고 걸어 다니리라. 어쩌면 그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사는 새사람이기 때문이다.

 

☆ 두 번째 두루마리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무력은 방패를 깨뜨리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의 보이지 않는 힘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열 수 있다. 내가 이 지혜를 완벽하게 터득할 때까지 나는 한낱 시장의 행상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사랑을 나의 가장 큰 무기로 만들 것이며 아무도 그것의 힘을 막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나의 논리를 반박하고 나의 말을 불시하며 나의 차림새나 생김새를 거부할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내가 물건 값을 깎아주어도 의심의 눈초리를 던질지 모른다. 그러나 나의 사랑은 마치 차가운 땅을 어루만지는 햇살처럼 그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으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이제부터 모든 사물을 사랑으로 바라봄으로써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나는 태양을 사랑하리라, 나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

그러나 소낙비도 사랑하리라, 나의 영혼을 깨끗하게 해주니까.

나는 밝음도 사랑하리라, 나의 갈 길을 밝혀주니까.

그러나 어둠도 사랑하리라, 별을 볼 수 있게 해주니까.

나는 행복을 사랑하리라, 내 가슴을 가득 채워주니까.

그러나 슬픔도 사랑하리라, 나의 마음을 가다듬어주니까.

나는 당당히 보상을 받으리라, 내 노력의 대가니까.

그러나 난관들도 환영하리라, 나에게 도전이 되니까.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하겠는가? 나는 나의 적을 찬양하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나의 친구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리라. 그러면 그들은 나의 형제가 될 것이다. 항상 칭찬할 거리를 찾을 것이며, 절대로 뒤에서 남을 욕하지 않으리라.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지면 차라리 나의 혀를 깨물고,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어지면 지붕 위에 올라가 큰 소리로 외치리라.

 

새와 바람, 바다 그리고 모든 자연이 그의 창조주를 위해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가. 그러니 내가 창조주의 자녀들에게 같은 노래를 불러주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 이제부터 나는이 비밀을 기억하며 나의 삶을 바꾸어 가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는가? 나는 모든 부류의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비록 감춰져 있다 하더라도 누구나 존중 받을 자질을 갖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과 미움의 벽을 나는 사랑으로 허물리라. 그리고 그 자리에 나의 사랑이 그들의 영혼에 다다를 수 있도록 다리를 놓으리라.

 

나는 야망을 가진 자를 사랑하리라, 내가 더 분발하게 해주니까.

그러나 실패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나에게 교훈을 주니까.

나는 강건한 왕들을 사랑하리라, 그들도 결국 인간이니까.

그러나 온순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믿음이 좋으니까.

나는 부유한 자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은 어쨌든 외로우니까.

그러나 가난한 자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주위에 많으니까.

나는 젊은이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은 아직 신념을 품고 있으니까.

그리고 늙은이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지혜를 가졌으니까.

나는 잘생긴 사람들을 사랑하리라, 그들의 눈에는 애수가 어려 있으니까.

그러나 못난 사람들도 사랑하리라, 그들은 평온한 영혼을 지녔으니까.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대항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는가? 사랑으로 대하리라. 사랑이 사람의 마음을 여는 나의 무기이듯이, 사랑은 또한 증오의 화살과 분노의 창을 막아주는 나의 방패가 된다. 불운과 낙담들은 나의 새로운 방패에 부딪히면 보슬비처럼 부서질 것이다. 나의 방패는 시장에서 나를 보호해 줄 것이며 내가 혼자 외로울 때 나를 지탱해 줄 것이다.

 

사랑의 방패는 절망의 순간에 나를 세워주고, 흥분의 순간에는 나를 가라앉힐 것이다. 이 방패는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강해져서 나를 더 잘 보호하며, 어느 날 내가 이 방패를 집어던지고 사람들 앞에 나다닐지라도 나의 이름이 인생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높이 받들어지리라.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렇다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겠는가? 오직 한 가지 길이 있다. 조용히 마음속으로 그를 떠올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리라.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다 해도 그 말은 나의 눈을 통해 반짝이고, 이맛살이 펴지게 하며, 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의 마음도 활짝 열릴 것이다. 그의 마음이 나의 사랑을 느낄 때 어찌 내 물건을 마다하겠는가?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리라.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 나는 내 몸과 마음, 영혼 그리고 가슴속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열심히 점검하게 되리라.

 

나의 몸이 요구하는 것에 너무 탐닉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노인들의 지혜와 지식으로 마음을 앙양할 것이다.

나의 영혼이 만족하여 해이해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명상과 기도로써 영혼을 채울 것이다.

나는 내 가슴이 좁아지거나 인색해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내 가습속의 온정을 나누고 키워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지금부터 나는 온 인류를 사랑하리라. 이제 증오할 시간은 남아 있지 않다. 오로지 사랑할 시간밖에 없으니 이 순간부터 나의 핏줄에서 모든 증오를 없앨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인간 중의 으뜸 인간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디리라. 나는 사랑으로 매상을 백 배 이상 올리는 훌륭한 상인이 되리라. 내게 다른 자격이 없을지라도 나는 사랑만 가지고도 성공할 수 있다. 반면 내게 사랑이 없으면, 이 세상의모든 지식과 기술을 가졌다 해도 나는 실패할 것이다.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그리고 나는 성공하리라.

 

 

☆ 세 번째 두루마리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동방의 어느 나라에선 어린 황소가 투우에 적합한지를 특이한 방법을 시험한다. 소를 시험장에 끌고 나와 창으로 찔러대는 투우사를 공격하게 한다. 창에 찔리면서도 덤벼드는 회수를 기준으로 소의 용감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제 나는 매일매일 나 자신이 이런 방법으로 시험 받고 있음을 인식할 것이다. 내가 끝까지 밀고 나가면, 내가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그리고 내가 계속 투쟁하여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패배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며, 내 혈관 속에 실패의 피가 흐르는 것도 아니다. 나는 양치기에 의해 끌려 다니기만을 기다리는 양이 아니다. 나는 사자이다. 나는 양처럼 울어대고, 양처럼 이끌리고, 양처럼 잠재워지는 것을 거부한다.

 

나는 눈물을 짜며 불평하는 자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리라.

이런 일은 마치 전염병과 같다. 그런 나약한 병은 양떼에게나 머물도록 내버려두자. 실패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은 나의 운명이 아니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삶의 보상은 인생행로의 시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에 있다. 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걸어야 할는지 알 수 없다. 수천 걸음을 내디딘 후에도 실패와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성공은 바로 그다음 길모퉁이에 숨어 있다. 내가 그 모퉁이를 돌지 않는 한, 성공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절대로 알 수 없으리라.

 

나는 항상 한 발짝씩 더 걸으리라. 그것이 헛걸음이었다면 한 발짝 더 걷고, 그것도 아니라면 한 발짝 또 걸으리라. 사실, 한 번에 한 발짝씩 더 걷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이제부터 나는 매일매일의 노력을 마치 커다란 참나무를 베기 위해 도끼를 한 번 내려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첫 번째 도끼질은 참나무에 조금의 진동도 주지 못할는지 모른다. 두 번째, 세 번째 도끼질도 역시 그러할지 모른다. 한 번 한 번의 도끼질은 너무 미약해서 아무런 결과가 없는 듯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미약한 도끼질이 결국은 참나무를 쓰러뜨릴 것이다. 오늘 하루의 내 노력도 이와 같을 것이다.

 

나는 큰 산을 조금씩 깎아내리는 빗방울과 같아지리라. 나는 호랑이를 갉아먹는 개미와 같아지리라. 나는 온 세상을 비추는 별과 같아지리라. 나는 피라미드를 쌓는 노예와 같아지리라. 나는 한 번에 벽돌 한 장씩, 나의 성을 쌓아가리라.

이런 작은 시도가 반복되면 무엇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절대 패배에 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사전에서 포기, 불가능, 무능력, 미혹, 절망, 실패, 회피, 후퇴 등과 같은 단어를 없애 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리석은 자들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나는 절망을 외면할 것이다. 그러나 만의 하나, 그 마음의 병이 내게 찾아든다면 그때는 절망 속에서도 계속 일을 할 것이다.

 

나는 땀 흘리면서 인내하리라. 내 발 끝에 있는 장애물을 무시하고 내 머리 위에 있는 목표에 눈을 고정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황량한 사막이 끝나는 곳에 푸른 잔디가 자라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예부터 내려오는 중용의 지혜를 명심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리라. 이번에 못 팔았으면, 다음에는 팔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기에 밀고 나가리라. 거절의 대답을 들으면 승낙의 대답을 들을 때가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리라. 내가 대하게 되는 수많은 찡그린 얼굴들은 웃음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나와 마주치는 불운들은 내일의 행운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려는 것이리라. 밤이 있으면 낮도 있는 법이다. 나는 한 번의 성공을 위해 여러 번의 실패를 맛보아야 한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더 노력하리라. 장애물들은 나를 우회하도록 하는 도전일 뿐이다. 마치 뱃사공이 거센 파도 속에서 기술을 익혀나가듯 나도 열심히 노력하여 나의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이제부터 나는 나의 직종에서 뛰어났던 사람들의 비결을 배워서 나에게 적용하리라. 하루 일과가 끝나갈 무렵이면 그날의 성광 상관없이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하리라. 지친 몸 때문에 고향 생각이 간절하더라도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의 유혹을 떨쳐버리리라.

 

나는 더욱 노력하리라. 나는 승리에 가까이 가도록 또 한 번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실패를 한다면 한 번 더 노력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실패로 끝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일의 성공을 위해 씨를 뿌리고, 시간이 되었다고 일과를 마치는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쫓아올 수 없는 자리로 한 걸음씩 올라가리라. 다른 사람들이 하루의 투쟁을 마감하는 시점이 내게는 비로소 시작하는 시점이며, 결국은 풍성한 수확을 거두리라.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결코 어제의 성공에 만족하여 오늘의 편안함을 찾지 않으리라. 이것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좋았든 나빴든 지나가 버린 어제의 일은 잊으리라. 그리고 나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날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리라.

 

나에게 숨이 붙어 있는 한, 나는 밀고 나가리라. 이것이 바로 성공의 가장중요한 원리임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그리고 나는 승리하리라.

 

 

 

☆ 네 번째 두루마리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태곳적부터 나와 같은 마음, 가슴, 눈, 귀, 손, 머리카락, 입을 가진 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나와 똑같이 걷고, 말하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으며, 지금도 없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으며, 지금도 없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모든 인간이 나읭 형제이지만, 나는 그들 모두와 다르다. 나는 독특한 창조물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비록 나도 한 마리 동물에 지나지 않지만, 동물과 같은 대접은 나를 만족시킬 수 없다. 내 안에는 오래전 조상으로부터 전해오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며, 그 불꽃의 열기는 현재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내 영혼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나는 이 불만이라는 불꽃을 계속 부채질하여, 나 자신의 독특함을 세상에 알리겠다.

 

어느 누구도 내 붓의 획을 모방하지 못하며, 어느 누구도 내 끌의 새김을 똑같이 흉내 낼 수 없다. 어느 누구라도 내 글씨체와 같지 않으며, 어느 누구라도 내 아이를 만들 수 없다. 특히, 나와 동일한 장사 능력을 갖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지금부터 나는 이런 차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나만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완전히 꽃피우도록 할 것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쓸데없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나의 독특함을 시장의 진열대에 올려놓을 것이다. 그 독특함을 널리 알리고, 그것을 팔겠다. 지금부터 나는 다른 사람과 유사한 점은 감추고 차이점을 강조하겠다. 이런 원칙은 내가 팔려는 상품에도 적용할 것이다. 그래서 여타의 사람들과는 다른 상인, 다른 상품이라는 차이를 자랑할 것이다.

 

나는 자연의 유일한 창조물이다. 나는 희귀하다. 모든 희귀한 것은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이다. 나는 수천 세대를 거쳐 태어났다. 그러므로 나는 이전의 모든 제왕이나 현인들보다 더 훌륭한 마음과 몸으로 무장되어 있다.

그러나 나의 기술, 나의 마음, 나의 가슴, 그리고 나의 육체를 좋은 곳에 사용하지 못하면 그것들은 정체되고 썩어서 죽게 될 것이다. 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머리와 근육을 극히 일부만 사용해왔다. 나는 어제의 내 업적을 수백 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어쨌든, 나는 오늘부터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결코 어제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 성취로 자기만족에 빠지지 않으리라.

 

내가 해온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으며,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나를 탄생시킨 기적이 나의 탄생과 함께 끝이 나서야 되겠는가? 그 기적을 오늘의 내 업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목적을 가지고 여기에 왔으며, 그 목적은 한 줌의 모래로 사라져선 안 되며 산처럼 커져야 한다. 오늘부터 나는 가장 높은 산이 되기 위해 노력하리라. 나는 자비를 구하는 울부짖음이 들릴 때까지 나의 잠재력을 최대한 잡아 늘여갈 것이다.

 

나는 내 고객, 나 자신, 그리고 내 상품에 대한 지식을 높임으로써 실적을 몇 배로 키울 것이다. 나는 잘 팔기 위해 말솜씨를 단련하고, 가다듬고, 향상시킬 것이다. 말솜씨야말로 내 경력의 근원이 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언변을 통해 커다란 재산과 성공을 거머쥐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예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것들이 사람들을 나에게로 이끄는 달콤한 향기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내가 매 순간의 도전에 에너지를 집중한다면 그런 나의 행동이 다른 잡념을 잊게 해줄 것이다 집안의 문제는 집안에 남겨두자. 시장에서 가족에 대해 생각하면 나의 사고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에서의 문제는 시장에 남겨두자. 집에 돌아와서 일에 대해 생각하면 나의 사랑이 식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내 가족을 위한 공간이 없고, 또한 집에는 시장을 위한 공간이 없다. 각각을 따로 떼어놓음으로써 둘 다에게 열중할 수 있으리라. 그들이 각각 분리되지 않는다면 나의 인생은 엉망이 되고 말 것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이미 사물을 볼 수 있는 눈과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부여받았지만, 이제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보는 생의 비밀을 깨달았다. 즉 문제점들과 절망, 골칫거리 뒤에 늘 커다란 기회가 감추어져 있음을 안다. 또한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옷 속에 감추어진 내면을 볼 것이며, 결코 속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동물이나 식물, 바람, 비, 바위, 호수들은 시작부터가 나와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사랑 속에 잉태되었고, 목적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 사실을 생각지 못했으나, 이제부터는 그 사랑과 목적이 내 삶의 모양을 다듬고 인도해 줄 것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자연은 패배를 모른다. 자연은 결국에 가서는 항상 승리하며, 나 또한 그거하리라. 그리고 그 승리를 통해 다음의 투쟁이 덜 힘들게 될 것이다. 나는 이길 것이며, 위대한 상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 다섯 번째 두루마리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이 소중한 마지막 날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나는 한 방울이라도 모래 위에 헛되이 흘리지 않도록 생명의 그릇을 밀봉할 것이다. 나는 어제의 불운, 어제의 패배, 어제의 가슴 아픈 상처를 슬퍼하는 데 오늘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의 나쁜 일로 오늘의 좋은 일을 망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해가 저문 자리에서 다시 떠올라 아침에 뜬 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어제 잘못한 일을 되살려 내어 옳게 바꿀 수 있을까? 내가 어제보다 젊어질 수 있을까? 이미 쏟아버린 악담이나 날려버린 주먹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러지 못한다. 어제는 영원히 묻혀 버렸으므로 나는 이제 더 이상 어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련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그러면,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어제를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내일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리라. 왜 불확실한 내일 때문에 오늘을 포기하겠는가? 내일의 시간이 오늘을 앞설 수 있겠는가? 아침에 해가 두 번씩 떠오를 수 없지 않은가? 내가 오늘의 시간 속에서 내일의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지갑 속에 내일 벌 돈을 미리 넣을 수 있을까? 내일의 죽음 때문에 오늘의 즐거움을 어둡게 만들 까닭이 있을까? 내가 보지도 못한 사건에 대해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내가 고통 받아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내일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묻혀 있는 것이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내일에 대해 상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오늘이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이며, 지금 이 시간이야말로 나에게는 영원이다. 나는 마치 사형을 면한 죄수와 같은 기쁨으로 오늘의 해가 떠오른 것을 찬양하리라. 두 팔을 들어 새 날이라는 귀중한 선물에 감사하리라. 또한 , 어제의 일출을 감사히 여겼으되 오늘은 살아 있지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리라.

 

나는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의 시간은 덤으로 주어진 것이다.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도 떠났는데, 어찌하여 나에게 이 하루가 더 허락된 것일까? 나는 이룬 것이 없고 그들은 이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또 한 번 기회가 주어진 것일까? 자연에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일까? 어쨌든 오늘은 내가 더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는 도 하루가 아닌가?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나는 단 하나뿐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인생은 초읽기와도 같다. 내가 한 시간을 허비하면, 그것은 다른 시간도 파괴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오늘을 허비한다면, 내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매 순간을 나는 소중히 여길 것이다. 시간은 내일 인출하기 위해 오늘 저축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시간을 붙잡아 둘 수 있겠는가? 나는 오늘의 매 순간을 두 손으로 얼싸안고 사랑으로 애무하리라. 시간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하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자가 그의 재산을 모두 내어준다고 순간이나마 삶을 더 연장할 수 있을까? 내 앞에 남아 있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나는 시간을 정말 값진 것으로 만들겠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나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한사코 피하리라. 일을 미루는 행위는 나의 즉각적인 행동으로 없애리라. 의심은 나의 신념 밑에 묻어버리고,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극복하리라. 게으른 입이 말하는 것이라면 듣지 않고, 게으른 손이 있는 곳이라면 얼쩡거리지 않으리라. 나는 이제 게으름이,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음식이나 옷 그리고 따스함을 훔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도둑이 아니다. 나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며, 오늘은 나의 사랑과 위대함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오늘의 일은 오늘에 다 완수하리라. 오늘 내 아이들이 아직 품 안에 있을 때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내일이면 아이들은 자라서 떠날 것이고, 나 또한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달콤한 키스와 함께 내 여인을 안아주어야 한다. 내일이면 그녀는 떠날 것이고, 나 또한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내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도와야 한다. 내일이면 그는 더 이상 도움을 청하지 않을 것이고, 나 또한 그의 요청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나 자신을 휘생하여 남을 도우리라. 내일이면 나는 줄 것이 없게 되고, 받을 사람 또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오늘이 정말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은 나의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것이다. 나는 오늘을 내 생애에서 가장 좋은 날이 되게 하리라. 오늘의 모든 순간을 흠뻑 즐기리라. 나는 삶을 충분히 맛보고, 감사히 여기리라. 나는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 그것을 값진 시간으로 바꾸리라. 이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할 것이며, 내 몸이 쉬게 해달라고 소리칠 때까지 몸을 움직일 것이다. 이전보다 더 많은 고객을 방문하고, 더 많은 물건을 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오늘의 일 분을 어제의 한 시간보다 더 유익하게 보낼 것이다. 나의 마지막 날은 최고의 날이어야 한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그런데 정녕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며, 나는 무릎을 꿇고 감사하리라.

 

 

 

☆ 여섯 번째 두루마리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밀물이 들어오는가 하면, 썰물이 빠져나간다. 여름이 오는가 하면 가을이 오고, 닷 추위가 오는가 하면 다시 더위가 온다. 해는 뜨면 또 지고, 달도 차면 기운다. 철새가 날아오지만 머지않아 떠나간다. 꽃은 피었다가 곧 시들고, 땅에 떨어진 씨앗은 열매를 맺는다. 모든 자연이 순환의 굴레를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나 또한 자연이 일부이다. 그러므로 나 역시 조수처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매일 아침, 어제와는 다른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의 속임수이다. 어제의 기쁨은 오늘의 슬픔이 되지만, 오늘의 슬픔은 내일의 기쁨으로 자라날 것이다. 내 안에는 슬픔에서 기쁨으로, 환희에서 낙담으로, 또는 우울에서 행복으로 계속 바뀌며 돌아가는 바퀴가 있다. 오늘은 기쁨의 꽃을 활짝 피우다가도 내일은 낙담하여 시들고 말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오늘 죽는 꽃이 내일 피울 꽃의 씨앗이 됨을 알기에, 오늘의 슬픔을 다음 날 기쁨의 씨앗으로 받아들이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어느 날, 기분이 좋지 않다면 나는 그 날 장사에 실패할 것이다. 풀과 나무는 자연의 날씨에 좌우되지만, 나는 내 감정의 날씨를 나 스스로 만들고 이를 다른 무뚝뚝함과 우울함, 어두움과 찌푸림으로 사람에게 전하게 된다. 내가 고객들을 무뚝뚝함과 우울함, 어두움과 찌푸림으로 대한다면 그들 역시 무뚝뚝함과 우울함, 어두움과 찌푸림으로 반응하게 될 것이고, 아무물건도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기쁨과 열정, 밝음 그리고 웃음을 고객에게 전한다면 그들 또한 기쁨과 열정, 밝음 그리고 웃음으로 반응할 것이고, 내 마음의 날씨가 좋은 매상이라는 수확을 거두게 하여 내 창고는 금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그러면 하루하루를 생산적이고도 행복한 날이 되게 하기 위해, 나는 내 감정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약한 자는 감정에 끌려 다닌다. 반면 강한 자는 행동으로 감정을 다스린다.’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것이다. 매일 눈을 뜰 때마다 나는 슬픔이나 자기연민, 실패의 감정에 사로잡히기 전에 이 지혜의 원리를 따르리라.

 

우울함을 느낄 때는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슬픔이 느껴지면 큰 소리로 웃으리라.

아픔을 느낄 때는 두 배로 일하고,

두려움이 느껴지면 과감하게 돌진하리라.

열등감을 느낄 때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무능력함이 느껴지면 지난날의 성공을 기억하리라.

가난함을 느낄 때는 다가올 부를 생각하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면 내 목표를 되새기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나를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힘과 싸워야 할 날이 올 것이다. 절망과 슬픔 같은 것들이 나를 파괴할 수 있음은 익히 알고 있지만, 웃음과 우정의 손을 내밀며 접근해 오는 다른 것들 역시 나를 파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과 맞서기 위해, 감정의 통제를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

 

자신감이 넘칠 때는 과거의 실패들을 회상하고,

평온함이 느껴질 때는 경쟁자들을 떠올리리라.

욕심이 과하다고 여겨질 때는 지난날의 굶주림을 생각하고,

위대하다고 생각될 때는 부끄러웠던 순간들을 기억하리라.

많은 돈을 벌었을 때는 굶주린 사람들을 돌아보고,

전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불어오는 바람을 멈추려 애써보리라.

자만심에 들뜰 때는 약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내 기술이 으뜸이라고 생각될 때는 하늘의 별들을 쳐다보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이제는 이런 원리들을 새로 알았으니, 나는 내가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인정할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는 비밀을 모르는 고객이 분노하고 격분할지라도 그를 이해하리라. 내일이면 고객들이 마음을 바꾸어 가까이 갈 수 있을 만큼 즐거워하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으므로 오늘 그들의 비난과 모욕을 견뎌 내리라.

 

이제 나는 더 이상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리라. 또한, 오늘 나를 미워했던 손님들이라 할지라도 나는 내일 그들을 방문할 것이다. 그들이 오늘은 금마차를 단돈 전에라도 사려 하지 않겠지만 내일은 단 한 그루의 나무를 자신의 집과 바꾸려 할 것이다. 이런 비밀은 부자가 되게 하는 내 성공의 열쇠이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이제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신비를 인정하고 이해할 것이다. 이 순간부터 나는 어떤 종류의 감정이 생겨나더라도 이를 다스릴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내 감정을 다스릴 것이며,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의 운명이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의 주인이 되련다. 나는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다.

 

 

 

☆ 일곱 번째 두루마리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들판의 짐승들은 고통과 배고픔으로 울부짖을 수 있지만, 웃을 줄은 모른다.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고, 또한 원한다면 의도적으로 웃음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제부터 나는 웃는 습관을 들일 것이다. 웃으면 소화력이 증진된다. 웃으면 내 어깨의 짐이 덜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웃으면 나는 더 오래 살 것이다. 웃음이야말로 장수의 비결이고, 이제 나는 웃고 삶으로써 장수하리라.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무엇보다도 일이 심각하게 느껴질 때 나는 웃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처럼 인간이 우스꽝스럽게 보일 때도 드물기 때문이다. 절대 감정의 유희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비록 자연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일지언정 결국은 시간의 바람에 흩날리는 낟알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내가 정녕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가? 오늘의 걱정거리를 십 년 후에 되돌아본다면 우습지 않겠는가? 왜 오늘의 사소한 일이 내 마음을 어지럽히게 내버려두는가?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그러나 울음을 터뜨리거나 저주를 퍼붓고 싶을 만큼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나 행위를 보고 어찌 웃을 수 있겠는가?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말이 내 입에 붙어 잔뜩 화가 날 때조차 이 말이 즉각 나오도록 훈련에 훈련을 더하리라.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이 말 한 마디가 모든 역경을 물리치고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줄 것이다.

 

세상의 일이란 다 지나가게 마련이다. 골치가 몹시 아플 때 다 지나가려니 하며 나 자신을 위안하리라. 내가 성공하여 우쭐거릴 때도 다 지나간다고 나 자신에게 경고하리라. 가난에 얽매여 있을 때도 다 지나간다고 자신을 북돋울 것이며, 내가 많은 재산을 모았을 때도 다 지나간다고 나 스스로에게 말하리라. 정말 그렇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축한 왕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결국 그도 바위 아래 묻히지 않았던가? 언젠가는 저 피라미드조차 모래 속으로 사라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모든 것이 다 지나가고 말진대, 어찌하여 오늘 근심에 싸여 있겠는가?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나는 웃음으로 오늘을 채색하리라. 나는 노래로 이 밤을 장식하리라.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일하기보다는 너무 바빠 슬플 여유가 없도록 땀을 흘리리라.

 

나는 오늘의 행복을 오늘 즐기리라. 그것은 궤짝 속에 저장할 수 있는 씨앗이 아니며, 항아리에 보관할 수 있는 포도주가 아니다. 행복은 내일을 위해 저장할 수다 없다. 그것은 오늘 뿌려서 오늘 거두어야 하는 것이고, 나는 그렇게 하리라.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웃음은 모든 것을 적당한 크기로 조절해준다. 실패했을 때 웃음은 그 실패를 새로운 희망 속으로 사그라지게 할 것이다. 성공했을 때 웃음은 그 성공의 거품을 빼고 실제의 가치만큼만 인식하도록 해줄 것이다. 악담을 듣고도 웃는다면 그것은 미처 힘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없어져 버릴 것이다.

 

나의 미소가 다른 사람의 미소를 자아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매일매일을 승리의 날ㄹ로 장식할 수 있으리라. 실리적인 이유에서라도 나는 그렇게 하리라. 내가 얼굴을 찌푸린다면 어느 누가 나의 물건을 사 가겠는가?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이제부터 나는 수고의 눈물만을 흘리리라. 시장에서 슬픔이나 후회, 좌절의 눈물을 흘려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반면에 미소는 황금을 낳고, 진심에서 나온 따스한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성을 쌓게 해주리라.

 

나 지신이 지나치게 중요하고, 지나치게 현명하고, 지나치게 위엄 있고, 그래서 지나치게 영향력이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웃으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지내리라. 어린아이 같아야만 다른 사람을 우러러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우러른 마음을 갖고 있어야만 너무 잘난 어른으로 커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웃음은 자연의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이며, 그 선물을 헛되이 버리지 않는다면 바로 기쁨의 원천이 된다. 웃음과 기쁨이 있어야만 진정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웃음과 기쁨이 있어야만 노동의 성과를 즐긴다고 할 수 있다. 기쁨이란 식사 때 미각을 살려주는 포도주 같은 것이어서 기쁨이 없다면 차라리 실패하는 편이 낫다. 성공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쁨이 곁들여져야 하고, 웃음은 나의 충실한 하녀인 셈이다.

 

나는 기쁨을 얻으리라. 나는 성공하리라. 나는 일찍이 본 적 없는 위대한 상인이 되리라.

 

 

☆ 여덟 번째 두루마리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사람의 손길로 뽕잎은 비단이 된다. 사람의 손길로 진흙은 성이 된다. 사람의 손길로 사이프러스 나무는 신전이 되고, 또한 사람의 손길로 한 줌의 양털은 왕의 의복이 된다. 사람들이 뽕잎이나 진흙, 나무, 양털의 가치를 백 배, 천 배로 높일 수 있다면, 내 이름이 부은 진흙을 팔아 나의 가치를 키우는 일 역시 가능하지 않겠는가?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나는 세 가지 운명 중의 하나와 직면하게 될 밀알이다. 밀알은 부대에 담겨 우리 속 돼지의 먹이가 될 수 있다. 가루로 빻아져 빵이 될 수도 있다. 또는 땅에 뿌려져 황금빛 이삭으로 자라나 수천 개의 낱알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밀알과는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밀알은 돼지에게 먹히거나 빵이 되거나 땅에 뿌려지는 것을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내게는 선택권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삶이 욕심 많은 돼지에게 먹히거나, 실패와 절망의 맷돌에 갈려 사람들에게 뜯어 먹히도록 하지 않으련다.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한 톨의 밀알을 키워 몇 배로 늘리기 위해서는 밀알을 옥토에 심어야 한다. 그런데 나의 실패, 절망, 무지, 그리고 무능력 등이야말로 내가 뿌려질 옥토이다. 하나의 씨앗이 싹트고 꽃을 피우려면 비와 태양과 따뜻한 바람이 필요하듯,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몸과 마음에 영양분을 주어야만 한다. 그러나 완전히 자라기 위해 자연의 변덕에 내맡겨지는 밀알과는 달리 나에게는 내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그렇다면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우선 나는 하루, 한 주, 한 달, 그리고 일 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 내 인생 전체의 목표를 세우리라. 목표를 정할 때는 과거의 가장 높은 성과를 고려하여 그것의 백 백로 기준을 삼으리라. 이것이 곧 미래에 내가 살아갈 기준이 될 것이다. 나의 목표가 아무리 높다 하여도 걱정하지 않으리라. 나의 창이 한 마리 독수리를 겨냥하다가 바윗돌에 빗맞는 것보다는 차라리 하늘의 달을 겨냥하여 한 마리 독수리를 맞추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거듭 넘어진다 해도 그 높이에 기죽지 않으리라.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나의 실패에 절망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에 도달하면 누구나 여러 번 넘어져야 한다. 오직 벌레들만이 넘어지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러나 나는 벌레이고 싶지 않다. 나는 인간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진흙으로 그저 작은 토굴이나 지을 때, 나는 나의 진흙으로 성을 쌓으리라.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태양이 땅을 데워 밀알의 새싹이 돋아나게 하듯이, 이 두루마리의 말들은 나의 삶을 북돋우고 내 꿈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해줄 것이다. 오늘은 어제의 모든 행동을 능가하리라. 나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오늘의 산에 오르리라. 그러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높은 산에 오르고, 그 다음 날은 내일보다 더 높은 산에 오르리라. 다른 사람들의 업적보다 앞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 자신의 업적을 능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따뜻한 바람이 밀알을 성숙시키듯, 잔잔한 솔바람은 내 얘기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목소리를 전해 줄 것이다. 나는 나의 목표를 만천하에 공표하리라. 일단 말이 입 밖으로 나오면, 체면 때문에라도 다시금 주워 담지 못할 것이다 비록 모든 사람이 나의 말을 비웃을지라도, 나는 스스로 전도자가 되어 나의 계획을 말하고, 나의 꿈을 전파하리라. 그리하면 그 말들은 실천할 때까지 나는 달아날 수가 없게 된다.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나는 목표를 낮게 잡는 서투른 잘못을 범하지 않으리라. 나는 행상 내 손이 닿는 곳보다 높은 곳에 목표를 두리라. 그리고 시장에서의 내 업적에 결코 만족하지 않으리라. 나는 목표를 이루고 나면 금세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세우리라. 또한 지금보다 다음 순간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하여 항상 노력할 것이다.

 

나는 항상 나의 목표를 세상에 알리리라. 그러나 결코 나의 성취에 대해 떠벌리지 않으리라. 대신에, 세상 사람들이 나의 업적에 대해 칭찬하게끔 하리라. 그리고 나는 그 칭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리라.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하나의 밀알이 백 배로 늘어나 백 개의 줄기를 이루어낸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수백 배로 증가하여 세상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밀알 하나가 이러할진대, 내가 어찌 하나의 밀알 보다 못하겠는가?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그리고 그 일이 이루어지면, 또 하고, 또다시 하리라. 그리하여 이 두루마리에 있는 말들이 나로 인해 이루어지게 되면, 세상은 나의 위대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 아홉 번째 두루마리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내가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나의 꿈은 무의미하고, 나의 계획은 쓰레기와 같으며, 나의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

아무리 정교하고 세밀한 지도가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한 치의 땅도 얻을 수 없다. 아무리 공정하게 성문화된 법이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단 한 건의 범죄도 예방할 수 없다. 내가 이런 두루마리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한 푼의 돈을 벌 수도, 한 마디의 칭찬을 들을 수도 없다.

 

오로지 실천만이 지도와 법, 두루마리, 그리고 나의 꿈, 나의 계획, 나의 목표를 발화시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실천은 나의 성공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과 음식인 셈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나를 뒤로 물러나게 했던 주저하는 행동들은 두려움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라도 그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려움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주저 없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실천만이 사자에게 느끼는 두려움을 개미의 침착함으로 바꿔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이제부터 나는 날개 짓을 할 때만 빛을 발하는 반딧불의 교훈을 기억하리라. 나는 반딧불이 되어, 태양이 빛나고 있는 낮에도 나의 불빛이 꾸준히 보이게 하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비처럼 날개를 치장하고 꽃들의 자선을 구하러 날아다닐 때, 나는 반딧불이 되어 세상을 밝히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나는 오늘의 일을 피하지 않으며 그것을 내일로 미루지도 않으리라. 내일이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 행동이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해도 나는 지금 실천하리라. 실천하지 않고 빈둥거리느니 실천하고서 실패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행복은 나의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열매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모든 성공의 열매는 포도나무 위에서 말라 죽고 말 것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이제부터 나는 이 말을 매시가, 매일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또 반복할 것이다. 그리하여 실천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의 습관이 되고, 눈을 깜빡이는 것처럼 나의 본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나는 이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리라. 다른 실패자들이 한 시간 더 잠을 청하고 있을 때 나는 이 말을 되뇌며 참대를 박차고 일어나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다른 실패자들이 시장에서 거절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주저할 때 나는 이 말을 되뇌며 과감히 첫 번째 고객과 마주하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다른 실패자들이 고객의 닫힌 문을 보고 당황하고 두려워 망설일 때 나는 이 말을 되뇌며 거침없이 문을 두드리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오늘의 거래를 포기하고 내일 다시 시작하자는 유혹이 눈뜰 때 나는 이 말을 되뇌며 거래를 성사시키도록 즉각 행동을 취하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오직 행동만이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결정해준다. 나는 나의 가치를 배가시키기 위해 행동을 배가하리라.

 

게으른 자들이 두려워하는 곳도 나는 걸어가리라. 게으른 자들이 쉬려고 할 때 나는 일하리라. 게으른 자들이 머뭇거릴 때 나는 말을 건네리라. 그리고 게으른 자들이 고객 한 사람을 찾아가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동안에 나는 내 물건을 살 수 있는 열 사람을 찾아가리라. 게으른 자들이 너무 늦었다고 말할 때 나는 이미 완수했노라고 말하리라.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왜냐하면 여기 이 순간이 내가 가진 전부이기 때문이다. 내일은 어쩌면 게으른 자들에게 평안이 예비된 날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게으르지 않으리라. 내일은 어쩌면 악이 선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사악하게 행동하지 않으리라. 내일은 어쩌면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약하게 굴지 않으리라. 내일은 어쩌면 실패가 성공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쨌든 나는 실패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 나는 내일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사자는 굶주리면 사냥을 한다. 독수리도 목마르면 물을 마신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마 곧 죽을 것이다. 나는 성공에 굶주려 있다. 그리고 행복과 마음의 평화에 목말라 있다. 내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나는 실패와 불행 그리고 마음의 고통으로 죽게 되리라. 나는 스스로에게 명령하고 그 명령에 스스로 복종할 것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성공은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가 실행을 미룬다면 성공은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나로부터 영영 떠나갈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여기가 바로 그 자리이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 열 번째 두루마리

커다란 재앙이나 심적 고통을 받을 때조차 신을 찾지 않을 만큼 믿음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경험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운 일, 위험, 죽음 등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도 신을 찾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위급한 순간에 모든 피조물의 입으로부터 튀어나오는 그 본능적인 외침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람의 눈앞에 갑자기 손을 들이대면 그는 눈을 깜빡인다. 무릎관절을 톡 때리면 다리가 위로 올라간다. 어둡고 음산한 곳에서 누군가와 마주치게 되면 지산도 모르게 “오, 하나님!” 하고 외친다. 지구상에 사는 동물은, 인간을 포함하여 모두가 도움을 구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왜 우리가 이런 본능을 가지게 되었을까?

 

우리의 외침에 응답해주는 초월적인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연의 법칙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새나 양, 나귀나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는 외침의 본능이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의 위대한 신비를 알아채기 위해 나의 삶이 반드시 신앙심으로 가득 찰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도움을 구하는 외침은 일종의 기도가 아닐까?

 

이제부터 나는 기도를 하리라.

 

그러나 나의 기도는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도를 바랄 뿐이다. 세상의 물질적인 것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으리라. 나는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하인을 부르지 않을 것이다. 여관주인에게 내게 방을 내달라고 명령하지 않을 것이다. 재산이나 사랑, 건강, 승리, 명성, 성공 또는 행복을 내 앞에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지 않으리라. 단지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한 길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간구를 들어주실 수도 있고,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사실, 이 둘 모두가 기도의 응답이 아닐까? 아이가 부모에게 빵을 달라고 하였는데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부모는 응답하지 않은 것이라고

 

나는 인도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상인으로서 다음과 같이 기도할 것이다.

 

모든 사물의 창조주여, 저를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제가 발가벗고 홀로 세상에 나아가는 날입니다.

저를 인도하는 당신의 손길이 없다면 저는 성공과 행복에 도달하는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금이나 옷이나 심지어 저의 능력에 합당한 기회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저의 기회에 합당한 능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당신은 사자와 독수리에게 이빨과 발톱으로 사냥하고 번성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에게 말로 사냥하고 사랑으로 번성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가 인간 가운데 사자가 되고, 시장에서는 독수리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난관과 실패에 봉착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러나 승리와 함께 오는 포상에 저의 눈이 멀게 하지 마옵소서.

 

다른 사람들이 실패했던 일들을 저에게 주옵소서.

그러나 그들의 실패로부터 성공의 씨앗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의 기백을 단련할 수 있도록 두려움과 직면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의 불안을 웃어넘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날을 주옵소서.

그러나 오늘이 마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게 해 주옵소서.

 

저의 말이 결실을 맞을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그러나 험담을 통해 남을 중상하지 않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습관을 길러 주옵소서.

그러나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로 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기회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전력을 기울일 수 있는 인내심도 주옵소서.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 나쁜 습관이 사라지게 해 주옵소서.

그러나 다른 사람의 약한 면을 보면 동정심을 가지도록 해 주옵소서.

이 모든 것들이 다 당신의 뜻에 달렸습니다.

저는 포도나무에 달려 있는 작고도 외로운 포도송이입니다.

당신은 저를 다른 것들과 다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를 위한 합당한 곳이 있을 것입니다.

저를 인도해 주옵소서. 저를 도와주옵소서.

저의 길을 밝혀 주옵소서.

 

당신의 선택을 받고, 세상이라는 포도밭에 싹을 틔우도록 저라는 씨가 뿌려졌습니다.

당신이 뜻하신 바대로 이루어지도록 저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보잘 것 없는 상인을 굽어 살피옵소서.

저를 인도해 주옵소서.

 

☀ 이 열 개의 두루마리는 하피드에게서 사도 바울에게 전달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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