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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념 소불고기... 참 맛있는 호주산 양념 소불고기! 양념된 소불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다!

by tat tvam asi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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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예배 후 점심 식사 때, 성도님들께 양념 소불고기를 대접해야지...'라고  마음 먹고는, 수원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향했다.

 

목요일 오후 5시 즈음에 스타필드 수원에 도착하여, 트레이더스 고기 코너부터 방문했는데...

어?!?!?!

쌓여 있어야 할 호주산 양념 소불고기가, 진열대에 2팩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

 

직원에게 여쭤보니, 이미 다 팔렸다고...😲

 

일단 남아 있는 양념 소불고기 2팩을 카트에 담으며 생각했다...

'예전에는 배와 양파, 마늘을 믹서기에 갈아서 내가 직접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그렇게 할까?'

남편에게 내 의도를 전했더니, 할 일이 많은 주간이니, 수고는 덜고 효과는 내자며 코스트코로 가자고 한다...

우리 성도님들이 다 드실 만큼의 고기양은 20근 정도이다.

양념의 무게까지 치면 2.7kg 양념 소불고기가 5팩 정도 필요한 거다.

 

남편 말대로 코스트코에 가서 4팩을 더 구입하였다...

우리들의 사랑을 담은 고기 5팩(트레이더스 불고기 1팩+코스트고 불고기 4팩)에, 파·마늘, 참기름을 넣어서, 교회 여선교회 성도님들이 맛있게 만들어 주셨다.

추수감사주일 예배 후에 성도님들이 모두 불고기가 아주 맛있다고 하셨다...

 

추수감사주일 강단을 장식한 과일들과 불고기로, 교회 식당 안의 분위기가 훈훈했다...💒💖💗💓💞💕

 

그리고... 한 팩은 남겨서 우리 식구들이 맛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만을 찾았었기 때문이다. 

 

2.7kg이라면 4근 반이다. 여기에는 양념의 무게가 포함되어 있으니, 4근 남짓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눈 대중으로 4등분하여, 오늘 식탁에 올릴 한 근 정도의 분량을 남기고 냉동실로 옮긴다.

 

 

냉동실에 무언가를 넣을 때는 항상 기록을 해 두어야 한다. 다 알 것 같아도, 내용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는지를 써놓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 봉지만을 보게 될 때, '이게 뭐지?'라고 당황하게 된다.😁

 

 

한 근 정도의 고기에, 마늘 두 스푼, 파 큰 것 두 뿌리를 넣어 볶았다. 보통은 양파를 넣는데, 오늘은 이것저것 식탁에 올려 놓을 것들을 준비해야 해서 생략했다.

 

 

불고기를 볶는 옆의 화구에서는 마라탕이 끓여지고 있다. 어제 먹고 남은 국물에, 야채만 조금 더 넣어 고기와 곁들이려고 한다.

 

 

어제 남긴 콩나물, 새송이버섯, 고구마를 마라탕 국물에 넣었다. 어제는 라이스페이퍼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든, 치즈떡을 넣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남편도 모짜렐라 치즈떡을 아주 맛있게 즐겼다. 오늘은 라이스 페이퍼가 없으니, 패스~~~😁

 

 

냉동실에 쟁여 두었던 마라떡볶이를 함께 데웠다. 2주 전쯤, 딸이 마라떡볶이를 먹어보고 싶다며, 배달 주문을 했었다. 떡볶이도 좋아하고 마라탕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척 기대가 되는 메뉴였다. 그런데 웬걸...😲 배달된 마라떡볶이를 입에 넣는 순간... '뭐지?!?!?!' 싶었다... 딸도 남편도 나도, 처음 대해보는 메뉴라서인지, 너무 생소한 맛이 났다. 조금 먹다가,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때 소분해서 넣어두었던 떡볶이를 다시 데워 먹어보기로 했다. 있던 마라 국물을 조금 더 첨가해서 말이다!

 

 

햄도 첨가해 보고...

 

 

잡곡밥을 새로 짓고...

 

 

만든 음식들을 오늘은 옮겨 담지 말고 그대로 먹자... 바쁜 토요일 점심 시간이니까...😉

 

 

 

토요일 점심 메뉴의 총평을 하자면 이렇다...

 

★ 남편 : 고기 맛있다~~~ 트레이더스 양념 불고기가 내 입엔 더 맛있는데!!! 처음 먹어 봐서 그런가? 고기가 더 부드러운 것 같애. 그리고 마라탕 국물이 재탕이라, 나 먹기에는 더 좋았더. 어제는 입이 얼얼해서 치즈 떡만 건져 먹게 되었었는데 말이야... 마라 떡볶이는 아직 나하고는 안 친한데...

 

★ 딸: 엄마! 트레이더스 고기가 더 맛있는걸~ 더 연한 것 같애. 나는 불고기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 것이 별론데, 여기 고기가 더 바짝 구워진 느낌이 나네~  마라탕은 역시 초탕이 제격이지~~~ 재탕은 너무 심심해... 마라탕은 입에서 얼얼해야 먹는 맛이 나! 오히려 오늘은 떡볶이가 입에 더 땡기는 걸! 한번 먹어봐서 익숙해져서 그런가? 마라떡볶이, 오늘 진짜 맛있네!

 

★ 나:나야 고기를 잘 안 먹으니, 고기 맛을 비교할 수는 없고... 나한테 오늘의 1위는 마라떡볶이야!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갑자이 데운 건데도 마라 국물 좀더 첨가하니, 정말 맛있다!!! 냉장고에 보관해둔 거, 내일 또 먹어보자~ 재탕 마라탕은 슴슴해서 별로다... 마라탕에서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게 산초니? 나는 어제, 야채랑 산초 알갱이를 같이 아닥아닥 씹어 먹었더니, 그 맛이 끝내주던데!!!

 

트레이더스 양념 불고기의 가격은 39,8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양념 불고기의 가격은 그램 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맛은, 트레이더스 양념 소불고기가 더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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