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예배 후 점심 식사 때, 성도님들께 양념 소불고기를 대접해야지...'라고 마음 먹고는, 수원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향했다.
목요일 오후 5시 즈음에 스타필드 수원에 도착하여, 트레이더스 고기 코너부터 방문했는데...
어?!?!?!
쌓여 있어야 할 호주산 양념 소불고기가, 진열대에 2팩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
직원에게 여쭤보니, 이미 다 팔렸다고...😲
일단 남아 있는 양념 소불고기 2팩을 카트에 담으며 생각했다...
'예전에는 배와 양파, 마늘을 믹서기에 갈아서 내가 직접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그렇게 할까?'
남편에게 내 의도를 전했더니, 할 일이 많은 주간이니, 수고는 덜고 효과는 내자며 코스트코로 가자고 한다...
우리 성도님들이 다 드실 만큼의 고기양은 20근 정도이다.
양념의 무게까지 치면 2.7kg 양념 소불고기가 5팩 정도 필요한 거다.
남편 말대로 코스트코에 가서 4팩을 더 구입하였다...
우리들의 사랑을 담은 고기 5팩(트레이더스 불고기 1팩+코스트고 불고기 4팩)에, 파·마늘, 참기름을 넣어서, 교회 여선교회 성도님들이 맛있게 만들어 주셨다.
추수감사주일 예배 후에 성도님들이 모두 불고기가 아주 맛있다고 하셨다...
추수감사주일 강단을 장식한 과일들과 불고기로, 교회 식당 안의 분위기가 훈훈했다...💒💖💗💓💞💕
그리고... 한 팩은 남겨서 우리 식구들이 맛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만을 찾았었기 때문이다.
토요일 점심 메뉴의 총평을 하자면 이렇다...
★ 남편 : 고기 맛있다~~~ 트레이더스 양념 불고기가 내 입엔 더 맛있는데!!! 처음 먹어 봐서 그런가? 고기가 더 부드러운 것 같애. 그리고 마라탕 국물이 재탕이라, 나 먹기에는 더 좋았더. 어제는 입이 얼얼해서 치즈 떡만 건져 먹게 되었었는데 말이야... 마라 떡볶이는 아직 나하고는 안 친한데...
★ 딸: 엄마! 트레이더스 고기가 더 맛있는걸~ 더 연한 것 같애. 나는 불고기에 국물이 많이 생기는 것이 별론데, 여기 고기가 더 바짝 구워진 느낌이 나네~ 마라탕은 역시 초탕이 제격이지~~~ 재탕은 너무 심심해... 마라탕은 입에서 얼얼해야 먹는 맛이 나! 오히려 오늘은 떡볶이가 입에 더 땡기는 걸! 한번 먹어봐서 익숙해져서 그런가? 마라떡볶이, 오늘 진짜 맛있네!
★ 나:나야 고기를 잘 안 먹으니, 고기 맛을 비교할 수는 없고... 나한테 오늘의 1위는 마라떡볶이야!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갑자이 데운 건데도 마라 국물 좀더 첨가하니, 정말 맛있다!!! 냉장고에 보관해둔 거, 내일 또 먹어보자~ 재탕 마라탕은 슴슴해서 별로다... 마라탕에서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게 산초니? 나는 어제, 야채랑 산초 알갱이를 같이 아닥아닥 씹어 먹었더니, 그 맛이 끝내주던데!!!
트레이더스 양념 불고기의 가격은 39,8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양념 불고기의 가격은 그램 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맛은, 트레이더스 양념 소불고기가 더 좋았다고 한다.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끼(DOOKKI)'에서 네 끼를 먹다, 킴스클럽-강남점-지하-푸드-스트릿 (2) | 2024.11.26 |
---|---|
동대문에서 '실이야기'를 운영하시는 아름다운 찬양대장님께 엄청나게 많은 옷들을 선물 받다...🎁, 요일 3 : 16 – 24의 말씀으로 축복한다 (1) | 2024.11.24 |
오늘은 백종원표 돼지고기 김치찌개다~~~🍚🍲🥘 (1) | 2024.11.21 |
나의 환갑! 딸과 남편이 준비한 깜짝 환갑 파티🤩🎉, 금화케이크 (0) | 2024.11.20 |
선물 받은 한우 쇠고기로, 꼬꼬뱅 요리를 하다... (2)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