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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옵소서, 엡 1:17-19, 에베소서 설교문

by tat tvam asi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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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옵소서

엡 1:17-19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생각할 때 가슴이 뜨거웠던 것을 알게 됩니다.

바울에게 있어 에베소는, 삼 년 동안이나 목회하며 고통과 핍박을 받았던 특별한 곳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아버지께, 에베소 교인들의 영안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영의 눈이 열려야 더 깊은 믿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커다란 애정을 품은 채, '에베소 성도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얼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엡 1:17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됩니다.

 

엡 1:18 /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렇다면 나를 부르신 부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엡 1:3-6 /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나를 부르신 목적에 대하여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덩어리',

'하나님의 친구',

'예수님만큼 존귀한 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하여'라고 말입니다. 

 

나를 부르신 부름의 목적을 깨닫고 난 뒤, 바울의 생애가 바뀌게 됩니다. 바울은 처음 예수님을 이단으로 여기고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였는데, 부르심의 소망을 깨닫고 그는 과거에 자신이 가장 귀하고 가치 있게 여겼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렸다고 고백합니다.

 

예전에는 바울이 자신에 대해 어떤 것을 자랑하였었나요?

 

 3:5-6 /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바울은 인간적인 면으로 볼 때 화려했던 자신의 과거를 더 이상 가슴에 품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왜냐하면 자신의 과거를 가슴에 품음으로 인해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이 늦쳐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부르심의 소망을 깨닫고 난 바울은 자신에게 인생을 맞추지 않고온전히 예수님 앞에 자신을 드리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2. 영의 눈이 열릴 때,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엡 1:18 /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바울은, 우리 영의 눈이 열릴 때 하나님 나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주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가요?

 

기업이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받은 유산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각 지파별로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분배 받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주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분배 받는 영광에 참여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벧전 1:4 /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이처럼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은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유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유업이 무엇일까요? 성경에서는 면류관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딤후 4:7-8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의 면류관이 하나님 나라에 준비되어 있음을 바라보며, 함께 전진해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3. 영의 눈이 열릴 때, 하나님 능력의 크심을 볼 수 있습니다.

 

 1:19 /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여기서 말씀하시는 "힘의 위력"이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는 힘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 강력하신 힘으로 무엇을 하셨습니까?

 

첫째는,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둘째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① 하나님은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말미암아 눈이 열린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② 영의 눈이 열린 사람들에게 하늘의 능력을 공급하여, 이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그려나가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받은 저와 여러분 역시 영의 눈이 열려 부르심의 소망을 발견하고, 그 기업의 풍성함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시는 힘의 능력을 가지고 다시 이 땅을 새롭게 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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