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k라멘
토핑 - 삶은 계란, 고기, 숙주, 청양고추, 김
양념 - 라면스프(전부), 마요네즈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생 노른자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숙주를 넣고 1분 간 데친다.
2. 그 물에 라면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끓인다.
3. 양념을 섞어놓은 그릇에 면수를 넣고 잘 풀어준다.
4. 데친 숙주와 면을 국물에 넣어서 잘 섞는다.
5. 준비한 토핑을 올려 맛있게 먹는다.
6. 취향에 따라 후추를 뿌리는 것을 추천!
간편하지만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때 가장 활용하기 좋은 라면!
우리집 기본 라면인 진라면으로 느끼짭짤한 라멘을 만들어보았다.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생각보다 설거지 감이 많다.
냄비 하나로 끝나는 라면에 비해 양념장 그릇, 칼, 도마 등등 제법 손이 가는구만유~
물이 끓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고 청양고추와 파를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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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숙주 투하
1분 좀 넘게 데치고 다른 그릇에서 대기 중...
(숙주는 무조건 다다익선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많은 숙주, 많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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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데친 물에 바로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 간 끼리줍니다.
만들어놓은 양념 그릇에 면수 한국자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면 위에 뿌려주어유
다 끓었으면 준비한 토핑들을 위에 올리고 인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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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그릇에 예쁘게 옮겨 주고
나는 냄비째로 먹었다.
(그래야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음ㅋㅋㅋ)
그냥 데코용으로 올린 조미김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김에도 싸먹고 고기에도 싸먹고 한입씩 번갈아 먹으면 무한으로 흡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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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계란, 숙주, 고기 등 토핑이 잔뜩 들어가다보니 확실히 포만감이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라멘의 느끼 짭짤한 맛이 나서 오히려 좀 당황ㅋㅋㅋ
말하자면 돈코츠 라멘 스친 맛이 난다.
돼지가 그래도 한번 발 담근 맛..
양이 생각보다 많다보니 부끄럽지만 남겼음...
남은 라멘은 면과 국물을 따로 보관해서 그 다음 날 또 먹었다.
남은 라면을 그 다음에 또 먹을 때 필요한 것!
라면을 남길 수 있는 자제력과
또 끓여먹는 모습에 질색팔색하는 가족들을 감당할 용기...
근데 다시 2번째 끊인 라멘이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음
상상력과 창의력의 결정체, 세·젤·예 딸이 만든 신기한 라면...
느끼한 거 잘 안 먹는 나는, 옆에서 실눈 뜨고 먹는 것만 지켜봤다...
"딸아~~ 나는 그냥 끓여먹는 라면이 더 맛있을 거 같아..."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 건,
배부르다며 남긴 k라멘을 국물 따로, 면 따로 보관하다가...
이틀이 지난 점심에 다시 합체시켜 끓여먹은 것이다...
맛있는 어묵탕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데도...
이틀 지나 불어터졌을 라멘을...
"생각보다 관찮아, 엄마!"하면서 먹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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