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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켄 윌버가 그의 저서 ≪통합비전(the integral vision)≫에서 맺은 결론

by tat tvam asi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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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는, ≪통합비전(the integral vision)≫ 이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대의 현재 의식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대의 의식 속에 떠오르는 것들에 주목하라. 그대의 마음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생각들, 그대의 몸에 떠오르는 느낌과 감각,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나타나는 수많은 대상들에게 주의를 기울여라. 이 모든 것이 그대의 의식에서 떠오르고 있는 대상들이다.

이제 5분 전에 그대의 의식 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라. 대부분의 생각, 대부분의 몸의 감각,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환경이 바뀌었을 것이다. 5분 전에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 I AMness'이다. '나'라는 느낌, '나'라는 의식이 아직 그대로 있다. '나'는 영원히 현존하는 바로 그 '나'이다. 그 '나'가 지금 현존하고 있으며, 바로 전 순간에도 있었고, '1분 전에도 있었으며, 5분 전에도 있었다. 

5시간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나'이다. 스스로 자기를 알고, 스스로 자기를 인지하며, 스스로 자기임을 확인하는 그 '나 I AMness'라는 느낌이 5시간 전에도 있었다. 5시간 전에 있던 그것이 지금도 현존한다. 생각은 다 바뀌었고, 몸의 감각도 모두 바뀌었으며, 환경도 바뀌었다. 그러나 '나 I AM'는 여전히 있다. 빛나고, 열려 있고, 비어 있고, 깨끗하고, 광대하고, 투명한 '나'가 늘 현존하고 있다. 대상은 모두 바뀌었다. 그러나 형상이 없는 '나'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 명백하게 현존하는 '나'가 5시간 전에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있다. 

5년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나'이다. 많은 것이 왔다가 갔다. 스많은느낌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생각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극적인 사건, 두려움, 사랑, 증오가 와서 잠시 머물다 갔다. 그러나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은 것이 딱 하나 있다. 그게 무엇인가? 그대의 의식 속에 5년 전에도 있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있는 그 하나가 무엇인가?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현전하는 '나'라는 느낌이 그것이다. 그것이 5년 전에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있다. 

5세기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언제나 현존하는 것은 '나'이다. 모든 사람이 이 동일한 '나'를 느낀다. 이 '나'는 몸이 아니다. 생각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고, 환경도 아니다. 이 '나'는 보이는 그 어떤 것도 아니다. '나'는 영원히 현존하는 '보는 자'이다. 일어나는 모든 것을 주시하는 비어 있는 목격자이다. 어떤 사람에게서, 어떤 세상에서, 어떤 곳에서, 언제 일어나는 일이든지 모두 지켜보는 목격자이다. 시간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을 지켜보는 목격자이다. 늘 지켜보고 있는 이 '나'만이 유일하게 늘 현존한다. 이 '나'가 지금도 있고, 5분 전에도 있었고, 5시간 전에도 있었고, 5세기 전에도 있었다.

5천 년 전에는?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우주가 탄생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이것이 나의 본래면목이다. 나는 부모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 우주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다. 이 '나'가 스스로 창조한 대상들 속에 자신을 숨기고 그것을 찾는 게임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이제 다시는 이 '나'를 모른 척하지 않으리라. 이제 다시는 이 '나'를 느낄 수 업슨 척하지 않으리라. 

이제 숨바꼭질 게임을 끝났다. 수많은 생각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느낌이 왔다가 갔다. 수많은 대상이 왔다가 갔다. 그러나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것이 하나 있다.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 시간의 흐름 속으로 결코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 것, 시간을 넘어선 순수한 현존, 영원을 거니는 것이 곧 그것이다. 내가 이 위대하고, 명백하고, 스스로 자기를 알고, 스스로 자기임을 확인하며, 스스로 자기를 해방시키는 '나'이다.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

'스스로 있는 나 I AM'가 곧 1인칭 영 Spirit, 궁극적인 존재, 장엄한 존재, 모든 것을 창조하고 있는 온 우주의 빛나는 참자아이다. 모든 사람이 누구나 그 '나'를 느낀다. 그 '나'가 나와 너와 그와 그들 안에 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 우주의 수많은 존재들의 '나'를 모두 합해도 그 수(數)는 1일 뿐이다.

항상 지금 그대가 느끼고 있는바로 그 '나임 I AMness'에 머물러라. 그것은 그대 안에서 그리고 그대로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태어나지 않은 영이다. 상황에 따라 그대의 모습을 다양하게 연출하라. 그러나 늘 모든 것의 근거에 머물도록 하라. 완전히 명백한 '나임' 상태에 머물면서, 그 '나'가 창조한 세상에서 그대의 몫을 살아라.

이제 새로운 아침이고, 새 날이고, 새 사람이다. 새로운 인간은 통합적이다. 그래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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