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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하나님의 일, 요 6:24-29, 요한복음 시리즈 설교(33)

by tat tvam asi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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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

요 6:24~29

 

어느 날 한적한 갈릴리 바닷가의 작은 동산 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이 거기에 계시기에, 사람들이 모여든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신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여느 서기관들의 교훈과 같지 않고, 힘이 있고 권세가 있음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을 뵙기 위하여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 질병의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병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질병의 문제는 어제나 오늘이나 인류에게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억압의 문제였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 하에 있습니다. 특히 선민사상을 가진 유대 민족에게 이방인들의 군대가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에서 활보하는 것을 보는 것은 치욕이었습니다.  

 

가난의 문제였습니다.

로마인들은 식민지에서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세리들은 정부로부터 할당 받은 세금 위에 추가로 징수하여 자신들의 배를 불려 나갔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일반 서민들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문제를 잘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백성들을 풍성하게 먹이셨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① '이 사람이 바로 구약 성경에 예언된 오실 선지자가 아니냐'라고 모두 생각합니다.

 

요 6:14 /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② '이 사람을 우리의 왕이 되게 하면 우리의 배고픔과 질병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요 6:15 /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생각을 아시고 자리를 떠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갈릴리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가게 하시고 한적한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다가, 한 밤중에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튿 날 사람들은 예수를 찾았습니다. 애타게 찾던 예수님을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선생님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요 6:24-25 /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예수님은 언제 오셨느냐는 질문에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고 "너희가 나를 찾는 까닭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썩지 아니하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6:26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적인 이유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육신적인 이유로 찾았습니다. 

 

배고픔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적인 배고픔이요, 또 하나는 심령의 배고픔입니다. 

육신적인 배고픔은 음식을 먹으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육신의 배만 채운다고 해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육신은 하나님의 영(靈)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함께하고 계시는 어마어마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영의 성장,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한 거룩한 배고픔을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심령의 배부름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① 생명의 양식을 취해야 합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사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8:3 / ...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② 심령을 채워 줄 수 있는 참된 지도자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을 채워 줄 수 있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영적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 4:13-14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신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게 말해보세요. 다음과 같이 말입니다.

 

☞ 마음을 편히 가져라! 고요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대 안에 계시는 하나님은 강하시다. 세상의 적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대 안에 계시는 하나님은 강하시다. 내가 하나님의 평화를 그대에게 주노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그대에게 주노라. 마음을 편히 가져라!

고요한 확신 속에서 그대는 내면으로 들어가라. 고요한 기쁨 속에서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리라.

그대에게 평화를! 평화를! 내가 그대에게 "나의 평화"를 주노라.

 

그대는 싸울 필요가 없다. 그대는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할 필요조차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대를 옷 입혀 주리라. 하나님의 은혜가 그대를 먹여 주리라. 고요하여라!

 

고요하여라, 그리고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받아들여라. 

고요하여라, 그리고 작고 미세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대는 생각으로 그대를 괴롭힐 필요가 없다. 마음을 편히 가져라! 

고요하여라! 그대를 더립히거나 거짓을 조장하는 것들은 어떠한 것도 그대의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그대에게 대적하려고 하는 무기는 어떤 것도 허용되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그곳은 주님의 영이 계시는 곳이기에.

주님의 영이 계시는 곳에는 자유와 조화, 평화, 고요함, 확신이 자리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현존 가운데에는 기쁨이 충만하다. 생명이 충만하다. 온갖 좋은 것들로 충만하다.

 

여기 내가 있다. 하나님이 있다. 나는 죽어질 허망한 것들이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것들은 단지 인간적인 허망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들일 뿐이다. 나는 주와, 전능하신 주와 함께한다! ☜

 

③ 심령의 갈급함을 채울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요 6:27 /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주님께 묻습니다.

요 6:28 /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여 주십니다.

 

요 6:29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일은 내 안에 나와 함께하고 계시는 권능의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이라는 칭송을 받았던 존 워너메이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경영을 잘 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체신부 장관직을 제의 받았습니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 솜씨를 발휘해 체신부 장관직을 맡아 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아서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워너메이커에게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고 매주 토요일이면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 동안 해야 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 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저나 여러분이나 누구를 막론하고 인생은 매일 새롭게 개척해야 됩니다. 개척자는 소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비전을 가진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곤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6:9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날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는 걸 믿고, 용기 있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18:6 /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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