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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마음 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눅 14:16, 2024. 10. 6일 주일 예배 설교

by tat tvam asi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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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눅 14:16

 

올해 2024년에는 10 20일 주일에 한마음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매해마다 한마음 연합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있습니다.

➀ 온가족과 함께 드리는 예배 ➁ 잃은 영혼 다시 찾기 ➂ 결석 없는 주일

3가지 목적을 가지고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안부를 함께 나눈 것처럼 한마음 연합예배도 그동안의 안부를 함께 묻는 시간입니다. 결혼과 취업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하였던 온 교회 성도들이 만나 함께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한마음 연합예배는 교회의 큰 잔치 날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14:16 / 이르시되 어떤 사람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여기서 “어떤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비유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잔치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큰 잔치를 열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초청하셨다는것입니다.

이 초청 잔치에 우리가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 되었나이다” 초대하는 역할입니다.

나머지는 다 왕이신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그런데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사건 중에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모두에 기록된 것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가 남았다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사복음서에 모두 등장합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아무것도 없는 빈들 벳새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수많은 군중이 저녁 무렵이 되자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마태, 마가 누가 복음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사람들을 마을로 돌려보내서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고 말씀드려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만일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예수님께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왕의 잔치가 이미 시작되었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빌립을 꼭집어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라고 질문하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6:5 /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예수님은 앞으로 될 일을 이미 아시면서 빌립에게 시험 문제를 내신 거예요!

 

빌립은 거기에 이렇게 답을 냅니다.  

 

 6:7 /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와 그들이 조금씩 요기할 정도로만 떡을 먹는다 쳐도 200데나리온의 경비가 들 거라는 답안을 낸 거예요. 200데나리온은 지금으로 따지자면 한 사람이 7개월 정도 일해서 벌 수 있는 약 2천 만 원 정도 해당되는 액수입니다.

 

물론 그 금액이 지금 예수님의 일행에게 있을 리 만무하지만, 그 돈이 있다할지라도 수많은 사람에게 먹일 떡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때 또 한 사람의 제자 안드레가, 한 아이가 주님께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가지고 나와요. 이렇게 말하면서요.

 

 6:8-9 /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요.

 

그런데 그 오병이어가 예수님 손에 올려졌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예수님이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셨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어요.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은 뒤에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요 6:11-13 /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는 어떻게 이런 기적이 가능했을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이신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어디에도 아니 계신 곳이 없이 천지 간을 가득 채우고 계신 분임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아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의 권능과 연결 되어 있음을 의식하며 사셨기에, 항상 자신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을 마치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며 그와 대화하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내적인 은밀한 관계가 예수님을 능력 있는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불이나 지진이나 폭풍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작고 고요한 음성으로 우리의 영혼 속에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 육체를 입고 이 땅에 계시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권능과도 하나가 되신 것입니다.

 

 10:30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우리가 한마음 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예수님과 늘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계시고,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있으며, 우리가 영으로 오신 예수님 자신이신 성령님 안에 있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신 것 알고 계시지요?

 

고전 3:16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유럽 최초의 교회는 바울이 세운 빌립보 교회입니다.

 

주후 50년 경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드로아에 있을 때 환상 중에 마게도냐를 향해 계속 나아가라는 지시를 받고 유럽으로 건너가서 최초로 세운 교회가 빌립보교회입니다. 빌립보교회는 이방 여인 비단 장사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빌립보 교회 최초의 성도들은 루디아와 귀신들렸던 하녀와 빌립보 감옥의 간수와 그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가 부흥하지 않고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 됩니다. 그 이유는

 

1. 두 여인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교회 안에서 크게 분쟁합니다.

 

 4:2 /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2. 성도들 간에 사랑으로 하나됨을 추구하지 않고, 문제를 점점 키워갑니다.

 

 3:2-3 /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빌립보교회가 다시 한마음으로 부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빌립보서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기 시작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5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렇다면 한마음 연합예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합니까?

 

바람직한 모습을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소유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빌립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회복하자 마침내 부흥의 문을 열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한마음 연합 예배를 준비하면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첫째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한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2:2 /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주님의 일을 할 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연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일치요, 하나 됨입니다.  

 

둘째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2:3 /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결국 예수님의 마음은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남을 나보다 귀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남을 나보다 앞세울 수가 없습니다.

결국 남을 높여주려면 자신이 낮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남을 높이면, 하나님이 나를 높여 주십니다.

 

셋째사람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2:4 /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한마음 연합예배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먼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신 분이 하나님이시라 하였습니다.

 

 2:13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의 선한 소원은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우리는 마음에 소망을 품으며 한마음 연합예배를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선한 동기에서 비롯되는 모든 필요는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미 창조해 놓으신 것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제한에서 해방되어 풍성한 자유를 누리기 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동안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처럼 행동할 수 없으며 따라서 바람직한 환경과 필요한 것들을 창조해낼 수 없다고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하나님 말씀은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동안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그것을 드러내는 대신 우리 스스로를 껍질 속에 가두어버리고 ‘나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과는 별개의 존재라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을 꽁꽁 묶어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14:12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오병이어의 기적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완전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는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나를 통하여 만들어 가실 사랑의 역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성령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성도 한 분 한 분 안에 심어놓으신 소망을 아름답게 실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10월 한마음 연합예배를 통하여 아름다운 교회로 자리매김 하여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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