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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예수님은 누구신가, 요 3:31-36, 요한복음 시리즈 설교(17)

by tat tvam asi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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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누구신가

요 3:31-36

 

사도요한은 요한복음을 저술한 목적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요 20:31 /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즉 예수가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이시며, 그 안에서 참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분명한 목적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목적은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씀하십니까?

 

 3:31 /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1. 위에서 오시는 이 (3:31)

 

예수님은 땅에 속한 자가 아니고, 위로부터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땅에 속한 자입니다. 이 말은 근본적으로 인간은 죄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예수님은 신적 존재라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3:35 /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2 . 만물 위에 계신 이

 

이 말은 예수는 하늘에 속한 자로 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분은 만물 위에 계시며,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는 것입니다. 만물 위에 계신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

 

 3:35 /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 하늘에서 오신 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제자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태의 저자는, 세례 요한을 일컬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 21:25 /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이와 같은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와 자기의 관계를 말합니다.

 

요 3:30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엄격한 의미에서 볼 때, 예수님만이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역사상 그 누구와도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분이십니다. 그는 우리와 꼭 같은 인간으로 사셨지만, 동시에 그는 우리와 근본적으로 다르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4. 그리고 세례 요한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시는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3:32 / 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세례 요한은 말하기를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하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쫓아가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의 증거를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하며 슬퍼하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오시고 위엣 것을 보고 들은 것을 전하시는 증거는 사실상 육안으로 보고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위엣 것을 영안으로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기 때문에 우리도 영적으로 보고 깨닫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전하려 오신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말하기를 예수님은 위로부터 오신 분으로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시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친히 보고 들으신 분이시라 말씀하십니다.

 

 3:33 / 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쳤느니라

 

5.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3:34)

 

 3:34 / 하나님이 보내신 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자라 말하며 예수님이 신적 존재임을 말씀합니다.

 

6. 하나님의 말씀을 하시는 자(3:34)

 

예수님은 하나님께 친히 보고 들으신 말씀을 증언하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증언은 참된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릴 자가 되는 것입니다.

 

7. 성령을 한없이 받으신 자(3:34)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신 이가 예수님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을 “한량없이” 받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셨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예수님은 단순한 선지자나 선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자(3:36)

 3:36 /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성령의 충만함으로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결국 예수님은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로에 서 있는 인간의 '반응'입니다. 믿음과 영생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즉  일체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믿는 성도의 특징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에게로 사람들이 몰려가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땅의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땅의 시각이 아닌 하늘의 시각을 가지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예수님 앞에 섰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며 그 앞에 섰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서 그들의 삶에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세계입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 앞에 서느냐는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리에 서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으로 인해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심을 늘 마음에 새기며 살고 계십니까?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심에 감격하며, 자신의 정체성이 예수와 연합된 자가 되어, 늘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넘쳐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 안에 온전히 거할 때,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삶, 주님과 늘 교제하는 삶,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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