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요나서 설교 시리즈 ⑥, 욘 3:1-4,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by tat tvam asi 2024. 5. 25.
반응형

 

 3:1-4  /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요나서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첫 번째 하신 말씀이 있어요.

 

 1:1-2 /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하지요. 그러다가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여 하나님이 요나를 다시 살려 주십니다.

 

 2:10 /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1. 두 번째로 임한 말씀

 

육지로 나온 요나에게 하나님은 두 번째로 말씀을 주십니다.

 3:1-2 /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두 번째 임하신 이유는, 당연히 요나가 첫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첫 번째 말씀을 받을 때에 이스라엘 민족의 악독한 원수를 하나님이 용서해 주신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땅 끝인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요나는 이번 일만은 하나님이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막상 큰 물고기에게 산 채로 삼켜지자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응답을 받게 됩니다. 요나는 기도한 대로 기회를 허락받았으니 군말 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고 니느웨로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충분하게 요나를 책망 할 수 있는 상황 아닙니까?그런데 하나님은 니느웨로 가서 명령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말씀만 하시고 그 어떤 말씀도 요나에게 하시지 않아요.

 

 3:3 /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그런데 3절을 보면 니느웨가 얼마나 큰 성읍이었는지 ‘사흘 동안 걸어야’ 도시를 돌 정도의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시며 모든 열방을 사랑하시는 만군의 주님이심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에게 두 번째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요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나는 하나님의 비전을 성실히 감당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요나는 억지로 그 일을 합니다.  

 

 3:4 /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그런데 요나는 어떻게 합니까? 4절을 보면 성읍에 들어갑니다. 드디어 요나가 니느웨로 들어가 니느웨 사람에게 선포하라고 하신 대로 하루 동안 다니며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외칩니다.

 

여기에 보면 요나는 니느웨라는 큰 성을 회개하라 전파하면서 건성건성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왜냐하면 사흘 길 되는 큰 도시를 단지 하루 동안 건성으로 돌아다니면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건성으로 전했지만, 요나를 통하여 니느웨가 변화됩니다.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만, 억지로라도 복음을 전한 요나를 통하여 니느웨성이 변화됩니다.

 

3. 두 번째로 임해도 말씀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건성으로 전한다 할지라도 변화될 사람은 변화됩니다.

철옹성 같았던 요나도 하나님의 만져주심이 있자 그런 요나도 변화가 시작되듯이,

오늘 우리도 억지로 한다 할지라도 주님의 역사는 반드시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사실 이미 우리는 이 기회를 누리고 있는 자들이 아닐까요? 하루라는 시간, 그리고 오늘이라는 이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서 분명 나에게도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올바로 분별하고 또 그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도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 기회를 반드시 잡으셔서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어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