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다반사146 새로 개장한 '맘스터치LAB 사당역점'에 처음 가보다... 1~3층까지 모두 '맘스터치' 매장인가? 노랗고 예쁜 건물...사당역을 오갈 때마다 계속 눈에 들어왔었다~~~ 며칠 전, 그곳을 다시 지나치며 딸이 말했다... "엄마! 우리 아빠랑 여기 와서 한번 먹어보자!" 한번 먹어보는 날이,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내부가 깔끔했다. 1층은 주문하고 픽업하는 장소... 와아아!🤩😍 1층 옆면이 탁 트인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걸!!!전면이 통유리라 개방감이 있네... 딸이 오늘 주문한 메뉴들이다...오고 싶어 벼르던 곳이니, 먹고 간다~~~~~ 뷰가 좋은 2층에 와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오후 2시 반이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신기한 건, 나와 남편처럼 나이 든 손님들이 더 많다는 것... 예전엔, .. 2024. 11. 14. 다담 된장찌개 양념으로 만드는 나의 된장찌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된장찌개로 수요일 저녁 상을 차리다... 친정엄마가 늘 끓여주시던 된장찌개를 빼고는, 내가 끓이는 된장찌개 맛이 으뜸인 것 같다...😁 시어머니를 모시던 엄마는 항상 메주를 쑤어서 된장을 만드셨다... 그 된장 맛은 이루 말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기가 막힌 맛이다... 생전에 아빠와 나는 엄마에게 늘 이런 말을 하곤 했었다. "다른 메뉴가 있더라도 된장찌개는 빼지 말아줘~~~" 엄마는, 아빠와 나의 원대로 된장찌개를 거의 빼놓지 않고 식탁에 올리셨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친정은 항상 화목했다... '된장 맛이 좋아야 가정이 화목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내가 가정을 꾸리고 처음 된장찌개를 끓였을 때, 엄마 맛이 나질 않았다... 분명 엄마가 넣으시던 재료를 다 넣었는데도 말이다. 그걸 가리켜 '손끝맛'이라고 하나 보다... 우리 딸.. 2024. 11. 14. 사당 아바이 순대국 해장국! 더 깔끔해진 맛에 기분 좋은 점심 식사를 했다, 황태해장국 맛도 그만이다~~~💕🥳👍🎉🥘 작년 여름부터 중남미 그레나다에 선교사로 가 있는 아들에게, "한국 음식 중에 뭐가 가장 먹고 싶니?"라고 물었다. 당연히, "엄마가 만들어준 수육이요!"라든가, "엄마표 된장찌개요!"라든가, "엄마가 구워주는 불고기요!"라는 말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대답은 정말 예상치 못한 엉뚱한 것이었다... "가끔 우리가 가서 먹던 순대국밥이요..." 어라!!! 엄마가 만들어주던 음식이 아니라, 순대국밥이라구?!?!?!😲🫢 내가 생각해도 사당 아바이 순대국집은 정말 음식이 맛있다. 게다가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고기를 즐기지 않는 나를 제외하고는, 우리 가족 모두 이 순대국집의 모든 음식을 다 맛있게 잘 먹는다...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집 음식을 즐기지 않느냐 하면, 결코 아니다~~~ 이곳 황태.. 2024. 11. 14. 국립 서울 현충원을 걷다... 이곳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가... 자신의 낡은 옷을 벗어 던지듯 잎사귀를 떨어뜨린다...겨울철을 대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다... 가을이나 겨울 같은 건조한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기에, 나무는 물을 잎에 공급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그러기에 잎을 떨어뜨려서 물 손실을 줄여, 생존 모드로 가는 것이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말이다... 게다가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서 효과적인 광합성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일부러 잎을 떨어뜨려 에너지를 비축한다...겨울에는 광합성을 해서 얻게 되는 에너지보다, 나뭇잎을 유지하는 데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더 크기 때문이다... 우주, 우주 속의 지구, 지구 안의 한국, 한국의 가을과 겨울, 계절과 나무를 생각하다가... 인간과 우주의 참 본성에 대해 생각.. 2024. 11. 1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7 다음 반응형